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사회서비스원은 지난 27일 현대차정몽구재단 온드림 소사이어티 ‘ONSO 스퀘어’에서 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아동권리보장원, 한국자활복지개발원 등 8개 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경계선 지능 청년의 사회진입교육 및 직무훈련, 일 경험을 통한 취업 인큐베이팅 지원모델 구축 등 시범사업 연구 실행을 위한 상호 협력 사항이 포함됐다.
협약식에는 중앙사회서비스원 조상미 원장과 고용노동부 장애인고용과 김순재 과장,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조윤경 원장, 아동권리보장원 정익중 원장을 비롯한 10개 기관의 관계자가 참석해 앞으로 동행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인구구조(저출산, 고령화) 변화 및 낮은 장애인 출현율에 따라 국가적 구직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소외 대상인 경계선 지능 청년을 정책대상으로 확대해 직업훈련 등 고용서비스 제공을 위한 방안이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각 기관은 향후 경계선 지능 청년 중 진로 탐색을 희망하는 미취업 청년을 발굴 및 지원하고 일 역량 강화 훈련과 일 경험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 지원 및 연구를 함께할 예정이다.
조상미 중앙사회서비스원 원장은 “경계선 지능 청년의 삶에 ‘물’처럼 스며드는 사회서비스로 함께 하겠다”면서 “오늘의 협약은 사회서비스 대상을 확대해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하고 사회서비스 고도화에 기여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앙사회서비스원은 사회서비스 진흥과 고도화의 중추기관으로 ▲사회서비스 진흥 기능 강화(사회서비스 품질관리 총괄, 사회서비스 관련 연구·정책수립지원 등) ▲사회서비스 품질 향상(품질인증제, 사전·사후컨설팅) ▲사회서비스 공급혁신 기반조성(공급주체 다변화, 표준모델 공유화, 투자기반조성) ▲복지기술 활용 지원 등을 추진한다.
김강석 더나은미래 기자 kim_ks0227@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