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
2000명 살린 ‘생명의전화’, 13년 만에 새 단장

[현장]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비:리브유(Be:live U)’ 생명존중 캠페인 “정답은 없어. 네가 선택한 길이 최선이었을 거야. 힘들 땐 언제나 주변사람에게 털어놓는 걸로 하자!!” “나, 너 그리고 우리 모두의 10년, 20년을 응원합니다.” 지난 15일 오전,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오색찬란한 종이비행기로 가득 찼다. 여기는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하 생명보험재단)의 ‘비:리브유(Be:live U) 생명존중 캠페인’ 현장.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관계자, 시민 등 100여 명은 종이비행기에 ‘세상의 모든 나에게 전하는 응원메시지’를 적어 하늘에 날렸다. 진심을 담아 한 글자씩 메시지를 써 내려가는 참가자들 중에는 눈시울이 붉어진 이도 있었다. SNS에서 캠페인 소식을 전해 듣고 참석했다는 대만 국적의 30대 여성은 “캠페인을 시작으로 사람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더 깊이 인식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에서 일하는 40대 여성은 “평소 직무와 관련돼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며 “자살예방이라는 주제가 무겁지만 오늘 캠페인처럼 일상에서 많은 사람들이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비:리브유 생명존중 캠페인은 ‘SOS 생명의전화(이하 생명의전화)’ 전면 리뉴얼을 기념해 기획한 대중 참여형 공익 캠페인이다. 이장우 생명보험재단 이사장은 “자살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일상에서도 서로 응원의 말을 주고받는 생명존중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생명의전화는 2011년부터 생명보험재단이 한강 교량 내 설치한 긴급 상담 전화기로, 현재 마포대교, 한강대교 등 서울시 관할 19개 한강 교량 74대, 춘천소양1교 1대 총 75대가 설치돼있다. 365일 24시간 연중무휴로 전화상담을 진행한다. 지난 13년 동안 9838건의 상담을 진행하고 2203명의 투신 직전 자살 위기자를 구조했다. 올해, 지난 13년간 한강의

노벨문학상 한강 작가도 받은 이 상,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 2024 수상자는? 

환경재단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 2024 수상자 정수근 대구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김종성 서울대 교수, 김미옥 작가 ‘2024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에 정수근 대구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김종성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김미옥 작가가 선정됐다.  ‘세상을 밝게 만드는 사람들’은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이 한 해 동안 나눔과 헌신, 열정, 감동으로 세상을 밝게 비춰준 인물에 수여하는 상이다. 2024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소설가 한강도 2017년에 문화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2005년부터 시작된 이 상은 올해 17회를 맞았으며 현재까지 환경, 학계 전문가, 문화 부문에서 총 551명이 수상했다.  정수근 대구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환경 부문’ 수상자로 선정, 1000만원 상금과 함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정 사무처장은 10여 년 동안 국내 하천의 생태 파괴 현장을 조사해왔으며, 특히 낙동강의 녹조 문제를 집중 고발하고 해결을 촉구해왔다. 최근에는 대구 생태구간인 달성습지를 관광단지로 조성하려는 것을 막기 위해 ‘대구시민 경고문’ 등을 발표하며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정 사무처장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에서 열린 환경재단 ‘세상을 밝게 만드는 사람들’ 시상식에서 “대구에서도 시민운동과 환경운동을 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주기 위해 큰 상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강을 복원하고 인간과 야생이 공존할 수 있는 사회로 가는 데 작은 기여를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학계 전문가 부문상은 김종성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교수가 받았다. 김 교수는 해양생태 및 환경분야 국제저널에 300편 이상의 논문을 기재했으며, 현재 ‘블루카본사업단’ 단장을 맡아 갯벌 등 새로운 탄소중립 흡수원을 발굴하고 있다. 올해는 한국 갯벌의 탄소흡수 역할 및 기능을 세계 최초로 규명해 온실가스 감축량 확보를 위한 해양부문의 구체적 목표치 설정에 기여했다.  김 교수는 이날 “갯벌의 경제적 가치가 정말 크고 무궁무진하다는 점을 알아주는 것 같아서 학자이자 연구자로서 보람차고 긍지를 가지고 있다”며 “바다가 미래라는 말이 있는데, 환경, 지구를 위한 여러 문제를 바다에서 찾아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문화 부문 수상자인 김미옥 작가는 ‘감으로 읽고 각으로 쓴다(2024)’, ‘미오기전(2024)’, ‘귀 걸어놓은 집(2024)’ 저자다. 2024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지원상 개인 부문 수상자이기도 하다. 김 작가는 자신의 별명이 ‘독서 선동가’라고 밝히며 “큰 상의 무게만큼 앞으로 더욱 독서 문화 확산에 정진하라는 응원과 지지로 생각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환경재단 창립 22주년 기념 ‘후원의 밤’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비영리단체, 기업, 정부, 국회가 집단 지성을 발휘해 기후·환경 문제를 비롯해 폐기물 문제까지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린보트’ 출항식도 진행됐다. 그린보트는 환경을 주제로 한 3000명 규모의 크루즈 여행으로, 2005년부터 현재까지 1만 2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환경재단은 내년 1월에 부산, 대만 기륭·타이베이, 일본 오키나와·사세보·나가사키 등을 방문하는 7박 8일의 크루즈 여정을 계획 중이다. 항해에 참여하는 주요 게스트는 유홍준 명지대 미술사학과 석좌교수, 최재천 생태학자, 은희경 소설가, 정재승 KAIST 뇌인지과학과 교수 등 각계 명사 30여 명이다. 항해 동안 각계 전문가들의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24일부터 그린보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oil_line@chosun.com

올해 10주년을 맞은 세이브더칠드런의 제10회 아동권리영화제(CRFF)가 다음달 1일 개막을 앞두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
열 돌 맞은 아동권리영화제 11월 1일 개막, 오프라인 행사 관객 모집 中

세이브더칠드런이 11월 1일 개막하는 제10회 아동권리영화제(CRFF, Child Rights Film Festival with Save the Children)의 오프라인 행사 ‘씨네 아동권리 토크’와 ‘지역 상영회’ 참여 관객을 모집한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아동권리영화제는 ‘아이와 어른은 함께 자란다’는 슬로건 아래, 영화를 통해 아동과 성인이 아동권리에 대해 함께 목소리를 내는 국내 최초의 아동권리영화제다. 이번 테마는 ‘우리의 질문이 세상을 구한다’로 지난 10년 동안 아동권리를 위해 던졌던 질문을 하나로 모은다. 오프라인 행사 또한 더욱 넓은 시선으로 아동권리를 바라보고 이야기를 나누고자 마련했다. 씨네 아동권리 토크와 지역 상영회는 아동권리영화제 홈페이지 내 ‘오프라인 영화제’ 메뉴에서 무료로 신청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회당 최대 150명이 선정된다. 세부 프로그램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아동권리영화제 홈페이지(www.sc.or.kr/crff)에서 확인할 수 있다. 씨네 아동권리 토크는 영화제 기간 중 2회에 걸쳐 진행된다. 11월 16일과 23일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다. 감독과 출연 배우, 다양한 패널이 주제별 토크를 진행한다. 먼저, 16일은 아동권리영화제 10주년을 맞아 제작한 오리지널 필름 ‘이세계소년’ 특별 상영회를 가진다. 크라우드 펀딩 후원자와 영화의 시나리오 토대를 마련한 장애통합반 아동들이 특별한 관객으로 자리를 함께한다. 1부는 김성호 감독, 금해나 배우, 김진영 배우가, 2부는 세이브더칠드런 앰배서더인 정재승 뇌과학자와 김성호 감독이 참여한다. 23일에는 아동권리영화제 수상작 6편 상영 후 수상 감독, 영화 전문기자, 스페셜 게스트가 참여한 씨네 아동권리 토크가 3부로 진행된다. 1부 ‘기후위기와 아동학대’는 씨네21 이다혜 기자와 영화 〈보건교사 안은영〉을 연출한 이경미 감독이 함께한다. 2부 ‘아동의

세이브칠드런이 우간다의 카라모자 지구에서 식량위기를 겪는 가구에 염소를 나눠주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
아프리카의 빨간 염소, 식량 위기 대응 모델이 되다

세이브더칠드런이 세계 식량의 날(10월 16일)과 세계 빈곤 퇴치의 날(10월 17일)을 맞아 전 세계 식량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는 한편, ‘아프리카에 빨간 염소 보내기’ 사업의 성과를 공유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의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5세 미만 아동의 7%인 4500만 명이 굶주림으로 인한 급성 영양실조 상태에 놓여있다. 이들은 충분한 영양을 섭취한 아동과 비교해 일반적인 질병 사망률이 11배 높다. 전 세계 식량 불안을 겪는 아동은 1억 6400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2010년부터 기후 변화로 식량 위기와 빈곤, 영양실조 위기에 놓인 아프리카 가정에 주요 생계 수단이 될 염소를 지원하는 ‘아프리카에 빨간염소 보내기’ 사업을 추진 중이다. 가정에 안정적인 소득과 경제적 자립뿐만 아니라, 아동에게 신선한 우유를 줄 수 있어 식량 위기 대응에 성공적인 사업 모델이라고 설명한다. 2021년부터 우간다 북동부 카라모자의 모로토 지구는 염소 3929마리를 받았는데, 이중 새끼 염소 567마리가 이웃 주민에게 다시 배분되며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보여줬다. 또한 세이브더칠드런은 지역 기후에 맞는 종자와 묘목 2만2545kg을 지원하고 농법 교육과 가정용 텃밭을 제공해 수확물을 주요 식량으로 활용하도록 했다. 모로토 지구에 살며 염소 2마리를 배분받은 레지나(36세, 가명) 씨는 “지원받은 염소를 잘 키워 10마리로 불렸고, 두 마리는 아들의 고등학교 학비로 썼다”며 “아이들을 먹이고 남은 염소젖은 500ml당 500실링에 이웃에 팔아 돈을 벌 수 있다”며 기쁨을 표현했다. 레지나 씨 가정에서 출산한 새끼 염소 중 두 마리는 이웃에게 돌아갔다. 이 외에도 세이브더칠드런은 사업을

굿피플이 22년만의 폭우로 홍수와 산사태가 일어나 1만여 가구가 대피한 네팔 랄릿푸르 지역에 구호물품을 지원한다. /굿피플
굿피플, ‘22년 만의 폭우’ 네팔에 긴급구호 손길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이 22년 만의 폭우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해 큰 피해를 본 네팔에서 이재민을 돕기 위한 긴급구호를 전개한다. 네팔은 22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심각한 피해를 봤다. 지난 9월 27일부터 30일까지 수도 카트만두에 하루 최대 322.2mm에 달하는 극한 호우가 내렸다.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해 244명이 사망하고 1만여 가구가 대피했다. 굿피플은 10월 중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남쪽으로 약 1시간 30분 떨어진 바그마티주 랄릿푸르 지역의 이재민 119가정에 1200만원 상당의 긴급구호 키트를 지원할 계획이다. 긴급구호 키트에는 식량, 텐트, 담요, 비상용 전등 등 대피소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담는다. 굿피플이 지원하는 랄릿푸르는 홍수로 인해 도로와 전봇대 등 기초 인프라 시설이 유실된 지역이다. 특히 의료 시설 접근이 어려워 수해 이재민들이 질병에 고스란히 노출됐다. 김천수 굿피플 회장은 “이재민들이 무사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굿피플은 이번 폭우와 같은 기후 재난에 맞서 소외 이웃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 yevin@chosun.com

월드비전, 세계식량의 날 맞아 ‘식량 위기’ 알린다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이 세계식량의 날(10월 16일)을 맞이해 10월 한 달간 글로벌 캠페인 ‘이너프(ENOUGH)’를 전개한다. 100여 개국이 동참하는 ‘이너프 캠페인’은 전 세계가 직면한 식량 위기 상황을 알리고 위기아동이 충분한 음식을 섭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캠페인은 올해부터 시작해 2026년까지 3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는 전국 200개 중∙고등학교 3만6436명이 동참해 학생자치회를 중심으로 교내 이너프 캠페인을 운영한다. 학생들은 메시지 판넬로 전세계 식량 위기 상황과 주요 원인을 알리는 한편 충분한 음식을 섭취하지 못하는 상황을 상징하는 ‘빈그릇 챌린지(#EMPTYPLATES)’에 참여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메시지에는 식량 위기에 놓인 사람들을 위한 실질적인 해결 방안 촉구와 식량 위기 해결을 위한 나의 행동 다짐 등이 포함된다. 이벤트는 빈 그릇 사진을 촬영한 뒤 사진과 함께 응원 메시지를 패들렛에 올리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 학생에게는 식량 위기에 대응하는 세계시민으로서의 행동 지침이 담긴 포춘쿠키가 제공된다. 특히 이번 이너프 캠페인을 통해 취합된 학생들의 메시지는 다음 달 G20정상회의에 참여하는 한국 정부단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G20정상회의 개최국인 브라질은 ‘기아와 빈곤 해소를 위한 글로벌 연합’을 주요 아젠다로 제시한 바 있다.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 “이너프 캠페인을 통해 11월 G20정상회의에서 전 세계 식량위기 대응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예정”이라며 “세계 모든 아동이 영양가 있는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고 성장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데 월드비전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아산나눔재단, ‘비영리스타트업 콘퍼런스 2024’ 개최…기술과 전략이 이끄는 비영리 혁신 사례는?

아산나눔재단이 11월 5일, 비영리 스타트업의 임팩트 확장과 혁신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 ‘비영리스타트업 콘퍼런스 2024’를 개최한다. 이번 콘퍼런스의 주제는 ‘기술과 전략이 이끄는 비영리 혁신’으로 디지털 기술과 임팩트 전략을 활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는 비영리스타트업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접할 수 있다. 행사에는 올해 아산 비영리스타트업 성장트랙에 선발된 8개 기관이 참가해 팀별 프로젝트 성과와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해외 지원기관 관계자와 함께 기술과 전략을 중심으로 성장하는 비영리스타트업에 대한 이야기도 나눌 예정이다. 먼저, 콘퍼런스에서 올해 주제인 ‘기술과 전략이 이끄는 비영리 혁신’를 중심으로 해외 연사와 패널 토의가 진행된다. 기술 기반 비영리 액셀러레이터 ‘패스트포워드(Fast Forward)’의 니콜 턴 부사장, 온라인 유해 콘텐츠에 노출된 청소년에게 디지털 정신건강 중재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 비영리 조직 ‘코코(Koko)’의 로버트 모리스 대표, 그로스해킹 컨설팅 전문 ‘마켓핏랩’의 정성영 대표가 참여한다. 이들은 비영리 조직의 혁신을 위한 기술과 전략을 사례로 공유한다. 이날 진행되는 ‘인사이트 토크’ 세션에서는 올해 아산 비영리스타트업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수료한 ▲계단뿌셔클럽 ▲뉴웨이즈 ▲다시입다연구소 ▲두루 ▲빠띠 ▲스프링샤인 ▲온기 ▲지구를지키는소소한행동 등 8개 참가팀이 무대에 올라 지난 5개월간 수행한 프로젝트의 성과도 발표한다. 한편, 2024 비영리스타트업 콘퍼런스는 내달 5일 오후 3시부터 8시 30분까지 현대빌딩 본관 지하 2층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소셜섹터 관계자를 비롯해 누구나 무료로 참관할 수 있다. 관련 정보는 아산나눔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전등록은 이벤터스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박성종 아산나눔재단 사회혁신팀장은 “이번 콘퍼런스는 아산 비영리스타트업 팀들이 기술과 전략을 중심으로 도전하고 성장해

소풍벤처스, 10월 29일 농식품 특화 스타트업 데모데이 개최

임팩트 분야 전문 벤처투자사(VC) 소풍벤처스(대표 한상엽)는 농식품 특화 스타트업 기업들의 성장을 위한 ‘Bridging AgriTech & DeepTech’ 데모데이를 오는 29일 서울 강남구 성암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데모데이는 농협중앙회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소풍벤처스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NHarvest X’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소풍벤처스가 4년째 진행 중인 ‘임팩트어스’의 통합 데모데이다. 농협중앙회와 소풍벤처스는 본 프로그램에 참여한 스타트업 홍보와 투자기회 확대를 위해 데모데이를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행사 첫 세션으로 마련된 키노트 스피치에서는 농협중앙회 디지털전략부 이경춘 국장과 가천대학교 창업대학장 장대익 석좌교수가 나와 농식품 분야 혁신의 가치 등에 대해 발제한다. NHarvest X 프로그램 참여팀 중 액셀러레이팅 기간 동안 농협 및 농협 계열사와의 MOU 체결, 기술협력 등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는 우수팀에게는 1등 500만원, 2등 300만원(2팀), 3등 200만원(2팀) 등 총 1500만원의 상금을 시상한다. IR 피칭 세션은 두 트랙으로 나눠 진행한다. 트랙1에서는 이종산업에서 농산업으로 시장을 확대하며 새로운 기술 개발 가능성과 타 산업 기술 적용을 하고 있는 팀들의 발표가 진행된다. 트랙2에서는 AI, 데이터, 신소재, 신규 비즈니스 등을 통해 농산업을 혁신하고 있는 농식품 기술 스타트업들이 발표한다. 스타트업 기업들의 발표 후에는 현장에서 네트워킹 행사 및 투자자 라운드 테이블이 이어진다. 본 데모데이에 참석을 원할 경우, ‘Bridging AgriTech & DeepTech’ 이벤터스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소풍벤처스 한상엽 대표는 “소풍벤처스가 함께 해오고 있는 엔하베스트엑스와 임팩트어스 두 프로그램이 함께 데모데이를 개최하며 농식품 스타트업 생태계를 이끌어가는 모든 분들을 모실 수 있게 되었다”며 “농식품 산업

'공공 정책 제안 길라잡이' 책 표지 및 소개. /한국에자이
한국에자이, 정책제도화 노하우 담은 ‘공공 정책 제안 길라잡이’ 발간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한국에자이가 민간 영역의 개인, 단체, 법인이 주도하는 공익사업의 정책 제도화를 위한 15가지 방법론을 담은 도서 ‘공공 정책 제안 길라잡이’를 전자책으로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책은 저자인 김재춘 가치경영혼합연구소 소장이 한국에자이와 함께 진행한 ‘다양한 리빙랩 활동 및 공익 사업의 정책제도화 컨설팅 과정’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공공 정책 제안 길라잡이’는 공익 사업이 지속되고 확산되길 바라는 민간 조직이 많지만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에 사업을 제안하는 방법을 알 수 있는 통로가 적다는 취지에서 제작됐다. 이에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정책 제안의 노하우를 담았다. 서정주 한국에자이 기업사회혁신 이사는 “정부나 지자체 입장에서도 질 높고 검증된 민간의 공익사업을 발굴해 지속가능하게 지원할 기회가 늘어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미영 한국1형당뇨병환우회 대표는 “맨땅에 헤딩하는 식으로 공익사업의 지속가능성을 마련했지만 이제는 전략적인 방법으로 진행할 수 있겠다”며 도서 출간을 환영했다. 한편, 저자인 김재춘 가치혼합경영연구소장은 대기업 광고회사를 거쳐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 정책 실장을 지내며 지자체, 정부, 기업 등에 다양한 협업을 제안하고 진행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후 서울시 대외협력 보좌관을 역임하며 뒤바뀐 입장과 위치에서 다수의 민간 제안을 검토하고, 조정하는 일을 했다. 현재 ‘공공 정책 제안 길라잡이’는 교보문고, 알라딘, 예스24 온라인 서점의 전자책 분야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앞으로 강연 및 북토크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기용 더나은미래 기자 excuseme@chosun.com

사회공헌으로 ‘임팩트 투자’ 선택하니 ‘협력’이 따라왔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15억원을 기부하며 취약계층 돌봄·교육·문화·주거 등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사회서비스 펀드’에 참여했다.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기업을 키우는 ‘임팩트 투자’를 선택한 것이다. 우아한형제들의 임팩트 투자는 투자로만 끝나지 않았다. 이는 기업과 스타트업이 협력할 수 있는 토대가 됐다. 우아한형제들이 주목하는 사회공헌 분야는 ‘취약계층의 먹거리’와 ‘배달 생태계 종사자’의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들은 임팩트 투자를 통해 해법을 가진 스타트업을 만날 수 있었다. 첫 사례는 결식우려아동과 식당을 연결하는 플랫폼 ‘나비얌’과의 협력이다. ‘나비얌’은 급식카드 사용처를 아동이 찾기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이다. 플랫폼을 통해 급식카드로 결제가 가능한 식당을 찾고 예약할 수 있으며, 먹거리 기부를 원하는 자영업자와 아동을 연결하기도 한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의민족’ 플랫폼 인지도를 활용해 나비얌을 알릴 계획이다. 고등학생에게 대학생 멘토링을 제공하는 플랫폼 ‘오디바이스’와는 외식업 종사자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장학 사업 프로그램에서 협력했다. 외식업의 특성상 늦은 시간 영업으로 ‘자녀 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가 많았기에, 이에 대한 솔루션을 가지고 있는 ‘오디바이스’는 우아한형제들의 맞춤 파트너였다. “사회공헌으로 임팩트 투자를 선택한다면 다양한 기업과 함께할 수 있습니다. 기부 목적에 맞는 사회적 기업의 정보를 제공받아 실제로 만나보고 아이디어를 나누며 협력의 장을 꾸릴 수 있었습니다. 여러 기업이 같이 할수록, 사회적 안전망은 더 촘촘해집니다.” (김은혜 우아한형제들 사회공헌팀 파트너임팩트파트장) 지난 8일, 서울시 강남구 소재 마루 180에서 한국사회투자가 ‘사회공헌, 임팩트투자를 만나다’를 주제로 개최한 세미나에서 우아한형제들, LG화학 등 사회공헌으로 ‘임팩트 투자’를 선택한 기업

“AI가 포용성과 다양성 고려해야 모두 존중받는 사회 만들어져”

루트임팩트, ‘AI를 포용하는 다양성, AI가 포용하는 다양성’ 컨퍼런스   “AI는 인류가 누적해 온 다양한 관념과 정보를 기반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특별한 노력과 정성을 기울이지 않는다면, 지금까지 누적된 선입견과 차별까지 그대로 반영됩니다. AI 시대에 포용성과 다양성을 어떻게 더 강화할 수 있을지 고려해야, 모든 구성원이 존중받고 참여할 수 있는 사회가 만들어집니다.” (정경선 현대해상 CSO) 지난 12일 헤이그라운드 성수 시작점에서 열린 체인지메이커 컨퍼런스 ‘AI를 포용하는 다양성, AI가 포용하는 다양성’에서 정경선 현대해상 CSO는 “지속가능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AI의 포용성과 다양성을 강화하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비영리 사단법인 루트임팩트와 성동문화재단이 8일부터 13일까지 개최한 ‘체인지메이커 컨퍼런스’의 마지막 컨퍼런스다. 행사에는 사회 다양성 및 포용적 시각에 관심이 있는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AI가 포용하는 미래:의사소통 장애와 언어재활’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맡은 윤슬기 언어발전소 대표는 “미래 AI 기술은 중증 의사소통 장애인, 발달 지연 아동 등 의사소통 약자와 치료사, 보호자도 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0년 2월에 설립된 언어발전소는 ‘비대면 언어 재활 플랫폼’으로, 전국에 있는 언어재활사와 환자를 온라인으로 연결해 언어재활 접근성이 낮은 의료 시스템을 보완한다. 언어발전소는 최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AI 기술 연구를 진행 중이다. 윤 대표에 따르면, AI 기술은 발음 교정부터 학습 계획 수립을 비롯해 재활 수행 결과를 분석하는 데까지 활용될 수 있다. 다음으로 연세대 사회학과 박사과정에 재학중인 송예리씨가 진행을 맡아 신혜린 고려대학교 교수와 ‘AI에 숨겨진 젠더 코드:기술과 문화의 상호작용’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환경재단-한화그룹, ‘친환경 교실’ 참여 학교 모집합니다

환경재단(이사장 최열)과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맑은학교 만들기’ 캠페인 4차년도 참가 학교를 모집한다. ‘맑은학교 만들기’는 초등학교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비롯한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 시설을 지원해 교내 공기질을 개선하는 활동이다. 올해는 휴교실을 친환경 휴게 공간으로 조성하는 ‘맑은 쉼,터’도 신규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3차년도까지 전국 15개 초등학교, 489개 학급, 약 1만2000명의 학생에게 친환경 교육환경을 제공해왔다. 이번 4차년도부터는 휴교실을 친환경 휴게 공간으로 조성하는 내용을 신규 지원할 예정이다. 맑은학교 만들기는 학교들의 실질적인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3차년도에 선정된 창원 반송초등학교는 체육관에 설치된 환기 시스템 가동 시 이산화탄소 농도가 최대 78% 감소했다. 또한, 용인 나곡초등학교는 에어샤워와 공기정화장치 가동 시 외부보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 모두 66% 감소했다. 학교는 필요에 따라 원하는 지원 방식을 선택할 수 있으며, 11월 10일까지 교사 및 교직원이 ‘맑은학교’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학부모, 지역주민 등 일반인이 신청한 경우, 학교 동의 절차를 통해 신청을 확정할 예정이며, 최종 선정은 전문 자문위원단의 심사(및 현장 방문 결과)로 이루어진다. 맑은학교에 선정된 학교는 겨울방학 기간을 활용해 설치를 마칠 예정이다. 맑은학교 관계자는 “앞으로도 맑은학교를 통해 학교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속 가능한 교육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oil_lin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