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VP 서울’ 방문한 폴 슈메이커 서로 요구에 맞는 비영리·영리 단체 연결 유통에 어려움 겪던 ‘아이랩스’ 전문가와 연결하니 매출 3배 늘어 매년 소셜벤처·비영리단체에 조건 없이 투자하고, 조직경영·마케팅·IT·인사관리 등 무료 컨설팅을 진행하는 전문가 그룹이 있다. 세계적인 벤처 자선기관 ‘소셜벤처파트너스(Social Venture Partners·이하 SVP)’의 파트너들이다. 미국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제프 베저스, 전(前) 마이크로소프트 CEO 스티브 발머 모두 SVP 파트너다. 이렇게 활동 중인 전 세계 파트너만 3000여명에 달한다. 설립 2년 차를 맞은 ‘SVP 서울’을 축하 방문한 폴 슈메이커(Paul Shoemaker ·사진) SVP 인터내셔널 이사를 만났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비영리 50인’으로 꼽히기도 한 그는 15년간 마이크로소프트, 네슬레 등 영리 기업에서 마케팅·비즈니스를 총괄하다가 1998년 미국 시애틀에 SVP를 창립, 15년간 이끌어왔다. 폴 슈메이커는 자신을 “영리와 비영리를 연결하는 매치메이커(Match Maker·중매인)”라고 소개했다. ―소셜벤처파트너스(SVP)를 창립한 계기가 궁금하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마케팅 총괄 매니저로 일할 때 ‘트리피플(Treepeople)’ ‘시애틀 아동연합’ 등 비영리단체들의 비즈니스 전략 자문에 응할 기회가 있었다. 비영리단체가 가진 아이디어와 잠재력은 무궁무진하지만, 조직 경영이 이를 뒷받침해주지 못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영리 쪽에서 쌓아온 사업 전략, 조직 경영, 예산 실행 등의 노하우가 비영리단체에 접목됐을 때 어떤 시너지를 내는지 경험하고부턴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 당시 내 주위엔 누군가에게 재정적·기술적인 도움을 주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는 이가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SVP는 재원과 기술이 있는 전문가들을 어떻게 파트너로 영입했나. “매년 최소 5000달러(약 500만원) 이상 SVP에 투자하면 누구나 파트너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