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
[희망 허브] 힐링을 넘어 진짜 도움으로… 집·생활비 빌려주고 진로 멘토링까지

청년들의 현실 고민해결 돕는 혁신 사례 셰어하우스 ‘우주’ 1호점, 창업 준비하는 대학생에 저렴한 가격에 방 제공 세 명이… 대안 금융기관 ‘토토협’, 생활비 필요한 청년들에 50만원 미만 소액 대출 재능 나눔… 직업 멘토링 플랫폼 ‘멘플’, 원하는 직종 선배에게 커피 한잔 제공하면 맞춤 상담 받을 수 있어 새내기 백도현(19·국민대 회화과 1년)씨는 학교에서 버스로 30분쯤 떨어진 서울 종로구 권농동에 보금자리를 얻었다. 이 집의 이름은 셰어하우스 ‘우주(Woozoo)’ 1호점. 방 하나와 거실, 주방, 마당이 있는 한옥을 개조한 16평짜리 집이다. 가격은 보증금 없이 월세 35만원. 베란다나 마당은커녕 좁은 방 안에 화장실과 부엌까지 있어 답답한 신촌 일대 7~8평짜리 원룸이 월세 50만~60만원인 걸 감안하면 매우 저렴하다. 서울 사립대 평균 기숙사 비용(34만원가량) 수준이다. ‘우주’에 들어오느라 그는 15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뚫었다. 입주자 3명 모집에 신청자가 무려 47명 몰렸기 때문이다. 우주 1호점은 ‘창업을 꿈꾸는 집’이란 콘셉트에 맞게 창업을 구상 중인 3명이 뽑혔다. 백씨는 “두 달 정도 신촌에서 자취 생활을 했는데 주변이 유흥가라 술집만 많아 시끄럽고 지저분했다”며 “지금 사는 동네는 조용하고 같이 사는 형들과 창업 관련 이야기도 나누면서 많이 배울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우주’를 만든 ‘프로젝트옥(http://projectok. co.kr)’은 “청년들을 위한 새로운 주거 문화를 만들겠다”며 청년들이 직접 만든 기업이다. 기존 빈집을 빌려 ‘셰어하우스’에 적합하게 리모델링하고 제3자에게 재임대하는 사업이다. 프로젝트옥 김정헌(30) 대표는 “신청자가 몰려 일주일 동안 심층 면접을 거쳤는데, 1호점 입주자로 선정되지 못한

[공익 뉴스 브리핑]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2012 이종욱 펠로우십 1년 연수’ 수료식…외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2012 이종욱 펠로우십 1년 연수’ 수료식 지난 6일, 여의도 63컨벤션홀에서 ‘2012 이종욱 펠로우십 1년 연수과정 수료식’이 열렸다. ‘이종욱 펠로우십’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인력 역량강화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교육 사업이다. 2007년에 시작된 이 사업은 지금까지 총 23개국에서 보건의료인력 278명이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지난해 연수를 마친 베트남, 중국, 캄보디아, 탄자니아 4개국 의사 총 15명은 자국 의과대학 또는 종합병원에 교수로 근무할 예정이다. ☞경남 의령에 ‘뉴스킨 희망 도서관’ 개관 뉴스킨코리아는 지난 6일, 경남 의령에 위치한 대의초등학교에 ‘제12호 뉴스킨 희망 도서관’을 개관했다. 대의초등학교는 전교생이 18명뿐인 전형적인 시골 학교다. 뉴스킨코리아는 도시와 시골학교 간 정보화 격차가 점점 커지고 있다는 것에 착안, 지난 2008년부터 낙후한 시골 초등학교에 도서관을 지어 주는 ‘희망 도서관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각 교육청의 추천하에 교육 시설이 부족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매년 두 곳 이상 학교에 책, 최신컴퓨터, 프로젝터 등도 구비된 최신식 도서관을 기증하고 있다. 사업기금은 뉴스킨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설립한 포스 포 굿(Force for good) 후원회에서 십시일반으로 마련했다. ☞더프라미스, ‘상상더하기 캠페인’ 시즌2 국제개발구호단체 더프라미스가 미얀마 렛빤꽁 학교에 책걸상을 지원하는 ‘상상더하기 캠페인’ 시즌2를 시작한다. 이 캠페인에 참여하는 후원자는 자신의 이름이 적힌 명판(名板)을 책걸상과 함께 전할 수 있다. 지난 2012년에 진행된 시즌1 캠페인은 미얀마 민가룬 학교에 총 90개 책걸상을 후원했다. 시즌2 후원 대상인 렛빤꽁 학교는 미얀마 수도 양곤에서 편도 3시간 거리에 위치한 농촌마을 유아딴셰 마을을 비롯한

[공익 신간 브리핑] 협동조합 설립과 운영 실무…외

☞협동조합 설립과 운영 실무 김용한·하재은 지음|지식공감 협동조합기본법 시행 이후 진행되고 있는 최신 내용을 반영하고, 협동조합 비즈니스모델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기본적인 협동조합도 경제주체로 수익모델을 창출하지 못하면 생존이 불가능하다. 사회적, 경제적 약자들이 협동조합 설립을 통하여 경쟁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전략적인 비즈니스모델에 대한 체계적인 검토와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책. ☞체인지메이커 혁명 베벌리 슈왈츠 지음|전해자 옮김|에이지21 세계 곳곳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낸 혁신가 18명의 이야기를 통해 개인이 지닌 힘으로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 책에 등장하는 이들은 모두 아쇼카 펠로우다. 거리의 아이들에게 24시간 무료 긴급전화 서비스를 하는 사회 복지사, 자폐증 환자 중 집중 능력이 뛰어난 이들의 재능을 살려 소프트웨어 테스트를 하는 기업인 등의 이야기가 들어 있다.

현장에 도움 되는 모금 전문가 배출 시급해

문화예술단체 재원조성·인력양성 공연시설 자립도 31.7% 전체 수입 비중에서 기부·후원금 3.4% 불과 대학·병원에서는 모금전문가 따로 채용 문화예술단체 위한 모금·재원조성 관심 있는 사회지도층 배출돼야 비영리단체, 대학교, 의료법인 등에서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모금(fundraising) 컨설팅과 교육이 문화예술 단체에도 확산될 것인가. 지난 2월 26일 서울 대학로에서 이뤄진 ‘문화예술 분야 재원조성과 인력 양성’ 전문가 좌담회에 참석한 정재왈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 비케이 안(Bekay Ahn) 한국기부문화연구소 소장, 김성규 한미회계법인 대표 등은 “문화예술 단체에도 모금 전문가 양성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예술경영지원센터에 따르면 국내 868개 공연시설의 전체 수입은 2009년 6932억원에서 2011년 9284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재정 자립도는 31.7%에 불과했다. 공공 지원금이 같은 기간 3907억원에서 6170억원으로 크게 증가한 반면 외부의 기부·후원금은 349억원에서 317억원으로 오히려 줄어들었다. 전체 수입 중 공공 지원금 비중은 66%인 데 반해 자체 수입은 30%, 기부·후원금은 3.4%에 불과하다. 정재왈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는 “공공 지원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기부나 후원금 등 외부 재원이 줄어들 위험이 있다”며 “이미 많은 전문 예술 법인과 단체에서 모금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고, 새 정부의 100대 과제 중에도 문화예술단체의 재원조성이 포함돼있는 등 모금 전문인력 양성은 정책 방향과도 부합한다”고 말했다. 한편 500개에 달하는 전문 예술법인·단체의 기부·후원금은 2009년 241억원에서 2011년 379억원으로 3년 연속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기부·후원금의 양극화, 집중화 현상도 두드러졌다. 전문 예술법인·단체의 기부금 수입 평균은 9231만원이었는데, 설문에 응답한 411개 중 143개 단체가 기부금이 없다고 응답했다. 나머지 268개 단체

[박란희의 작은 이야기] 기업의 CSR, 윤리적 책임도 다해야 완성

5년 전, 한화 김승연 회장의 보복 폭행 사건을 몇 개월 동안 취재한 적이 있습니다. 처음 언론에 짤막하게 보도되었을 때만 해도, ‘소문’의 진원지를 후속 취재할 길이 없어 사건은 묻히는 분위기였습니다. 며칠 후 유흥주점 종업원들의 증언을 토대로 한 언론사가 이를 집중보도하면서 조직폭력배까지 동원한 사건의 전말이 드러났습니다. 로비를 받고, 늑장수사와 수사중단을 지시한 경찰 고위 간부들이 줄줄이 자리에서 물러나야 했습니다. 이 사건을 접하며 ‘법치국가’ 대한민국을 비웃는 듯한, 대기업 오너의 삐뚤어진 행태에 씁쓸함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작년에도, 올해에도 계열사 자금 횡령, 배임 등의 혐의로 태광, SK 등 대기업 총수가 구속되는 일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에 대한 외부의 압력이 높아지자, 일부에서는 반대 목소리도 제기됩니다. “기업의 진정한 책임은 이윤 창출을 통해 세금을 납부하고, 일자리를 늘려 고용을 잘하는 것 아니냐” “선진국은 기업 사회공헌 비율이 우리보다 훨씬 낮다” 등의 주장입니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최근 몇 년 사이 유독 기업의 사회적 책임 요구가 높아진 것 같습니다. 왜 그럴까요. 미 조지아대 캐롤 교수는 CSR의 4단계 책임론으로 유명합니다. 1단계는 경제적 책임으로, 양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하고 판매해 이윤을 창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2단계는 법적 책임으로, 공정한 규칙 속에서 법을 준수하며 기업을 경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3단계는 윤리적 책임인데, 기업 또한 사회의 일원으로서 소비자와 종업원, 지역주민, 정부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기대와 기준, 가치에 부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4단계 자선적 책임은 경영활동과 관계없이 기부나 사회공헌 등을 통해 사회로부터 얻은

“안되면 우리 손으로”… 자력으로 해외봉사 가는 대학생들

해외봉사 프로젝트 모임 ‘원우’ 기업·NGO봉사단 낙방에 “우리끼리 해보자” 말 나와 일일카페·재능기부 전시로 3개월 동안 680만원 모아 지난해 7월 탄자니아서 화장실 짓고 영양제 보급 “많은 대학생이 해외봉사를 원하지만 갈 수 있는 방법은 대기업이나 NGO 등에서 모집하는 해외자원봉사단이 전부예요. 수요자는 몰리는데 인원은 제한되니 대부분 낙방하죠. 저도 몇 번이나 떨어졌어요. 떨어진 친구들 사이에서 ‘정말 원하면 우리끼리 해보자’는 말이 나왔죠. 그게 시작이었습니다(정태영·24·경희대 시각정보디자인과 3년).” 대학생 해외봉사 프로젝트 모임 ‘원우’는 그렇게 만들어졌다. 2012년 봄, 11명의 동네 친구들이 모였다. ‘어디서 봉사할 것인가’와 ‘무슨 돈으로 할 것인가’란 고민이 시작됐다. 멤버들은 인터넷에서 해외사업장이 있는 NGO들을 검색해 ‘일할 곳을 찾는다’는 취지의 메일을 보냈다. 수백 통에 이르는 메일이었다. 싸늘한 시선도 많았고, 거절도 자주 당했다. 최종적으로 연결된 곳은 국제개발 NGO 중 하나인 ‘국제아동돕기연합’이었다. 탄자니아 사업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원우와 국제아동돕기연합은 수많은 회의를 거쳐, 작년 5월부터 모금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항공료와 개인 경비는 각자 부담하되, 탄자니아 아이들과 학교를 위한 기념품 및 화장실을 짓는 비용 등을 마련해야 했다. “친구 중에 미술 전공자가 많았어요. 30명 정도를 ‘원우 디자이너팀’이란 이름으로 모집했고, 재능기부로 전시에 참여시켰죠. 수익금은 이 프로젝트에 기부됐고요(권진우·25·서강대 경제학과 4년).” 일일카페 등을 개최하거나, 대학 축제를 쫓아 다니며 칵테일이나 팥빙수를 만들어 팔기도 했다. 독특한 아이디어도 동원됐다. 그중 하나가 ‘카메라 프로젝트’다. 일회용 카메라를 싸게 사서, ‘기부 프리미엄’을 붙여 팔았다. 일회용 카메라를 산 사람에게 곧바로 주지 않고

알립니다|제1회 해외진출 기업의 글로벌 CSR 전략 콘퍼런스

2010년 국내 최초의 공익섹션으로 탄생한 지 창간 3주년을 맞는 조선일보 ‘더나은미래’는 비영리 공익법인 ‘아르콘(ARCON)’과 함께 ‘해외진출 기업의 글로벌 CSR 전략’을 주제로 제1회 콘퍼런스를 개최합니다. 이번 콘퍼런스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 기업들이 가장 많이 진출해있는 중국·인도네시아·베트남 등 아시아 현재 국가에서 전개되고있는 CSR 활동의 다양한 사례를 살펴봄으로써 시사점을 얻는 데 있습니다. ISO 26000 모니터링 및 실행 관련 자문역할로 제작에 참여한 토마스 토마스(Thomas Thomas) 아시아 CSR 네트워크 상임이사장이 키노트 스피치 연사로 참석하고, 아시아에 9개 지점을 두고 CSR 컨설팅을 하는 ‘CSR-Asia’의 리처드 웰포드(Richard Welford) 회장은 아시아 CSR 전략의 성공과 실패 요인에 대한 발표를 벌일 예정입니다. 리처드 웰포드 회장은 20년 이상 CSR을 연구해오며 15권의 책과 100편이 넘는 논문을 발표한 전문가로, 옥스팜·보디숍·나이키·HP·HSBC·디즈니 등의 CSR 활동 개발과 전략을 지원했습니다. 이와 함께 사회적 책임의 국제표준인 ISO 26000 제작과정에 실제 참여했던 저명한 CSR 전문가 한스 크뢰더(Hans Kroder)가 참가해, 국내 기업의 CSR 활동이 ISO 26000 원칙을 충족시키는지에 대한 평가지침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영국 에티컬 코퍼레이션(Ethical Corporation) 설립자인 토비 웹(Tobby Webb)이 ‘글로벌 기업의 윤리경영이 왜 중요한지’에 대한 강연을 펼칩니다. 이뿐 아니라 중국·인도네시아·베트남 등 아시아 3국의 최고 전문가들이 아시아 진출 기업의 성공사례 및 실패사례를 공유합니다. 일시: 2013년 4월 10일(수) 장소: 서울 중구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 참가신청 및 문의: 이메일 csmedia@chosun.com, 콘퍼런스 사무국 (02)3445-8697, 팩스 (02)3445-8349

아쇼카 한국 지부 내달 5일 공식 출범

오는 3월 5일, 오후 4시 30분부터 광화문 현대해상화재보험 본사 17층 강당에서 ‘아쇼카’의 한국 지부(공식명칭 ㈔아쇼카 한국)가 공식 출범식을 개최한다. 지난 1981년 설립된 ‘아쇼카’는 사회 혁신가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비영리 조직으로, 사회적기업가(Social Entrepreneur)라는 개념을 최초로 정립했다. 방글라데시 대표 사회적기업인 ‘그라민뱅크’의 무하마드 유누스, 미국 비영리 교육봉사단체 ‘티치포아메리카’ 창립자 웬디 콥을 비롯해 세계 70여개국 사회혁신가 약 3000여명을 ‘아쇼카 펠로’라는 이름으로 지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쇼카 글로벌 부회장이자, 아쇼카 펠로 18명의 사례를 소개한 책인 ‘체인지메이커 혁명'(에이지21)의 저자 베벌리 슈워츠(Beverly Schwartz)와 아쇼카 일본 대표 와타나베 나나가 참석할 예정이다. 아쇼카 한국 이혜영 대표는 “다른 사람들이 겪는 고통을 공감하고, 나아가 그 문제 해결을 위해 스스로 행동할 수 있는 한국의 체인지메이커를 발굴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며 사업 계획을 밝혔다.

[공익 뉴스 브리핑] 굿네이버스 차드 지부 박근선 지부장, 외교통상부 장관상 수상 외

굿네이버스 차드 지부 박근선 지부장, 외교통상부 장관상 수상 지난 7일, 굿네이버스 차드 지부 박근선 지부장(사진 왼쪽)이 외교통상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번 시상은 카메룬 조준혁 대사의 추천에 의한 것으로, 차드에서 구호 개발 사업을 성실히 수행해 외교 활동에 이바지한 바가 크다는 공을 인정받아 이루어졌다. 굿네이버스 차드 지부는 총 14개 지역에서 주민 8만여명과 아동을 위한 지역개발 및 교육 사업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의정부 여자청소년쉼터, 대통령 표창 수상 지난 18일, 의정부시 여자청소년쉼터는 ‘건강·공정사회 추진 유공자 포상행사’에서 가출, 위기 청소년 줄이기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의정부시 여자청소년쉼터는 위기 청소년을 보호하는 사업과 청소년 가출 예방, 긴급 구호 서비스 등 위기 청소년 보호 사업을 폭넓게 실시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수상하게 됐다. ‘생각하는 청개구리 과학탐험대’ 발대식 열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생각하는 청개구리 과학탐험대’ 발대식이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진행됐다. ‘생각하는 청개구리 과학탐험대’는 한국암웨이와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부설 과학기술나눔공동체가 공동 주최하는 프로그램으로 과학 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낙도 및 오지 지역 아이들에게 교육 콘텐츠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백령도를 포함한 5개 지역에서 운영되며 2014년까지 총 10개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경희대학교 공공대학원 시민사회 NGO학과, 세미나 공개 특강 개최 2월 28일, 경희대학교 공공대학원 시민사회 NGO학과에서는 ‘임팩트 투자’에 관한 공개 특강을 개최한다. 저녁 7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번 특강에서는 김정태 사회혁신투자컨설팅 MYSC 이사가 강사로 초청됐으며 사회적 금융으로서 ‘임팩트 투자’의 기회와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장소는 경희대 청운관

난립하는 CSR 지표… 사회적 임팩트 측정하는 평가 기준 필요

CSR 평가제도 90여개…한 기업이 38곳 중복 수상, 1위 선정된 기업도 갸우뚱불명확한 기준·잣대에 자체 평가하는 기관도CSR 평가 지표 대안은 “최근 이름 모를 기관에서 우리 기업을 CSR 1위 기업으로 선정했더라. 공인된 평가 지표가 아니기 때문에 CEO도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였다. 수능도 인문계, 자연계로 나눠지는 것처럼, 기업도 규모와 특성에 따라 CSR 상황이 다르다. 똑같은 잣대를 가지고 평가하면 안된다.”(P기업 CSR팀 관계자) 기업의 사회적책임(CSR)에 대한 요구와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근 이를 평가하는 각종 CSR 지표가 쏟아지고 있다. ‘상생’ ‘윤리경영’ ‘사회적 책임’ 등 공익 관련 키워드가 증폭되면서 일어난 현상이다. 기업 사회공헌 담당자들은 “사회공헌 활동의 성과를 평가할 체계가 필요하긴 하나, 공신력 있는 CSR지표가 없다보니 대체 어떤 CSR 지표를 따라야 하는지 혼란스럽다”는 반응이다. ◇난립하는 CSR 지표 현재 정부, 언론, 협회 등 각 기관이 진행하는 CSR 평가제도는 90여개에 달한다. 2010년 각 기관이 실시한 CSR 관련 시상식은 총 81개. 그중 한 기업이 무려 38개를 중복 수상했다. ‘사회공헌 대상’을 여러 번 수상한 한 기업 관계자는 “대부분 기업 또는 일반인의 의견을 듣는 과정이 평가 절차에서 생략돼있고, 평가 기간이 3일 정도로 짧아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했다. 미국의 경우 전문가와 일반인 약 6만명이 평가 과정에 참여하고, 최소 두 달에 걸쳐 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상황이 이러하자 자체적으로 CSR 지표를 개발해 이를 평가에 반영하는 기관도 생겨나고 있다. 지난 1월, 서울시는 “CSR을 지수화한 평가지표를 만들어, 이를 시가 발주하는 사업에 반영하겠다”는

“저 이제 달라질 거예요” 연극이 끝나고 아이들은 다짐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연극치료 자살 고위험군 대상으로 자존감 회복 캠프 마련 미리 정해놓은 대본 없이 참가자에 내용 맞춰 연기 “연극으로 나를 돌아봤다” 밥 먹듯 가출 일삼던 아이 대학 가겠다며 공부 시작 “작년 연극치료 캠프에 참여했던 한 아이가 있었어요. 중학교 3학년이었는데, 소위 학교 ‘짱’인 아이였죠. 학교에서 밥 먹듯이 폭력을 휘둘렀고, 가출해 여자친구와 동거까지 하더군요. 캠프를 마치면 3일 후에 보호관찰소를 퇴소하는 아이였어요. 아이는 연극 캠프에서 여러 체험을 했어요. 아버지와 만나 얘기할 수 있는 시간도 만들어줬죠. 캠프 내내 아이는 스스로 ‘달라져야겠다’고 말하더군요. 캠프가 끝나고 얼마 후에 아이는 대학에 가기 위해 공부를 시작했다고 전화를 걸어왔어요.”(박미리 ㈔한국연극치료협회 회장) 무대예술의 한 분야인 ‘연극’이 상처받은 청소년들의 치료제가 됐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 용인대에서 제6회 청소년 연극치료캠프 〈화·이·트; 화려한 이벤트〉를 열었다. 서울·경기 전역에서 모인 15~19세 ‘자살 고위험군’ 청소년 70여명에게 연극치료를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치료사 및 치료사에 준하는 자격을 가진 자원봉사자 60명이 일대일이 되어 2박3일 동안 밀착 워크숍을 펼치고, 마지막 날엔 참가자들이 준비한 연극을 공연하는 프로그램이다. 첫날엔 단체 놀이와 연극관람 등을 통해 ‘관계 형성’ 작업을 하고, 이 과정에서 6개의 조가 만들어졌다. 조희진 ㈔한국연극치료협회 교사는 “처음에는 ‘나는 아무 문제가 없어’ ‘그냥 놀러 왔어’라는 자세를 보이는 친구들도 많다”며 “스스로 문제를 모르고 있거나, 알고 있어도 회피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했다. 쉼터 출신의 한 참가자는 “연극이 유치하다고 생각했고, 주말도 끼어 있어 오고

내전에 갈 곳 잃었던 아이들 타지키스탄의 리더가 되다

두스티 학교 지난 2월 16일, 타지키스탄에서 만난 사요라(여·20)씨의 얼굴엔 웃음이 가득했다. “나를 후원해준 한국을 곧 만날 수 있기 때문”이란다. 사요라씨는 타지키스탄 국립외국어대를 수석 입학, 4년 간 장학금을 받고 공부했다. 오는 3월에는 한국에 간다. 계명대 영어학과의 교환학생으로 선발됐기 때문이다. 사요라씨는 “한국의 선진 교육을 배우고 싶다”면서 “사회복지사가 돼서 타지키스탄의 어려운 이들을 돕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요라씨는 다섯 살 때 혼자가 됐다. 엄마는 장티푸스를 앓다 돌아가셨고, 아빠는 정부군에 의해 총살을 당했다. 1991년 구소련으로부터 독립한 타지키스탄은 6년간 내전을 겪었다. 사요라처럼 부모를 잃은 아이 2000여명이 거리로 내몰렸고, 800여명의 과부가 일거리를 찾아 방황했다. “전쟁을 기점으로 타지키스탄의 모든 개발과 교육이 멈춰버렸습니다. 아이들은 학교에 가지 않았습니다. 월급을 못 받게 된 선생님들이 모두 시장에 나가 채소를 팔았거든요. 내전을 겪은 학생들은 중등교육을 받지 못한 채 성인이 됐습니다. 대학생들이 ‘받아쓰기’ 공부를 할 정도였죠.” 이병찬 굿네이버스 타지키스탄 지부장이 내전 직후를 떠올렸다. 머물 곳도, 돌아갈 곳도 없는 고아와 과부들을 돕기 위해 굿네이버스는 1998년 다브로사셋트스바 보육원을 세웠다. 갈 곳 없이 방황하던 여섯 살 사요라를 받아준 곳도 다브로사 보육원이었다. 입학료, 수업료, 급식비까지 전부 무료였다. 선생님들의 월급도 평균 소득 이상으로 책정했다. 전문 인력이 몰리자 수업의 질이 높아졌고, 소문을 타고 보육원을 찾는 이들이 늘어났다. 이 지부장은 “보육원 입학 기준을 전쟁 과부의 자녀나 고아로 한정했다”면서 “당시 가장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미래의 리더로 세우는 것이 비전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설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