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
[Cover Story] 더나은미래가 뽑은 ‘2019년 제3섹터 키워드’

그동안 제3섹터는 정부(제1섹터)와 시장(제2섹터)의 힘으로 해결되지 않는 ‘공익’의 영역을 담당해 왔다. 올해는 제3섹터에 대한 정부 지원이 쏟아지면서 생태계가 크게 확장됐다. 내년에는 양적·질적으로 더욱 커다란 변화가 예상된다. 현장 활동가 100여 명이 주목한 내년 트렌드를 바탕으로 키워드 10개를 골랐다. #시민력(力) 소수의 리더가 세상을 움직이는 시대는 지났다.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힘, 시민력(力)이 중요한 시대가 왔다. 정부나 기업은 자신들이 해결하지 못하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민의 힘을 빌리고 있다. 시민은 적극적으로 정부나 지자체에 정책 의제를 제안하고, 더 나아가 직접 예산을 편성하거나 정책 결정에 참여하기도 한다. 서울시가 집행하는 시민 참여 예산만 2018년 기준 한 해 700억원 규모에 이르는 상황. 2019년은 더 강력해진 시민력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한 해가 될 것이다. #굿 굿즈(Good Goods) 스타의 사진을 넣은 머그잔이나 티셔츠 등의 상품을 흔히 ‘굿즈’라 부른다. BTS굿즈, 엑소 굿즈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착한 굿즈’를 뜻하는 굿 굿즈에 대한 관심이 확산하고 있다. 환경적으로 좋은 의미를 가졌거나 사회 참여의 의미가 담긴 굿 굿즈를 구매하면 소비자인 동시에 기부자가 되는 흐뭇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특정 프로젝트를 지원하면 굿 굿즈를 제공하는 방법으로 기부자를 모으는 비영리단체들도 있다. 굿 굿즈의 수요와 공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블록체인(Blockchain) 기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기부가 여러 가지 형태로 시도될 전망이다. 블록체인 기술의 최대 장점인 ‘조작 불가’는 기부 체계의 투명성 확보 과제를 말끔히 해결한다. 블록체인

청년 세상을 담다 ‘공익 콘텐츠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2개 부문 4개 팀 수상

‘2018 청세담 공익 미디어 콘텐츠&공익 프로그램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이 12일 오후 광화문 조선일보 사옥 내 스페이스 라온에서 열렸다. 현대해상과 조선일보 더나은미래가 공동 주최한 이번 공모전은 공익 콘텐츠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청년, 세상을 담다’(청세담) 5주년을 맞아 청세담 수강생과 동문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사회적 가치를 담은 공익 콘텐츠 기획안들은 현직 기자들의 심사를 거쳐 총 4개의 수상팀이 가려졌다. 시상은 미디어 콘텐츠 부문 3개 팀과 프로그램 부문 1개 팀으로 나눠 진행됐다. ‘사회에1조’ 팀은 공익 이슈 분석과 함께 전문가의 해결방안을 담은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아이디를 제출해 우수상으로 선정, 상금 100만원과 콘텐츠제작 지원금 100만원을 받았다. ‘미디어눈’ 팀은 공익 관련 도서 리뷰를 영상 콘텐츠화하는 아이디어로 우수상에 선정됐으며, 상금 100만원과 콘텐츠제작 지원금 50만원을 받았다. ‘가챠바우챠’ 팀은 사회서비스 바우처 부정수급에 관한 기획기사를 제안해 우수상을 받았다. 가챠바우챠 팀에게는 상금 100만원이 수여됐다. 프로그램 부문 우수상에 선정된 ‘마음은우승’ 팀은 현대해상과 함께 청소년 공익 유튜버를 양성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상금은 100만원이다. 이번 공모전에 선정된 콘텐츠 아이디어는 오는 12월까지 최종 결과물로 제작될 예정이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이동형 더나은미래 이사는 “많은 참가자들이 심사에서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의미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면서 “사회적 가치를 위해 노력하는 청년들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문일요 더나은미래 기자 ilyo@chosun.com] – Copyrights ⓒ 더나은미래 & future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알립니다] 청세담 ‘공익미디어 콘텐츠 & 공익 프로그램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자 발표

  더나은미래와 현대해상이 주최한 ‘공익 미디어 콘텐츠&공익 프로그램 아이디어 공모전’ 최종 수상자를 발표합니다. 이번 공모전은 2014년 시작된 소셜에디터(공익 전문 저널리스트) 양성 프로그램 ‘청년, 세상을 담다(이하 청세담)’의 일환으로, 청세담 동문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습니다. 지난 7월 3일(화)부터 9월 2일(일)까지 공모전을 진행했고, 1차 내부 심사와 2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4개팀을 우수팀으로 선정했습니다. 부문별 수상자는 아래와 같습니다. 시상식은 다음달 12일 오후 3시 TV조선 라온홀에서 열립니다. <우수상> 1. 콘텐츠 부문 수상자-사회에 1조 팀 (상금 100만원/ 콘텐츠제작 지원금 100만원)-미디어눈 팀 (상금 100만원/ 콘텐츠제작 지원금 50만원)-가챠바우챠 팀 (상금 100만원) 2. 프로그램 부문 수상자-마음은 우승 팀 (상금 100만원) <공모전 시상식 및 OT>일자: 2018년 10월 12일(금) 15:00~18:00장소: TV조선 라온홀 ※ 문의: chungsedam@gmail.com, 070-4616-5510

[이주의 공익뉴스브리핑] 2018년 상반기 이화-유한킴벌리 신입 NGO 여성활동가 리더십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외

더나은미래는 비영리단체, 사회적경제, 기업 CSR 등의 영역에서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고민하는 파트너들과 협력하는 미디어 플랫폼입니다. ‘이주의 공익뉴스브리핑’에서는 주간 단위로 공익 섹터의 지원사업, 채용공고, 모집공고, 행사 소식을 큐레이션해 소개합니다.    01. 2018년 상반기 이화-유한킴벌리 신입 NGO 여성활동가 리더십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6/5) 이화여자대학교 리더십개발원과 한국여성재단은 6월 5일까지 ‘2018년 상반기 이화-유한킴벌리 NGO 여성활동가 리더십교육 프로그램’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유한킴벌리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신입 NGO 여성 활동가를 위해 기획된 교육으로, ▲여성활동가의 여성주의적 관점 계발 ▲여성활동가로서의 비전 수립 및 역량 강화 ▲선후배 및 동료 여성활동가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한 연대 형성 등을 목적으로 한다. 모집 대상은 여성 ·시민사회단체 신입 활동가 중 3년 미만의 상근 활동가 혹은 단체 회원(조합원)이면서 시민사회 활동을 예정 중인 예비 활동가이다. 교육은 6월 15일부터 8월 10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이화여자대학교 ECC B313호에서 진행된다. 교육지원서 및 양식을 한국여성재단 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아 작성 후 leadership@ewha.ac.kr로 제출하면 된다.   02. LH 소셜벤처, 신규 소셜벤처 창업 및 기존 소셜벤처 성장 지원사업 참가자 모집(~6/17)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주거복지재단이 다음달 17일까지 예비·초기 단계 소셜벤처 창업 및 기존 소셜벤처 성장 지원사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창업지원 Start-Up’ 부문에서는 예비 창업 단계부터 창업 3년 미만의 소셜 벤처를 지원하는 은 프로그램으로, 만 19세~39세 이하 창업가 또는 5인 이하 팀이 지원할 수 있다. 총 17개 팀을 선정해 최대 2년간 4000만원을 단계별로 지원하며, 창업공간을 비롯해 크라우드펀딩 지원, 교육·컨설팅,

[시니어 공익을 만나다] 은퇴 후 사회공헌 제대로 하려면…

‘시니어, 공익을 만나다’ 시리즈의 두 번째 편, 시니어 사회공헌 집중 점검 시니어, 시민사회, 전문가에게 듣는 ‘시니어 제3섹터 참여, 이것이 힘들다’       A씨처럼 은퇴 후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공익 활동가를 꿈꾸며 관련 분야에 뛰어들었다가, 높은 장벽을 체감하고 포기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공익 생태계의 수요와 공급 불균형, 지원 인프라 부족 등이 시니어의 공익 분야 진출을 발목 잡고 있다고 지적한다.   ◇시니어는 단점 지우고, 제3섹터는 열린 마음 가져야 김만희 서울시50플러스재단 일자리본부 본부장은 교육 프로그램, 지원센터 등의 인프라 부족도 문제이지만 시니어 개개인의 업무 방식이 시민사회의 수요와 맞지 않는 점도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공익 관련 취업 및 창업 교육을 하다 보면 시니어들의 다양한 단점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 중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낯선 분야에 대한 적응력이 떨어지는 점, 소통 기술이 부족한 점, 자기 중심적(완결적) 일 처리 등은 시니어의 제3섹터의 진출을 막는 요인이죠.”  그는 “시니어의 ‘공익 풀(pool)’이 커지려면 ‘사람’이 가장 중요한데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비영리단체 등 시민사회는 시니어들이 그동안 일해왔던 방식과 매우 다른 업무 체계를 가지고 있다”면서 “이제 더 이상 지시자, 관리자가 아닌 ‘동업자 마인드’로 새로운 세계에 적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많은 전문가들은, 시니어들이 공익활동에 나서기 전 제3섹터 업무 교육을 꼭 받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공익의 의미를 제대로 알고 희생에 대한 ‘마음정비’가 이뤄질 수 있기 때문. 현재 시니어가 시민사회에서 ‘좋은 일’을 하면서 많은 돈을 벌기는

18일까지! ‘비영리 데이터에 가치를 더하라’ 가이드스타 비영리 데이터 활용 콘텐츠 공모전

한국 가이드스타에서 비영리 데이터 활용 콘텐츠 공모전을 진행한다. 국내 공익법인 전반의 재무정보가 담긴 한국가이드스타의 도너비게이터2.0을 활용해 ‘도너비게이터(Donorvigator) 2.0′를 활용해 비영리 관련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 ‘도너비게이터’는 비영리단체 재무정보 분석 솔루션 프로그램이다. 한국가이드스타가 국세청으로부터 제공받은 공익법인 공시 자료에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프로그램이 결합돼, 원하는 정보를 클릭하면 수치와 그래프로 손쉽게 확인 가능하다.  대학생 이상 개인이나 단체는 누구든 신청 가능하며, NPO관련 주제라면 어떤 것이라도 가능하다. 참가를 원하는 단체나 개인은 8월 18일(금)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수상자는 오는 30일(수)에 발표한다. 자세한 사항은 가이드스타 공모전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시니어, 공익을 만나다]②“과거의 영광 내려놓고 새로운 세계에 적응해야 합니다”

‘시니어, 공익을 만나다’ 시리즈 첫 번째 편, 공익 활동가로 변신한 시니어들 잘나가는 사업가에서 에너지빈곤층 돕는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이 된 김상윤 씨 인터뷰     김상윤(63) 에너지돌봄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이미 젊었을 때부터 직업을 서너 번 바꿨을 정도로 ‘혁신’을 즐긴다. 요즘 에너지돌봄 사업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쁘지만 한창 일하던 30대 시절로 돌아간 느낌이라며 즐거워하는 김 이사장. “변화에 대한 용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는 그를, 지난달 26일 50+재단 서부캠퍼스에서 만났다.   ◇“내 꿈 실현해 주는 곳이라면 어디든 갑니다”   ‘인큐베이터 후두(플래스틱 덮개)’를 만드는 중소기업 CEO였던 김씨는 2006년 회사를 매각한 후 기술이사로 2년동안 재직하다 2008년 은퇴했다. 업계에서 알아주는 전문가였기에 은퇴 후에도 찾는 곳이 많았다. 한국아크릴협회에서 2년동안 전무이사도 했다. 그런데 허무했다. ‘내 인생이 이렇게 저무는 것인가.’ 주도적으로 뭔가를 하지 못하고 조언이나 해주는 뒷방 늙은이가 된 기분이 들었다고 한다.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내가 주도하는 일을 해보고 싶었어요. 닥치는 대로 배웠죠. 기술사, 컴퓨터 기술… 은퇴 후 딴 자격증만 6개나 돼요.” 김 이사장은 자격증을 들고 서울시청으로 향했다. 에너지빈곤층을 도울 사람을 모집한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 20여년 동안 제조업에서 일한 경력과 관련 자격증도 보유한 그는, ‘에너지 설계사’에 딱 맞는 인물이었다. 2014년부터 10개월간 서울시에서 ‘에너지 설계사’로 일하며, 에너지빈곤층의 집을 방문해 LED 전등 교체, 창문 단열, 실태 조사 등을 했다. 에너지 설계사 일은 그가 제2의 인생을 찾게 한 열쇠가 됐다. 그는

아이들에게 ‘놀이’를 찾아드립니다… 제충만 세이브더칠드런 국내옹호팀장 인터뷰

제충만 세이브더칠드런 국내옹호팀장 인터뷰   “1600년대 서양의 대표적인 풍속화가 프터 브뤼헐이 그린 ‘아이들의 놀이’라는 작품이 있어요. 마을 공터에 수십 명의 아이들이 나와서 어른들과 함께 노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에요. 자세히 보면 그 안에 50개도 넘는 아이들의 놀이를 발견할 수 있어요. 굴렁쇠도 굴리고, 담도 넘고, 춤도 추고요. 더 놀라운 건, 몇 백 년 전의 그림이지만 요즘 아이들의 놀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거예요. ‘놀이’라는 게 굉장히 자연스러운 본능이라는 거죠.” 제충만(31·사진)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권리옹호부 국내옹호팀장의 말이다. 햇수로만 3년. 그는 아이들의 놀이터를 되돌려주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내 작은 스터디에서 시작된 ‘놀이터를 지켜라’ 프로젝트는 현재 도시 놀이터 개선, 농어촌 놀이터 짓기, 잘 노는 우리 학교 만들기, 정책 개선 등 다양한 분야로 나뉘어 진행 중이다. 지난해 9월 30일, 그는 ‘놀이터 지킴이’로 활동한 586일간의 기록을 모은 ‘놀이터를 지켜라’ 라는 책을 출간했다. 그가 ‘놀이터 지킴이’를 자처하고 나선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놀이터, 모든 놀이의 시작   “저를 키운 건 8할이 놀이터에요. 아이들이 항상 놀이터에서만 노는건 아니에요. 그렇지만 저는 놀이터라는 공간이 아이들이 모여 놀이를 시작하는 곳이라고 생각해요. 저만 해도 어렸을 때 친구들과 몰려다니면서 ‘영역’을 넓혀 나갔는데, 그 시작점은 늘 놀이터였어요. 아이들이 ‘자신들의 공간’이라고 느끼고 모여드는 공간인 거죠.” 어린 시절 맞벌이를 하는 부모 밑에서 자랐지만 그는 외로움을 잘 느끼지 않았다. 놀이터에 가면 언제나 동네 형, 누나, 친구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매일같이 골목을 누비고

[박란희의 작은 이야기] 공익 비영리에 대한 재정비가 필요한 때

미르·K스포츠재단이라는 공익 비영리 재단을 둘러싼 논란이 한창이던 이달 1일.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 원혜영 의원을 비롯, 비영리 전공 교수, 변호사, 회계사, NPO 대표 등 2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2016 국제 기부문화 선진화 콘퍼런스’ 중 한 세션인 정책토론회를 열기 위해서였다. 해외 측 연사로 참여한 이들은 호주와 일본의 NPO 전문가들. 특히 호주의 국세청과 자선·비영리위원회(ACNC·Australian Charities and Not for Profit Commission)’ 사례는 큰 주목을 끌었다. “호주도 예전에는 한국과 똑같았다. 비영리 단체 등록을 부처별로 하고, 규제도 제각각이었다. 2012년에 비영리 단체를 통합·관리하는 위원회(ACNC)를 설립하는 개혁을 20년 만에 이뤄냈다.”(데이비드 로케, 호주 ACNC 차관보) 호주의 예전 사례는 어쩌면 우리나라와 판박이처럼 똑같은지 놀라울 정도였다. 설립은 까다롭고, 사후 관리는 대충함으로써 비영리 생태계가 ‘독버섯’이 자라기 쉬운 환경이 되어버린 것 말이다. 최순실씨의 사례야 겉으로 드러났기에 망정이지 지금 이 순간에도 비영리 공익법인을 앞세워 자기 잇속을 챙기는 사례가 얼마나 많을지 가늠할 수 없다. 손원익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R&D센터장에 따르면 당장 문제를 해결하긴 쉽지 않다. “국세청도 행정 효율성이라는 게 있다. 영리 기업에 대한 세무조사 비율도 1% 될까 말까 한다. 비영리 섹터는 규모가 작아 오히려 행정 인력 낭비라고 생각해 별 관심이 없다.” 호주 국세청은 어떨까. 로드 워크 호주 국세청 국장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우리와 좀 달랐다. 당근과 채찍 전략이다. “국세청에서 비영리 단체를 위한 콜센터를 운영하며, 비영리 단체 설립부터 세금 감면 혜택 정보를 제공한다. 직원이 직접 NPO로 가서 일하는

사람 키우는 사회공헌… 기자·사회적기업가 등 공익 현장으로 진출

국내 최초 공익 저널리즘 사관학교국내 사회공원 3조원 시대사각지대 발견해 이슈화하고 사회문제 해결하는 전문가 필요6개월간 공익·저널리즘 분야 교육 “이제 기자도 전문성이 있어야 살아남죠. ‘청년 세상을 담다(이하 청세담)’ 6기 과정을 시작으로 제 전문 분야를 공익 영역에서 찾을 겁니다.”(정다솜·25) “NGO에서 활동하는 저널리스트가 될 거예요. 청세담을 통해 두 영역 모두를 배우고 싶어요.”(김설희·27) 지난 8일, 광화문 조선비즈 연결지성센터 교육장에서 진행된 청세담 6기 입학식 현장. 포부를 밝히는 청년 35명의 열정은 뜨거웠다. 청세담은 현대해상과 조선일보 더나은미래(이하 더나은미래)가 함께 진행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영리와 비영리 분야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을 갖춘 ‘소셜에디터(공익 전문 저널리스트)’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국내 최초 공익 저널리즘 사관학교라고 하는 청세담은 2014년 1기를 시작으로 3년간 소셜에디터 140여 명을 양성했다. 이날 입학식에선 국내외 미디어 최신 트렌드와 카드뉴스 제작 강의 및 실습이 진행됐다. 감각적 카드뉴스로 페이스북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웅구 체인지그라운드 대표는 이날 강의에서 “카드뉴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스토리”라며 “신기술에 밝은 사람, 아이디어를 잘 표현하는 사람, 인맥이 넓은 사람 등을 찾아 내용을 공유하고 확산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경쟁률 3대1을 뚫고 선발된 청세담 6기생들은 앞으로 6개월 동안 저널리즘과 공익 전반을 배우게 된다. 현대해상 CCO 신대순 상무는 “청세담 과정을 통해 청년들이 성장하고 사회의 좋은 재목이 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람을 키우는 사회공헌… 청년의 꿈 키우고 사회문제 해결한다 사회공헌 3조원 시대다. 세전 이익 대비 3.5%의 비용을 사회공헌에 지출하고, 사회공헌

20대 총선, 어디까지 알고 있니

정치 관련 앱 사용해 보니 정치 성향 찾아주는 ‘핑코리아’, 20여개 간단한 설문으로 확인 가능후보 공약 알려주는 ‘우리동네후보’, 국회의원·교육감 활동도 보여줘사회문제 함께 얘기하는 ‘빠띠’, 주요 사회 이슈들의 찬반 토론 20대 국회의원 선거일이 15일 앞으로 다가왔다. 국회의원 연봉, 정당 보조금 등으로 의원 한 명당 사용되는 세금은 매년 7억원. 4년이면 8000억원이 넘는다. 국민의 혈세를 책임감 있게 사용하도록 독려하기 위해서라도 투표권 행사가 중요하다. 모바일 퍼스트(Mobile first) 시대, 스마트폰으로 정치에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소개한다. ◇내 정치 성향과 가장 잘 맞는 정당은 어딘지 알고 싶다면? 핑코리아 지난 25일, 나의 정치 성향과 가장 잘 맞는 정당을 찾는 앱   핑코리아가 공개됐다. 핵심 기능은 앱 이용자와 정당·정치인 간의 궁합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나와 특정 정당의 일치도를 백분율로 나타내거나, 앱 이용자의 성향과 정당의 거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기획자 서정규(27)씨는 “독일, 네덜란드, 영국 등 해외의 온라인 투표 가이드 서비스(VAA, Voter Advisory Ap plication) 사례 연구와 학계의 자문을 토대로 개발됐다”고 밝혔다. 핑코리아는 풀뿌리 정치 벤처 와글이 인큐베이팅한 팀으로, 20대 개발자 두 명이 만든 앱이다. 정치 무관심층도 쉽고 재밌게 접근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정치 성향 테스트가 아닌, 정책 중심 설문을 구성한 것도 눈에 띈다. 예를 들어,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 우리 정부는?”이라는 질문에 대해 ‘정부 차원의 발언과 조치를 자제한다’, ‘국제사회에서 적극적으로 발언한다’ 2가지 입장 중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질문

공익 위한 전문지식 기부 ‘프로보노’ 운동 뜬다

최근 사회적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프로보노’운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프로보노는 라틴어 ‘프로보노 퍼블리코(Pro Bono Publico)’의 줄인 말로써 ‘공익을 위해서’라는 뜻이다. 오늘날 프로보노는 법무·의료·교육·경영·노무·세무·전문기술·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전문지식과 기술을 이용하여 벌이는 봉사활동을 통칭하는 의미로 쓰이고 있다. 올해에는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10개 사회적 기업 장기 멘토링), 중소기업진흥원(사회적 기업 조직진단), 수출입은행(수출 관련 사회적 기업 지원), 한국공인노무사회(인사 노무 상담),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원가 계산 및 수익성 분석),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대학원(디자인 지원) 등 새로운 회사와 기관들이 이 운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사회적기업지원센터 정선희 이사는 “기업처럼 큰 단체만 참여한 것이 아니라, 은퇴한 경영가·의사·건축가 등 다양한 개인 프로보노들도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인 차원에서의 프로보노 운동이 일어나면서 해결해야 할 문제도 생겨나고 있다. 경영컨설팅 프로보노로 활동 중인 정상곤 전 베네세코리아 회장은 “프로보노들이 자신이 속한 조직 내에서 격려받고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문화의 정착과, 사회적 기업이 필요한 프로보노를 쉽게 찾을 수 있는 체계적인 매칭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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