청년재단
정부, ‘AI 콘텐츠 진흥법’ 추진…K-게임·웹툰 지원 강화

정부가 게임과 웹툰 등 K-콘텐츠 산업을 지원하는 법안을 추진한다. 해당 법안은 인공지능(AI)를 창작 도구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산업 진흥 정책과 함께 무단 AI 학습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저작권 침해를 방지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함께 담는 것이 핵심이다. 고영진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인공지능정책과장은 14일 서울 종로구 청년재단에서 열린 게임 기자단 정책 세미나에서 “가칭 ‘AI콘텐츠진흥법’ 초안이 마련된 상태이며, 올해 안 국회 발의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법안은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동시에 창작자와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제도적 기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입법을 통해 AI 활용을 촉진하는 동시에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기준을 마련하고 산업 경쟁력과 창작 생태계의 균형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정부는 AI 활용 비중이 높은 게임 산업에 대한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약 7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중소 게임사와 스타트업 500여 곳의 AI 서비스 구독 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AI 기반 게임 제작 지원 사업에도 30억 원을 편성했다. 게임업계는 법안 추진에 대해 기대와 우려를 함께 나타내고 있다. AI 활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적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지나친 규제가 기술 혁신과 산업 경쟁력을 저해할 가능성에 대한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나규봉 엔씨 AI 바르코 사업팀장은 “예산이 부족해 포기했던 고품질 그래픽과 독특한 콘셉트를 AI를 통해 완성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명훈 법무법인 율촌 변리사는 “AI를

직원이 화면 속 아바타? 얼굴 대신 ‘캐릭터’로 출근한 청년들 [르포] 

고립·은둔청년 6명 일한 ‘낯가리는 카페’건보공단·청년재단 등 협력…사흘간 600명 방문“사람들이 생각보다 무섭지 않다는 걸 알았으면” “왜 캐릭터로 대화해요?” 지난 25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카페. 키오스크 앞에 선 손님이 화면 속 버추얼 캐릭터에게 물었다. 잠시 머뭇거리던 캐릭터가 답했다. “저희는 눈 마주치기가 어려워서요.” 이곳은 고립·은둔청년의 일경험을 위해 마련된 팝업 프로그램 ‘낯가리는 카페’다.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서울 성동구 성수지앵에서 운영됐다. 아메리카노와 아이스티는 1000원, 그 외 음료는 2000원에 판매됐다. 사흘간 약 600명의 고객이 방문했다.  이번 행사는 고립·은둔청년에게 실제 일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4개 기관이 각자의 자원과 전문성을 모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는 사업 기획과 총괄, 홍보를 담당했으며, 임직원의 90% 이상이 가입한 20년 전통의 ‘하늘반창고봉사단’이 모은 기금 1000만 원을 운영비로 지원했다. 청년재단과 안무서운회사는 참여 청년의 모집과 선발, 사전 교육을 맡아 당사자들의 준비를 도왔다. 여기에 오버더핸드가 가상 캐릭터 구현을 위한 버추얼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하면서, 총 6명의 청년이 2명씩 3교대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진승배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 과장은 기획 배경에 대해 “고립·은둔청년 관련 사업을 조사해 보니 가상의 회사에 출근하거나 취미 활동을 함께하는 프로그램은 있었지만, 실제로 ‘일’을 해볼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았다”며 “그래서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대면 소통이 어려운 이들을 위한 ‘맞춤 대안’ ‘낯가리는 카페’의 가장 큰 특징은 청년들이 손님과 직접 얼굴을 마주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참여 청년들은 카페 4층에 별도로 마련된 공간에서 노트북으로 직접 만든

‘첫 출근’이 두려운 고립·은둔청년에게 일자리 줄 기업 찾는다

청년재단, 고립·은둔청년 일경험 프로그램 ‘청년온앤업’ 참여기업 모집 고립·은둔 경험이 있는 청년들이 사회와 다시 연결될 수 있도록 일터를 제공할 기업을 찾는다. 재단법인 청년재단은 고립·은둔청년 일경험 프로그램 ‘청년온앤업(On&Up)’에 참여할 수도권 소재 일경험처를 오는 7월 1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온앤업은 고립·은둔 경험으로 사회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에게 6주간의 직무교육과 12주간의 현장 일경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인턴십보다 사회 적응과 회복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참여 청년은 일터에 배치되기 전 자기이해, 심리회복, 진로탐색, 생성형 AI 활용 등 기초 직무교육을 받는다. 이후 실제 기업 현장에서 업무를 경험하며 조직생활과 협업 방식을 익히게 된다. 고립·은둔청년 지원에서 일경험은 핵심 과제로 꼽힌다. 보건복지부 실태조사 등을 바탕으로 한 국회예산정책처 자료에 따르면 국내 고립·은둔청년은 최대 54만명으로 추정된다. 고립·은둔의 주요 이유로는 취업 실패, 대인관계 어려움, 가족관계, 건강 문제 등이 꼽혔다. 특히 고립·은둔청년이 가장 필요로 하는 외부 지원 중 ‘취업·일경험’은 경제적 지원 다음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일터 경험이 단순한 취업 준비를 넘어 사회적 관계를 회복하는 통로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올해 청년온앤업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ESG 지원형에 선정돼 청년재단과 안무서운회사가 공동 운영한다. 현재 6기와 7기 참여청년들은 직무교육 과정에 참여하고 있으며, 교육을 수료한 청년과 신규 선발 청년들은 오는 8월부터 참여기업에 배치된다. 일경험은 8월 11일부터 11월 5일까지 12주간 진행된다. 주 4일, 하루 6시간 근무 방식으로 운영되며, 기업별로 최대 2명의 청년이 매칭된다. 참여청년에게는 공통 과제로 기업의

가족 돌보느라 멈춘 진로 준비…청년재단·바보의나눔이 지원한다

가족을 돌보느라 자신의 학업과 진로 준비를 뒤로 미뤄온 가족돌봄청년에게 생활비와 교육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돌봄 부담을 덜어주는 데 그치지 않고, 청년들이 자신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진로 탐색 프로그램까지 연계하는 방식이다. 재단법인 청년재단은 재단법인 바보의나눔과 함께 가족돌봄청년 지원을 위한 협력 사업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양 기관은 청년재단의 ‘청년다다름사업’과 바보의나눔의 ‘이른돌봄 캠페인’을 연계해 연간 총 1억6000만 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하고, 가족돌봄청년 1인당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가족돌봄청년은 질병이나 장애, 정신건강 문제 등을 겪는 가족을 돌보며 생계와 가사 책임까지 떠안는 청년을 뜻한다. 이들은 또래가 학업, 취업, 자기계발을 준비하는 시기에 돌봄과 생계를 우선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청년재단은 청년다다름사업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가족돌봄청년들이 경제적 어려움뿐 아니라 진로 탐색과 사회적 경험의 기회에서도 배제되는 현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청년재단은 2019년부터 청년다다름사업을 통해 가족돌봄청년, 자립준비청년, 장기미취업청년 등 정책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진로 설계와 성장 지원을 제공해왔다. 2025년까지 총 1585명이 사업에 참여했으며, 올해는 전국 약 200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업에는 바보의나눔이 참여했다. 바보의나눔은 고 김수환 추기경의 사랑과 나눔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설립된 모금·배분 전문기관으로, 2022년부터 ‘이른돌봄 캠페인’을 통해 아픈 가족을 돌보는 청소년과 청년의 생활 안정, 돌봄 부담 완화를 지원해왔다. 양 기관은 이른돌봄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기금을 바탕으로 청년다다름사업에 참여하는 가족돌봄청년에게 돌봄비, 주거비, 교육비, 건강관리비, 생활비 등을 추가 지원한다. 지원금은 1인당 최대 300만

사회공헌 분야 취업 꿈꾸는 청년들, 청년재단서 현직자 멘토링 받아

기업·기업재단 사회공헌 협의체와 공동 운영…17개 기업 및 재단 멘토로 나서 재단법인 청년재단(이사장 오창석)은 지난 4일과 5일 양일간 ‘기업·기업재단 사회공헌 리더를 만나다’ 현직자 멘토링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공헌 분야에 관심이 있거나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현직자의 실무 경험과 진로 설계·취업 준비 노하우를 공유하고, 사회공헌이 지닌 의미와 사회적 가치 창출의 중요성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청년재단은 ‘기업·기업재단 사회공헌 협의체’와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운영해 실제 사회공헌 현장에서 활동 중인 현직자를 멘토로 초청하고 멘토링을 제공했다. 멘토단에는 금융산업공익재단, 다음세대재단, 사회적가치연구원, 세아해암학술장학재단, 신협사회공헌재단,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아주복지재단, 예강희망키움재단, 우체국공익재단, 한국타이어나눔재단, GKL사회공헌재단,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 SAMPYO(삼표), SK이노베이션 등 17개 기업·기업재단의 사회공헌 담당 리더가 참여했다. 다양한 기관이 참여하면서 모집 단계부터 청년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졌으며, 사회복지 전공 대학생과 사회공헌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 등 총 38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멘토링은 멘토 1명당 최대 3명의 청년이 매칭되는 소그룹 대화 방식으로 진행돼 참여도와 몰입도를 높였다. 청년들은 멘토들과의 대화를 통해 각 기관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회공헌 사업과 운영 방식, 실무자의 역할과 고민 등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다. 또한 사회공헌 분야 진출에 필요한 역량과 취업 준비 과정, 향후 커리어 설계 방향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도 얻었다. 참여자 A씨는 “사회공헌을 막연히 좋은 일을 하는 업무라고만 생각했는데, 각 기관이 사회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한다는 점이 무척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 어떤 가치관과 역량을 갖추고 취업을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청년재단·이케아, 청년 위한 현장 진로탐색 나서

글로벌 기업 조직문화 체험…청년 40명 현직자와 소통하며 진로 탐색 청년재단(이사장 오창석)은 27일 서울 강동구 이케아 코리아 강동점에서 청년 대상 기업탐방 프로그램 ‘헤이 이케아(Hej IKEA)! 청년, 내일의 집을 짓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홈퍼니싱(Home Furnishing)과 리테일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실제 업무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진로 탐색과 취업 준비에 필요한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관련 분야에 관심 있는 청년 40명이 참여해 매장과 사무공간을 둘러보고 현직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은 ▲기업 소개 ▲매장·사무공간 탐방 ▲현직자 간담회 등 세 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이케아 코리아 관계자가 기업과 부서별 직무를 소개하고 청년 대상 인턴십 프로그램을 안내했다. 이어진 ‘강동점 라운딩’에서는 참가자들이 매장과 사무공간을 함께 둘러보며 코워커(Co-worker)의 근무환경과 조직문화를 체험했다. 현직자 간담회에는 인사담당자를 포함한 이케아 코리아 재직자들이 참여해 채용 과정과 인재상, 직무 역량 등을 소개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재단 측은 “이번 이케아 프로그램의 경우 특정 직무보다 글로벌 기업 특유의 평등하고 자유로운 조직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년은 “평소 홈퍼니싱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는 막연한 꿈이 있었는데 실제 현장과 현직자를 만나보니 진로 방향이 더욱 구체적으로 그려졌다”며 “오늘 들은 조언을 바탕으로 차근차근 미래를 준비해 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재단과 이케아의 첫 협업 사례다. 청년재단은 더나은미래에 “오는 6월 맞춤형 진로설계 프로그램인 ‘청년다다름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이케아 현장 일경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케아

청년재단, 프리랜서 청년 위한 종합소득세 신고 교육 진행

크리에이터·1인 사업자 등 청년 비임금 노동자 대상 홈택스 실습 재단법인 청년재단은 19일 서울 종로구 청년재단에서 청년 비임금 노동자를 대상으로 ‘금융 크리에이터가 알려주는 종합소득세 신고 완전정복’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비임금 노동자는 회사에 고용되지 않고 일의 성과에 따라 수당을 받는 형태의 노동자를 말한다. 2024년 국세청 귀속 인적용역 사업소득 원천징수 신고 현황자료에 따르면 비임금 노동자는 약 869만 명에 달하며, 이 가운데 30대 이하가 약 41%를 차지했다. 이들은 근로소득자가 아닌 사업소득자로 분류돼 종합소득세 신고를 직접 해야 한다. 최근 청년세대에서 프리랜서, 크리에이터, 1인 사업자 등 다양한 형태의 비임금 노동이 늘고 있지만, 세무 지식과 신고 경험이 부족해 신고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있다. 청년재단은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이번 교육을 기획했다. 교육은 지난 3월 세금 환급 플랫폼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와 체결한 ‘청년층 금융·세무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과 기부 취지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교육은 금융 크리에이터 ‘머니다람쥐’로 활동하는 이수연 강사가 맡았다. 강의는 종합소득세 개념 설명부터 홈택스를 활용한 신고 실습까지 청년들이 실제 신고 과정에서 참고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종합소득세 신고 흐름 및 신고 대상 소득 이해 ▲홈택스를 통한 소득 조회 및 신고 실습 ▲수입 구간별 신고 방식 차이 ▲사업자등록이 필요한 시점 등이다. 청년재단은 이번 교육을 통해 청년 비임금 노동자들이 불필요한 수수료 지출이나 신고 과정의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교육에 참여한 크리에이터 A 씨는 “종합소득세

청년의 ‘연금 이해’ 높인다…청년재단·국민연금공단 맞손

‘국민연금 바로 알기 교육’ 공동 추진…맞춤형 재무교육․멘토링 등 연계 지원 재단법인 청년재단(이사장 오창석)은 지난 10일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국민연금공단 본부에서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성주)과 ‘청년 미래설계 역량 강화 및 연금제도 이해·참여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연금제도 개선 및 청년·저소득층 지원 확대 기조에 맞춰, 청년세대의 국민연금제도에 대한 이해와 참여를 높이고 안정적인 미래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국민연금 바로알기 교육 ▲맞춤형 재무교육 ▲직무탐색을 위한 공단 탐방·멘토링·채용설명회 ▲청년 참여형 연금문화 조성 등을 함께 추진한다. 특히 국민연금 정책이 청년의 미래 설계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정책 개선 과정에 청년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양방향 소통 채널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 기관은 전국 단위 네트워크를 활용해 청년지원 사업을 연계하고, 연금제도 인식 제고를 위한 공동사업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창석 청년재단 이사장은 “청년들이 금융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은 안정적인 삶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민연금제도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자립과 미래 설계를 위한 유용한 도구로 활용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청년재단은 현대캐피탈, 농협은행, 지방은행 등 금융권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왔으며, 이번 국민연금공단과의 협약을 계기로 청년 금융 지원의 범위를 한층 넓혀가고 있다. 구지훈 더나은미래 기자

지역 떠나는 이유 1위는 ‘일자리’ 아닌 ‘삶의 질’…서울 만족도 59.8%

청년재단, 금융·일경험·정책 연계로 ‘지역 정착 조건’ 구축 청년재단이 청년의 수도권 이동을 ‘일자리’가 아닌 ‘삶의 질’ 문제로 보고, 금융·일경험·정책을 연계한 지역 정착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청년재단이 2025년 지역 정주 청년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타 지역 이주를 고려하는 주요 이유로 ‘삶의 질과 관련된 전반적 인프라 및 환경’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서울로 이주한 청년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59.8%가 출신 지역보다 서울 생활에 더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사회적 관계망 측면에서도 차이가 확인됐다. 지역 정주 청년의 친한 지인 수는 평균 4.44명으로, 서울 이주 청년(5.12명)보다 약 15% 적은 수준이었다. 이는 지역 내 관계 기반 역시 상대적으로 부족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 같은 결과는 청년 이동이 단순한 취업 선택을 넘어 삶의 질 전반을 고려한 결정임을 보여준다. 동시에 지역 정착을 위해서는 일자리 중심 접근을 넘어 금융, 주거, 교육, 관계망 등 다양한 요소를 포괄하는 정책적 대응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청년재단은 정책과 지역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청년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고 있으며, 정부의 ‘5극 3특’ 국토균형발전 전략과 연계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5극 3특’은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기 위해 전국을 5대 광역권과 3대 특별권으로 나눠 지역별 성장 거점을 육성하는 이재명 정부의 정책이다. 먼저 포용금융을 통해 지역 이주 청년의 초기 정착 부담을 낮추고 있다. 재단은 NH농협은행 및 6개 지방은행과 협약을 맺고 지역 이주 청년을 위한 금융상품을 선보였다. 부산은행의 ‘돌아와요 부산항에’ 상품은 수도권에서 부산으로

‘포용금융’으로 푸는 지역소멸…청년재단·현대캐피탈 협약

재단법인 청년재단(이사장 오창석, 이하 재단)은 25일 서울 종로구 청년재단에서 현대캐피탈(대표이사 정형진)과 ‘청년 지역이주 활성화 및 다자녀가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5극 3특’ 국토균형발전 전략에 발맞춰, 지역으로 이주하는 청년에게 보다 실질적인 생활·금융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협약에 따라 ‘청년재단과 함께하는 다자녀 우대 금융’ 상품이 올해 상반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해당 상품은 미성년 자녀를 양육하는 다자녀 청년 가구를 대상으로, 대형 SUV 등 가족용 차량 구매를 지원하고 금리 인하 혜택 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할부 구매 시 금리 인하, 다자녀 가구 대상 세이프티 키트 제공 등 다양한 지원이 포함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조건은 상품 출시 이후 현대캐피탈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청년세대는 지역사회의 든든한 허리로, 매년 10만 명 이상의 청년이 새로운 기회를 찾아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그러나 산업연구원(2026년) 보고서에 따르면 지역으로 이주한 청년 3명 중 1명은 2년 내 수도권으로 다시 돌아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주거·일자리·교육뿐 아니라 금융 지원도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차량 구입 금융 지원까지 확대되면서 민간의 자율적인 지원이 한층 촘촘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금융위원회도 이러한 협력 모델이 시중은행 등 다양한 금융기관으로 확산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오창석 청년재단 이사장은 “이번 금융상품이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지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앞으로 보험·통신 등 생활

‘도움받는 대상’에서 ‘성장 주체’로…청년재단 잠재성장캠퍼스 1년의 변화

경계선지능 맞춤형 직무교육·일경험 제공 프로그램 자아인식 34%↑, 자기효능감 26%↑…부정 인식은 최대 60% 감소 경계선지능 청년을 ‘지원 대상’이 아니라 잠재력을 지닌 주체로 바라보자는 흐름이 확산하는 가운데, 청년재단이 이들을 위한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의 1년 성과를 공개했다. 청년재단은 12월 1일 서울 용산구에서 ‘경계 없는 가능성: 2025년 잠재성장캠퍼스 성과공유회’를 열고, 서울·부산·광주·경기 등 4개 권역에서 진행한 1년간의 교육·일경험 데이터를 발표했다. 재단은 경계선지능 청년을 ‘잠재성장청년’으로 명명하며, 이들을 고정적 취약계층이 아닌 성장 가능한 미래 세대로 바라보는 관점을 강조하고 있다. 잠재성장캠퍼스는 청년의 속도에 맞춘 단계별 지원을 특징으로 한다. 맞춤형 직무교육과 현장 일경험, 정서적 상담, 자조모임 운영을 결합해 일·관계·정서가 동시에 성장하는 구조를 설계했다. 올해 프로그램에는 4개 권역 6개 캠퍼스에서 60여 명의 청년이 참여했으며, 가족·일경험처 코치·협력기관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성과공유회에 참석했다. 이날 공개된 사전·사후 진단 결과는 변화의 폭을 보여준다. “나 자신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다”, “나는 다른 사람들만큼 일을 잘할 수 있다”는 항목의 긍정 응답은 각각 34%, 26% 증가했다. 반대로 “나는 실패한 사람이라 느낀다”, “나는 좋지 않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는 자기비하 문항은 40~60% 감소했다. 단순 기술 습득이 아니라, 자기효능감·자아인식의 개선이 두드러진 셈이다. 한 청년은 “그동안 의견을 말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며 “일경험을 통해 ‘나도 할 수 있다’는 감각을 처음 느꼈다”고 말했다. 현장은 더 큰 변화를 보여줬다. 기빙플러스 매장에 배치된 청년은 “멘토를 보며 매우고, 고객에게 먼저 미소를 건네는 연습을 했다”며 “다음

오창석 신임 청년재단 이사장 취임

청년정책 고도화·맞춤형 지원·전국 청년센터 협력 확대 등 3년 임기 공식 시작 재단법인 청년재단은 오창석 신임 이사장이 지난 14일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 오창석 이사장은 청년정책 체계 고도화, 정책 사각지대 청년 맞춤형 지원 강화, 전국 청년센터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 확대, 미디어 기반의 청년세대 소통 활성화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임기는 3년이다. 오 이사장은 이번 정부 국정기획위원회 기획분과 전문위원으로 참여해 청년정책 등 주요 기획·평가 경험을 쌓았다. 유튜브 채널 ‘사장남천동’을 운영해왔으며 시사평론 활동도 이어왔다. 신임 이사장은 17일 청년재단 강의장에서 직원 간담회를 열고 지난 10년간 재단을 이끌어온 구성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청년재단은 다양한 청년지원 영역에서 전문성을 축적하며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 10년은 청년들의 빠르게 변화하는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대표 청년지원 플랫폼’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재단은 2015년 설립된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청년 일자리 지원 ▲청년 삶의 질 향상 ▲정책 사각지대 청년 발굴 및 지원 등을 위한 공익사업을 수행해왔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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