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고용공단
DL이앤씨 본사에 마련된 현장 CCTV 통합관제센터
DL이앤씨, 현장 CCTV 관제요원으로 장애인 채용

DL이앤씨가 현장 안전 사각지대 관리 강화를 위해 CCTV 관제요원으로 장애인을 채용했다고 10일 밝혔다. DL이앤씨는 장애인 고용 확대와 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제요원 추가채용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DL이앤씨의 현장 CCTV 관제요원으로 장애인 20명이 근무하고 있다. 장애인고용공단의 추천과 모집 공고를 통해 채용돼 2주간의 건설 현장 안전 관련 직무교육을 마치고 업무를 수행 중이다. 현장당 2명의 관제요원이 배치돼 자택에서 실시간으로 CCTV를 통해 현장의 안전 미비 사항을 모니터링하고 특이 사항 발생 시 본사 통합관제센터에 보고하고 있다. 관제요원들은 안전모 미착용, 작업 중 휴대전화 사용 등 근로자들의 불안전한 행동과 안전거리 미확보, 낙하물 발생 위험 등 현장의 불안정한 상태를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한다. DL이앤씨는 CCTV 관제요원의 관제 정확도가 약 90% 수준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판단해 적용 현장을 늘릴 예정이다. 관제 정확도를 더욱 향상하기 위해 관제요원에 대한 안전 관련 직무 교육 강화와 현장 CCTV 카메라 기능 및 모니터링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예상보다 관제요원들의 관제 정확도가 높아 안전사고 예방에 효과적이고 현장 안전관리자들의 업무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불편한 거동으로 취업이 제한된 장애인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현장의 안전 사각지대도 줄일 수 있어 추가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기용 더나은미래 기자 excuseme@chosun.com

중앙사회서비스원, 경계선 지능 청년 취업 지원… 8개 기관과 맞손

중앙사회서비스원은 지난 27일 현대차정몽구재단 온드림 소사이어티 ‘ONSO 스퀘어’에서 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아동권리보장원, 한국자활복지개발원 등 8개 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경계선 지능 청년의 사회진입교육 및 직무훈련, 일 경험을 통한 취업 인큐베이팅 지원모델 구축 등 시범사업 연구 실행을 위한 상호 협력 사항이 포함됐다. 협약식에는 중앙사회서비스원 조상미 원장과 고용노동부 장애인고용과 김순재 과장,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조윤경 원장, 아동권리보장원 정익중 원장을 비롯한 10개 기관의 관계자가 참석해 앞으로 동행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인구구조(저출산, 고령화) 변화 및 낮은 장애인 출현율에 따라 국가적 구직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소외 대상인 경계선 지능 청년을 정책대상으로 확대해 직업훈련 등 고용서비스 제공을 위한 방안이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각 기관은 향후 경계선 지능 청년 중 진로 탐색을 희망하는 미취업 청년을 발굴 및 지원하고 일 역량 강화 훈련과 일 경험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 지원 및 연구를 함께할 예정이다. 조상미 중앙사회서비스원 원장은 “경계선 지능 청년의 삶에 ‘물’처럼 스며드는 사회서비스로 함께 하겠다”면서 “오늘의 협약은 사회서비스 대상을 확대해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하고 사회서비스 고도화에 기여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앙사회서비스원은 사회서비스 진흥과 고도화의 중추기관으로 ▲사회서비스 진흥 기능 강화(사회서비스 품질관리 총괄, 사회서비스 관련 연구·정책수립지원 등) ▲사회서비스 품질 향상(품질인증제, 사전·사후컨설팅) ▲사회서비스 공급혁신 기반조성(공급주체 다변화, 표준모델 공유화, 투자기반조성) ▲복지기술 활용 지원 등을 추진한다. 김강석 더나은미래 기자 kim_ks0227@chosun.com

장애인고용공단, 대기업 300곳에 고용컨설팅… “장애인 일자리 창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지속 가능한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대기업 300곳을 대상으로 장애인 고용 컨설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해 대기업전담팀을 신설해 상대적으로 장애인 고용 여력이 높은 52개 대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했다. 그 결과 388개의 신규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했고, 평균 장애인고용률 또한 전년 대비 2배 이상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는 설명이다. 올해는 다각적인 컨설팅으로 대기업의 확실한 장애인고용 의무 이행지원을 위해 고용 컨설팅 대상을 300개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기업에서 가장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는 영역인 ‘장애인 적합 직무 부족’, ‘적합 인력 부족’ 등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해 장애인 고용기회를 늘리고, 장애인 고용을 통한 기업의 ESG 경영을 지원한다. 조향현 공단 이사장은 “대기업 장애인 고용 컨설팅 확대로 더 많은 양질의 신규 장애인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며 “더 많은 대기업이 공단의 맞춤형 고용 컨설팅을 통해 ESG 경영을 실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강석 더나은미래 기자 kim_ks0227@chosun.com

“함께한 봉사와 나눔이 노사 교류의 장이 되었어요”

기업 간 노사공동나눔협의체 UCC 베트남 다문화 가족 위한 봉사 활동 KT…양국 가족 화상 상봉 분당서울대병…원현지 가족 무상진료 농어촌공사…빈곤가정에 지원금 전달 SH공사·장애인고용공단…한국문화체험전 “이게 꿈이야, 생시야!” 화면으로 대화하던 딸이 갑자기 눈앞에 나타나자, 아버지 후안 반 마잉(66)씨는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8년 만에 처음 보는 딸의 얼굴. “내 손으로 한국 남자와의 결혼을 주선해놓고, 딸을 먼 타국 땅 고생길로 보낸 것 같아 마음 편할 날이 없었어….” 국제전화비가 턱없이 비싸 한국으로 전화도 걸 수 없었던 아버지 마잉씨는 셋째 딸의 얼굴을 화면으로라도 볼 수 있다는 말에, 배를 타고 메콩 강을 건너 또다시 차로 8시간, 그 긴 여정을 한걸음에 달려왔다. 딸 후안 티 항엠(36)씨 역시 가족을 보러 임자도에서 베트남까지 3000여㎞를 날아왔다. 항엠씨는 그새 몰라보게 야윈 아버지의 얼굴을 보자,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항엠씨 가족이 깜짝 상봉을 이룬 건 KT와 KT노동조합 덕분이다. 노사가 함께 한국으로 시집온 베트남 여성들의 친정 방문을 돕기 시작한 것은 2012년부터로, 올해 4년째다. 호흡을 오래 맞춰온 경험 때문인지, 007 작전을 방불케 하는 항엠씨 부녀의 깜짝 상봉 행사도 몇마디만 나누고도 척척 이뤄졌다. 한국과 베트남에 있는 양 바로 옆 서로 다른 건물에서 화상통화를 나누던 부녀가 깜짝 만남을 가지기까지 걸린 시간은 단 5분. 변환 KT 홍보실 과장은 “전문가처럼 ‘작전’ 속도가 빨라, 놀라우면서도 조마조마했다”고 감탄사를 연발했다. 항엠씨 외에 베트남 결혼 이주 여성 40명은 지난 20일부터 5일 동안 화면으로 베트남 가족을 만났다.

더나은미래 특별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