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 /조선DB
삼성전자 19조 영업이익 기대감…“목표가 16만원 상향”

KB증권은 25일 삼성전자가 4분기 시장 전망을 크게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1월 현재 범용 메모리 가격이 50% 이상 오르고 있어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4분기 영업이익은 19조원으로 예상되며,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2% 증가한 수준”이라며 “시장 컨센서스인 14조원을 33% 웃도는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D램 가격 상승과 고용량 기업용 SSD(eSSD) 출하 증가로 낸드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4분기 반도체(DS) 부문 영업이익이 15조1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22% 급증한 수준이다. HBM4(6세대 고대역폭메모리)의 품질 인증이 연내 조기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지목됐다. KB증권은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39조5400억 원에서 42조4920억 원으로 7.5% 상향했으며, 내년 전망치 역시 82조1700억 원에서 97조1160억 원으로 18.2% 높여 잡았다. 김 센터장은 또 “여당에서 조만간 3차 상법 개정안이 발의될 예정”이라며 “이를 계기로 삼성전자의 추가 자사주 소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회사가 매입한 자사주 10조 원 가운데 임직원 보상 등을 제외한 5조4000억 원은 상법 개정 시 추가 소각될 가능성이 높아 총 소각 규모는 약 8조4000억 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작고 빠른 AI가 경쟁력” 삼성, ‘온디바이스’ 핵심 기술 공개

모델 압축·AI 실행기 등으로 최적화 전략 구현 과거 SF 영화 속 인공지능은 거대한 컴퓨터 장비나 초대형 서버로 묘사되곤 했지만, 오늘날 AI는 손 안의 기기에서도 바로 사용하는 일상의 기술이 됐다.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모바일 기기, 가전 등 다양한 기기에 외부 서버나 클라우드 없이 자체적으로 AI를 구동하는 ‘온디바이스 AI(On-Device AI)’ 기술을 적극 도입하며, 빠르고 안전한 AI 경험을 실현하고 있다. 서버 환경과 달리 온디바이스에서는 메모리와 연산 자원의 제약이 크다. 따라서 AI 모델의 크기를 줄이고, 기기 환경에 맞게 실행 효율을 높이는 온디바이스 AI 최적화 기술이 필수적이다. 삼성리서치 AI센터 함명주 마스터는 삼성전자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모델 압축, 실행 소프트웨어 최적화, 새로운 아키텍처 개발 등 온디바이스 AI 핵심 기술 전반에서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 LLM을 기기 안에 넣기 위한 해법…양자화와 AI 실행 엔진 생성형 AI의 중심에는 수십억 개 연산을 수행하는 거대언어모델(LLM)이 자리 잡고 있다. 함 마스터는 “이 모델을 기기에서 그대로 구동하면 배터리 소모와 발열, 지연 발생 등 사용성 저하가 필연적”이라고 설명한다. 이에 삼성리서치는 숫자 연산을 정수 형태로 바꾸는 양자화(Quantization) 기반 모델 압축 기술을 적용해 연산량과 메모리 사용량을 크게 줄이고 있다. 함 마스터는 “고해상도 사진을 압축해도 화질이 크게 달라지지 않는 것과 같은 원리”라며, 중요한 가중치는 정밀하게 유지하고 덜 중요한 부분은 과감히 단순화해 모델 크기를 줄이면서도 정확도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압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능 저하를 보정하기

삼성전자, ‘전영현–노태문 투톱’ 확정…경영 안정 택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DS)와 세트(DX) 부문을 각각 이끄는 전영현 부회장–노태문 사장 ‘투톱 대표 체제’를 공식화하며 경영 안정과 미래 기술 경쟁력 확보에 초점을 맞춘 2026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사장 승진 1명, 업무 조정 3명 등 총 4명 규모로, 테크업계의 예상보다 ‘소폭 인사’였다. 그동안 대표이사 겸 DS부문장·메모리사업부장·SAIT 원장 등 세 가지 핵심 업무를 동시에 맡아온 전영현 부회장은 이번 인사에서 SAIT 원장직만 내려놨다. 전 부회장이 맡았던 SAIT 원장 자리에는 박홍근 신임 사장이 임명됐다. 박 사장은 1999년 하버드대 교수로 임용된 뒤 25년 넘게 화학·물리·전자 등 기초과학과 공학 전반을 연구해온 글로벌 석학이다. 삼성전자는 “나노 기술 전문성과 학문 간 경계를 넘는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양자컴퓨팅·뉴로모픽반도체 등 미래 디바이스 연구를 선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 사장은 내년 1월 1일자로 삼성전자에 공식 합류한다. 지난 3월부터 DX부문장 직무대행을 맡아온 노태문 사장은 이번 인사에서 공식 부문장으로 올라서며 대표이사직을 부여받았다. MX사업부장은 그대로 겸직한다. 삼성은 “MX·메모리 등 핵심 사업은 부문장이 직접 사업부장을 겸직하는 체제를 유지해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삼성 리서치를 총괄하는 DX부문 CTO(최고기술책임자) 자리에는 삼성벤처투자 대표였던 윤장현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 임명됐다. 윤 사장은 IoT·타이젠 개발, 소프트웨어 총괄 등을 거치며 AI·로봇·바이오·반도체 등 유망 기술 분야 투자를 주도해 온 인물이다. 삼성전자는 “2인 대표이사 체제를 복원해 불확실성이 큰 대내외 환경에서 경영 안정을 도모하는 동시에 미래 기술 선점을 위한 조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삼성전자, 시각장애인용 가전 매뉴얼 공개…20개 언어로 확대 예정

스타트업 ‘투아트’와 협업…버튼 위치·조작법 등 음성 설명 삼성전자는 15일 ‘흰 지팡이의 날’을 맞아 시각장애인과 저시력자를 위한 인공지능(AI) 가전 매뉴얼 ‘모두를 위한 사용법’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흰 지팡이의 날은 1980년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시각장애인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적 관심을 이끌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삼성전자는 시각장애인이 기존 매뉴얼을 통해 가전 사용에 필요한 정보를 습득하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올해 초 삼성전자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에 선정된 시각 보조 앱 개발 스타트업 투아트(TUAT)와 함께 매뉴얼을 개발했다. 새로운 매뉴얼은 삼성닷컴과 AI 기반 시각 보조 앱 ‘설리번 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매뉴얼은 화면 읽기 기능을 제공하며 하단에 위치한 재생 버튼을 통해 음성으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또한, 제품 외관과 조작부 위치 등에 대해 눈앞에 그리듯 상세하게 설명하고 음성 제어나 접근성 기능 사용 방법도 자세히 전달한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촉각 스티커 부착 위치도 안내해 접근성을 높였다. 가령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의 먼지 필터를 청소해야 하는 경우, 기존 매뉴얼은 해당 부품의 상세한 위치나 조작법이 그림으로 표현됐지만 모두를 위한 사용법 매뉴얼은 ‘세탁기 전면부 상단 오른쪽 모서리에 먼지 필터 도어가 있습니다’와 같이 상세한 위치를 안내한다. 또 음성인식 질의응답(Q&A) 기능을 탑재하고 목차와 자주 묻는 질문 등을 포함해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신규 매뉴얼이 시각장애인의 실사용 환경에 적합한지 검증하기 위해 한국접근성평가연구원의 전문 리서치와 삼성화재 안내견 학교, 시각장애인 임직원의 자문을 받아 종합적으로

“잘하는 걸로 돕는다”…30대 기업 절반, ‘업(業)연계’ 사회공헌 택했다 [2025 사회공헌 리포트] 

저출생, 고령화, 기후변화. 거대한 문제들이 사회 전반을 압박하는 시대입니다. 이제 기업 역시 많은 자원과 역량을 가진 사회문제 해결자로서의 역할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기업들은 실제로 어떤 전략을 세우고 있을까요. <더나은미래>는 창간 15주년을 맞아, 국내 매출 상위 30대 기업을 대상으로 사회공헌의 흐름을 짚어봤습니다. 대표 프로그램, 수혜 대상, 파트너십 구조, 기술 접목 방식까지 기업의 전략과 실행을 종합적으로 분석했으며, 전문가 자문과 서면·전화 인터뷰를 병행해 신뢰도를 높였습니다. 본 기획은 5편에 걸쳐 오늘날 기업 사회공헌의 현주소를 조명합니다. /편집자 주 [창간 15주년 특별 기획] 국내 30대 기업 대표 사회공헌 조사 <1>본업 연계한 사회공헌 15년 새 두 배 늘어…임직원 참여·다자 협력도 확산 2025년, 국내 주요 기업의 사회공헌 전략이 15년 전과는 확연히 달라졌다. 이전에는 ‘좋은 일’을 찾아 기부하거나 봉사를 했다면, 이제는 ‘잘하는 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전략이 대세다. 기술, 인력, 인프라 등 자산을 총동원해 본업과 사회공헌을 연결하는 방식이다. <더나은미래>가 공익 싱크탱크 그룹 ‘더미래솔루션랩’과 함께 국내 3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한 25곳 중 12곳(48%)이 자사의 업(業)과 연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대표 활동으로 꼽았다. 2010년 더나은미래 조사(20.7%)와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15년 전 전자·통신업에 국한돼 있었던 업종 연계형 사회공헌이 제조·건설 등 전 산업으로 확산 중이다. ◇ 업(業)으로 푼다…‘개발자 양성’부터 ‘미세먼지 저감’까지  대표적인 사례가 삼성전자의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다. 삼성 관계사 소속 개발자들이 멘토로 나서, 1년간 1600시간의 집중 코딩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생에게는 매월 100만원의

국내 주요 기업들은 저효율 조리기기를 고효율 기기로 교체하는 쿡스토브 사업을 해외 온실가스 감축 활동으로 적극 활용해왔다. /삼성전자 뉴스룸
“920만톤은 허수”…대기업 쿡스토브 온실가스 감축 실적, 평균 18배 과장

플랜1.5, “최대 68.9배까지 부풀려져”韓, 유럽 실패 답습 안 돼…전면 재검토해야 국내 대기업들이 ESG 경영 일환으로 추진해온 쿡스토브 온실가스 감축 사업이 실제보다 평균 18.3배 과대 계상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신뢰성 검증도 없이 이 실적을 국가 감축 목표(NDC)에 반영하고 있다”며 국제적 기준에 어긋나는 ‘그린워싱’ 가능성을 제기했다. 국제기후단체 플랜1.5는 미국 UC버클리 연구팀, 유럽 싱크탱크 카본마켓워치(Carbon Market Watch)와 함께 2025년까지 국내 기업들이 투자한 쿡스토브 사업 21건(310개 프로젝트)을 전수 조사한 결과, 전체 감축실적 974만톤 중 94%인 920만톤 이상이 ‘실효성 없는 배출권’이라고 21일 밝혔다. ◇ 쿡스토브 사업, 진짜 온실가스 감축 사업 맞나 쿡스토브 사업은 아시아·아프리카 등지에서 재래식 조리기구를 고효율 장비로 교체해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삼성전자는 2017년부터 케냐에 2만 대를 보급하며 대표적 ESG 성과로 소개해왔고, SK·한전·남동발전, 삼표시멘트 등 국내 대기업들도 환경단체인 기후변화센터와 함께 미얀마에서 쿡스토브 보급 사업을 진행했다. 환경부 상쇄등록부 자료에 따르면, 해외 감축사업 중 95%인 516건이 쿡스토브 사업이며, 등록된 감축량의 80%에 달한다. 그러나 쿡스토브 사업의 온실가스 감축 실적이 실제보다 과대평가됐다는 비판은 꾸준히 제기됐다. 국제 환경과학 저널인 ‘네이처 서스테이너빌리티’ 2024년 1월호에 실린 논문은 해당 사업의 평균 감축 효과가 실제보다 9.2배 부풀려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후정책 시민단체 플랜1.5는 논문의 저자인 UC버클리 바바라 하야 교수팀, 유럽 탄소시장 감시단체 카본마켓워치(Carbon Market Watch)와 공동으로 한국 기업이 투자한 쿡스토브 사업에 대해 정밀 전수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분석은 기업들이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

“지속가능한 기업엔 DEI 필수”…삼성전자, ERG 본격 가동

11일 DX부문 ERG 발대식 개최 삼성전자가 다양성과 포용성을 기반으로 한 조직문화 강화를 위해 ‘임직원 리소스 그룹(이하 ERG·Employee Resource Groups)’을 출범시켰다. 삼성전자는 16일 뉴스룸을 통해 지난 11일 경기도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DX(디바이스경험)부문 임직원을 대상으로 ERG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ERG란 다양성과 포용성을 기반으로 자발적인 임직원 네트워킹 모임으로, 삼성전자는 2014년 북미를 시작으로 유럽, 중남미 등 해외 사업장에서 이미 38개 ERG를 운영하며 6400여 명의 임직원이 활동 중이다. 이번 국내 ERG는 ▲외국인 임직원 ▲접근성 ▲일하는 부모 ▲여성 ▲DEI(다양성, 형평성, 포용성) 문화 전파 등 5개 주제로 구성됐으며, 120여 명의 임직원과 자문 임원 5명이 참여했다. 발대식에서는 대내외 네트워킹, 멘토링 프로그램, 임직원 인식 개선 교육, DEI 캠페인 등의 활동 계획을 공유하고, 모든 구성원이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포용적 환경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조시정 삼성전자 DX부문 피플팀장(부사장)은 “지속가능한 기업에는 DEI가 필수적이며, 삼성전자는 개개인의 고유한 경험과 배경이 존중받는 조직문화를 지향한다”고 밝혔다. 이어 “ERG가 다양성을 존중하고 포용하는 문화를 만드는 데 선구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희망디딤돌부터 C랩까지…삼성전자의 ‘함께가는 미래’ [2024 사회공헌 결산]

“삼성전자는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 슬로건 아래 ‘청소년 교육’과 ‘상생 협력’을 중심으로 사회와 함께 나누고 더불어 성장하는 것을 지향점으로 삼고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입니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비전을 바탕으로 ▲청년 교육 지원 ▲협력회사와의 상생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 교육부터 취업까지…청년들 미래 함께 설계한다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청년 지원 프로그램은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이하 SSAFY)다. 2018년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SW개발자를 꿈꾸는 청년들에게 이론과 실습을 통해 실전 역량을 기를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은 1년 동안 하루 8시간씩 총 1600시간의 강도 높은 과정으로 진행되며, 알고리즘, AI, Io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활용 능력을 배양한다. 교육은 무료이며, 모든 교육생에게 매월 100만 원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SSAFY는 2018년 12월 1기 교육을 시작한 이래 현재 교육이 진행 중인 9기까지 약 6900명이 수료했고, 이 가운데 약 5748명이 취업해 83%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10, 11기 조기취업자까지 포함하면 약 6000여 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내년부터는 고졸 미취업자들에게도 문을 열어 마이스터고 졸업생 등에게 교육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윤혜정 부산 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교장은 “마이스터고 졸업생들까지 교육생 모집을 확대한 것은 기술 인재 육성을 위한 정부와 사회의 노력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기회를 확대하고 격차를 해소하는 데 기여하는 획기적 조치”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직접 낸 아이디어로 시작된 청년 지원 프로그램도 있다.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희망디딤돌센터가 이의 일환이다. 임직원 기부금 250억원을 토대로 2016년 운영을 시작했고, 삼성전자는 임직원들의 뜻에 동참하기 위해 2019년 회사 지원금 250억원을 투입해 사업 지역을 확대해왔다. 지난달 11월 개소한 희망디딤돌 충북센터는 자립생활관 15실, 자립체험관 5실과 교육운영 공간 등을 갖췄다. 만 18세 이상 자립준비청년들은 7평 남짓한 자립생활관에서 최대 2년간 1인1실로 거주할 수 있다.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보호가 조만간 종료되는 만 15 ∼18세 청소년들도 자립체험관에서 며칠간 지내며 자립준비 생활을 미리 체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 부산∙대구∙강원 등 전국에서 10개 센터를 운영 중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향후 100억원을 추가 투입해 대전과 충북 2개 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사업 10주년을 맞은 2023년 ‘삼성희망디딤돌 2.0’을 시작했다. 기존의 ‘삼성희망디딤돌 1.0’이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와 정서 안정을 지원했다면, ‘2.0’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청년들이 기술과 기능 역량을 키워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젝트는 삼성 계열사가 주관하는 5개 직무 교육 과정으로 운영된다. 전자/IT 제조기술자(삼성전자), 반도체 정밀배관 기술자(삼성전자), 한식조리사(웰스토리), IT서비스기사(삼성SDS), 선박제조 기술자(삼성중공업) 양성 과정이 포함되어 있다. 지난해에는 총 120여 명의 청년들이 교육을 받았으며, 2024년부터는 온라인 광고

9월 20~22일 2024년 청년의 날을 맞아 청년 정책박람회가 열려 110개의 부스가 참여했다. /청년재단
“청년을 지원하는 것은 모두의 미래를 위한 일”

청년재단이 청년의 날을 맞아 국무조정실, 서울특별시와 함께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2024년 청년의 날 기념행사를 주최했다. 청년의 날은 ‘청년기본법’에 따라 지정된 법정기념일로, 매년 9월 세 번째 토요일이다. 올해는 9월 21일이다. 청년기본법은 청년의 날부터 1주간을 청년주간으로 정하고 있다. 올해 청년주간 슬로건은 “All Ways With Youth”으로, 서울시와 정부가 청년과 항상(always) 함께하고, 청년의 모든 길(all ways)을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청년의 날 기념행사는 크게 ‘청년의 날 기념식’과 ‘청년정책 박람회’로 구성됐다. 9월 21일 서울시 KBS 신관에서 진행된 기념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한 주요 부처 장·차관, 청년정책조정위원, 각 부처 청년 보좌역, 청년자문단 등 총 500여 명이 참석했다. 가수 라포엠, 에이핑크, 이무진, 임한별, 트리플에스 등이 축하공연을 펼쳤다. 청년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노력한 청년정책 유공자를 기념하는 포상식이 진행됐다. 삼성전자 나기홍 부사장이 국민훈장동백장을, 이윤석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창업본부장이 국민포장을 받았다. 박진감 행정안전부 청년보좌역, 장두원 서울시 종로구 정책위원회 위원장, (주)잡코리아가 대통령 표창을 얻었다. 김성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이날 정부포상 훈장 1점, 포장 1점, 대통령 표창 6점, 총리 표창 8점 등 총 16점이 수여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청년의 삶을 개선해 청년이 마음껏 내일로 나아가게 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미래를 위한 일”이라며 “정부는 청년들이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고 꿈을 이뤄갈 수 있도록 어떤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여의도 공원 문화의 마당에서는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중앙정부, 지자체, 청년 스타트업 및 소상공인 등이 참가하는 청년정책

삼성전자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파트너 중 세 번째로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기업으로 집계됐다. / 보고서 'Polluters on the Podium' 갈무리
삼성전자, IOC 공식 파트너 중 온실가스 배출 3위

삼성전자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파트너 중 세 번째로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기업으로 집계됐다. 기후위기 대응과 공정경제 전환을 다루는 영국 싱크탱크 ‘뉴 웨더 인스티튜트(the New Weather Institute)’는 22일 IOC 공식 파트너 기업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비교한 보고서(Polluters on the Podium)를 발표했다. 2022년 실적을 다룬 기업의 지속 가능성 보고서를 바탕으로, IOC 공식 파트너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집계했다.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배출한 파트너 기업은 일본의 자동차 기업 도요타(5억 7580만 톤 CO2e)다. 1억 3980만 톤 CO2e의 온실가스 배출을 보고한 삼성전자는 생활용품 기업 프록터앤드갬블(P&G, 1억 5900만 톤 CO2e)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보고서는 삼성전자의 RE100 목표를 TSMC와 비교했다. 보고서는 “삼성전자는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는 2040년을 약속한 TSMC에 비해 너무나 멀게 느껴진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한국 정부가 삼성전자의 새로운 반도체 생산라인이 들어올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LNG 발전소를 건설한다는 계획을 짚었다. 이는 TSMC가 일본에 새로 설립한 반도체 생산 라인에 100% 재생 에너지를 공급하겠다고 선언한 것과 대비된다. IOC는 파리 기후 협약에 맞춰 탄소 배출을 2024년까지 30%, 2030년까지 50%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보고서는 이번 올림픽이 스포츠 대회 후원을 통해 기업 인식을 재고시키는 ‘스포츠 워싱’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특히 ‘부진한 탄소감축 노력으로 기후위기를 가중하는 기업에 후원금을 받고 올림픽 마케팅 권한을 주는 것이 과연 올림픽 정신에 부합하는지’를 묻는다. 앤드류 심스 뉴 웨더 인스티튜트 공동 이사는 “올림픽은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는 자리이지만, 이번

임박한 플라스틱 규제, ‘순환경제’로 대응하는 방법

우리의 일상은 플라스틱과 함께한다. 현대 사회는 ‘플라스틱’ 시대라는 말도 나온다. 우리나라 1인당 플라스틱 소비량은 98.2kg으로 세계 최고 수준으로, 미국(97.7kg)보다 높다. 미국 에너지부 산하 로렌스버클리 국립연수가 2024년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플라스틱 생산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이 2019년 2.24Gt(기가톤)으로 추산됐다. 인류 최고의 발명품으로 여겨진 플라스틱이 지금은 인류와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  오는 11월, ‘플라스틱 국제협약을 제정하기 위한 마지막 회의가 부산에서 열린다. 전문가들은 지난 2022년부터 4차례에 걸친 회의의 종착지로 법적 구속력이 있는 국제협약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플라스틱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는 지금, 한국 기업들은 얼마나 준비됐을까. 지난 12일, 비즈니스포스트와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이 공동 개최한 ‘2024 기후경쟁력포럼’에서 한국 기업들의 순환경제 대응 전략과 플라스틱 문제 해법에 대한 논의의 장이 펼쳐졌다. 삼성전자는 2022년 발표한 ‘신(新)환경경영전략’에 따라 자원순환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당시 삼성전자는 ‘2050년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2030년까지 총 7조원 이상의 투자 계획을 밝혔다. 삼성전자는 폐어망과 페트병 등 폐기물로 만든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를 ‘갤럭시 S22’와 ‘Tab S8’, ‘갤럭시Z 폴더블 폰’, ‘버즈2 프로’ 등 다양한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 올해는 ‘S24 시리즈’ 판매로 약 100톤의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약 1000만 개의 500ml 페트병과 동일한 양이다. 양경모 삼성전자 글로벌 EHS센터 순환경제연구소 랩장은 “재활용 산업 활성화를 위해 순환경제는 핵심”이라며 “안정적이고 고품질의 원료를 확보하기 위해 전체 밸류 체인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품 환경 관련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제품 경쟁력을 높여 순환경제

“2030년까지 친환경 경영 7조 이상 투자”

삼성전자 新환경경영전략 그 후… 폐어망·폐트병이 휴대폰 소재로50여개국에서 회수한 폐전자제품 569만톤 지난달 30일, 삼성전자는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창의관에서 ‘친환경 에너지 연구센터’ 3차 연도 산학 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 친환경 에너지 연구센터는 지난해까지 에너지 사용량 저감을 위한 열교환기용 착상 방지 코팅 소재, 냉장고 발포 기술 개발 등 총 14개 과제를 완료했다. 올해는 기계공학, 스마트 모빌리티, 융합 생명공학, 신소재 공학 등 다양한 학과의 연구진이 참여해 총 9개 과제를 연구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산학 협력 연구 분야는 크게 ▲주요 가전의 핵심 부품 에너지 고효율화 ▲재생 플라스틱 등 재생 소재 사용 확대 기술 개발 ▲방오 소재·고효율 단열 소재 개발로 나뉜다. 삼성전자 DA사업부 선행개발팀장 위훈 부사장은 “삼성전자와 고려대는 2021년 이래 에너지 고효율 기술과 재생 소재 등 차세대 가전의 핵심 기술 연구를 위한 협력을 이어왔다”며 “다양한 가전에 접목 가능한 혁신 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친환경 경영에 속도가 붙고 있다. 삼성전자는 2022년 9월, 기후위기 극복에 동참하고 ‘2050년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경영 패러다임을 친환경 경영으로 전환한다는 내용의 ‘신(新)환경경영전략’을 발표했다. 이 목표 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 총 7조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기후위기 극복과 순환 경제 구축은 기업·정부·시민 모두의 참여가 필요한 우리 시대 최대의 도전입니다. 삼성전자는 혁신 기술과 제품을 통해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친환경 생태계 구축을 가속하는 촉매 역할을 하겠습니다(삼성전자 ‘신환경경영전략’ 발표 현장,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자원 순환형

더나은미래 특별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