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상권
하나금융, 청년 소상공인과 지역상권 회복 프로젝트 추진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청년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하나금융그룹은 23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인태연)과 ‘청년 소상공인 상권 활성화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년 소상공인의 정착 지원을 통한 지역상권 활력 제고 및 지역경제 선순환을 도모하는 ‘하나 On, 청년 On’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하나금융그룹 명동 사옥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인태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참석했으며, 개별 사업장 중심의 단발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청년 소상공인이 속한 지역상권 단위의 포괄적 지원을 추진하기 위한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뜻을 함께 했다. 양사는 올해부터 오는 2029년까지 4년간 전국에 분포한 60개 지역상권에서 소상공인 사업장 약 4,000여 곳을 발굴·육성하고 소상공인 역량강화 교육, 소상공인 상권 활성화 지원, 성과 확산형 통합 홍보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협력은 청년 소상공인 육성을 통해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나아가 청년 소상공인 주도의 지속가능한 지역상권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서민경제를 지탱하는 기반인 소상공인의 시작과 성장, 그리고 도약을 위해 그룹 모든 구성원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KB금융,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위해 서울신용보증재단·SKT와 맞손

KB금융그룹이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서울신용보증재단, SK텔레콤과 머리를 맞댄다.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과 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는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서울신용보증재단(이사장 최항도), SK텔레콤(대표이사 정재헌)과 ‘빅데이터 기반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KB금융의 금융 데이터를 중심으로 통신·상권 데이터를 연계해 지역 상권과 소상공인 경영 환경을 입체적으로 분석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자 진행됐다. 참여 기관은 각각 보유한 데이터와 분석 역량을 결합한 빅데이터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데이터 표준화·정합성 관리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맞춤형 상권 분석·정책효과 분석을 제공하는 데이터 협력사업을 확대하고,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실무협의체도 운영할 예정이다. KB금융은 축적된 데이터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지방자치단체와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해 왔다. 최근에는 ‘KB상권활성화지수’를 통해 지역 상권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분석하고, 지방자치단체의 소상공인 지원 정책 수립을 지원하는 등 데이터 기반 포용금융을 확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각 기관의 데이터에 대한 설명과 이를 활용한 서울시 소재 특정 상권의 발달 현황 분석·진단 결과 등이 발표됐다. 유동 인구, 소비, 개·폐업 등 상권 데이터를 비롯해 소상공인의 현금흐름과 지역 상권의 기초 체력까지 정교하게 진단함으로써, 분석 결과의 신뢰도와 활용도를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KB금융 관계자는 “금융 데이터는 지역 경제와 상권의 변화를 이해하기 위한 핵심 자산”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소비·통신·상권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소상공인과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르포] 소상공인과 K콘텐츠가 만난 골목 실험, 열혈사제 ‘구담시티’가 살아났다

‘열혈사제’ 김남길의 추억이 깃든 골목팝업 내년 1월 5일까지 서울 성요셉 문화거리에서 지난 23일, 서울 서소문 인근 우리나라 최초의 주상복합아파트인 ‘성요셉 아파트’ 앞 골목길. 건물 곳곳에 적힌 ‘구담시티’라는 글자가 눈에 띄었다. 이곳은 SBS 드라마 ‘열혈사제’ 가상 배경인 ‘구담구’를 재현한 특별한 공간이다. 방송 제작사 스튜디오S와 길스토리아이피가 조성한 ‘구담시티’는 골목길 상점과 협업해 드라마 속 캐릭터의 이야기를 입힌 상품을 판매하는 팝업 프로젝트로, 골목 전체가 ‘열혈사제’ 거리로 재탄생했다. 골목팝업을 기획한 길스토리아이피의 금윤경 대표는 “글로벌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K콘텐츠를 활용해 지역을 알리고, 상권을 살리는 모델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 구담편의점부터 작전실, 비밀금고까지…현실판 열혈사제 성요셉아파트를 등지고 앞을 바라보니, 주변 낡은 건물과 대비되는 회색빛 현대식 건물이 우뚝 서 있었다. 이 곳은 50년 넘은 무허가 판자 창고 부지를 재활용해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중림창고’다. 팝업스토어가 마련된 중림창고에 들어서니 1층은 드라마 속 ‘구담 편의점’으로 꾸며져 있었다. 선반에는 김해일(김남길) 신부의 애정 음료로 스토리텔링된 ‘구담 뱅쇼’부터 다양한 캐릭터 굿즈가 즐비했다. 상품마다 드라마 속 인물들의 스토리가 담겨 있어 팬들에게는 그야말로 보물창고였다. 전혜인(32) 씨는 “열혈사제 팬이라 모든 상품이 갖고 싶어졌다”며 넛버터와 쌍화탕을 한가득 안고 웃었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니 2층에는 드라마 속 ‘구담 작전실’이 재현돼 있었다. “찾았다!” 한 관람객의 외침에 가서 보니, 벽면에 김해일(김남길) 신부가 친필로 메시지를 남긴 포스트잇이 붙어있었다. 팝업 관계자는 “공간 곳곳에 배우들의 친필 메모가 숨겨져 있다”고 설명했다. 지하에서는 열혈사제1의 ‘대범무역 비밀금고’가 재현된 공간이 기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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