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LG전자, ‘2026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GITC)’ 한국대회 개최

LG전자(대표이사 류재철)가 장애 청소년들의 진학과 취업을 위한 AI 역량 강화를 보건복지부와 함께 나선다. LG전자는 15~16일 이틀간 대전시 유성구에 있는 라마다 바이 윈덤 대전에서 ‘2026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GITC)’ 한국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LG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LG전자와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주관한다. GITC는 세계 장애 청소년들의 IT 활용능력 향상과 사회 진출 지원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이어져 온 대회다. 지난 15년간 41개국에서 5,000여 명의 장애 청소년이 참가했다. 지난해 대회는 APEC 정상회의 부대행사이자 부대행사 가운데 유일한 장애인 관련행사로 한국에서 열려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지역에서 장애 청소년 60명이 참가해 AI 기반 정보 검색, 문서 작업 등을 다루는 e-Combination, 자율주행차 프로그래밍 능력을 평가하는 e-Creative, 영상 제작 능력을 평가하는 e-Content, AI를 활용한 동작·음성·표정에 반응하는 인터랙티브 게임을 만드는 e-Interactive 등 총 4개 종목을 겨룬다. 최종 선발된 4명은 오는 10월 27일부터 3일간 베트남 다낭시에서 열리는 세계대회에 참가한다. LG전자는 한국대회에 앞서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협력해 전 참가자들에게 생성형 AI 활용, 영상 제작, 블록 코딩 등 온·오프라인 사전 교육을 제공했다. 대회와 별개로 참가자들이 일상 혹은 미래 직무에 활용할 수 있는 AI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취지에서다. 한국대회를 거쳐 세계대회에 참가하는 인원들에게는 9월 중 별도 집중 교육도 지원할 예정이다. GITC는 그간 대회에 참가했던 장애 청소년들이 IT 관련 분야로 진학하거나 취업에 성공하며, 이들의 사회 진출을 돕는 발판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011년 베트남 대회에서 우승한

반도체 초과이익 첫 공론화…김영훈 장관 “사회가 함께 만든 성과”

삼성전자의 성과급 갈등으로 인해 촉발된 초과이익 배분을 두고 첫 공론화가 진행된 가운데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시대에 맞는 새로운 사회계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용노동부는 14일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인공지능(AI) 기술혁신에 발맞춘 새로운 사회 혁신의 길’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AI 대전환 시대와 관련된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정부 주도로 열렸다. 이날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산업화 시대에 만들어진 기존 문법으로는 새로운 시대를 모두 담아내기 어렵다”며 “우리에게는 AI 시대에 맞는 인간을 위한 새로운 사회계약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이 거둔 천문학적인 성과는 기업의 독자적 혁신만으로 이뤄진 결과물이 아니다”며 “글로벌 시장의 특수한 환경과 정부의 세제 혜택·인프라 지원, 수많은 원·하청 노동자의 땀방울이 모여 만들어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천문학적인 AI 성과는 우리 사회가 함께 만들어낸 이익의 총량”이라며 “‘투자냐 분배냐’라는 이분법적 사고를 뛰어넘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김 장관은 “새 사회계약은 정부가 일방적으로 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면서 정부 주도의 논의에 선을 그었다. 다만 “새로운 사회계약 논의에 정부는 심판자 역할이 아니라 대화의 촉진자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윤동열 건국대 교수는 “AI와 디지털 전환은 막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하지만, 노동시장 양극화를 가속하는 양날의 검”이라며 “양극화를 막기 위해 기업이 창출한 부가가치를 어떻게 사회 전체와 공유할 것인지 패러다임 전환이 시급하다”라고 밝혔다. 류제강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정책2본부장은 “노사정 사회적 대화를 바탕으로 혁신의 성과를 노동자와 기업, 사회가 함께 공유하는 방향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8관왕

삼성전자가 국제 디자인상에서 최고상 2개 부문 등 총 8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삼성전자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6(Red Dot Design Award 2026)’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 최고상인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Best of the Best)’ 2개를 비롯해 8개 부문에서 상을 휩쓸었다. 특히 최고상인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는 ‘가전 소모품 선행 콘셉트 디자인 (Samsung Home Appliances Accessories)’과 키즈 로봇 ‘드리모와 미니모(Dremo & Minimo)’가 수상했다. 이번 수상작은 인공지능(AI)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상황과 선호도를 이해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미래 라이프 스타일의 방향성을 제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가전 소모품 선행 콘셉트 디자인은 소모품의 색상만으로 관리 방법을 직관적으로 구분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반영구 사용 부품은 회색, 재활용 가능한 부품은 녹색, 일반 폐기 대상은 갈색으로 구분해 별도의 설명 없이도 올바른 처리 방법을 알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콘셉트는 iF 디자인 어워드 2026 금상, IDEA 디자인 어워드 2024 금상에 이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최고상을 수상하며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모두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키즈 로봇 ‘드리모와 미니모’는 AI를 활용해 아이의 관심사와 성장 단계에 맞춘 개인화 경험을 제공하는 차세대 키즈 로봇 콘셉트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로봇 본체 ‘드리모’와 휴대형 ‘미니모’가 연동돼 어디든 아이와 함께한다. 이를 통해 아이가 자신이 만든 생성형 AI 캐릭터와 지속적으로 상호작용하며 성장하는 미래형 AI 동반자 비전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AI를 활용해 개인 삶의 질을 높이는 6개

KT, 공공 AI 인프라 운영체계 설계 나서

KT가 국가 공공 인공지능(AI) 인프라 혁신을 위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정보화전략계획(ISP)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에서 운영 중인 공공 정보시스템의 재배치 기준을 마련하고, 공공 데이터센터와 민간 클라우드를 아우르는 국가 정보자원 관리체계의 개편 방향을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KT는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발주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혁신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에서 운영 중인 공공 정보시스템의 운영 체계를 재검토하고, 향후 데이터센터 운영과 민간 클라우드 활용을 포함한 국가 정보자원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KT는 내년 3월까지 국가망보안체계(N2SF) 등급과 시스템 중요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전 본원에서 운영 중인 693개 정보시스템의 재배치 기준 및 단계별 이전 로드맵 수립 ▲공공 데이터센터(DC) 운영 대안 마련 ▲민간 클라우드 활용 확대에 따른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역할 재정립 등 3대 핵심 과업을 수행한다. 김원태 KT 엔터프라이즈부문 공공금융사업본부장 전무는 “이번 사업은 국가 공공 AI 인프라의 새로운 운영 체계와 방향을 설계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KT는 행정안전부 및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긴밀하게 협의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정보화전략계획 수립과 AI 정부 실현을 위한 기반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구지훈 더나은미래 기자

삼성전자 노조 “호남 반도체 반대” 교섭 요구…정부는 “대상 아니다”

삼성전자 제1노조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가 호남지역 반도체 계획에 대해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삼성전자 초기업노조는 13일 “반도체 산업에서 일하는 조합원과 노동자의 의사는 전혀 고려되지 않은 채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라고 입장문을 발표다. 이어 “정부는 속도를 말하고 있지만 그 속도를 감당해야 할 사람에 대한 대책은 아직 보이지 않는다”면서 “조합이 주말 동안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전환 배치, 근로 조건, 처우 등을 고려할 때 호남 반도체 프로젝트에 대한 반대하는 응답이 84%에 달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노조는 “사측과 두 차례 미팅에서 ‘경영진도 부담스러워한다’며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일할 사람도, 투자할 회사도 확신하지 못하는 계획이라면 지금 필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신뢰를 만드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노란봉투법에 따라 조합원 근로조건에 영향을 미치는 사업상 결정도 교섭의 대상이 됐다”며 “이에 따라 호남 반도체 프로젝트를 2027년 교섭으로 다루고자 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정부는 같은 날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기업 투자와 공장증설 등 사업경영상의 결정 자체는 근로 조건에 실질적·구체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기 어려워 개정 노동조합법상 단체교섭 및 노동쟁의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삼성은 지난달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최첨단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 총 2655조 원을 국내에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같은 달 30일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 비전 국민보고회’에서 호남에 425조 원을 투자해 신규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국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설립, 미래 에너지 산업 육성 등 계획을

현대차그룹, ‘제2회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 후원

현대자동차그룹이 차세대 오페라 스타 발굴하고 한국과 프랑스의 문화예술 교류 확대를 위한 후원 활동을 펼쳤다. 현대차그룹은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 ‘제2회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가 지난 6일부터 11일(현지시간)까지 프랑스 중부 루아르 지방의 ‘샤토 드 라 페르테 엥보(Chateau de La Ferte-Imbault)’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신진 아티스트 발굴 및 후학 양성을 위해 창설한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는 2024년 첫 대회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됐다. 심사위원으로는 조수미를 비롯해 조나단 프렌드(Jonathan Friend)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전(前) 예술 고문 , 파올로 가바제니(Paolo Gavazzeni)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 캐스팅 매니저 , 영국 런던 로열 오페라 하우스 멜라니 알멘딩거(Mélanie Allmendinger) 예술 행정 책임, 알랭 랜서로(Alain Lanceron) 음반사 워너 클래식 및 에라토 명예회장, 테너 마르셀로 알바레스(Marcelo Alvarez) 등 세계 클래식 음악계를 대표하는 저명인사들이 참여해 차세대 성악가와 음악계를 잇는 교류의 장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콩쿠르는 18세부터 32세의 성악도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 세계 55개국에서 500여 명의 지원자가 참가하는 등 차세대 성악 스타를 향한 신진 아티스트들의 높은 관심 속에 글로벌 성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대차그룹은 제1회 대회에 이어 올해도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며 세계 클래식 음악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신진 아티스트들의 성장과 도전을 지원했다. 또한 올해는 한국과 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는 해로, 현대차그룹은 프랑스 현지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를 후원하며 차세대 예술 인재 육성과 클래식 문화 확산에 기여해 양국 문화예술 교류 확대 의미를 더했다. 소프라노

北 연계 사이버 범죄조직, 국내 학술행사 위장해 사이버 침투

국가배후 사이버 안보 위협군 APT37, 서울 콘퍼런스 자료집 사칭 피싱 메일 유포 북측 해킹조직으로 추정되는 사이버 범죄집단이 실제 학술 행사 개최 관련 정보를 활용해 국내 학계와 연구기관 관계자의 PC를 감염시키는 사례가 포착됐다. 13일 국내 보안 관련 컨설팅 업체인 지니언스 시큐리티 센터(GSC)에 따르면, 최근 북한 연계 조직 ‘APT37’로 추정되는 공격자가 지난달 22일 학계와 연구기관 관계자에게 학술행사 자료집 배포 안내로 위장한 표적형 공격을 진행했다. ◇북 해킹조직 추정 APT37, 북한인권단체 탈북민 대북분야 전문가 공격 대상 국가배후 사이버 안보 위협군으로 알려진 APT37은 우리나라를 상대로 다양한 사이버 첩보활동을 주도해왔다. 이들이 주요 공격 포인트로 삼는 대상은 북한인권단체, 탈북민, 북한취재 기자나 통일·국방·외교안보 및 대북 분야 전문가와 교수 등이다. APT37이 보낸 이메일 제목은 ‘왜 지금 원산갈마 관광인가?’이다. 해당 이메일에는 해당 행사를 공동 주최한 기관들이 자료집을 전달하는 것처럼 내용이 작성됐다. 발신자 역시 통일 분야 기업 관계자인 것처럼 위장했다. 허위 행사를 새로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 실제 공개된 행사명과 주제, 주최기관 등의 정보를 일부 도용했다는 점에서 수신자의 경계심을 낮추게 했다. 약 28메가바이트(MB) 크기의 PDF 자료집 위장 파일도 첨부됐다. 하지만 이를 클릭하면 클라우드 파일 공유 서비스 드롭박스에 접속해 ISO 이미지 파일을 내려받게 된다. ISO 파일 내부에는 ‘260612(자료집-내지)동북아-원산갈마해안.pdf.pif’라는 파일이 들어 있는데, 겉으로는 PDF 문서처럼 보이지만 실제 확장자는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는 PIF 파일이다. 이는 윈도 운영체제에서 알려진 파일의 확장자가 기본적으로 숨겨질 수 있다는

LG전자, GS건설과 AI 홈 공동 개발…B2B 사업 확대

LG전자(대표이사 류재철)가 GS건설과 함께 인공지능(AI) 홈 솔루션 B2B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LG전자는 지난 10일 류재철 CEO와 허윤홍 GS건설 대표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AI 홈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전자는 AI 홈 허브 ‘씽큐 온(ThinQ ON)’을 중심으로 가전, IoT 기기, 다양한 서비스를 연동한 AI 홈 솔루션을 GS건설 주거 브랜드 ‘자이(Xi)’의 단지 인프라와 유기적으로 연계해 한층 진화한 AI 홈을 구현할 계획이다. 가정 내 기기 제어와 조명·난방·환기·콘센트·가스밸브 제어 등 개별 세대의 편의성을 확장시키고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 위치 확인, 방문 이력 확인, 커뮤니티 시설 예약 등 단지 인프라까지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해 거주자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이와 더불어 AI가 사용자와 자연스럽게 대화하며 생활 맥락을 이해하고, 개인의 생활 패턴에 맞춰 필요한 기능을 제안하거나 자동으로 실행해 초개인화된 주거 경험을 제공한다. 앞서 양사는 지난 4월 로봇 친화형 아파트 설계 기준을 마련하고 주거 공간 내 로봇 서비스 시나리오를 공동 개발하는 데 뜻을 모았으며, 홈 로봇 ‘LG 클로이드(CLOiD)’와 자율주행 기반 서빙·배송 로봇을 활용한 단지 내 서비스 구현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는 AI 홈 솔루션까지 결합해 AI·로봇·공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한층 진화한 주거 경험을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LG전자는 건설사가 요구하는 고품질 빌트인 가전과 AI 홈 솔루션을 함께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앞세워 B2B 시장 내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향후에도 가전 공급에

나스닥 상장 SK하이닉스, 265억 달러 국내 유입…고환율 안정화 효과 기대감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SK하이닉스가 막대한 달러 자금을 국내로 유입할 경우 최근 계속되는 고환율 흐름을 막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 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 10일 미국 주식예탁증서(ADR)를 나스닥에 상장해 약 265억 달러(40조원)를 조달했다. 공모대금은 14일 회사에 납입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의 나스닥 상장이 원·달러 환율에 하방 압력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조달 자금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1기 팹과 청주 P&T7 어드밴스드 패키징 팹 건설,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도입 등 첨단 생산시설 투자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달러 자금이 원화로 환전되면 외환시장에 달러 공급이 확대되는 효과가 날 수 있다. 일각에서는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만 놓고 봤을 때 ‘한미 통화스와프’에 버금가는 규모라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 한국은행은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했던 지난 2020년 당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600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를 체결하고, 총 199억 달러를 공급한 바 있다. 다만 한미 통화스와프와 이번 SK하이닉스의 자금 조달은 성격이 다르다. 한미 통화스와프는 체결 사실만으로도 시장의 달러 유동성 우려를 완화하는 정책 수단인 반면 SK하이닉스의 자금은 투자 목적의 민간 자금으로 실제 국내 투자와 원화 환전이 이뤄지는 규모에 따라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다를 수 있다.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 자금 환전이 1~2개월 안으로 수 차례 나눠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원화 환전 수요가 집중되면 원·달러 환율에도 하방 압력을 가할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실제 ADR 상장을 앞두고 선물환 매도 물량이 유입되면서

국세청, 쿠팡 세무조사 6개월 만에 마무리…3000억 ‘철퇴’

국세청이 쿠팡의 특별세무조사를 마치고 3000억 원의 세금 추징을 통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최근 쿠팡과 물류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에 대한 세무조사를 종료하고 과세 예고를 통지했다. 세무조사는 종료 후 20일 이내에 조사 결과와 과세 예고가 통지된다. 국세청은 지난해 12월 쿠팡풀필먼트서비스에 대한 특별세무조사에 착수, 내부거래 관계 등에서 탈루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에는 쿠팡 본사에 대한 세무조사를 통해 조사 범위를 확대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국세청의 쿠팡 세무조사는 본사와 계열사간 거래 과정에서의 탈루 혐의를 두고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대기업의 탈세와 횡령 의혹 등을 전담한다. 한편 쿠팡은 지난해 11월 발생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수천억 원 대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는 지난달 10일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쿠팡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에 관한 제재안을 의결했다. 개보위는 쿠팡의 개인정보 안전조치 의무 위반 행위에 대해 과징금 4235억7500만 원, 과태료 1680만 원 처분을 내렸다. 또한 쿠팡이 타사의 앱 또는 사이트에 접속한 회원 약 1117만 명의 방문 기록과 접속 일시, 접속 IP) 등을 무단 수집해 저장한 행위에 대해서 과징금 2011억660만 원을 부과했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에 대해서는 개인정보 수집·이용 및 민감정보 처리 제한 위반으로 과징금 2억4800만 원 부과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쿠팡과 CFS에 부과된 과징금은 총 6246억8100만 원이다. 해당 처분이 내려지자 당시 쿠팡 측은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 개인정보 보호 프레임워크를 강화하고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한화큐셀, 여의도 22배 크기 美 최대 규모 재생에너지 단지 건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미국 내 최대 규모의 재생에너지 단지를 설계·조달·건설(EPC)하면서 미국 내 재생에너지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한화큐셀은 국 사상 최대 규모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중 하나인 ‘아틀라스 에너지 파크(Atlas Energy Park)’의 EPC를 수행하고 이 중 일부 자산의 매각을 최근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미국 애리조나주 라 파즈 카운티에 있는 아틀라스 에너지 파크는 14개의 태양광 및 ESS 프로젝트로 이루어진 복합 에너지 단지로, 2028년까지 총 2.8기가와트(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와 5.7기가와트시(GWh) 규모의 에너지 저장 장치(ESS)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아틀라스 에너지 파크는 총 63.66 km²의 땅에 건설될 예정인데 이는 여의도 면적의 22배에 달하는 크기로, 미국에 건설된 재생에너지 단지들 중 가장 큰 규모의 프로젝트 중 하나다. 한화큐셀은 아틀라스 에너지 파크 내 모든 프로젝트의 EPC를 전담하고 태양광 프로젝트에 설치될 모듈을 전량 공급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한화큐셀이 직접 초기 개발부터 EPC까지 모두 수행한 총 용량 357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2개는 지난 5월 매각에 성공해 개발 및 EPC 수행 역량을 입증했다. 크리스 호드릭(Chris Hodrick) 한화큐셀 EPC사업부문장은 “아틀라스 에너지 파크는 한화큐셀의 EPC 수행 역량과 미국 현지 공급망, 그리고 개발부터 시공, 자산 매각에 이르는 종합 사업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한 상징적인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에도 태양광과 ESS를 결합한 통합 솔루션으로 고객 가치와 사업 경쟁력을 높이며 북미 재생에너지 시장 성장을 주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SK하이닉스, ADR 공모가 149달러 확정…외국기업 최대 규모

미국 나스닥 시장 상장을 앞둔 SK하이닉스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 기업공개(IPO) 공모가가 확정됐다. SK하이닉스는 ARD 1억7790만 주의 공모 가격이 주당 149달러로 확정됐다고 10일 공시했다. ADR 1주는 한국 보통주(원주)의 0.1주에 해당한다. 이를 기준으로 환산한 ADR 공모가는 전날 한국 증시에서 거래된 SK하이닉스 보통주 종가 218만6000원(약 1445달러)보다 약 2.9% 높은 수준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SK하이닉스는 265억700만 달러(약 40조 원)을 조달할 수 있게 됐다. 해당 공모 규모는 최근 상장한 스페이스X(857억 달러)에 이어 역대 2번째 대규모 IPO 규모이며, 외국 기업으로는 지난 2014년 알리바바(250억 달러)를 넘어서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공모의 공동 주관사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시티그룹, 골드만삭스, JP모건이 맡았다. 조달 자금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1단계 웨이퍼 팹(Fab)과 청주 첨단 패키징 공장 건설,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등 설비 투자에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등 경영진들은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열리는 ADR의 나스닥 상장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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