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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는 23일 서울 중구 트루 이노베이션 을지로랩에서 '트루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된 14개 스타트업 대표를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SKT 제공
SKT, 우수 스타트업 14곳 선발… 중기부 연계 기업별 최대 3억 지원

SKT는 인공지능·메타버스 등 5G 기술에 특화된 우수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트루 이노베이션(True Innovation)’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트루 이노베이션’은 SKT가 2013년부터 시행한 프로그램으로, 올해 선발된 곳을 포함해 총 368개 스타트업을 지원했다. 올해는 272개 스타트업이 지원했다. 이 중 질병 예측 기술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주라컴퍼니’, 인공지능 스크립팅 서비스로 청각장애인의 소통과 정보 접근을 돕는 ‘소리를 보는 통로’ 등 14곳이 최종 선발됐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내년 2월까지 약 6개월간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SKT는 ▲SKT와 벤처캐피탈의 멘토링 및 투자 검토 ▲SKT와의 사업 협력 기회 ▲사무공간 및 기술·서비스 지원 ▲데모데이와 투자자 대상 IR 행사 참여 ▲전시회 참가 등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SKT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대기업-스타트업 협력 프로그램인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에도 참여하고 있다. 해당 사업에 SKT와 협력하는 스타트업이 선정되면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이 스타트업에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2년간 최대 3억원의 연구개발비 등을 지원한다. 지난해부터는 ESG분야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21개 기업·기관·학교와 ‘ESG코리아 얼라이언스’를 결성하고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ESG Korea’를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지난해 8월에는 카카오와 각각 100억씩 출자해 총 200억원 규모의 ESG펀드를, 올해 3월에는 KT, LG유플러스와 협력해 총 400억원 규모의 ESG펀드를 조성해 ESG 분야 스타트업을 지원했다. 여지영 SKT ESG얼라이언스 담당은 “‘트루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개방형 상생협력 성과를 창출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스타트업에게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가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원규 더나은미래 인턴기자

홍정욱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 신임 이사장. /WWF KOREA 제공
홍정욱 올가니카 회장, WWF한국본부 신임 이사장 취임

세계자연기금(WWF) 한국본부가 신임 이사장으로 홍정욱 올가니카 회장이 취임했다고 23일 밝혔다. 홍정욱 신임 이사장은 지난 2001년 언론사 헤럴드를 인수해 최연소 언론사 CEO 자리에 올랐고 17년간 경영했다. 2008년 총선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서울 노원병에 출마해 제18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기도 했다. 이후 2011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기업인으로 돌아왔다. 2013년에는 식물성 식품 기업 올가니카를 설립해 현재 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홍 이사장은 2017년부터 WWF 한국본부 이사로 활동했다. 또 개인 후원자이자 자연보전 메시지를 알리는 활동가로서 다양한 WWF 캠페인에 참여하며 뜻을 함께했다. 홍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후변화는 인류가 맞닥뜨린 최대 위기이며, 우리는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마지막 세대”라며 “지구를 공유하는 모든 생명체의 운명이 우리 선택에 달렸다”고 밝혔다. 이어 “WWF 글로벌 네트워크와 함께 지구를 위한 가장 현명한 솔루션을 모색해 실천에 옮기고,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어 온 한국의 위상에 걸맞게 (한국본부가) 세계 환경 보전에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WWF는 1961년 설립된 글로벌 자연보전기관이다. 사람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미래를 만들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에서 500만명이 후원한다. 최지은 더나은미래 기자 bloomy@chosun.com

2022년 새뜰 빌리지 드림업 프로젝트
혁신 아이디어로 마을 공동체 활성화… ‘2022 새뜰 빌리지 드림업’ 프로젝트 공모

국토부가 추진하는 ‘도시 새뜰마을사업’ 선정 지역에서 주거·보육·교육·환경 등 마을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새뜰 Village Dream-UP(새뜰 빌리지 드림업)’ 프로젝트를 공모한다. 한국서부발전,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국토교통부는 올해로 3회째 ‘새뜰 빌리지 드림업’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기업, 비영리민간단체, 소셜벤처 등의 기관·단체로 신청이 가능하다. 2개 이상의 단체로 구성된 컨소시엄도 지원할 수 있다. 대상 지역은 전국 135곳으로 국토부의 새뜰마을사업 추진·완료 지역과 한국서부발전소 건설지역 일부 중 사회문제와 관련된 의제설정과 해결에 대한 의지가 있는 마을 4개소가 포함됐다. 이번 공모에서는 접수서류 검토와 인터뷰 진행 등 전문가 심사를 통해 총 4개 지역의 프로젝트를 선정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마을에는 사업비 3000만원, 현장실사를 통한 컨설팅·교육 지원 등 맞춤형 컨설팅 등이 지원된다. 접수 기한은 9월 1일까지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복지넷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은 “새뜰 빌리지 드림업 프로젝트를 통해 주민 참여가 가능한 사회적 경제 모델을 창출하고, 창의적인 지역사회 문제해결형 아이디어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문일요 더나은미래 기자 ilyo@chosun.com

김경신 파울러스 대표
[메타버스와 사회혁신] 아바타와 페르소나

중·고등학생 시절, 친구들과 함께 종종 컴퓨터 게임을 즐기곤 했었다. 내신 시험이나 모의고사가 끝나는 날이면, 부리나케 PC방으로 달려가 가상세계에서의 특별한 조우를 즐기곤 했었다. 그곳에서는 특수부대의 유능한 스나이퍼가 되기도 했고, 멋진 도끼를 휘두르는 바바리안이기도 했다. 어느 날은 대규모 우주함대를 지휘하는 외계종족의 사령관이 될 수도 있었다. 가상세계는 늘 환상적인 경험을 제공했지만, 온종일 시간을 보낼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학생의 주머니 사정도 그러했지만, 다시 학업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모종의 압박감이 더 컸다. 그래서 매번 PC 사용 시간을 미리 결제하는 선불제를 끊고는 했다. 약속된 시간에 도달하면 컴퓨터 시스템은 1초의 오차 없이 차단됐다. 현실로 돌아올 시간. 정신을 추스르고, 등가방을 챙겨 그곳을 나설 때마다 나는 모종의 부적응을 잠시간 겪었던 것 같다. 다시 학원으로 발걸음을 옮겨야 한다는 현실도 그러했지만, 조금 더 나아가자면 아마도 그것은 우리는 모두 똑같은 디자인의 교복을 입은 고등학생에 불과하단 정체성의 자각에서 비롯되었던 것이 아닌가 싶다. 어쩌면 그다지 특별할 것 없는 여러 학생 중 한명 일뿐이라는 자각이, 오히려 나를 강력하게 가상세계에 매료되게끔 한 것이 아니었을까. 그곳에서는 사회적으로 부여된 ‘나’를 잊고, 내가 바라는 ‘누군가’로 살아 볼 수 있었다. 대학 진학 이후 게임에 대한 욕구는 크지 않았다. 현실 세계에서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이 이리도 다양하고 짜릿했기에 굳이 게임이 제공하는 새로운 경험이 필요치 않았던 것이다. 이때부터는 가상의 나 자신을 살게 하는 게임보다, 나의 실제 삶을 사람들과 공유하는 ‘소셜미디어(Social Media)’에 더 관심을

장애인 구직자가 취업용 증명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조선DB
‘진짜 우영우’의 현실… 자폐 학생 취업률 5.5%, 진학률은 10.4%에 그쳐

로스쿨을 수석으로 졸업한 자폐 스펙트럼 장애인 변호사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드라마가 큰 인기를 끌었지만, 실제 자폐성 장애를 가진 학생의 취업률은 5.5%, 실질 진학률은 10.4%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 정책위원회는 21일 이은주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장애 유형별 고등학교 졸업자 진학 및 취업률’ 자료를 공개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특수교육 대상 고교 졸업생 6762명 중 자폐성 장애를 가진 졸업생은 806명(11.9%)이다. 자폐성 장애를 가진 졸업생 중 취업한 학생은 44명에 불과했다. 장애 유형별 취업률은 지적장애(13%)가 가장 높았고 다음은 의사소통장애(10.9%), 청각장애(8.5%), 학습장애(6.9%), 자폐성 장애(5.5%), 정서행동장애(5.4%), 시각장애(2.6%), 지체장애(1.8%), 건강장애(0.7%) 순이었다. 고교 졸업 후 공부를 이어가는 자폐성 장애학생 수도 많지 않았다.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졸업생 806명의 진학률은 57.3%로 나타났지만, 정의당 정책위는 “이는 특수학교 전공과 진학이 포함된 수치”라고 설명했다. 특수학교 전공과란 고등학교 과정을 졸업한 특수교육대상자에게 진로·직업 교육을 제공하는 교내 교육 과정이다. 정의당 정책위가 밝힌 자폐성 장애학생의 실질 진학률(전공과를 제외한 일반·전문 대학 진학 비율)은 10.4%에 불과하다. 장애 유형별 진학률은 청각장애(61.5%), 시각장애(49.4%), 지체장애(35.9%), 지적장애(12.9%) 순으로 자폐성 장애인의 실질 진학률이 가장 낮았다. 우리나라 특수교육 대상 학생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19년 9만2958명이던 학생 수는 2020년 9만5420명, 2021년 9만8154명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10만3695명으로 2019년보다 약 1만1000명 늘었다. 이중 자폐성 장애학생도 2019년 1만3106명에서 올해 1만7024명으로 증가했다. 정의당 정책위 관계자는 “국내 특수교육 대상 학생이 꾸준히 늘고 있는 만큼 정부가 장애인의 고등·평생 교육에 힘써야 한다”고

경기 광주시 수해피해 현장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수해폐기물을 수거하는 모습. /행정안전부 제공
전국서 모인 자원봉사자 2만명, 수해 복구에 팔 걷었다

전국에서 모인 자원봉사자의 도움으로 집중호우 피해 복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9일 동안 서울·인천 등 전국 6개 시·도에서 1만90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복구 활동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자원봉사는 전국 54개 자원봉사센터의 주도 아래 이뤄졌다. 자원봉사자들은 초기 긴급 대응을 위해 침수가구 빗물 퍼내기, 토사 제거 등 작업을 실시했다. 이후 지역별 상황에 따라 공공시설, 전통시장, 소상공인 사업장, 농경지 복구, 범람한 하천 주변 정화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2022년 풍수해 대응 자원봉사 운영지침 2’를 마련했다. 자원봉사 현장 방역, 자원봉사자 휴식 시간과 쉼터 확보 등 내용이 포함됐다. 이 지침서를 전국 245개 자원봉사센터에 공유해 재난 대응 자원봉사활동과 현장 안전 관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자원봉사종합보험’을 지원해 자원봉사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수해복구 지원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이달 13일부터 21일을 ‘공공기관 수해복구 집중 동참기간’으로 지정하고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 직원이 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수해복구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은 “전국 각지에서 수해현장으로 달려와 준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행정안전부는 자원봉사자들이 안전하게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해 가겠다”고 말했다. 황원규 더나은미래 인턴기자 wonq@chosun.com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농어촌ESG실천인정제도’ 본격 시행

농어촌상생렵력기금 조성·지원사업을 전담하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농어촌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농어촌ESG실천인정제도’를 시행한다. 농어촌ESG실천인정제도는 기업·공공기관과 농어촌·농어업인 간 상호 협력 내용, ESG 지원 활동 여부 등을 측정해 그 활동 내역을 인정해주는 제도다. 22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농어촌ESG실천인정제도 시행을 계기로 기업과 농어촌 간의 상생협력을 통해 가치 창출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기업의 ESG 활동을 농어촌·농어업으로까지 확장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SG 인정절차는 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확정된 지표를 바탕으로 심의를 거쳐 이뤄진다. 제도에 참여하고 싶은 기업·기관이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심의조정위원회를 통해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진행하고 농어촌ESG실천인정 여부를 확정하는 방식이다. 인정기업에는 1년간 유효한 인정서와 인정패를 수여한다. 우수기업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산자원부, 해양수산부 표창 등 정부포상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영환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은 “농어촌ESG실천인정제도는 기업⸱공공기관의 ESG경영 중요성이 가속화되는 현시점에 농어촌·농어업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공공기관을 발굴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연 더나은미래 기자 yeon@chosun.com

/숲과나눔 제공
“환경·안전·보건 분야 지식 교류의 장 열린다”… 숲과나눔, ‘제4회 환경학술포럼’ 논문 공모

재단법인 숲과나눔이 ‘제4회 숲과나눔 환경학술포럼’에서 발표할 연구 논문을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환경학술포럼은 환경·안전·보건 분야의 여러 주체가 모여 지혜를 나누고 문제해결을 도모하는 교류의 장이다. 올해는 11월 14~15일 서울 연세대학교 백양누리에서 열린다. 논문 공모를 통해 발표자를 선정하며 주제는 ▲기후위기 ▲탄소중립 ▲자원순환 ▲산업보건 및 환경보건 ▲생물다양성 ▲에너지 ▲환경교육 ▲홍보·미디어 ▲화학물질 ▲에너지 ▲폐기물 ▲환경운동사례 등이다. 발표 희망자는 숲과나눔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다음 달 28일 오후 5시까지 이메일(forum@koreashe.org)로 접수하면 된다. 응모는 관련 분야 활동가, 연구자, 언론인, 시민 등 누구나 가능하다. 사전 심사를 통해 발표자를 선정하며, 우수 발표자는 발표 당일 현장 심사를 통해 시상할 예정이다. 지난해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열린 포럼에는 300여 명의 연구자와 활동가가 참여했으며, 총 88편의 연구논문이 발표됐다. 환경·안전·보건 분야 정책변화와 시민 체감도 조사 결과를 담은 심포지엄, 아시아 각국의 제로웨이스트 활동을 공유하는 국제 토론회, 환경 사진 아카이브로 살펴본 환경 운동 사례 특강 등이 기획 세션으로 진행됐다. 장재연 숲과나눔 이사장은 “숲과나눔 환경학술포럼은 환경·안전·보건 분야 활동가와 연구자가 다 함께 연구와 활동 성과를 공유하며 교류하는 축제의 장이 되고 있다”며 “올해도 다양하고 대안적인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포럼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지은 더나은미래 기자 bloomy@chosun.com

(왼쪽부터)윤제용 서울대학교 공과대학교수, 박재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친환경기후조정국장, 이명주 명지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지창윤 한국부동산원 녹색기후지원부 탄소금융지원팀 팀장, 염명석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풀씨행동연구소 제공
“건물 에너지효율 높여야…이제는 건축물 ‘탄소중립’에 집중할 때”

“건축부문 탄소배출량이 우리나라 전체 탄소배출량의 24.6%를 차지합니다.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집중적인 투자가 필요합니다.”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숲과나눔 강당에서 6번째 ‘그린아고라 탄소중립포럼’이 열렸다. 기후, 건축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건물 부문의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포럼을 주최한 숲과나눔의 풀씨행동연구소는 “전문가들이 건물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투자가 중요한 시점이라는 데 뜻을 모았다”며 “특히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건축부문의 탄소중립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19일 밝혔다. 현장에는 박재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친환경 기후조정국장, 이명주 명지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지창윤 한국부동산원 탄소금융지원팀장, 여명석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윤제용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교수 등이 참석했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박재순 국장에 따르면 신축건물 인·허가 시에 공공부문 공동주택은 2023년부터, 민간부문 공동주택은 2024년부터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인증을 받아야 한다. ZEB는 단열 성능을 극대화해 에너지 소비량을 줄이고 태양광 설비 등으로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건축물이다. 에너지 자립률에 따라 5개 등급을 매긴다. 문제는 이미 건설된 민간건축물이다. 국토교통부는 민간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을 위해 공사비 대출 이자의 일부를 보조하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박 국장은 “그린리모델링 사업의 경우 시민의 참여가 특히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발제를 맡은 이명주 교수는 지방자치단체가 해야 할 일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탄소중립 녹색성장 관련 조례 신설 ▲공공건축·공공임대주택에 대한 제로에너지건축과 리모델링 지원 ▲노후 건축물 진단 및 그린리모델링 우선순위 책정 ▲전담 부서 신설 등이다. 이 교수는 “기후위기에 따른 재난이

NHN은 18일 "ESG캠페인 '리틀액션 시즌2' 첫 프로그램으로 뷰티 브랜드 아로마티카와 리필스테이션 체험과 플라스틱 재활용 지식 교육을 지난 9일부터 9일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임직원이 직접 가져온 공병에 아로마티카 화장품을 리필하는 모습. /NHN제공
NHN, ESG캠페인 ‘리틀액션 시즌2’ 진행…“생수병 9360개 분량 플라스틱 저감”

글로벌 IT기업 NHN이 “임직원과 함께하는 ESG 캠페인을 진행해 생수병(500ml) 9360개 분량의 플라스틱 저감효과를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NHN은 지난 9일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리틀액션 시즌2’를 시작했다. ‘리틀액션’은 작은 움직임이 큰 기쁨을 만든다는 의미로,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친환경 나눔 활동을 하는 캠페인이다. 지난 2019부터 2020년까지 이어진 리틀액션 시즌1에서는 헌혈, 안 입는 옷 기부, 점자 도서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시즌2의 첫 활동은 친환경 인식 제고를 위한 ‘리필스테이션 체험’이었다. 친환경 뷰티 브랜드 ‘아로마티카’와 협업해 진행됐다. 임직원들은 사용하지 않는 공병을 지참하고 샴푸와 바디워시, 주방 세제 등 제품을 리필해 구매했다. 아로마티카는 폐기물 저감, 플라스틱 재활용과 관련된 생활지식을 함께 제공하고, 다른 지역 리필스테이션 위치를 웹 지도로 소개해 지속적인 이용을 독려했다. NHN관계자는 “리필스테이션에 대한 생소함을 느끼는 임직원들이 작은 첫발을 내디딜 수 있게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임직원들이 일상에서 친환경, 나눔 활동을 자연스레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원규 더나은미래 인턴기자 wonq@chosun.com

여성변호사회, 장기체류 미등록 이주아동 위한 법률지원 나선다

한국여성변호사회(이하 여성변회)가 국내 장기체류 미등록 이주아동을 위한 법률지원에 나선다. 19일 여성변회는 “미등록 이주아동이 아동으로서 누려야 할 교육·보건·의료 등의 기본권을 보다 안정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장기체류 미등록 이주아동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법률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법무부 발표에 따르면, 부모와 같이 한국에 입국했다가 체류자격을 상실한 국외출생 불법체류 아동은 약 3400여명으로 집계됐다. 불법체류 부모에게서 태어난 국내출생 이주아동의 경우 집계된 통계조차 없는 실정이다. 국가인권위원회는 국내출생 이주아동을 포함한 미등록 이주아동이 약 2만명가량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여성변회는 “부모가 불법체류 사실 발각 등의 우려로 신분 노출을 기피하거나 신원을 공식 등록하지 않은 경우 미등록 이주아동은 법적 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이게 된다”며 “한국 정부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의 비준 당사국으로서 미등록 이주아동이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수연 더나은미래 기자 yeon@chosun.com

22일 공개되는 SK 'ESG 플랫폼' 화면. /SK 제공
“이해관계자와 소통 강화한다”… SK, 시각데이터 담은 ‘ESG 플랫폼’ 구축

SK가 국내 지주사 중 처음으로 온라인 ‘ESG 플랫폼’을 구축한다. SK 지주사뿐 아니라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네트웍스, SKC 등 매출이 높은 자회사 4곳의 ESG 경영 성과를 함께 공개한다. SK는 19일 2022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담긴 ESG 주요 정보를 그래프 등으로 이해하기 쉽게 전달해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효과를 높인다는 취지다. 플랫폼은 오는 22일 오픈할 예정이다. 플랫폼에서는 최근 3년(2019~2021년)의 재무·비재무성과를 알아보기 쉽게 정리해 공개한다. 비재무성과 영역에서는 SK가 창출한 사회적가치(SV)를 환경과 사회로 나눠 제시한다. 환경 부문에는 온실가스 배출량, 재생에너지 소비량, 용수 사용량, 폐기물 배출량이 포함된다. 사회 부문은 고용 현황, 장애인 고용 현황, 직원 교육 시간으로 세분화해 제공한다. SK는 앞으로 다른 자회사까지 공개 범위를 넓혀 SK 그룹의 통합 ESG 플랫폼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SK는 지난해 ▲경제 간접 기여 ▲환경 ▲사회 등 3개 영역에서 각각 1조3878억원, 789억원, 662억원의 사회적가치를 창출했다. SK는 “총액 기준으로는 지난해(1조391억원) 대비 약 48%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요 계열사 중 경제간접 기여성과가 두드러지는 곳은 SKT다. 지난해 1조9334억원의 가치를 창출했다. 사회 부문에서도 5156억원을 발생시켰다. ICT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하고, 인공지능(AI) 기반 ESG 활동으로 사회적 난제 해결에 기여했다. 구체적으로는 AI돌봄서비스를 활용해 취약 계층 노인을 보호하고 범죄번호 발신 차단 서비스 등을 보급해 보이스피싱을 예방했으며, 누구(NUGU) 코로나 백신 케어콜로 자가격리·능동감시자의 상태를 모니터링해 정부 방역을 지원했다. SK이노베이션은 환경 부문에서만 9489억원의 가치를 창출했다. 지난해 전기차용 배터리 등 친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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