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윤호 기자
아시아나 마일리지, 대한항공 합병돼도 그대로 쓴다…10년간 유지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면서 쌓은 마일리지를 통합 대한항공에서 10년간 쓸 수 있게 됐다. 공정위는 15일 대한항공이 제출한 아시아나항공과의 마일리지 통합방안을 전날 승인했다고 밝혔다. 오는 12월 17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이후 대한항공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마일리지 제도를 운영하는 항공사가 된다. 공정위는 이를 고려해 양사 소비자의 권익을 균형 있게 보호할 수 있다고 판단해 이번 통합 방안을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공정위는 2022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조건부 승인하면서 마일리지 통합방안을 별도로 보고하고 시행 전 승인을 받도록 했다. 이에 대한항공은 지난해 6월 통합방안을 제출했으며, 이후 대국민 의견 수렴과 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공정위와 일곱 차례 대면 회의 및 네 차례 수정·보완 절차를 진행한 뒤 지난 1일 최종안을 제출했다. 최종안에 따르면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양사 합병일로부터 10년간 별도로 관리된다. 고객이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바꾸지 않아도 기존 아시아나의 공제 기준과 소멸시효를 그대로 적용받으면서 합병 후 대한항공이 운항하는 모든 노선에서 사용할 수 있다. 보너스 항공권과 좌석 승급, 복합 결제와 쇼핑 등에도 쓸 수 있다.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전환할 경우 항공편 구매·탑승으로 쌓은 마일리지는 1대1, 신용카드 등 제휴 서비스를 통해 적립한 마일리지는 1대0.82의 비율이 적용된다. 전환은 10년 동안 언제든 신청할 수 있지만 보유한 마일리지 전체를 전환해야 한다. 10년이 지나면 남은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해당 비율에 따라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자동 전환된다. 아시아나 우수회원에게는 기존 등급에 상응하는 대한항공 회원 매칭 등급이 부여된다. 마일리지를 전환하는 회원은 양사의 실적을 합산해 등급을

iM뱅크, 창립 59주년 기념 ‘텐텐통장’ 신규 가입 이벤트

iM뱅크(은행장 강정훈)가 창립 59주년을 맞아 이벤트를 펼친다. iM뱅크는 창립 59주년을 맞이해 iM증권 주식거래 제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텐텐통장’ 신규 가입 이벤트를 오는 11월 30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10년에 10억 만들기’ 콘셉트의 텐텐통장은 장기적인 자산 형성을 목적으로 지난해 출시한 이후 꾸준한 인기를 끌어온 상품이다. 증권사 앱을 별도 실행할 필요 없이 iM뱅크 앱에서 간편하게 증권 계좌 개설부터 해외 우량주 매수까지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상시 입출금이 가능한 상품으로 다양한 우대금리 적용 시 최고 연 1.01%의 금리가 적용된다. iM뱅크 앱에서 텐텐통장에 가입하는 고객들은 베스킨라빈스 더블주니어 아이스크림이나 던킨 도너츠 미니 도넛 세트를 100% 실시간 지급한다. 이벤트 기간 평균 잔액 30만 원 이상을 유지하면 매 주차별로 상품을 추첨 증정한다. 갤럭시 Z폴드8, 아이폰17 Pro를 비롯해 에어팟, 애플워치, 닌텐도 스위치 등이 매 주 추첨을 통해 1대씩 제공된다. 특히 금번 이벤트는 ‘자녀를 위한 추석 선물’의 경품을 더해 매주 추가로 59명씩 로블록스 1만 원 금액권 (총 649명)을 추첨하는 한편, 추가로 자동이체 이력이 있는 고객 대상 이벤트 기간 종료 후 총 3명을 추첨해 각 현금 100만 원 행운의 경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iM증권도 같은 기간 별도 이벤트를 진행한다. 텐텐통장을 보유하고 있거나, 이벤트 기간 iM뱅크 텐텐통장 신규 가입한 이후 iM증권 계좌를 처음으로 개설하는 고객 선착순 3000명을 대상으로 GS25, 다이소, 배달의 민족, 올리브영에서 이용 가능한 2만 원 쿠폰을 100% 지급한다.

서울시, ‘다핵도시’ 본격 시동…역삼·자양 등 성장거점 6곳 선정

서울시가 중심지·환승역·간선도로를 연결해 서울 전역을 일자리·주거·문화·생활이 어우러진 촘촘한 ‘다핵도시’로 재편한다. 서울시는 15일 ‘서울 역세권 직·주·락 활성화 전략’ 후속 대책으로 성장거점형 복합개발사업지 2곳과 성장잠재권 활성화사업지 4곳 등 총 6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역세권 직·주·락 활성화 전략은 지난 3월 서울시가 발표한 개발 전략이며, 이번 선정은 당시 발표의 후속 조치다. 당시 서울시는 상업지역 용도 상향 가능한 역세권을 153곳에서 서울 전체 325곳으로 확대했다. 지난달 기준 서울의 사용 용적률은 역세권 277%, 비역세권 250%다. 용적률은 대지면적 대비 건물 각 층의 바닥면적을 모두 더한 면적의 비율이다. 시는 비역세권이 그동안 주택정비사업 위주로 개발돼 업무·상업·문화 기능을 함께 공급할 새로운 사업 방식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번 6곳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성장거점형 복합개발사업 대상지를 28곳, 성장잠재권 활성화사업 대상지를 42곳 등 총 7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성장거점형 복합개발사업은 도심·광역 중심과 환승역 일대에 문화·산업·업무·주거 기능을 결합한 대규모 복합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심·광역 중심의 일정한 주거·상업지역 가운데 폭 20m 이상 주요 도로에 접하거나 환승역 반경 500m 이내에 있는 5000㎡ 이상 부지가 대상이다. 입지와 도로 접면 등 요건을 충족하면 일반상업지역 기준 용적률을 최대 1300%까지 적용할 수 있다. 강남구 역삼동 680-1 일원 5475.1㎡는 선정릉역 환승역세권이면서 폭 48m 언주로에 접해 있다. 시는 업무를 중심으로 상업·문화·여가 기능을 결합해 테헤란로에 집중된 강남도심의 업무·문화 기능을 언주로와 선정릉역 일대로 확장할 계획이다. 광진구 자양동 17-1 일원 5132.6㎡는 성수지역 중심에 있고 건대입구역 환승역세권이면서 폭 35m 아차산로에

iM사회공헌재단, ‘경북 세계인의 날 페스티벌’서 안전한 금융 생활 전파

iM금융그룹 iM사회공헌재단(이사장 황병우)이 ‘2026 경상북도 세계인의 날 페스티벌’에서 안전한 금융 생활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iM사회공헌재단은 지난 12일 영천강변공원에서 열린 ‘2026 경상북도 세계인의 날 페스티벌’에 참석해 금융감독원 대구경북지원(지원장 이현석)과 함께 외국인을 위한 안전한 금융생활 안내 및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을 위한 부스를 공동 운영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상북도 세계인의 날 페스티벌’은 경북도민과 외국인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화합의 축제로, 상호 문화 이해를 높이고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세계를 품은 경북, 함께 여는 미래’라는 슬로건으로 국가별 문화·전통놀이 체험, 세계문화 전시, 다문화 정책 홍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번 행사에서 iM사회공헌재단은 최근 증가하는 외국인 대상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을 위해 금융감독원 대구경북지원과 함께 중국어, 태국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등 8개 언어로 제작된 금융생활 가이드북을 배포하고, 금융상식 퀴즈를 통해 금융사기 예방에 필요한 일상생활 속 금융 지식을 알기 쉽게 전달하며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황병우 iM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뜻깊은 행사에서 많은 외국인에게 불법사금융 예방과 안전한 금융 생활을 위한 실질적인 정보를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금융정보 접근이 어려운 이웃들이 금융사기로부터 스스로 보호할 수 있도록 다양한 ESG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iM금융그룹은 포용금융 실천을 위해 iM단디금융교육사업단을 운영하며 외국인뿐만 아니라 아동, 청소년, 청년, 노인 등 전 세대에 걸친 맞춤형 금융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금융 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신한금융, 금융당국·경찰청과 ‘노쇼 사기’ 막는다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건전한 거래 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펼친다. 신한금융은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경찰청과 한 달 동안 노쇼 사기 피해 예방 및 건전한 거래 문화 조성을 위한 공동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공공기관·기업 등을 사칭한 노쇼 사기 등으로 소상공인 피해가 지속됨에 따라 사기 피해를 사전 예방하고 건전한 거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한금융은 금융당국 및 경찰청과 함께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해 집중적인 교육 및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신한EZ손해보험은 국내 최초로 ‘노쇼 사기 피해지원 보상보험’을 이날 출시했다. 신한은행은 이를 ‘땡겨요’ 가맹점주 약 15만 명에게 무상으로 제공해 노쇼 사기 피해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땡겨요 가맹점주는 보험 가입 동의 시 등록일로부터 1년간 보장받을 수 있으며, 노쇼 사기 피해 발생 시 경찰 수사 결과 등에 따라 최대 300만 원 한도 내에서 피해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주요 노쇼 사기 유형과 피해 사례, 예방수칙 및 피해 발생 시 대응 절차 등을 안내하고, 개인·공공기관·기업체 등 가맹점 이용자를 대상으로 대리구매·선입금 요구 등 잘못된 거래관행 개선을 위한 홍보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은행·카드·증권·라이프·제주은행·저축은행 등 그룹사의 영업점과 슈퍼SOL·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홍보영상과 포스터, 안내자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소상공인의 노쇼사기 피해 예방과 건전한 거래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면서 “앞으로도 금융당국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소상공인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라고

국세청, 물가 불안 조장 41개 업체 세무조사…탈루 1조 원 규모

국세청이 원가 인상을 이유가 제품 가격을 올려 소비자 부담을 키우고 세금을 탈루한 혐의를 받는 농축산물 유통업체와 식품, 외식업체, 플랫폼 사업자 등에 대해 세무조사에 나선다. 국세청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담합 및 독·과점 등 불공정행위를 비롯해 원가를 부풀려 최종 소비자에게 물가 부담을 전가하는 시장 교란 사업자들의 탈루 혐의를 포착해 세무조사에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세무조사 대상은 ▲장바구니 부담을 가중하는 농축산물 유통업체(23개) ▲원가 부담을 과도하게 전가하는 가공식품·외식 프랜차이즈·배달 플랫폼업체(16개) ▲지배적 지위에서 가격 인상을 유발하는 패션 플랫폼 업체(2개) 등 총 41개 업체다. 이들 업체는 원재료비 상승 등 대외 불안 요인에 원가 절감으로 대응하기보다 오히려 가격을 높이고 거짓 세금계산서 수취, 허위 원가 계상 등을 통해 의도적으로 이익을 축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41개 기업의 탈루 혐의 금액은 1조 원에 육박한다. 농축산물을 수입하면서 할당관세 혜택을 받고 허위로 매출을 신고한 사업자도 적발됐다. 0%의 할당관세율로 돼지고기를 수입해 온 B법인은 매출처와의 거래 관계 중간에 대표자 자녀 명의의 유령 사업자를 끼워넣어 유통 마진을 챙긴 후 단기간에 폐업해 할당관세 혜택을 가로챘다. 한 종합식품업체는 고유가, 고환율 등을 이유로 최근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해당 회사는 해외 현지 법인의 인건비 50억 원을 대신 부담하고, 500억 원대 자금을 이유 없이 선급금 명목으로 변칙 지원하고도 이자 60억 원을 받지 않았다. 국세청은 해당 업체가 이익을 유보해 세부담을 회피하면서 국내 제품 가격을 인상한 것은 소비자 부담을 가중시킨 행위라고 판단했다. 배달·패션

LG, 추석 맞아 협력사 상생 강화…납품대금 6000억 조기 지급

LG가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납품대금을 최대 13일 앞당겨 지급한다. LG는 LG전자·LG이노텍·LG화학·LG에너지솔루션·LG생활건강·LG유플러스·LG CNS·D&O 등 8개 계열사가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에 납품대금 총 6000억 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추석을 앞두고 원자재 대금과 임직원 상여금 등으로 일시적으로 자금 수요가 늘어나는 협력사의 자금 운용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LG전자·LG이노텍·LG화학·LG에너지솔루션·LG생활건강·LG유플러스·LG CNS 등 7개 계열사는 납품대금 조기 지급과 별도로 약 1조 200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와 직접대출 등 금융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협력사가 무이자 또는 저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협력사 지원 범위도 2·3차 협력사까지 확대하고 있다. LG는 지난 7월 공정거래위원회와 ‘LG-1·2·3차 협력사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약 1300개 협력사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확대했다. 동반성장펀드 운영 금액의 10% 이상을 2차 이하 협력사에 지원하고, 1차 협력사에 지급한 납품대금 가운데 2차 협력사로 이어지는 상생결제 낙수율도 10%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상생결제는 협력사가 만기일에 현금 지급을 보장받는 동시에 결제일 전에도 대기업 신용도 수준의 낮은 금융비용으로 결제대금을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는 제도다. 한편 LG디스플레이·LG화학·LG에너지솔루션·LG생활건강·LG유플러스 등 계열사들은 추석을 맞아 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필품 전달과 봉사활동 등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우리금융, 조손가정 7000가구에 한가위 온기 전달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사장 임종룡)이 추석을 앞두고 조손가정에 ‘행복 꾸러미’를 전한다.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사장 임종룡)은 지난 1일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전국 저소득 조손가정 7,000가구에 ‘우리금융 행복 꾸러미’를 지원하기 위한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서울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이날 봉사활동에는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임직원들은 조부모와 손자녀가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전국 조손가정에 전달할 행복 꾸러미를 직접 포장했다. 특히 이날 봉사활동에는 올해 7월 본점으로 전입한 직원들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새롭게 본점에서 근무를 시작한 직원들은 행복 꾸러미 포장과 배송 준비에 직접 참여하며 이웃을 위한 나눔에 힘을 보탰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조손가정의 생활 안정과 손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명절 생계물품 지원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행복 꾸러미는 샴푸·바디워시·비누 등 위생용품, 멀티비타민·홍삼영양제 등 영양제, 영양죽·갈비탕·잡곡밥·김 등 간편 건강식, 약과 등 추석 분위기를 더할 명절 간식까지 총 14개 품목으로 구성됐다. 임직원들의 손길로 완성된 행복 꾸러미는 추석 전까지 전국 저소득 조손가정 7,000가구에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임종룡 우리금융미래재단 이사장은 “임직원들이 정성을 담아 직접 포장한 행복 꾸러미가 조부모님과 손자녀들이 따뜻한 추석을 보내는 데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실질적인 힘이 될 수 있는 나눔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더나은미래 경제브리핑] 퇴근길 주식 거래장 열렸다…금융권, 추석 앞두고 중소기업·소상공인에 130조 지원

KB금융 이재근 차기 회장 체제로…금융권 세대교체 바람 ‘촉각’ 예금금리 4% 육박…5대 은행, 최고 3.8%로 잇따라 인상 코스피, 3.26% 급락…중동충격·고금리 공포 영향 ◇KRX ‘애프터마켓’ 개장…오후 8시까지 주식 사고 판다 14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이날부터 정규장 마감 이후인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운영되는 ‘시간외접속매매’라는 명칭의 애프터마켓을 도입한다. 정규장은 현행과 같이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하되,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을 제외한 코스피·코스닥 전 종목을 대상으로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야간 시장이 추가로 운영된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업무규정 개정안이 금융위원회 승인을 통과함에 따라 14일부터 애프터마켓을 정식 가동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참여 예정 증권사는 총 38곳으로, 전체 거래대금 기준 95%에 이른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10분 단위로 주문을 모아 체결하던 시간외 단일가 매매는 폐지된다. 대신 오후 4~8시까지 4시간 동안 매수·매도 가격이 맞으면 즉시 체결되는 접속매매 방식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정규장 마감 이후 발표되는 공시나 실적, 해외 증시 움직임 등을 저녁 시간대 시세에 빠르게 반영할 수 있게 된다. 코스피·코스닥 상장 주식과 주식예탁증서(DR) 대부분이 대상이다. 다만 ETF와 ETN은 기초자산과의 가격 괴리와 시장 변동성 확대 우려로 거래 대상에서 제외됐다. 관리종목, 투자경고·위험종목, 초저유동종목 등도 거래할 수 없다. 시장가 주문은 불가능하며 지정가, 최우선지정가, 최유리지정가 등 가격이 고정된 지정가 호가만 허용된다. ◇금융권, 추석 앞두고 중소기업·소상공인에 130조 규모 자금 공급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정책금융기관은 추석 연휴 전후 예상되는 자금 수요에 대응해 소상공인·중소기업에 23조 원

KB금융, ‘세대 교체’ 택했다…이재근 “인공지능·머니무브·고령화 그룹 명운 걸려”

KB금융그룹이 ‘최대 실적’을 달성한 양종희 현 회장의 연임이 아닌 ‘세대 교체’를 택했다. 이재근 글로벌사업부문장을 차기 회장으로 내정한 것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는 지난 11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회장 최종 후보자로 이재근 부문장을 선정했다. 앞서 회추위는 내외부 인사 각 10명씩 포함된 롱리스트 20명을 각 6명씩, 총 12명으로 압축한 뒤 1차 숏리스트 6명, 2차 숏리스트 3명으로 후보군을 좁혀가며 회장 선임 절차를 진행했다. 이어 지난달 27일 1층 심층 인터뷰를 통해 이 부문장과 양종희 현 회장,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 등 3명을 차기 회장 후보자로 압축했다. 이후 최종 투표 끝에 이 부문장이 차기 회장 후보로 선임됐다. 당초 금융권에서는 양종희 현 회장의 연임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윤종규 전 회장의 뒤를 이어 2023년 회장직에 오른 양 회장은 2024년 금융지주로는 처음으로 순이익 5조 원을 넘긴 데 이어 지난해 5조8430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한 3조8846억 원의 순이익을 거두면서 연간 6조 원대를 바라봤다. 그럼에도 회추위의 선택은 업계의 예상을 깨고 변화를 택했다. 조화춘 회추위원장은 “그룹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과감한 변화와 세대교체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문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선정한 이유로는 “은행장 재임 3년간 은행 이익 체질의 재설계를 통해 2025년 사상 최대 순이익으로 리딩뱅크를 탈환하는 토대를 마련했다”면서 “이후 2025년부터 부문장에 선임돼 오랜 도전과제인 글로벌 부문과 WM, SME 부문을 총괄 지휘하며 그룹의

iM금융그룹, ‘2026 MSCI ESG’ 평가 최고등급 ‘AAA’ 획득

iM금융그룹(회장 황병우)이 글로벌 ESG 평가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 iM금융그룹은 모건스탠리 캐피탈 인터내셔널(MSCI) ESG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AAA’를 획득하며 지속가능경영 글로벌 리더로 인정받았다고 14일 밝혔다. MSCI ESG 평가는 전 세계 투자자들이 활용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ESG 평가로, 매년 전 세계 8,500여 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 경영 수준과 리스크 대응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AAA’부터 ‘CCC’까지 총 7단계로 등급을 부여한다. iM금융그룹은 ▲ESG 리스크 평가 및 관리체계 ▲정보보호 ▲금융서비스의 디지털 채널 혁신 ▲취약계층 금융 교육 ▲기업 윤리 등 ESG 전반의 다양한 영역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 ‘AAA’등급 획득은 iM금융그룹이 ESG 경영을 금융 본업과 연계해 지속해서 내재화해 온 노력이 글로벌 기준에서 인정받은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iM금융그룹은 기후리스크 분석, 데이터 보안 등 ESG 리스크관리 체계를 지속해서 강화하는 한편 디지털 전환과 지역사회 상생을 핵심 경영 전략으로 삼아 실질적인 ESG 성과 창출에 힘써왔다. 금융의 역할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 지원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K-택소노미’ 연계 지원대출, 소상공인 특례보증 등 ESG 금융을 지속 확대하는 동시에 기업고객 대상으로 ESG 자가진단 및 온실가스 계산기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의 ESG 경영과 탄소배출 관리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등 금융을 매개로 지속가능경영의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는 iM의 ESG 경영 역량을 입증한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ESG를 경영 전반을 관통하는 핵심 가치로 삼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 한전 5년치 전기료 25조 선납 제안 거절

한국전력이 전력망 건설 자금 마련을 위해 제안한 ‘5년치 전기 요금 25조 원 선납’ 방안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받아들이지 않았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지난 7월 9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전력망 건설 재원 확보를 위한 전기 요금 선납 제안서’를 전달했다. 제안서는 삼성전자 약 20조 원, SK하이닉스 약 5조 원 등 총 25조 원 규모로 작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5조 원을 1년에 걸쳐 전기 요금을 매달 나눠서 지불하면 한전이 선납금에 대한 이자를 양사에 지불하는 방식으로 전기 요금을 미리 받아 3대 메가 프로젝트와 에너지고속도로 등 전력 설비 투자재원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2022년 한시적으로 확대된 사채 발행 한도가 오는 2027년 일몰되고 2028년에는 발행금액이 급감하는 것도 고려한 조치로 볼 여지가 많다. 90조5000억 원에서 36조2000원으로 줄어드는 만큼 한전채 발행 부담을 덜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한전의 제안을 최종 거절한 것으로 파악됐다. 양사는 용인과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에 전력을 제때 공급하기 위해 한전이 선납금을 받아 송변전·배전 사업을 진행한다는 부분에 대해선 긍정적이지만 향후 5년의 경영 상황을 예측할 수 없어 최종 불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업체들의 결정은 반도체 호황이 향후 5년간 지속되지 않을 수 있는 만큼 막대한 금액의 전기료를 미리 내는 것은 경영상 불확실성을 키운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25조 원 규모의 전기료 선납 제안과 관련해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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