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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정몽구재단이 기후테크 연구자 육성 지원 프로그램 '그린 소사이어티' 참가자를 23일까지 모집한다. /현대차정몽구재단
현대차정몽구재단, 기후테크 인재 육성 프로그램 ‘그린 소사이어티’ 참가자 모집

현대차정몽구재단이 ‘그린 소사이어티’ 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그린 소사이어티’는 기후테크 분야의 기업가형 연구자를 육성하고, 창업 등 사업화 도전을 지원하는 사회혁신 사업이다. 현대차정몽구재단은 지난 5월 정부의 ‘기후테크 산업 육성 전략’에 맞춰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을 준비했다. ‘그린 소사이어티’ 사업은 ▲혁신 기후테크 개발 ▲기업가형 연구자 육성 ▲기후테크 창업 생태계 조성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대차정몽구재단은 전문성 확보를 위해 기후·자원·생태·사업화 분야 총괄위원회와 분과위원회를 구성했다. 정진택 고려대학교 기계공학부 교수를 총괄위원장으로 ▲원장묵 한양대 화학공학과 교수(기후분과장) ▲김현중 한양대 자원환경공학과 교수(자원분과장) ▲김종성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교수(생태분과장) ▲차정훈 카이스트 홀딩스 대표(사업화분과장) ▲이상협 국가녹색기술연구소 소장(총괄) 등이 참여한다. 사업에 선정된 9개 팀은 3년간 연구와 사업화를 위한 비용으로 최대 7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현대차정몽구재단은 지원금 외에도 ▲연구자 멘토링과 네트워크 제공 ▲국내 주요 벤처캐피탈·액셀러레이터 연계 투자 기회 제공 ▲우수 성과 시상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그린 소사이어티 지원 대상은 대학·출연 또는 스타트업·소셜벤처 연구개발부서 소속 연구자로, 추후 사업화가 가능해야 한다. 이달 23일까지 모집하며, 참가신청은 현대차정몽구재단 그린 소사이어티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권오규 현대차정몽구재단 이사장은 “혁신 기후테크 기술과 사업화로 기후위기를 해결할 ‘K-기후테크’ 인재 육성을 위해 ‘그린 소사이어티’를 시작했다”며 “현대차정몽구재단은 연구자들이 혁신 기후테크 개발과 창업 등 기술 사업화를 통해 기후위기 해결에 앞장서는 혁신적, 창조적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황원규 기자 wonq@chosun.com

[사진설명] 지난 26일(현지 시각) 인도 북동부 마니푸르주에서 여성 성폭행 항의 집회가 열렸다. /EPA 연합뉴스
인도서 3년간 여성·소녀 130만명 실종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인도 전역에서 130만명 넘는 성인 여성과 소녀가 실종된 것으로 드러났다. 인도 주요 매체 힌두스탄타임스·더타임스오브인디아 등은 27일(현지 시각) 내무부 산하인 국가범죄기록국(NCRB)이 집계한 통계자료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자료에 따르면, 3년간 18세 이상 여성 106만1648명, 18세 미만 소녀 25만1430명이 실종됐다. 지난 2021년에만 46만5171명의 여성과 소녀가 행불된 것으로 조사됐다. 인도 중부 마디아 프라데시주(州)에서는 여성 16만180명, 소녀 3만8234명이 실종돼 전국 28개 주 가운데 최고치를 기록했다. 8개 인도 연방직할령(준주·Union Territory) 중에는 델리에서 가장 많은 실종자가 발생했는데, 여성 6만1054명, 소녀 2만2919명이 사라졌다. 현지 매체들은 실종 이유에 대해서 정확히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성범죄와 연관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여론이 우세하다고 보도했다. 내무부는 성명을 발표하고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 수사와 기소를 포함해 법과 질서를 유지하는 일은 각 주정부의 책임”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인도 북동부 마니푸르주에서 두 여성이 나체 상태로 폭도들에게 끌려다니면서 집단 성폭행을 당하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공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사건은 지난 5월 4일 발생했으나 인도 경찰은 두달이 지난 후에야 성폭행에 가담한 4명의 남성을 체포했다. 이에 분노한 시민들은 마니푸르주는 물론 수도 뉴델리에서 가해자의 처벌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김수연 기자 yeon@chosun.com

지난 28일 월드비전 아동권리대표단이 서울 영등포구 월드비전 본부에서 ‘기후변화가 아동권리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월드비전
월드비전 아동권리대표단, ‘기후변화와 아동 권리’ 토론회 성료

월드비전은 지난 28일 월드비전 아동권리대표단이 ‘기후변화가 아동권리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개최한 토론회를 성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전국 중·고등학생 19명으로 구성된 월드비전 아동권리대표단은 아동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에 의견을 개진하고, 정책 변화를 위한 온·오프라인 정기모임을 매월 실시한다. 또 해결되지 않은 아동권리 이슈를 찾아 관련 자료를 조사하고 토의하는 활동을 펼친다. 서울 영등포구 월드비전 본부에서 진행된 이번 토론회에는 월드비전 아동권리대표단으로 활동하는 중·고등학생과 일반 청소년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대표 아동 4명이 ‘기후위기가 아동의 4대 권리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발제했다. 이어 유엔아동권리협약(UNCRC) 일반논평 26호 초안을 기반으로 기후변화가 아동권리에 미치는 영향과 각자 경험한 기후변화 권리침해 사례를 공유하며 토론했다. 참가자들은 토론 내용을 기반으로 ‘기후위기에 대한 대한민국 청소년 의견서’도 작성했다. 청소년 의견서에는 ▲기후위기와 아동권리에 대한 교육 실시 ▲기업 간 탄소배출권 거래 시 상벌 제도 도입 ▲기후위기로 인한 재난 시 취약가정 아동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응 방안 마련 등의 내용이 담겼다. 월드비전은 앞으로 전국 아동·청소년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캠페인을 진행해 청소년 의견서에 대한 의견과 동의를 얻을 예정이다. 오는 9월 18일에는 UNCRC 일반논평 26호가 채택되는 시점에 맞춰 의견서를 정부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남상은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옹호실장은 “기후위기 대응에서 아동의 권리와 견해를 고려해야 한다는 UNCRC 일반논평 제26호가 채택된 만큼 이제 정부와 국제사회가 아동·청소년의 목소리를 듣고 반영할 책임이 생겼다”며 “월드비전은 앞으로도 아동이 주도적으로 자신의 권리 침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목소리를 높일 수

27일(현지 시각)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연설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유엔 사무총장 “지구 온난화 시대 끝, 이제는 ‘열대화’ 시대”

지구 온난화 시대가 막을 내리고 ‘열대화’ 시대가 도래했다는 유엔의 경고가 나왔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27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지구 온난화(global warming) 시대는 끝났다”며 “이제는 지구가 끓어오르는 ‘열대화 시대(global boiling)’”라고 연설했다. 이번 발언은 유럽연합(EU) 기후변화 감시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가 이번 7월 온도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C3S는 “이달 1~15일 온도가 1940년 기온 관측을 시작한 이래 동기간 대비 가장 높았다”면서 “이번 달은 역대 가장 더운 7월이 될 것”이라고 27일 전망했다. C3S에 따르면 지난달도 관측 역사상 가장 더운 6월이었다. 지난달 세계 평균 기온은 1991~2020년 6월 평균 기온보다 0.53도 높았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지금도 기후변화는 진행 중이고, 이는 매우 공포스러운 상황”이라며 “화재, 홍수, 폭염 등 기후변화로 인한 사건으로 세계가 힘든 여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 세계 온실가스의 80%를 배출한 G20 국가가 기후위기 대응에 앞장서야 한다”며 선진국이 즉각적인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또 “선진국이 개발도상국을 돕기 위해 매년 1000억 달러(약 128조원)를 기부하기로 한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지은 기자 bloomy@chosun.com

[더나미 책꽂이] ‘나의 조현병 삼촌’ ‘우리가 살 수 없는 미래’ ‘초보 노인입니다’

나의 조현병 삼촌 ‘편집형 정신분열증(조현병)’은 묻지마 범죄와 관련된 보도에 늘 따라나오는 소재다. 마치 조현병 때문에 범죄를 일으킨 것처럼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탓에 수많은 조현병 환자들은 자의 혹은 타의로 숨어지내야 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약 1%가 조현병을 앓고 있고, 한국에도 약 50만 명의 조현병 환자가 있다. 조현병 당사자 가족으로 살아가는 작가는 ‘없는 사람’ 취급 당했던 삼촌을 공개하기로 했다. 정신병원을 들락날락 거린다며 소문이 날까봐 가족들이 죽을 힘을 다해 숨겨온 삼촌의 이야기를 꺼내면서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조현병이 왜 발병하고 재발하는지 정신과 전문의로부터 전해듣고, 가족들은 증상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사회복지사의 조언을 통해 조현병을 마주하며 사는 법을 배운다. 우리는 조현병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그들을 범죄자로 치부하지는 않았는지 되돌아봐야 할 시점이다. 이하늬 지음, 아몬드, 1만7000원, 242쪽 우리가 살 수 없는 미래 풍요로움엔 두 가지 길이 있다고 한다. 하나는 더 많은 생산과 소비를 통해 욕구를 충족하는 ‘갤브레이스(Galbraith)적 노선’, 다른 하나는 조금 덜 원함으로써 충족감을 얻는 ‘선(禪)적 노선’이다. “어떤 길을 택하겠는가?”라고 질문 받는다면 대부분 전자를 택할 것이다. 인간의 소비가 어쩌다 지구의 수용 능력을 초과해버렸을까? 저자인 마이클 해리스는 오늘날 인간이 지구를 황폐하게 만드는 세 가지 이유를 이렇게 꼽는다. 영원한 성장이라는 환상, 불필요한 소비 중독, 탐욕적 소비를 부추기는 광고 전략 등이다. 책의 원제 ‘우리는 모두 원한다(All we want)’와 달리 번역된 제목이 흥미롭다. 소비문화에 미쳐 있는

에어버스가 지난달 선보인 '에어스페이스 캐빈 비전 2035+'. 승객이 직접 미리 신청한 기내식을 음식 보관용 자판기에서 꺼내 먹는다. /에어버스
옷 빌려주고 조리실 없앤다… 비행기 경량화로 ‘탄소 다이어트’ 돌입한 항공업계

항공 업계가 ‘비행기 무게 줄이기’ 전쟁에 뛰어들었다. 기체 무게를 조금이라도 가볍게 만들어 연료 사용량을 줄이고 탄소배출량 감축 효과도 얻기 위해서다. 기체를 경량화하려는 항공업계의 노력은 과거에도 있었다. 다만 가벼운 부품이나 소재를 사용하는 제조사 중심의 기술적인 접근이 대부분이었다. 최근에는 항공업계를 향한 탄소배출량 감축 요구가 증가하면서 ‘승객 참여형’ 기체 경량화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승객의 짐을 줄이는 의류 대여 서비스부터 기내 조리실을 없애는 시도까지 다양한 아이디어가 실현되고 있다. 지난 5일 일본항공(JAL)은 ‘어디서나 입을 수 있는 옷(Any Wear, Anywhere)’ 서비스를 도입했다. 일본에 도착하는 관광객에게 여행하는 동안 입을 옷을 빌려주는 서비스다. 옷을 따로 챙겨오지 않도록 해 수하물 무게를 줄이게 한다는 취지다. 일본항공은 “뉴욕-도쿄 비행에서 수하물 무게를 10kg 줄이면 탄소배출량을 7.5kg 저감할 수 있다”며 “이는 하루에 헤어드라이기를 10분씩 사용한다고 했을 때 78일 동안 쓰지 않는 것과 동일한 효과”라고 밝혔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승객은 일본 방문 최소 한 달 전에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항공편, 체류 예정인 호텔, 체류 기간 등 정보를 입력한 뒤 원하는 옷을 고르면 호텔로 배달된다. 옷 종류는 니트, 티셔츠, 재킷, 반바지, 치마 등 다양하다. 가격은 4000~7000엔 선이다. 여름옷 기준 상의 3벌, 하의 2벌을 대여하는 데 4000엔(약 3만6000원)이 든다. 최대 2주까지 빌릴 수 있다. 옷은 의류 유통 업체 ‘스마셀’이 제공한다. 스마셀은 의류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각 브랜드의 재고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온라인 의류 플랫폼이다. 일본항공은 내년 8월까지 서비스를

소풍벤처스 타이푼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포스터. /소풍벤처스
소풍벤처스, 초기 창업자 지원 프로그램 ‘타이푼’ 참가자 모집

소풍벤처스가 사업 초기 단계에 특화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타이푼(Typhoon)’의 참가자를 오는 8월 20일까지 모집한다. 27일 소풍벤처스는 예비 창업자와 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액셀러레이팅부터 직접 투자까지 연계한 전방위 성장 지원 프로그램 타이푼을 론칭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선보인 타이푼은 예비·초기창업자들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스타트업 생태계에 태풍을 불러일으킨다는 의미가 담겼다. 프로그램에 선발되면 소풍벤처스와 파트너 그룹에게 6개월간 1대1 밀착 액셀러레이팅을 받게 된다. 타이푼 액셀러레이팅 파트너 그룹으로는 ▲비즈니스캔버스(문서 기반 협업 툴 개발) ▲롸잇(프리랜서 매칭 플랫폼) ▲타이디비(기업 브랜딩) ▲시소(프로젝트에 적합한 인력 구성 플랫폼) ▲다해(지식재산권 등록·관리) 등이다. 파트너 그룹은 프로그램을 통해 비즈니스모델 고도화, 인재채용과 팀 빌딩, 브랜딩, 파이낸셜 모델링, 특허개발 등 초기 창업에 필요한 업무를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헤이그라운드, 카우앤독,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등 컨소시엄 파트너 기관을 통해 외부 자원 연계도 제공된다. 소풍벤처스는 프로그램 선정 기업에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액셀러레이팅 팀을 대상으로 최소 1억원의 직접 투자도 검토한다. 또 내년 5월 예정된 데모데이를 통해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팁스(TIPS) 사업 연계를 통한 연구개발 자금 지원 등 성장단계별 맞춤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타이푼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예비트랙’과 ‘초기트랙’으로 구분해 참가자를 모집한다. 예비트랙은 법인사업자등록을 하지 않은 예비창업자나 예비창업팀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초기트랙은 기관투자를 받지 않은 기업 중 법인설립일로부터 업력 3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선발한다. 단, 개인엔젤투자를 받은 경우는 가능하다. 참가를 원하는 팀은 다음 달 20일까지 소풍벤처스 타이푼 액셀러레이팅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서류

26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월드비전 본부에서 수프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최순영 월드비전 국제사업본부장, 채일 수프로 대표이사. /월드비전
월드비전, 기후변화 사업 운영·개발 위한 업무협약 체결

월드비전이 산림 복원 단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글로벌 기후변화에 대응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월드비전은 27일 도시녹화 조경 사업을 진행하는 수프로와 ‘기후변화 사업 운영 및 개발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글로벌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산림 사업을 수행하고, 지역개발과 지역주민 역량 강화도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또 해당 사업의 핵심 중 하나인 좋은 묘목 선별을 위해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월드비전은 산림분야에서 30년 이상 연구해온 윤택승 수프로 연구소장을 전문가로 위촉해 사업 발굴에 협력을 진행한다. 한편 월드비전은 코이카와 함께 ‘케냐 차보 생태지역 복원 기반 통합적 기후변화 대응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7년까지 5년간 총 108억원의 규모로 전략형 파트너십 사업을 진행한다. 해당 사업은 ▲주민 참여형 경관 복원 ▲지속가능한 그린 비즈니스 창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정책·제도 개선 활동을 통해 케냐 남부 지역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지역 주민의 지속가능한 기후변화 대응력 향상을 목표로 한다. 최순영 월드비전 국제사업본부장은 “수프로는 지난해 월드비전 국제사업본부와 함께 환경산업기술원의 ‘개도국 기후변화대응 사업 개발 지원사업’ 공모를 시작으로 협력해왔다”며 “이번 업무협약과 자문위원 위촉 등을 바탕으로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원규 기자 wonq@chosun.com

내달 7일부터 11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부산세계장애인대회'가 열린다. /조선DB
‘부산세계장애인대회’ 내달 7일 개최… 80개국 2000여 명 참가

국내외 장애인단체의 교류·소통과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조성 방안 모색을 위한 부산세계장애인대회가 내달 7일 개막한다. 부산시는 오는 8월 7일부터 11일까지 부산 벡스코 일원에서 ‘지구촌 대전환, 그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2023 부산세계장애인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로 인해 위축된 장애복지 분야 국제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엔 장애인권리위원회(UN CRPD), 국제노동기구(ILO), 세계장애인연맹(DPI) 등 장애 관련 국제기구와 단체가 참여하고, 80개국의 장애인과 비장애인 2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대회에서는 지체, 시각, 청각 등 15가지 장애 유형을 모두 다루는 만큼 각 유형의 장애인들이 대회 참여 과정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지체장애인을 위한 경사로, 이동지원부터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안내,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또는 문자 통역 등이 모두 제공된다. 이 밖에도 부산 장애인단체와 향토기업 등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으로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향토기업 삼주는 대회 기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해운대, 오륙도 등을 둘러보는 무료 요트 투어를 제공한다. 부산장애인총연합회 등 지역 장애인 단체는 휠체어 리프트 장착 대형버스 등 이동차량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세계장애인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로 국제사회에서 장애친화 도시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원규 기자 wonq@chosun.com

숲과나눔, ‘2023 초록열매 성과확산 프로젝트’ 참여할 비영리단체 모집

재단법인 숲과나눔이 효과적인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2023 초록열매 성과확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숲과나눔은 다음 달 8일까지 프로젝트에 참여할 비영리단체를 모집한다. ‘초록열매’는 숲과나눔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2021년부터 진행하는 환경 프로젝트다. 환경 부문의 비영리단체가 기후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고, 창의적인 시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 초록열매 사업 주제는 ‘새로운 도시형 자원순환 모델 만들기’다. 첫 대상은 ‘종이팩’으로, 재활용률이 낮은 종이팩을 자원순환 시스템 내로 끌어들이는 것이 목표다. 숲과나눔에 따르면, 알루미늄 캔과 투명 페트병, 유리병의 재활용률은 각각 79.3%, 76.9%, 63.8%다. 반면 종이팩의 재활용률은 15.8%에 불과하다. 이에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종이팩을 활용하는 자원순환 모델을 개발하고, 시민참여 캠페인·교육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숲과나눔은 “기존 자원순환 시스템의 문제를 진단하고 다양한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종이팩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자원을 대상으로 순환 시스템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숲과나눔과 사랑의열매는 공모를 통해 이번 사업을 운영할 단체를 복수 선발한다. 총 사업비 1억5000만원을 한 단체당 최대 3000만원씩 지원한다.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회계·행정 지원과 더불어 각 분야 전문가의 멘토링도 함께 제공한다. 사업의 취지에 공감하고, 선정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비영리단체라면 누구나 공모에 지원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종이팩 자원순환 모델 개발(공공기관 연계, 생산·유통기업 연계, 지역사회 연계, IT기술 활용 등) ▲종이팩 자원순환 정책과 제도 개선 ▲종이팩 자원순환 교육과 캠페인 등이다. 신청서 접수기간은 내달 8일까지다. 오는 28일 오전 10시30분에는 온라인 사업설명회가 열린다. 자세한

[사진설명] (위에서부터)미국·멕시코, 남유럽, 중국의 이달 기온(왼쪽)과 산업화로 지구온난화가 일어나지 않았다는 가정하의 예상 기온. 이달 1일부터 18일까지 미국·멕시코·남유럽·중국의 하루평균 최고기온은 26~40도였는데, 지구온난화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가정할 경우 일평균 기온은 최대 10도에 불과했다. /세계기상특성(WWA)
“살인적 폭염, 인류의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인재'”

최근 북미와 유럽, 중국 등에서 발생한 폭염이 인류가 유발한 기후변화로 인한 현상임을 확인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25일(현지 시각) 영국과 네덜란드 등 다국적 기후 연구자 모임인 세계기상특성(WWA)은 화석연료 사용에 따른 지구온난화 탓에 올여름 폭염이 더 악화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WWA 소속 과학자들은 12가지 기후 모델을 활용해 산업화로 지구에 온난화가 일어나지 않았다는 가정 하의 예상 기온과 실제 이번 달 기온을 비교했다. 그 결과 기후변화가 아니었다면 이달 중국이 겪은 극단적인 폭염은 250년에 한 번꼴로 일어났을 법한 드문 일이고, 미국·멕시코·남유럽의 폭염은 사실상 아예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구체적으로 이달 1일부터 18일까지 미국·멕시코·남유럽·중국의 하루 평균 최고기온은 26~40도였는데, 지구온난화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가정할 경우 일평균 기온은 최대 10도에 불과했다. 연구진은 보고서에서 “기후변화가 없었다면, 현재 폭염을 겪는 지역은 훨씬 시원했을 것”이라며 “전 세계가 화석연료 사용을 신속히 중단하지 않는다면 이러한 이상기후 현상은 더 흔해질 것이고, 세계는 장기적인 폭염을 겪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산업화 전보다 지구 기온이 2도 더 오르면, 2~5년마다 한 번씩 살인적인 폭염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의 사막 지대인 데스밸리와 중국 북서부의 기온은 50도를 넘어섰다. 미 국립해양대기관리국(NOAA)은 올해 7월이 역사상 가장 더운 달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구진은 미국에서만 1억명 넘는 사람이 폭염의 영향을 받았고, 멕시코에서는 폭염으로 200명 이상 사망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보고서의 공동 저자인 프리데리커 오토 영국 임페리얼칼리지 그랜섬연구소 선임 강사는 “인류가

독일의 기후티켓인 ‘도이칠란트 티켓’ 공식 발행을 엿새 앞둔 지난 4월 25일(현지 시각), 폴커 비싱(맨 왼쪽) 독일 교통부 장관 등이 발행 기념식에 참여했다. /독일운송회사협회(VDV)
[키워드 브리핑] “탄소배출량 줄이자”… 대중교통에 ‘기후티켓’ 도입하는 유럽

[키워드 브리핑] 기후티켓 탄소배출량 많은 항공기기차보다 최대 30배 저렴 유럽, 대중교통 할인권‘기후티켓’ 속속 도입 유럽 각국에서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기후티켓(Climate Ticket)’ 도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기후티켓이란 탄소배출량 저감을 목적으로 하는 대중교통 무제한 승차권이다. 지하철·버스·기차 등 모든 대중교통을 일정 기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하나의 교통수단만을 대상으로 하는 정기권·정액권 등과는 구별된다. 지난 20일(현지 시각) 그린피스는 유럽 내 112개 경로를 지나는 비행기 항공료와 기차표 가격의 추이를 9일간 관찰해 비교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차는 비행기보다 평균 2배, 최대 30배까지 가격이 높았다. 그린피스는 “비행기는 탄소배출량이 매우 많은 운송 수단”이라며 “저렴한 항공권 가격이 온난화를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문제 해결을 위해 각국 정부가 ‘기후티켓’을 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비행기 운항으로 연간 배출되는 탄소량은 전 세계 탄소배출량의 2.5%를 차지한다. 그럼에도 저렴한 가격과 짧은 이동 시간 때문에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기차보다 비행기 여행을 선택하고 있는 상황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런던에서 바르셀로나로 가는 비행기 티켓 가격은 12.99유로다. 반면 기차를 이용할 경우에는 384유로를 지불해야 한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값싼 티켓은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서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로 이동하는 라이언에어의 티켓이었다. 이동 거리가 서울-부산 간 거리와 비슷한 394km 였는데 티켓 가격은 겨우 10유로였다. 우리 돈으로 약 1만4000원 정도다. 보고서는 “항공사는 등유세, 부가가치세를 내지 않지만 철도사는 에너지에 대한 세금, 통행료, 부가가치세 등을 다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기차표 가격이 더 비쌀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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