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체험·전시·공연 한자리에…넷마블·코웨이, 나눔 DAY 개최

넷마블문화재단(이사장 방준혁)은 오는 9일 넷마블 사옥에서 ‘2025 넷마블&코웨이 나눔 DAY’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나눔 DAY’는 사내 나눔 문화 활성화 및 참여 독려를 위해 전사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행사다. 올해 행사는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체험 클래스 운영하고 지역 내 비영리기관 연계 부스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참여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행사는 ‘체험 존’, ‘전시 존’, ‘상생 존’, ‘공연 존’ 등 총 4개의 구역으로 분류돼 진행된다. ‘체험 존’에서는 ▲임직원 재능나눔 체험부스: 캐리커쳐 그리기, 하바리움 만들기 ▲넷마블조정선수단 체험부스: 로잉머신 체험하기 ▲코웨이 블루휠스 체험부스: 휠체어 농구 체험하기 ▲코웨이 체험부스: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기타 체험부스: 미니 플라워박스 만들기, 재생펠트 키링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열린다. ‘전시 존’에서는 넷마블문화재단의 사회공헌 활동 소개를 비롯한 ‘어깨동무문고 소개 및 발간 도서 판매’, ‘코웨이 공익활동 사진전’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상생 존’에는 ▲굿윌스토어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 ▲터치포굿 ▲오티스타 ▲천왕마을손길협동조합 ▲리바치인터내셔날 ▲소이프스튜디오 ▲에이드런 ▲업드림코리아 ▲리펭구르컴퍼니 ▲해다미 ▲파니스 등 지역 복지기관 및 공익상품을 판매하는 사회적 기업 총 12곳의 참여가 있을 예정이다. 이 밖에도 ‘공연 존’에서는 넷마블·코웨이 임직원들의 재능나눔으로 구성된 공연이 펼쳐진다. 한편, 넷마블문화재단은 ‘2025 넷마블&코웨이 나눔 DAY’의 행사 수익금에 동일한 금액을 매칭하여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김경하의 우문현답] 기업재단, 돈만 잘 쓰면 되는 곳 아닌가요?

“기업재단은 그냥 돈만 잘 쓰면 되는 곳 아닌가요? 세상에서 제일 쉬운 게 남의 돈 쓰는 일이라는 말도 있잖아요.” 종종 듣는 질문입니다. 멀리서 보면 그럴듯해 보입니다. 기부금을 정해진 기준에 맞춰 집행하고, 공시와 보고만 하면 역할을 다 한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장을 조금만 가까이에서 보시면 이 질문을 쉽게 꺼내기 어려우실 겁니다. 어디에, 언제, 어떤 방식으로 자원을 흘려보낼지 결정하는 일은 단순한 일이 아닙니다. 한 번의 선택이 어떤 지역의 복지 체계를 바꾸기도 하고, 반대로 몇 년간 쌓아 온 현장의 신뢰를 한순간에 무너뜨리기도 합니다. 돈 쓰는 것은 쉬울지 모르지만, 돈을 ‘잘’ 쓰는 일은 가장 어려운 일 가운데 하나입니다. 물론 모든 기업재단이 그런 무게를 감당하고 있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잘하는 곳도 있고, 여전히 형식적인 집행에 머무는 곳도 있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잘 쓰인 돈이 한 사회의 흐름을 바꾸는 지렛대가 될 수 있고, 잘못 쓰인 돈이 좋은 의도에도 불구하고 문제를 더 고착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직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기업재단을 여전히 ‘감시와 감독의 대상’ 정도로만 상정하는 순간, 재단은 적극적인 사회문제 해결의 주체로 들어오지 못합니다. 요즘 제 머릿속 질문은 조금 다릅니다. “지금 이 시대에, 재단이라는 조직은 어디까지 할 수 있는 존재일까.” 기부를 ‘얼마나’ 하느냐가 아니라, 우리가 가진 자원과 구조를 가지고 ‘어디까지’ 상상해볼 수 있는지, 그 상상의 끝을 한 번쯤 밀어붙여 보고 싶다는 마음입니다. 상상력이 없다면 위기 앞에서 늘

[ESG 월드뷰] UNGC 25년, ‘기술과 정의의 시대’를 향한 새로운 도전

2000년 여름, 뉴욕 유엔 본부. 전통적으로 국가 정상들만 오르던 단상 위에 이날은 IBM, BP, 노키아 등 다국적 기업 CEO들이 섰다. 1년 전 다보스포럼에서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이 던졌던 화두, “사람의 얼굴을 한 세계화(Human Face of Globalization)”에 기업들이 직접 응답한 자리였다. 당시는 세계화가 거센 속도로 확장되던 시기였다. 그러나 그 이면에서는 환경 파괴, 인권 침해, 부패 문제가 계속 불거졌다. 유엔은 더 이상 정부만으로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시장을 움직이는 실질적인 힘은 금융과 투자자였고, 유엔은 책임 있는 시장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기업과의 협력을 선택했다. 그렇게 탄생한 유엔글로벌콤팩트(UNGC)는 지난 25년 동안 ‘ESG’라는 키워드를 앞세워 ‘지속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시장’이라는 새로운 표준을 세계에 확산시켜 왔다. 기업의 책임은 시장의 규범이 됐고, 지속가능성은 경쟁력의 핵심이 됐다. 지금, ESG는 또 한 번의 전환점을 맞고 있다. 기후 대응 강화와 함께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이라는 새로운 과제가 등장한 것이다. ESG는 이제 환경과 인권을 넘어 ‘기술과 정의’의 문제로 확장되고 있다. 원칙에서 실천으로, 선언에서 시스템으로. ESG는 다시 한번, 시대의 화두를 묻고 함께 답을 찾아가야 할 때다. ◇ ESG, 국제기구와 기업이 함께 만든 새로운 시장 질서 UNGC가 출범한 2000년 당시만 해도 “기업이 인권·환경·반부패의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제안은 실험적이었다. UNGC는 10대 원칙을 제시하고 기업을 국제 규범의 파트너로 초대했다. 기업들은 매년 ‘이행 보고서(Communication on Progress)’를 제출하며 원칙 준수 현황을 공개했다. 이 자발적 보고 체계는 훗날

한국해비타트, 댄서 모니카와 폭력피해자 안심주거 캠페인 시작

정책 개선 요구 서명 캠페인 진행… 댄스 챌린지와 펀딩으로 시민 참여 확대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는 댄서 모니카와 함께 ‘위드휘슬 폭력피해자 안심주거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은 폭력피해자의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며 시설 및 거주지 정책 개선을 위한 안심주거권 지지 서명 옹호 활동을 펼친다. 현재 폭력피해자 보호시설의 긴급주거는 단기 대피만 지원하기 때문에 퇴소 후 자립 기반이 부족하면 다시 위험한 환경으로 돌아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이에 한국해비타트는 공식 캠페인 페이지를 통해 폭력피해자 보호시설 거주 연장, 거주환경 개선, 안심주거 연계 확대에 대한 지지 서명을 받고 수집된 서명을 관계 부처에 전달해 정책 개선을 촉구할 계획이다.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댄스 챌린지와 펀딩도 병행한다. 폭력피해자를 응원하기 위해 모니카와 댄서 9인이 싱어송라이터 그룹 LAS(라스)의 곡 ‘Break Free’에 맞춰 위드휘슬 댄스 챌린지를 제작했다. 또한 네이버 해피빈 펀딩도 동시에 진행된다. 디자인 스튜디오 고잉스튜디오와 협업한 ‘위드휘슬 키링’을 펀딩 상품으로 선보이며, 수익금은 폭력피해자 주거환경개선 사업에 직접 활용된다. 캠페인 홍보대사 모니카는 “가장 안전해야 하는 집에서 불안을 느낀다는 것이 안타깝다”며 “폭력피해자들이 자신감 있고 밝았던 자신의 모습을 회복하길 응원하는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광회 한국해비타트 사무총장은 “댄 모니카와의 협업으로 폭력피해자의 주거권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집고치기, 쉼터 개보수, 위급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안심홈세트’ 지원 등 직접 사업과 함께 정책 개선을 위한 활동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

복합위기 시대, 기업재단의 ‘새 역할’ 찾는다…K-필란트로피 이니셔티브 포럼 개최

현대차 정몽구 재단·더나은미래, 한국형 필란트로피 모델 제시…정체성·파트너십·규제 패러다임의 전환 제안 카네기·휴렛·엑스프라이즈 등 글로벌 사례 분석…“한국형 전략지도 필요” 기업재단의 새로운 역할을 모색하는 ‘K-필란트로피 이니셔티브 포럼’이 16일 서울 중구 온드림소사이어티에서 열린다. ‘Reimagine Philanthropy: 변화의 시대, 새롭게 그리는 기업재단’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더나은미래가 공동 주최한다. 이번 포럼은 양 기관이 추진해 온 ‘K-필란트로피 이니셔티브(Philanthropy Initiative)’ 연구를 토대로 한국 기업재단의 향후 전략과 비전을 논의하는 자리다. 복합 사회문제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기업재단이 단순한 후원을 넘어 사회 시스템 변화를 설계하는 ‘전략적 설계자’로 전환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출발점이다. 행사는 ‘필란트로피 전환의 3대 전략’, ‘한국 기업재단의 새로운 전략 지도’, ‘Reimagine Philanthropy(필란트로피를 다시 상상하다)’ 등 3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사회복지·법학·필란트로피 분야의 연구자들이 기업재단의 전략적 전환 조건을 짚는다. 이종성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기업재단의 ‘정체성’ 재정립을 통해 공공성 강화를 위한 기업재단의 기본 역할을 제안한다. 서현선 SSIR코리아 편집장은 ‘파트너십’을 주제로 생태계 중심 협력 모델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장보은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규제 패러다임의 전환’을 통해 제도·거버넌스 개선 방향을 제시한다. 2부에서는 글로벌 재단의 전략과 최신 연구를 바탕으로 한국형 기업재단 모델을 모색한다. 최승호 한양대 파이낸스경영학과 교수는 기업재단 신규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한 지속가능성을 위한 제도·거버넌스 로드맵을 발표한다. 이어 이지영 현대차 정몽구 재단 파트장은 미국 주요 재단 현장 탐방과 글로벌 스터디 결과를 토대로 ▲카네기(Carnegie Corporation of New York) ▲휴렛(Hewlett) ▲엑스프라이즈(XPRIZE) ▲뮬라고(Mulago) 등 주요 글로벌 재단의 전략을

달 탐사·머스크 시대, 그 배후엔 ‘엑스프라이즈’가 있었다

10대 기업가 재단이 바꾼 세상의 지도 <5> 엑스프라이즈 재단 정부·대기업이 풀지 못한 난제를 ‘인센티브 경연’으로 공론장에 올리다 경쟁의 문법으로 사회혁신을 끌어내는 엑스프라이즈의 실험 공모전 하나가 민간 우주기업의 등장을 재촉하고 성장의 불씨를 당겼다. 엑스프라이즈(XPRIZE) 재단이 주최한 ‘안사리 XPRIZE’다. 1996년 1000만 달러(한화 약 147억원) 상금을 걸고 시작된 이 대회는 전 세계 팀을 향해 두 가지 조건을 내걸었다. ‘정부 지원 없이 민간 자금만으로’, 그리고 ‘재사용 가능한 유인 우주선으로 두 차례 우주 비행을 수행하라’는 것이었다. 상업적 우주비행 시장의 가능성이 현실의 문턱을 넘어선 순간이었다. ◇ 경쟁에 모이는 아이디어가 혁신을 만든다 인류를 위한 혁신을 촉진하는 엑스프라이즈(XPRIZE)의 접근법은 독특하다. 유망한 인재를 선별해 자금을 지원하는 전통적 방식 대신, 인재들이 스스로 몰려와 경쟁할 수 있는 ‘인센티브 공모전’을 설계한다. 안사리 XPRIZE처럼 불가능해 보일 만큼 과감한 목표를 제시하고, 그 위에 거액의 상금을 얹는 구조다. 엑스프라이즈의 논리는 분명하다. 인센티브 경연대회는 전 세계 혁신가에게 독창성을 발휘할 무대를 제공하고, 대담한 아이디어가 지닌 위험을 분산하며, 무엇보다 ‘측정 가능한 결과’를 남길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식이라는 것이다. 엑스프라이즈 재단은 1994년 미국에서 공식 출범했다. 창업자는 그리스계 미국인 공학자이자 의사인 피터 디아만디스(Peter H. Diamandis)다. 흥미로운 점은 출범 당시 디아만디스에게는 상금으로 줄 1000만 달러가 없었다는 사실이다. 거부(巨富)가 막대한 사재를 출연해 설립하는 일반적인 ‘사적 재단(Private Foundation)’과 달리, 엑스프라이즈는 아이디어 하나로 외부 후원자를 찾아 나서는 ‘공익 자선단체(Public Charity)’의 길을 택했다. 그는 “우주여행을

제안서도, 운영비 규정도 없다…뮬라고 재단, 임팩트만 따진다

10대 기업가 재단이 바꾼 세상의 지도 <4> 뮬라고 재단 현장을 직접 찾고, 간접비가 아닌 ‘실질 변화’로 책임을 묻는 재단 지원 방식부터 평가 기준까지, 자선의 오래된 관성을 뒤집다 기부 현장에서 가장 민감한 숫자 가운데 하나가 ‘운영비 비율’이다. 기부자(펀더·funder)는 간접비를 낮추라고 압박하고, 비영리 단체는 인건비와 조직 운영에 숨통을 틔워 달라고 요구한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부를 둔 ‘뮬라고 재단’은 이 익숙한 줄다리기를 애초에 건너뛰는 길을 택했다.  “운영비 상한은 없다”, “인건비를 얼마로 가져갈지는 조직이 스스로 정할 일”이라고 못 박고, 제안서와 보고서 대신 재단 사람을 현장에 먼저 보낸다. 직원들이 탐사 기자처럼 지구 곳곳을 돌며 “정말로 세상을 바꾸고 있는 팀”을 찾아내는 데 시간과 에너지를 쏟는다. 이 재단이 스스로를 설명할 때 쓰는 말은 간단하다. “우리는 이윤 대신 임팩트를 수익으로 계산하는 자선 벤처 펀드입니다.” ◇ 의사와 은행가 형제가 만든 ‘사회적 R&D 자본’ 뮬라고 재단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둔 사적 재단(private foundation)이다. 이 재단의 뿌리는 우간다 수도 캄팔라의 ‘뮬라고 병원(Mulago Hospital)’에서 시작된 한 의사의 문제의식이다. 1980년대부터 이 병원에서 근무했던 소아과 의사 라이너 아른홀트(Rainer Arnhold)는 극심한 빈곤과 질병의 현장을 목격하며 “가난한 사람들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솔루션”에 평생을 걸었다. 그가 요절한 뒤, 형이자 투자은행가였던 헨리 아른홀트(Henry Arnhold)가 유산을 토대로 1990년대 초 재단을 세웠다. 의료 현장의 문제의식과 금융·투자업계의 분석력이 한 재단 안에서 만난 셈이다.  현재 뮬라고 재단의 보유 자산은 약 3억7000만달러(약 5400억원) 안팎, 매년

[임팩트의 좌표] K-푸드 호황에도 지역 기업은 못 뜨는 이유

‘K-푸드’의 세계적 인기는 더 설명할 필요가 없을 만큼 분명합니다. 미국 대형마트의 선반 한 줄을 한국 식품이 차지하고, 동남아에서는 한국식 양념과 발효식품이 일상 소비재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거대한 흐름이 실제 농식품 기업, 특히 지역 기업들의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는지를 살펴보면 분위기는 달라집니다. 농림축산식품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농식품 수출액은 96억 달러로 최근 5년간 연평균 7%대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관세청 통계는 다른 현실을 보여줍니다. 전국 5만여 개 식품 제조업체 중 지속적으로 수출을 이어가는 기업은 2%대에 불과합니다. 즉, 세계의 수요는 분명 존재하지만 그 수요를 지역 기업이 실제 성장으로 전환하지 못하는 구조적 단절이 존재합니다. ◇ 지역 산업의 강점과 글로벌 연결의 부재 한국의 농식품 기업들은 대부분 지역에서 시작되어 지역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지역성은 제품의 이야기, 원료의 우수성, 전통 기술 등 뚜렷한 강점을 제공합니다. 그러나 글로벌 시장의 기준과 연결되는 순간 그 강점이 제약으로 전환되기도 합니다. 전남의 전통 장류 기업은 맛과 기술로 해외 구매자의 관심을 끌지만, FDA·EU 기준에 맞춘 설비와 안전성 체계를 갖추기 어렵습니다. 강원의 간편식 기업들은 지역 농산물 기반의 제품력은 높지만, 생산 확장과 해외 규제 대응이 요구하는 자본과 인력이 부족합니다. 제주의 기능성 식품 기업들은 꾸준한 해외 관심에도 불구하고 섬 지역의 물류비용과 계절성 생산 구조라는 구조적 제약을 넘기 어렵습니다. 지원은 존재하지만 대체로 ‘점’으로 흩어져 있어, 해외 시장까지 이어지는 ‘선’과 ‘면’이 비어 있는 성장 경로를 제공하지 못합니다. 이 문제를 구조적으로

라방 실습부터 베트남 탐방까지…롯데홈쇼핑, ‘방송인 꿈꾸는’ 대학생 지원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이달 1일부터 5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미래 방송인을 꿈꾸는 대학생 20여 명을 대상으로 K-유통 채널 탐방, 현지 전문가 특강 등 글로벌 현장 실습 교육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9월부터 운영 중인 산학협력 프로그램 ‘크리에이터 클래스 대학대전’의 일환이다. 대학 강의와 라방 실습에서 나아가 채용까지 연계하는 교육 과정으로, 최종 커리큘럼으로 글로벌 현지 유통시장을 탐방하는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우수한 성과를 거둔 3개 팀(대학생 20여 명)을 대상으로 항공비, 숙박비, 체류비 등 전액을 지원하고, K-유통의 성공적인 정착 사례로 꼽히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등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해 현지 유통시장을 경험하는 교육을 진행한다. 롯데홈쇼핑 이동규 커뮤니케이션부문장 등 관계자와 학생들은 지난 2일 베트남 하노이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방문했다. 입점 매장과 문화시설 등을 살펴보며 현지 소비 트렌드와 국내 유통기업의 해외 진출 성과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지 유통 전문가가 진행하는 ▲현지 유통채널 분석 ▲K-유통 성공사례 ▲베트남 라이브커머스 동향 등 실전형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추후 대형 테마파크 ‘메가 그랜드 월드’에 입점된 한류 문화거리, 호안끼엠 호수, 기찻길 마을 등 명소들을 방문해 현지 연수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최종 단계인 해외연수 프로그램은 단순 견학에서 벗어나 K-유통의 대표 성공 시장으로 꼽히는 베트남 현지 탐방, 전문가 실습 교육을 제공하는 실전형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미래 유통 인재 양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홈쇼핑 ‘크리에이터 클래스’는 지난 2023년 신설된 이후 현재 5기까지

iM유페이, 지역 어르신 대상 무료급식 봉사 실시

iM금융그룹 계열사인 iM유페이(대표이사 윤재웅)는 대구 반월당에 소재한 동화복지재단 무료급식소 ‘자비의 집’을 방문해 무료 배식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iM유페이 윤재웅 대표이사를 비롯한 직원 봉사단이 함께 참여해 지역 홀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배식을 지원했으며, 지역 어르신을 위한 후원금 300만 원을 자비의 집에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iM유페이는 무료급식 봉사를 비롯해 아동복지시설 지원, 플로깅 활동 등 ESG 활동을 연중 정례화하고 있다. iM유페이 윤재웅 대표이사는 “따뜻한 온정이 필요한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 어르신들에게 대접할 기회가 생겨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가며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사회연대경제 첫 예산 편성, 사회적기업 지원은 4배↑[2026 예산]

지역·돌봄·일자리 해결의 현장 주체, 사회적기업 재조명 축소 기조 끝내고 생태계 회복의 전환점 기대 내년도 예산안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2026년 사회연대경제와 사회적기업 관련 예산이 큰 폭으로 확대됐다. 이재명 정부가 사회연대경제를 국정과제로 격상한 이후, 정부 재정이 본격적으로 생태계 구축에 투입되는 첫 해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10월 정부가 사회연대경제의 주무부처를 행정안전부로 지정한 데 따라, 2026년 예산안에는 ‘사회연대경제 활성화 지원’ 118억 원이 편성됐다. 지역별 사회적 가치 창출 모델을 발굴·확산하고, 지역 공동체가 경제·사회 문제 해결의 주체로 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투입되는 예산이다. 행안부는 이를 통해 고용 창출, 지역소멸 대응, 양극화 완화, 공동체 회복 등 복합 과제에 기여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2026년 행안부 예산은 지역 균형성장, 국민 안전, AI 기반 행정혁신 등에 중점을 뒀다”며 “참여·연대·혁신의 가치를 토대로 예산을 차질 없이 집행해 ‘행복안전부’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사회연대경제의 핵심 축인 사회적기업 예산 역시 늘어났다. 고용노동부의 내년도 사회적기업 지원 예산은 1180억 원으로 확정돼 올해(284억 원)의 4배 이상으로 확대됐다. 사회적기업 예산은 윤석열 정부의 ‘자생력 강화’ 기조 속에 2022년 2022억 원에서 단계적으로 축소됐으나, 이번에 방향 전환이 이뤄진 셈이다. 세부 항목을 보면 취약계층 신규 고용 시 월 50만~90만 원을 3년간 지원하는 인건비 사업(321억 원), 약 500개 팀을 지원하는 창업 육성(300억 원), 지자체·민간 협업을 통한 지역문제 해결 및 사회성과보상 확산 등 생태계 조성 사업(187억

유한화학, 에코바디스 ESG 평가 ‘플래티넘’ 획득

유한양행 자회사인 원료의약품 CDMO 기업 유한화학(대표이사 이영래)은 기업의 지속가능성 성과에 대한 글로벌 평가 플랫폼인 에코바디스(EcoVadis)가 실시한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Platinum)’ 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 세계 10만여 개 이상의 평가 대상 기업 중 상위 1%만 받을 수 있는 등급이다. 에코바디스의 ESG평가는 신뢰성 높은 글로벌 공급망 평가지표로 많은 글로벌 제약기업들이 협력사 선정 및 유지과정에서 평가에 활용하고 있다. 유한화학 이영래 대표는 “이번 플래티넘 등급 획득은 친환경 경영과 책임 있는 기업 운영을 위한 유한화학의 지속적인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ESG 경영 체계를 강화하고, 신뢰받는 CDMO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한화학은 에코바디스를 비롯해 PSCI(제약 공급망 이니셔티브), UN Global Compact, SBTi(과학기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등 국제적 ESG 표준과 연계된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고객사의 신뢰를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