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윤호 기자
구미시, ‘지역 농업·식품 대기업의 상생 결실’ 선보여…‘구미라면축제’ 한정판 라면 출시

경북 구미시가 지역 농가에서 수확한 밀을 전량 투입해 제작한 특화 라면을 최초로 공개하며 ‘K-라면 성지’ 굳히기에 들어갔다. 구미시는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구미역 일대에서 펼쳐지는 ‘2026 구미라면축제’ 현장에서 특별 기획 상품인 ‘구미라면축제면’을 공식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기획의 핵심은 ‘로컬 푸드와 대표 제조업의 결합’이다. 지역 농민들이 재배한 순수 구미산 우리밀만을 100% 사용했으며, 생산은 구미 국가산업단지에 터를 잡고 있는 농심 구미공장이 맡았다. 생산 규모는 총 20만 봉 한정 수량이다. 그동안 원물 유통에 머물던 지역 농산물을 대중성 높은 가공식품으로 전환해 부가가치를 끌어올리고, 축제 콘텐츠와 결합해 관광 소비까지 유도하는 1석 3조의 상생 모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맛의 콘셉트는 한국인의 입맛을 겨냥한 ‘얼큰 소고기장국’이다. 진하게 우려낸 고기 육수를 기반으로 칼칼함을 살렸으며 표고버섯, 청경채, 당근 등 풍성한 채소 건더기를 곁들여 감칠맛과 식감을 높였다. 해당 제품은 행사 기간 메인 축제장인 ‘갓랜드’ 부스에서 방문객들에게 현장 판매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 농업의 결실인 구미산 밀로 완성한 이번 라면은 향토 농산물의 판로와 활용 가능성을 새롭게 개척한 상징적 모델”이라면서 “첨단 제조 인프라와 1차 산업, 로컬 관광을 유기적으로 엮어 구미를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라면 메카로 키워가겠다”고 강조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iM사회공헌재단, ‘iM시니어금융대학’ 2기 수료식 개최

iM금융그룹 iM사회공헌재단(이사장 황병우)이 시니어 계층의 금융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 ‘iM시니어금융대학’ 2기 수료식을 진행했다. iM사회공헌재단은 지난달 30일 대구 북구에 소재한 iM뱅크 제2본점에서 ‘iM시니어금융대학’ 제2기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제1기에 이어 ‘제2기 iM시니어금융대학’은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환경 속에서 금융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시니어 계층의 금융 이해도를 높이고, 실생활에 필요한 금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맞춤형 금융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과정은 자산관리(연금·보험·투자), 상속·증여, 모바일뱅킹 및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금융거래 활용, 금융사기 예방 등 실생활에 밀접한 금융교육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뇌 건강체조, 금융 골든벨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교육의 흥미와 참여도를 높였다. 특히 계열사인 iM뱅크와 iM증권 현직 직원 및 iM대학생홍보대사가 직접 교육에 참여해 어르신들 눈높이에 맞춘 실질적인 금융교육을 제공했다. 이날 수료식은 금융감독원의 지원으로 마련된 금융사기 예방 마당극을 시작으로, 8주간의 금융교육 과정을 성실히 마친 수료생 36명에게 수료증과 자산관리지원금을 전달하며 그동안의 노력과 성취를 함께 축하했다. 수료생들은 향후 지역 노인복지관 시니어 대상으로 금융 멘토링 활동에도 참여할 예정으로, 배움을 다시 지역사회에 나누는 선순환형 포용금융 활동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황병우 iM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8주간 긴 교육과정을 끝까지 완주한 어르신 한 분 한 분께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면서 “오늘의 수료가 끝이 아닌, 실생활에서 금융지식을 직접 활용하고 이웃과 나누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취약계층 누구나 금융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포용금융을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세계 10위권 성능 국가 슈퍼컴퓨터 ‘한강’ 가동…내달 공식 서비스 시작

국가 슈퍼컴퓨터 6호기 ‘한강’이 공식 가동에 돌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2일 대전 KISTI 본원에서 국가 슈퍼컴퓨터 6호기 ‘한강’ 가동식을 개최했다. 슈퍼컴퓨터는 대규모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하고 복잡한 계산을 수행하는 고성능 컴퓨터다. 우리나라는 1988년 국가 슈퍼컴퓨터 1호기를 도입한 이후 자동차 충돌 시뮬레이션과 엔진 설계, 기상예보, 액체로켓 엔진 연소 분석, 차세대 배터리 개발, 극한기후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해 왔다. 2018년 도입된 5호기 ‘누리온’은 당시 세계 슈퍼컴퓨터 성능 순위 11위에 올랐다. 국내 연구자들이 개별적으로 수행하기 어려운 대규모 연산과 데이터 분석을 지원하며 과학기술 연구의 핵심 인프라로 활용됐다. 지난 8년간 누리온을 활용한 연구과제는 총 1730개로, 이를 통해 SCI(E) 논문 1520편이 게재됐다. 이 가운데 네이처(Nature), 사이언스(Science), 셀(Cell) 및 자매지에 실린 논문도 70편에 달한다. 이번에 구축된 6호기 ‘한강’은 기존 누리온의 대규모 계산과 시뮬레이션 기능을 계승하면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과학연구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총 3700억 원의 구축비용이 투입됐다. 한강에는 엔비디아의 중앙처리장치(CPU)·그래픽처리장치(GPU) 통합 가속기인 GH200을 비롯해 GPU 8496개와 CPU 9936개가 탑재됐다. 이론 연산 성능은 약 614페타플롭스(PF)로 1초에 약 61경4000조 번의 연산을 처리할 수 있는 수준이다. 기존 5호기와 비교하면 이론 연산 성능은 24배, 저장공간은 10배, 네트워크 성능은 4배 높아졌다. 저장공간은 205페타바이트(PB), 네트워크 성능은 400Gbps 이상이다. 한강의 실측 연산 성능은 342.6페타플롭스로, 올해 6월 세계 슈퍼컴퓨터 성능순위 기준 12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이달 국제슈퍼컴퓨팅컨퍼런스(SC2026)에서 발표되는 TOP500 순위에서는 세계 10위권 진입이 예상된다. 시스템에는 직접 온수

금융지주 회장 문턱 높인다…3연임 시 주주 75% 찬성 추진

금융당국이 금융지주 회장의 장기 연임을 제한하기 위해 연임 요건을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2일 금융회사 지배구조 개선안을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게 제출했다. 개선안은 금융지주 회장의 연임 횟수에 따라 임추위와 주총 의결 요건을 차등 적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당초 금융당국은 회장의 3연임을 일률적으로 제한토록 법안에 명시하는 방안도 논의했으나, 연임 횟수가 늘어날수록 의결 요건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회장을 최초 선임할 때는 임추위 위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얻어야 하며, 이후 주총에서는 출석 주주 의결권 과반수와 발행주식 총수의 4분의 1 이상 찬성을 받아야 한다. 연임 시에는 임추위 위원 4분의 3 이상 찬성으로 요건이 강화된다. 이후 주총에서는 출석 주주 의결권의 3분의 2 이상 찬성, 발행 주식 총수의 3분의 1 이상 찬성을 확보해야 한다. 3연임 때는 주총에서 출석 주주 의결권의 4분의 3 이상, 발행주식 총수의 절반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 또한 개선안에는 주총에서 회장 후보 추천 사유를 임추위원장이 직접 설명하게 하고, 임추위원장을 책무구조도에 포함하는 방안도 담겼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유한양행, ‘제48회 유한 결핵·호흡기 학술상’ 시상…심태선·안중현 교수 선정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과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회장 박재석)는 지난달 30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2026년도 정기총회’에서 ‘제48회 유한 결핵 및 호흡기 학술상’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수상자는 심태선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와 안중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로, 두 교수는 각각 상패, 상금 및 메달을 수상했다. 심태선 교수와 안중현 교수는 이번 연구성과를 통해 호흡기 분야 의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 1979년 유한양행과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가 제정한 ‘유한 결핵 및 호흡기 학술상’은 매년 이 분야의 의학 발전에 공적이 두드러진 의학자에게 수여하는 시상 제도다. ‘유한 결핵 및 호흡기 학술상’ 40여 년간 호흡기 학술 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다는 평가와 함께 국내 호흡기 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유한 결핵 및 호흡기 학술상은 올해로 48회를 맞아 반세기 가까이 국내 호흡기 분야 연구자들의 업적을 기려왔다”면서 “뜻깊은 상을 받으신 두 교수님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KT, ‘한국시리즈’ 앞두고 삼성전자와 야구장 트래픽 분산 AI 기술 검증

KT가 오는 3일부터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인공지능(AI)으로 무선망을 스스로 최적화하는 기술을 야구장에서 검증에 나섰다. KT는 삼성전자와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디지털 트윈 플랫폼 ‘AI 셀 트윈(AI Cell Twin)’에 기반한 ‘무선망 자율 운용 기술’을 검증했다고 2일 밝혔다. AI 셀 트윈은 디지털 공간에 가상으로 무선망을 구현한 KT의 네트워크 디지털 트윈 플랫폼이다. 가상 통신 환경에서 모바일 사용 패턴과 트래픽 변화를 임의로 설정해 다양한 네트워크 운용 방안을 시험해볼 수 있다. KT와 삼성전자는 ‘무선망 자율 운용 기술’도 공동 개발했다. 이는 AI 셀 트윈 환경을 기반으로, AI가 최적의 네트워크 운용 방안을 도출하고 사전에 검증한 뒤 실제 무선망에 적용하는 기술이다. 기존 운용 자동화 기술이 사전 설정된 기준이나 개별 지표를 중심으로 동작한다면, 이 기술은 AI 셀 트윈이 구현한 가상 통신 환경에서 사용자 분포, 사용 패턴, 네트워크 상태, 체감 품질 등 여러 가지 정보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적 운용 방안을 도출한다. 앞서 KT와 삼성전자는 지난 7월부터 약 3개월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기술 실증을 진행했다. KT위즈파크에서 수집한 무선망 데이터로 AI 셀 트윈을 구성하고 자율 운용 기술의 AI를 학습시켰다. 야구 경기장은 관중이 대규모로 밀집할 뿐만 아니라 입·퇴장, 영상 시청 및 공유로 인해 무선 데이터 사용량이 시간에 따라 급격히 변하는 환경이다. 일부 구역에 데이터 사용량이 집중되면 무선 품질이 저하될 가능성도 있어 자율 운용 기술의 효과를 검증하기에 적합하다. AI 학습 이후 KT위즈파크 홈

[더나은미래 경제브리핑] 호반그룹, 한진칼 지분 추가 매입 ‘최대주주 등극’…한국 수출 첫 ‘1조 달러’ 눈앞…미·중·독 이어 세계 4번째

집값 오르자 은행 가계대출도 증가…한 달 새 2.8조 늘어 코스피, ‘검은 월요일’ 피했다…2%대 반등 5800선 회복 대기업도 예외 없었다…‘저PBR 기업’ 151곳 명단 공개 ◇호반그룹, 한진칼 지분 추가 매입…최대주주 등극 가능성 호반그룹이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 지분을 추가 매입하면서 최대주주로 올라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호반그룹은 최근 장내 매수를 통해 한진칼 주식을 추가 취득,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및 특수관계인 지분(약 20.6%)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일정 규모 이상 기업이 상장회사 주식 15% 이상을 취득하거나 이미 15% 이상을 보유한 상태에서 주식을 추가로 취득해 최다 출자자가 되면 공정위에 기업결합을 신고해야 한다. 앞서 호반그룹은 한진칼 지분을 꾸준히 매입하며 지분율을 20.15%까지 늘리며 2대 주주로 올랐다. 현재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을 약 20.6%다. 조 회장과 특수관계인의 지분 외에도 델타항공 14.90%, 일본항공(JAL) 5% 미만 추정분 등이 우호 지분으로 분류된다. 호반그룹은 공정거래법에 따라 지난달 공정위에 기업결합을 신고해 현재 심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호반그룹의 한진칼 최대주주 등극 여부는 아직 공식 확인되지 않았으며, 최대주주가 변경돼도 곧바로 경영권 변동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이날 호반그룹은 한진칼의 주식을 매입한 이유에 대해 “단순 투자 목적”이라고 밝혔다. 호반그룹은 지난 7월 추가 지분 매입 당시에도 ‘단순 투자’라고 공시한 바 있다. ◇한국 수출 첫 ‘1조 달러’ 눈앞…미·중·독 이어 세계 4번째 1일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10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올해 1~10월 누적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6%

삼성, 영남권 60조 투자 본격화…삼성 SDS, 구미에 AI 데이터센터 착공

구미시와 삼성SDS의 약속이 마침내 구미 국가산업단지 한복판에서 첫 삽을 떴다. 2일 오후 경북 구미시 공단동에 있는 옛 삼성전자 1캠퍼스 부지에서는 삼성SDS 구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기공식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장호 구미시장, 구자근·강명구 국회의원, 이준희 삼성SDS 대표이사, 지형근 삼성물산 건설부문 전략사업실장 등 관계자 등 250여 명이 기공식에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올해 초 미국 CES 무대에서 경상북도와 구미시, 삼성SDS간 투자양해각서가 체결된 이후 약 10개월 만에 본궤도에 올랐다. 통상 인허가와 전력·교통 영향평가 등에 긴 시간이 소요되는 대형 데이터센터 사업이지만, 지자체의 전방위 지원이 속도전을 가능케 했다. 구미시는 협약 직후 전담 프로젝트 매니저(PM)를 투입해 전력 공급, 건축·교통·경관 심의를 원스톱으로 풀어냈다. 특히 지난해 12월 부시장을 단장으로 출범한 ‘AI 데이터클러스터 원스톱 지원단’을 통해 설계 초기부터 유관기관 합동 패스트트랙을 가동하며 행정 절차 소요 기간을 대폭 단축했다. 이에 시공을 맡은 삼성물산과 삼성SDS는 지역 경제와의 연계 고리를 강화하고 있다. 양사는 지난 9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현지 상생발전 간담회와 건설업체 매칭데이를 열고, 지역 기업들이 하도급 및 자재 납품 등 실제 공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췄다. 대기업 투자가 단발성 토목 공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유도한다는 취지다. 새롭게 건립되는 구미 AI데이터센터는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들어선다. 약 2년간 공사를 거쳐 오는 2028년 연말 준공을 완료하고, 시험 가동 후 2029년 1분기 중 본격 가동에 돌입한다는 로드맵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AI

금융위, 지방 중소기업에 4.5조 저리 대출…외담대 상환청구권 폐지

금융위원회가 ‘5극3특(5개 초광역권·3개 특별자치도)’ 지역의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향후 3년간 4조5000억 원 규모의 저리 보증부 대출을 공급한다. 금융위원회는 2일 이억원 금융위원장 주재로 제6차 생산적 금융 대전환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지역 핵심 중소·중견기업 보증부 대출 공급 방안과 외담대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최근 중소기업의 연체율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역기업의 자금조달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2023년 말 0.48%에서 올해 8월 1.00%로 상승했다. 금융당국은 가장 먼저 수도권을 제외한 ‘5극 3특’ 지역의 핵심 중소·중견기업에 향후 3년간 4조5000억 원 규모의 저리 보증부 대출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16개 은행이 3년간 총 3000억 원을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 특별출연하고, 양 기관이 출연금의 약 15배에 해당하는 협약보증을 공급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은행권과 신보·기보 등 18개 기관이 관련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지방자치단체는 성장 가능성과 지역경제 기여도 등을 고려해 지원 대상 기업을 추천하고, 지방비를 활용한 이차보전 사업에도 자율적으로 참여한다. 지원 규모는 지자체의 사업 역량과 지역 금융 취약도 등을 평가해 차등 배분할 계획이다. 평가 결과에 따라 최우수 3개 시·도에는 각각 4500억 원, 우수 5개 시·도에는 3500억 원, 보통 5개 시·도에는 2800억 원을 배정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올해 말까지 지자체 공모를 진행하고 내년 1월 지원 지역과 규모를 확정해 1분기부터 대출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약 9000개 지역 중소·중견기업이 기존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하나 캔버스’ 공개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을지로 본점 외벽에 국내 두 번째 규모의 초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고 도심 속 랜드마크 금융 인포메이션 허브를 운영한다. 하나은행은 서울 을지로 본점 외벽에 초대형 미디어파사드인 ‘하나 캔버스’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기존 전광판을 한층 확장해 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생동감 있게 구현하고, 서울 명동과 을지로를 잇는 도심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미디어파사드를 새롭게 구축했다. ‘하나 캔버스’는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5층부터 15층까지를 아우르는 초대형 미디어파사드로, ‘금융정보와 함께 다채로운 미디어 콘텐츠를 하나의 거대한 캔버스 위에 펼쳐내고, 도시와 일상에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그린다’는 의미를 담았다. ‘하나 캔버스의 크기’는 가로 41.28m, 세로 43.20m, 총 면적 약 1783㎡ 로 국내에서는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하나은행은 ‘하나 캔버스’를 단순한 광고 매체가 아닌, 실시간 금융 정보를 전달하는 ‘금융 인포메이션 허브’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하나은행의 대표적인 브랜드 자산으로 자리잡은 ‘딜링룸’의 전문성과 역동성을 바탕으로 환율과 주요 지수뿐만 아니라, 금융정책과 지표에 대한 실시간 알림 및 매일의 금융시장 흐름에 대한 요약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이 매일 오가는 도심 한복판에서 금융시장 정보를 보다 가까이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접점을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금융 정보뿐만 아니라 하나은행의 다양한 브랜드 콘텐츠를 비롯해 계절과 시기에 맞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2일 ‘하나 캔버스’ 그랜드 오프닝을 맞아 하나은행의 광고모델 손흥민 선수를 활용한 초대형 아나모픽(Anamorphic, 착시 입체 공법) 영상과 새로운

호반그룹, 한진칼 지분 추가 매입…공정위 기업결합 심사

호반그룹이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의 주식을 추가 매입하면서 최대주주가 돼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호반그룹은 최근 장내 매수를 통해 한진칼 주식을 추가 취득,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및 특수관계인 지분(약 20.6%)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일정 규모 이상 기업이 상장회사 주식 15% 이상을 취득하거나 이미 15% 이상을 보유한 상태에서 주식을 추가로 취득해 최다 출자자가 되면 공정위에 기업결합을 신고해야 한다. 앞서 호반그룹은 2022년 사모펀드 KCGI로부터 한진칼 지분을 인수해 2대 주주가 된 이후에도 한진칼 지분을 꾸준히 매입하며 지분율을 20.15%까지 늘렸다. 현재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을 약 20.6%다. 조 회장과 특수관계인의 지분 외에도 델타항공 14.90%, 일본항공(JAL) 5% 미만 추정분 등이 우호 지분으로 분류된다. 산업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10.58%는 조 회장 측 지분에 포함되지 않는다. 호반그룹은 공정거래법에 따라 지난달 공정위에 기업결합을 신고해 현재 심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호반그룹의 한진칼 최대주주 등극 여부는 아직 공식 확인되지 않았으며, 최대주주가 변경돼도 곧바로 경영권 변동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이날 호반그룹은 한진칼의 주식을 매입한 이유에 대해 “단순 투자 목적”이라고 밝혔다. 호반그룹은 지난 7월 추가 지분 매입 당시에도 ‘단순 투자’라고 공시한 바 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신한금융, 임직원 가족과 함께 봉사활동…‘신한 SOL봉울 포레스트’ 환경보호 실천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임직원 가족들을 동반한 환경보호 활동을 펼쳤다. 신한금융은 지난달 31일 경기도 이천시에 있는 스마트팜에서 임직원과 가족 80여 명이 참여한 ‘신한 SOL방울 포레스트’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신한 SOL방울 포레스트’는 경북 안동 산불 피해지역의 생태계 회복을 위해 2028년까지 약 2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신한금융의 민관 협력 숲 조성 사업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9월 진행한 자원순환 활동과 연계해 자원의 재사용 가치를 높이고 산림 복원과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체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실내에서 묘목을 분갈이하고, 자생식물 씨드볼을 만들었다. 특히 지난 달에 수거한 화분에 공기정화식물을 직접 심었으며 완성된 화분은 ‘신한 SOL방울 포레스트’ 조성 지역인 경북 안동의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실외 생태숲에서는 숲속 물길 정비와 낙엽 정리 등 숲 가꾸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숲의 다양한 수종과 생물다양성에 대한 교육에도 참여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지난 9월 자원순환 활동으로 모은 화분을 임직원과 가족들이 직접 재활용하고, 숲 가꾸기에도 함께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산불 피해지역의 생태계 회복과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환경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더나은미래 특별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