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네이버스 ‘글로벌 유스 네트워크’ 현장 23국 청소년 691명3개월간 온라인 교류 맹그로브 나무 심고업사이클링 캠페인 진행 “제가 사는 에티오피아는 기후위기 취약국이에요. 가뭄과 홍수가 수년째 계속되고 있어서 농사를 지을 수 없어요. 먹을 수 있는 식량도 급격히 줄었죠. 부모님은 한숨을 내쉬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었어요. 기후변화로 지구촌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 어떤 조치가 필요한지 알 방법이 없었죠.” 지난달 29일 서울 마포구에 있는 서울여자중학교. 에티오피아·네팔·한국 등 3국 청소년 42명이 온라인(줌)에서 만나 회의를 시작했다. 회의에 참여한 에티오피아 청소년 사램(15)은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체감하고 있었지만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려주는 사람이 없어 답답했는데 ‘글로벌 유스 네트워크(Global Youth Network)’에 참여하면서 답을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개도국 청소년에게 ‘세계시민교육’한다 글로벌 유스 네트워크는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인 굿네이버스가 ‘세계시민교육’의 하나로 운영 중인 프로그램이다. 전 세계 아동·청소년이 기후위기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해 이해하고 연대를 통해 대응할 수 있게 하자는 목표로 출발했다. 1기(2021년 9~12월) 104명, 2기(2022년 6~7월) 377명, 3기(2022년 10~11월) 351명 등 지난해까지 총 832명의 국내외 청소년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올해 마련된 4기(5~7월)와 5기(9~11월) 프로그램은 교육부와 외교부, 환경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연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원이 후원한다. 이날 줌 회의에서 만난 3국 청소년들은 4기 학생들이었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12국(네팔·라오스·방글라데시 등)과 아프리카 11국(르완다·말라위·에티오피아 등) 청소년 총 691명이 4기 활동을 함께 했다. 학생들은 3개월간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세부 내용과 글로벌 기후위기 현황을 배웠고 기후변화를 해결하기 위한 실천 계획을 세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