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의 지원을 통해 병원에서 조산팀의 보살핌을 받으며 출산한 라마(32세, 가명)씨. /세이브더칠드런
세이브더칠드런, “분쟁, 기후 변화로 아동 5명 중 1명 의료 지원 없이 태어나”

분쟁 지역에서 보건 시설 밖 출생 비율 44%기후변화로 폭염과 산불의 강도와 빈도 증가조산, 사산 및 임신 합병증 위험 늘어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이 분쟁과 기후 변화가 모성 보호에 미치는 영향을 담은 글로벌 보고서 ‘조용한 응급 상황: 죽어가는 여성들(Silent Emergency: Women Dying)’을 13일 발표했다. 보고서는 올해 태어나는 아동 5명 중 1명이 의료 인력의 도움 없이 의료 시설 밖에서 출생해 산모와 신생아의 안전이 위험에 처할 수 있음을 경고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이 유엔의 세계인구전망 등을 토대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숙련된 의료 인력 없이 태어나는 아동은 2400만명(17.9%), 의료 시설 밖에서 태어나는 아동은 2800만명(22.2%)에 이른다. 분쟁, 기후 재난, 인도주의적 긴급 상황은 모성 건강에 제동을 걸고 있다. 기후 변화로 폭염과 산불의 강도와 빈도가 증가하면서 조산, 사산 및 임신 합병증의 위험이 늘고 있는 것. 분쟁 지역 중 일부는 의료 인력 없이 출산할 가능성이 3배 더 높았다. 평균적으로 분쟁 지역에서 보건 시설 밖에서 출생하는 비율은 44%이며, 이는 타 지역 평균인 15%를 웃도는 비율이다. 최악의 기후위기에 놓인 동시에 세계 최악의 아동 분쟁 피해국으로 꼽히는 소말리아는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산 의료 서비스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소말리아 여성 중 31.9%만이 의료 인력의 도움을 받아 출산하고 있다. 최근 소말리아 벨레드웨인 병원에서 출산한 라마(32세, 가명)씨는 이전의 가정 분만 경험의 트라우마를 언급하며 “전문 간호사를 찾을 수 없어 집에서 출산하게 되면서 심한 출혈로 죽을 뻔했다”며 당시의 위험했던

CJ나눔재단을 통해 스승의날 감사선물을 전달받고 있다. /CJ나눔재단
CJ나눔재단, 스승의날 맞아 전국 지역아동센터 4400여 곳 교사 응원

CJ나눔재단이 다가오는 스승의날을 맞아 전국 지역아동센터, 그룹홈, 아동양육시설, 청소년 쉼터 등 아동복지시설 선생님에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자 건강기능식품을 선물하고 문화 체험 기회를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CJ나눔재단은 전국 4000여 개 지역아동센터 및 아동복지시설이 회원으로 등록된 나눔 플랫폼 ‘CJ도너스캠프’를 통해 매년 스승의날마다 전국 지역아동센터 등 기관 선생님에 감사 선물을 전달하고 문화 체험 행사를 진행해 왔다. CJ나눔재단은 취약계층 아동의 학습 지원만 아니라 정서 관리, 식사 제공 등을 맡으며 아이들의 스승이자 복지 전문가로서 최선을 다하는 기관 선생님의 헌신과 노고를 기리고자 2010년부터 총 4만6000여 개 기관, 약 14만명의 교사에게 스승의날 감사 메시지와 선물을 전해왔다. 스승의날 감사 선물은 오는 15일까지 전국 지역아동센터 등 4400여곳에 전달된다. 선물은 각 기관당 CJ웰케어의 ‘카무트 곡물콤부효소’ 3세트, 인문학 도서 2부 등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로 구성해 전달한다. 올해는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스승의날 선물 외에도 지역아동센터 등 기관 교사 총 600여 명을 서울, 광주, 부산의 CGV 상영관에 초청해 영화 ‘범죄도시4’ 관람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기관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CJ나눔재단의 다양한 지원 사업을 소개하고 교사 간 네트워킹을 장려해 아동 돌봄 현장의 최전선에 있는 선생님들의 다채로운 ‘공감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CJ나눔재단 관계자는 “지역아동센터 등 기관 선생님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하며 교사를 위한 선물과 문화 체험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기관 선생님들과 함께 모든 아동이 동등한 기획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사회공헌

‘미래를 위한 청소년의 목소리’에 참석한 케냐 청소년들
굿네이버스, 제69회 유엔(UN) 시민사회 컨퍼런스에서 ‘미래를 위한 청소년의 목소리’ 공식 행사 개최

지난 9일, 케냐 나이로비에 위치한 케냐타(Kenyatta) 대학교에서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 주최로 ‘미래를 위한 청소년의 목소리’ 포럼이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5월 9일부터 10일까지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리는 제69회 유엔 시민사회 컨퍼런스 공식 행사의 일환으로, 굿네이버스 후원을 받아 성장한 청년과 굿네이버스 현장 자원봉사자 등 세계 각지에서 온 청소년들이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직접 목소리를 내고자 마련됐다. 본 행사에 케냐 청소년 및 시민사회 관계자 등 130여명이 참석하여 디지털 협력, 국제평화, 지속가능발전, 청소년 참여 등 4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또한, 청소년 연사들과 질의응답을 펼치며 글로벌 미래세대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유난다(22)는 굿네이버스 인도네시아의 도움을 받아 성장해 대학에서 통신 공학을 공부하고 현재 헝가리에서 엔지니어로 활동하고 있다. 후원받던 아동에서 유엔회의 공식 포럼의 연사로 참석한 것. 그는 “기후 변화, 경제적 불평등과 같은 글로벌 문제에도 디지털 협력이 필요하다”면서 “기술을 통해 혁신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고 지속가능하며 공평한 미래를 조성할 수 있다”고 디지털 분야의 협력에 대해 강조했다. 굿네이버스 루마니아에서 우크라이나 난민을 돕는 봉사자로 활동 중인 우크라이나 출신 카테리나(21)는 “국가 간 협력의 부재는 우리에게 큰 상처를 남긴 두 차례의 세계대전과 냉전의 원인 중 하나였다”라며 “전쟁은 한 나라뿐만 아니라 지구 전체에 파괴적인 영향을 미친다”면서 국가 간 협력을 촉구했다. 허남운 굿네이버스 케냐 대표는 ”평화, 지속가능발전, 디지털 환경 등의 글로벌 의제의 주요 당사자는 바로 청소년들”이라며 “굿네이버스를 비롯한 시민사회는 다양한 환경에

[이 주의 사회공헌 브리핑] 5월 2주차

더나은미래는 비영리, 사회적 경제, 기업 CSR 등의 영역에서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고민하는 파트너들과 협력하는 미디어 플랫폼입니다. ‘이 주의 사회공헌 브리핑’에서는 한 주의 기업 사회공헌 소식 중 주목할 만한 뉴스를 골라 소개합니다. 뉴스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빅카인즈’를 통해 5월 6일부터 10일까지 국내 주요 매체 104곳에 보도된 기사 4379건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경기도사회적경제원-경기대, ‘ESG’ 인재 양성 업무협약 체결 경기도사회적경제원과 경기대학교가 도내 기업의 ESG 인재 양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경기도사회적경제원에 따르면, 경기대 총장실에서 지난 7일 진행된 협약식은 유훈 경기도사회적경제원장, 이윤규 경기대 총장 등 관계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협약은 경기대의 인프라를 활용해 ESG 선도대학을 운영하고, 도내 기업·공공기관·사회적경제조직의 ESG 경영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전문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체결됐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도내 사회적·환경적 가치 창출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ESG 선도대학 운영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및 정보 교환, 업무 협조 △기타 양 기관의 발전과 우호 증진에 필요한 사항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경북상의, 중소기업 ESG 활성화 업무협약 경북도 상공회의소협의회는 지난 7일 구미상공회의소에서 경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경북산학융합원, 신경주대 SDGs-ESG 연구센터와 중소기업 ESG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4개 기관은 경북지역 중소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ESG 아카데미 운영과 ESG 컨설팅 지원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ESG 아카데미는 6월부터 6회에 걸쳐 구미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된다. 참가비는 없다. 교육 수료 기업은 경북산학융합원의 맞춤형 ESG 컨설팅 지원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다. ◇대한상의-대한변협, 법률지원 맞손… “글로벌

한양대 글로벌사회적경제학과, ‘ESG 로-컬리지’ 리더과정 수강생 모집

한양대학교 글로벌사회적경제학과는 오는 20일까지 ‘ESG 로-컬리지’(ESG Lo-college) 리더 과정 수강생을 온라인 모집한다고 밝혔다. 한양대는 수도권 대학 최초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사회혁신 인재 양성을 위한 ‘ESG 로-컬리지’(ESG Lo-college) 리더 과정을 대구·경북에서 개최한다. 수료생에게는 한양대학교 글로벌사회적경제학과 명의 수료증이 발급된다. 오는 24일 개강을 앞둔 ‘대구·경북 ESG 로-컬리지’ 리더 과정은 그동안 서울, 대기업, 중앙정부, 엘리트 중심으로 설계된 발전 모델로 인해 위기에 닥친 한국 경제의 미래 돌파구를 지방(지역)으로 예측하고 동문회가 추진한 프로젝트다. 국내 학계·언론·시장 전문가가 진행하는 이번 과정은 ▲사회혁신 및 한국경제 ▲시민사회와 민주주의 ▲칼폴라니·현대사회와 공동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사회적 가치 측정 ▲언론의 역할과 사회정의 ▲동서양 철학사상 ▲로컬리즘과 글로컬리즘 등 총 8개 분야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다. 교육 장소인 ‘문화공간 물볕’은 경산시 배움터로 지정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승효상 건축가가 설계한 ‘하양 무학로교회’와 함께 그의 아들 승지후 건축가의 손길이 닿은 공간이다. 하양읍 도리리는 30년 이상 빈민 구제, 문화재 보존 및 전통문화 계승, 인문학 세미나 등을 운영한 활동가와 전문가 그룹이 형성된 지역이다. 리더 과정 교육은 건축 철학과 자연의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공간에서 진행되며, 5월 31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한양대학교 관현악과 교수)의 연주회도 개최된다. 김종걸 한양대학교 글로벌사회적경제학과 교수는 “이번 대구·경북 ESG 로컬리지에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갈 지역 인재들이 적극 참여하여 향후 각 권역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강석 더나은미래 기자 kim_ks0227@chosun.com

KB손해보험, 직원 가족 초청 ‘가족캠프 행사’ 성료

KB손해보험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가정의 달과 어버이날을 기념해 경남 사천시 인재니움 사천 연수원에서 직원 가족 초청행사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B손해보험과 KB손해보험의 자회사 직원 중 주변 동료들로부터 추천받은 직원과 해당 직원의 가족 총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는 KB손해보험 및 KB손해보험의 자회사(KB손해사정, KB손보CNS, KB헬스케어) 소속 임직원 가족까지 포함해 총 50여 가족이 참여했다. 이들은 만찬 및 버스킹 공연, 가족사진 촬영, 가훈 만들기, 실내 컬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즐기며 추억을 만들었다. KB손해보험 임직원 가족캠프는 지난 2022년부터 시작해 3년 동안 매년 빠짐없이 진행된 행사다. 에어바운스, 인생네컷, 클레이 및 슬라임 만들기 등 어린 자녀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과 노래교실, 전통 윷놀이 등 부모님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돼 가족들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KB손해보험 조직문화 담당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새기고 가족들과 함께 즐겁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KB손해보험 직원들이 자부심과 소속감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강석 더나은미래 기자 kim_ks0227@chosun.com

신한은행, 동원산업과 ‘ESG 경영확산’ 업무지원 협약 체결

신한은행은 지난 8일 서울시 서초구 소재 동원산업빌딩에서 동원산업과 ‘ESG 경영확산을 위한 업무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동원산업은 전 세계 수산기업들과 학계가 모여 지속 가능한 수산업에 대해 논의하는 회의체 씨보스(SeaBOS, Seafood Business for Ocean Stewardship)의 창립 멤버이자 유일한 한국 기업 회원사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한은행은 자체 개발한 ‘ESG 경영진단모형 및 방법론’을 활용한 ESG 컨설팅을 동원산업 계열사에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향후 컨설팅을 진행해 동원산업 계열사들의 ESG 경영 수준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ESG 경영 실천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동원산업이 추천한 관계 기업에는 ‘신한 ESG 우수 상생지원대출’ 등을 활용해 금융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신한 ESG 우수 상생지원대출’은 지속가능경영(ESG) 우수기업 및 우수기업이 추천한 협력사를 대상으로 금리우대 등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한은행은 중소·중견 기업 대상 무료 ESG 컨설팅 제공,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금융지원, 사회적 공헌 사업을 비롯한 ESG 실천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다양한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ESG 진단 컨설팅 ▲탄소배출량 산정 ▲탄소배출량 감축목표 수립 등 지속 가능한 ESG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한 무료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중소·중견기업 대상 120건이 넘는 ESG 컨설팅을 완료했다. 김강석 더나은미래 기자 kim_ks0227@chosun.com

아프리카 문화 페스티벌, 10일~12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려 [Culture&Good]

‘아프리카 문화 페스티벌’이 오는 10~12일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열린다. 페스티벌은 오는 6월에 개최되는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앞두고 우리 국민의 아프리카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한 행사다. 아프리카는 14억 인구 중 60% 가량이 25세 이하인 ‘젊은 대륙’이자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일반 국민 사이에서는 부정적인 인식 또는 고정관념이 일부 존재한다는 지적이다. 이 행사는 아프리카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5월 10일(금) 페스티벌 개막식 축사를 맡는다.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한-아프리카 간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정상회의가 협력 관계를 새로 여는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개막식에는 카를로스 빅토르 분구(Carlos Victor Boungou) 주한아프리카대사단장(주한가봉대사)을 비롯한 주한아프리카 대사들도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는 15개 주한 아프리카 대사관과 아프리카 커뮤니티(우간다, 부룬디)가 참여해 한국 국민들이 아프리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주한 아프리카 대사관(앙골라, 콩고민주공화국, 이집트, 에티오피아, 가봉, 가나, 케냐, 모로코, 나이지리아, 르완다, 시에라리온, 수단, 탄자니아, 튀니지, 잠비아)은 국가별 홍보 부스를 마련해 자국 문화를 알릴 예정이다. 커피 시음, 패션, 전통 공연 등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해 광화문 광장을 찾는 시민들은 아프리카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 yevin@chosun.com

한국사회투자, ‘농촌융복합산업 액셀러레이팅’ 참여기업 모집

한국사회투자는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하는 ‘2024 농촌융복합산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애그리-그로우’(Agi-Grow)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와 한국사회투자가 주관·운영하는 ‘애그리-그로우’는 농촌융복합 인증경영체가 자금 조달 및 판로개척을 통해 사업 모델을 고도화해 미래 농촌 산업을 선도하고 투자까지 유치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원 대상은 7년 미만 농촌융복합 인증사업자 10개사다. 선정 기업에는 사업 모델 보완, 제품 개발, 홍보 및 마케팅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사업화 지원금 총 1억2000만원이 제공된다. 성장성이 높은 우수기업 1개사에는 2억원 규모의 직접 투자 검토 기회와 투자사 미팅, 후속투자 유치 기회 등을 부여한다. 프로그램 기간 내에는 참여 경영체를 위한 액셀러레이팅도 함께 진행된다. 경영체의 자금 조달, 판로개척을 위한 경영진단 및 교육, 멘토링을 제공할 계획이다. 다양한 혁신 스타트업 및 벤처 캐피털(VC), 기관들과의 투자교류회 및 설명회를 통해 경영체의 투자 연계의 장을 마련한다. 본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기업은 온라인 사업설명회에 참여할 수 있다. 사업설명회는 오는 17일 줌(ZOOM)을 통해 오후 2시부터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사회투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순열 한국사회투자 대표는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경영체들이 성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매출 증대, 자금 조달, 판로개척 중심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면서 “투자 유치와 네트워킹 기회를 확대해 농촌융복합산업 전 분야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위한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강석 더나은미래 기자 kim_ks0227@chosun.com

사회연대은행, 31일까지 ‘비영리부문 공익활동 지원사업’ 모집

사단법인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은 31일까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비영리부문 공익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할 공익활동법인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비영리부문 공익활동 지원사업’은 사회연대은행이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교보생명과 함께 국내외 비영리부문 공익활동법인 및 단체를 발굴해 지속적으로 공익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아동·청소년 등 미래세대 ▲소외계층 ▲활동가 역량 강화 ▲환경 관련 총 4개 분야로 지원할 수 있으며, 단체역량·실현 가능성·사업효과 등을 기준으로 서류심사와 현장심사, 면접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선발된 단체는 2025년부터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지정법인으로서 지원을 받고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지원 규모는 1개소당 최소 3000만원이며, 최종 지원 금액은 심사 과정 및 사업조정을 통해 결정된다. 지원은 사회연대은행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kyurious@chosun.com

bhc그룹 ‘BSR 봉사단’, 해외 저소득층 아동 위한 컬러링북 제작

종합외식기업 bhc그룹은 대학생 봉사단체 ‘BSR 봉사단’이 지난 4일 해외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컬러링북 교구 제작 활동에 참여했다고 7일 밝혔다. BSR 봉사단은 서울 영등포구 일대에서 캄보디아 저소득층 아이들 교육에 필요한 컬러링북 키트를 제작해 사단법인 세상아이에 전달했다. 이번 봉사는 빈부격차로 정규교육을 받지 못하는 캄보디아 저소득층 아동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봉사단원들은 색연필을 이용해 표지를 꾸미고 다양한 색상의 실을 활용해 나무, 동물 등 도안 위 바느질을 해 컬러링북을 만들었다. 컬러링북은 알파벳 학습, 색칠놀이 등 아이들의 학습을 돕는 기초 교육 자료로 활용 가능하다. 완성된 제품은 사단법인 세상아이 및 국제 비영리단체를 통해 캄보디아 아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봉사에 참여한 이도경 단원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교육의 기회를 갖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많다는 사실을 이번 봉사를 통해 알 수 있었다”며 “단원들과 함께 만든 컬러링북이 캄보디아 어린 친구들에게 전달돼 학습 자료로 유용하게 활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BSR 봉사단은 bhc그룹이 2017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대학생 봉사단체로, 현재 8기 단원들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강석 더나은미래 기자 kim_ks0227@chosun.com

“어린이도 투표합니다”…초록우산, ‘제4회 대한민국 어린이대상’ 현장 투표소 운영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이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2024 ‘제4회 대한민국 어린이대상’ 현장 투표소를 운영했다. ‘대한민국 어린이대상’은 아동권리증진에 기여한 인물 및 단체를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후보 추천부터 투표와 시상 전 과정에 아동이 직접 참여한다. 초록우산은 4월 말부터 한 달간 전국 30개소의 오프라인 투표소를 운영한다. 투표소는 5월 4일과 5일 롯데월드 어드벤처, 5월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북문 광장을 포함해 경기·인천·경북·경남·전남·충청·제주 권역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만 18세 이하 아동이라면 4월 25일부터 5월 22일까지 한 달간 초록우산 공식 홈페이지 내 온라인 투표소를 통해 누구나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초록우산은 투표 결과를 합산해 오는 6월 21일 시상식에서 ‘최고의 수상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kyurious@chosun.com

제262호 창간 14주년 특집

지속가능한 공익 생태계와 함께 걸어온 1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