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윤호 기자
2분기 가구소득 4.5% 상승…‘고유가 지원금’이 끌어올렸다

올해 2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1년 전보다 4.5% 늘어났다. 그러나 근로소득은 2분기 연속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가 27일 발표한 ‘2026년 2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2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529만5000원으로 1년 전보다 4.5% 증가했다. 물가 상승분을 제외한 실질소득 증가율은 1.5%였다. 소득 유형별로 살펴보면 근로소득은 321만8000원으로 0.8% 증가에 그쳤다. 사업소득은 97만7000원으로 3.8%, 재산소득은 6만7000원으로 21.3% 늘었다. 박순옥 국가데이터처 가계수지동향과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관련 백브리핑에서 “1분기에 임금근로자 수 증가 폭이 둔화하다가 2분기에는 감소로 전환했다”면서 “업체 임금 상승률도 둔화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소득 중에서는 이전소득이 20.4%(93만1000원)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코로나19로 민생 지원금이 대거 풀렸던 2022년 2·4분기(37.5%) 이후 최대다. 이전소득은 공적연금, 기초연금, 사회수혜금 등 공적이전소득과 가구 간 송금·용돈 등 사적이전소득 등을 의미한다. 이는 올 상반기 추가경정예산(추경)에 따라 소득 하위 70% 국민에게 1인당 10만~60만 원의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이 반영된 공적이전소득이 27.6%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 경기 침체와 임금 상승률 둔화 등으로 실질 근로소득은 2.1% 감소했다. 올해 1·4분기(-1.7%)에 이어 두 분기 연속 줄었다. 감소 폭은 2024년 1·4분기(-4.0%) 이후 가장 컸다. 박 과장은 “분위 소득은 고유가 피해지원금 등 공적이전소득 증가 영향으로 상승한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소득이 늘자 지출도 증가세를 보였다.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93만2000원으로 3.4% 늘었다. 가정용품·가사서비스 지출이 17.9% 증가했고 오락·문화 7.6%, 보건 4.2%, 음식·숙박 3.5% 순으로 증가 폭이 컸다. 다만 물가를 제외한 실질소비지출 증가율은 0.4%에 그쳤다.

삼성, 집중호우 피해 경상 지역 30억 지원

삼성그룹이 최근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경상남도 거제, 통영과 경상북도 안동, 의성 등지 주민을 위해 성금을 마련했다. 삼성은 수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하고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30억 원을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성금 기부에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화재 ▲삼성중공업 등 9개 관계사가 참여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폭우로 일부 피해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기꺼이 기부에 동참했다. 삼성은 구호성금 30억 원 기부 이외에도 수해 피해 주민들에게 ▲긴급 구호물품과 쉘터를 지원하고 ▲집중호우 피해 고객들에 대한 금융지원 등을 제공했다. 피해지역 주민들에게는 삼성이 대한적십자사 후원을 통해 제작한 긴급 구호물품 세트 1,000개와 텐트형 이동식 임시 거주공간인 재난구호 쉘터(Shelter) 300동을 제공할 예정이다. 긴급 구호물품은 담요∙운동복∙수건∙세면도구 등 필수 생활용품으로 구성돼 있다. 삼성은 재난구호 장비 및 응급구호용품 구비를 위해 2005년부터 매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금을 기탁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 대해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집중호우 피해 고객들에게 올해 8~10월에 청구되는 신용카드 결제대금 청구를 최장 6개월까지 유예하고, 결제예정금액을 무이자로 6개월까지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피해 고객들의 카드대출 이자를 최대 30%까지 감면하고, 장기카드대출의 만기가 10월 말 이내에 도래하는 고객은 만기 재연장을 해주기로 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LG전자, 폐가전 활용해 핵심광물 희토류 확보한다

LG전자(대표이사 류재철)가 버려지는 가전제품을 회수하고 재활용하는 방식을 통해 수입 의존도가 높은 희토류를 확보한다. LG전자는 27일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수도권자원순환센터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E-순환거버넌스와 ‘폐가전 냉매압축기 폐영구자석 회수 시범사업’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금한승 기후에너지환경부 제1차관, 이상진 E-순환거버넌스 이사장, 양희구 LG전자 생산기술원 생산혁신센터장, 정대진 금형·품격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가전 핵심부품인 컴프레서의 폐기 단계에서 핵심 광물인 희토류 영구자석을 회수해 재활용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컴프레서에 포함된 희토류 영구자석은 강한 자력 탓에 분리가 어려워 구리 등 일부 금속만을 회수한 뒤 대부분 고철로 재활용돼 왔다. LG전자는 자기장을 활용하는 탈자(脫磁) 기술로 희토류 영구자석의 강한 자력을 제거하고 안전하게 분리하는 공정을 개발했다. 고열을 가해 자석을 분리하던 기존 열처리 방식 대비 에너지 사용이 줄고 분리되는 자석 역시 열 변형 없이 물성을 유지해 회수 효율과 재활용 가치가 올라간다. 희토류 영구자석 분리 공정에 비전 AI 기반 이미지 분석 기술도 적용한다. AI로 폐컴프레서의 크기와 모양을 인식하고 분리해야 할 희토류 영구자석의 위치를 정밀하게 분석해 최적의 분리 공정을 적용한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LG전자는 연간 약 4만 대 규모의 폐가전에서 약 1.6톤 규모의 희토류 영구자석을 회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수한 영구자석은 향후 새로운 자석 생산을 위한 원료화 기술개발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양희구 LG전자 생산기술원 생산혁신센터장은 “자원순환 분야의 기술 역량을 지속 강화해 사용이 끝난 제품에서 핵심 소재를 회수하고 다시 활용하는 순환경제 실현에 기여하는 한편, 미래 핵심광물의 안정적인 순환 이용

KT, ‘모두의 AI’ 대국민 서비스 출시

KT(대표이사 박윤영)가 국내 인공지능(AI) 기업들과 함께 대국민 AI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KT는 대한민국의 다양한 AI 기술과 서비스를 국민의 일상으로 확산하는 새로운 대국민 AI 모델 ‘모두의 AI’를 선보였다. ‘모두의 AI’ 범용 서비스는 앱과 웹으로 출시되며, 이용자의 질문과 목적을 이해하는 범용 AI Agent를 중심으로 공공 AI Agent와 교육·금융·쇼핑·주거 등 분야별 전문 AI 서비스를 하나로 연결한다. 핵심 전략은 범용 AI Agent를 활용해 채널 경계 없는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KT 컨소시엄은 ‘모두의 AI’ 앱을 대국민 AI 활용의 핵심 플랫폼으로 구축하는 한편 종합 검색 포털 ‘다음’과 컨소시엄 참여 기업의 다양한 서비스 접점, KT의 지니TV 등에도 ‘모두의 AI’ 기능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새로운 앱을 따로 쓰지 않아도 평소 이용하던 서비스 안에서 동일한 AI 경험을 자연스럽게 누릴 수 있다. KT 컨소시엄에는 다음, 무신사, 직방, EBS, 매스프레소, BC카드, 커넥트웨이브, 딥서치, 솔트룩스 등 국민 생활 전반에서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서비스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의 서비스 접점은 합산 6천만 이상 규모에 달한다. ‘모두의 AI’는 이용자 동의를 기반으로 관심사와 일정, 진행 중인 과업 등을 기억하는 개인화 메모리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단순히 검색하고 답하는 AI를 넘어, 분야별 전문 서비스를 연결해 국민의 실제 과업을 해결하는 AI Agent 서비스로 발전시켰다. 또한 포털 ‘다음’의 검색 역량을 더해 최신 정보 탐색부터 검색·추천·개인화, 전문 서비스 연계까지 하나의 AI 경험으로 제공한다. KT는 Solar(업스테이지), Motif(모티프테크놀로지스), LUXIA(솔트룩스),

[더나은미래 경제브리핑] 한국은행, 기준금리 3%로 인상…엔비디아 13분기 연속 매출 신기록

개인정보위, 관행적 개인정보 수집 손본다 애플 9월 10일 ‘첫 폴더블 아이폰’ 공개 구미시, 첨단산업 중심 도약 속도전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3%로 인상…3년 7개월 만에 두 달 연속 올려 한국은행은 27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3.00%로 0.25포인트(p) 인상했다. 지난달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2.50%에서 2.75%로 0.25%p 올린 데 이은 2회 연속 인상이다.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두 달 연속 인상한 것은 지난 2022년 4월부터 2023년 1월까지 7차례 연속 인상 이후 3년 7개월 만에 처음이다. 한은은 근원물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데다 국제 유가도 반등하며 물가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에 선제 대응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기준금리 인상 후 “6개월 후 금리 전망 점도표 중간치는 3.25%로 지금보다 한 번 더 인상을 예상한다”면서 “선제적으로 두 번을 인상했기 때문에 환율도 내리고 수입물가와 인플레이션도 안정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제적이고 조기 대응은 통화정책이 시장 중심을 잡아주고 그만큼 환율 안정에도 기여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엔비디아, 시장 예측 뛰어넘었다…AI 13분기 연속 최대 매출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에 힘입어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했다. 엔비디아는 26일(현지시간) 회계연도 2027년 2분기(5~7월) 매출이 962억2000만 달러(약 133조3147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106% 증가한 수치다. 성장을 이끈 것은 AI용 반도체였다.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890억 달러(약 123조311억 원)로 1년 전보다 117% 증가해 전체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했다. 아마존과 구글, 메타 등

구미시, 정부 미래산업 육성에 발맞춘다…‘AI·로봇·반도체’ 첨단산업 중심 도약 총력

정부의 권역별 산업육성 전략에 따라 대구·경북 지역의 핵심 제조 거점으로 선정된 구미시가 미래 첨단산업 도시로의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열린 제10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대경권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인공지능(AI) 로봇, 반도체 소재·부품, 이차전지, 미래 모빌리티 등 4대 핵심 산업을 선정하고 이 일대를 첨단 기술 중심지로 키우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이번 발표는 그간 구미시가 추진해 온 산업구조 개편 및 성장동력 확보 전략과 궤를 같이한다. 구미시는 기존 단순 제조 중심의 산업 체계에서 벗어나 첨단로봇, 반도체 특화단지, 방산혁신클러스터 등을 연계한 미래형 산업생태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왔다. 특히 최근 대규모 민간 투자가 이어지며 산업전환 작업이 탄력받고 있다. 지난 7월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구미 지역에 총 19조 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히면서, 휴머노이드 로봇 생산기지 조성과 AI 데이터센터 구축, 기존 생산 라인의 인공지능 전환(AX) 사업이 추진 중이다. 구미시는 대기업의 투자가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달 시장을 단장으로 한 70명 규모의 첨단산업 혁신 추진단을 출범시켰으며,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등 유관기관 및 지역기업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피지컬 AI 기반의 로봇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분야별 실행 사업도 구체화하고 있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비수도권 유일의 소재·부품 특화단지 입지를 바탕으로 관련 기업 유치와 함께 첨단 소재부품 제조 콤플렉스, 국방반도체 실증기반 조성을 추진한다. 전력, 용수, 부지 등 인프라를 확충해 추가적인 대규모 반도체 생산라인(Fab)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차전지 산업 분야에서는 소재부터 셀, 모듈, 팩

iM뱅크, ‘2026 제22회 전국 어린이미술공모전’ 시상식 개최

iM뱅크(은행장 강정훈)가 전국 어린이미술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들을 독려했다. iM뱅크는 27일 수성동 본점에서 2026 ‘제22회 iM뱅크 전국 어린이미술공모전’의 수상자를 시상하고, 뮤지컬, 합창단 공연 등이 함께한 행사를 개최했다. 문화예술 발전과 어린이들의 창의력 및 정서 함양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iM뱅크 전국 어린이 미술공모전은 지난 2002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22회차를 맞았다. 특히 시중은행 전환 이후 지역 한정 지원에서 나아가 전국 어린이를 상대로 모집군을 늘리고 전국 곳곳에서 본선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총 3199명이 참여했으며, 예선 심사와 지난 8월 초 진행된 본선 대회를 거쳐 대상 2명, 금상 12명, 은상 20명 등 총 34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성동 본점에서 진행된 시상식에는 강정훈 iM뱅크 은행장, 김종술 대구지방보훈청 청장, 노인식 대구미술협회 회장, 강현구 대구광역시 교육청 과장 등이 참석해 수상 어린이들을 축하했다. 대상인 국가보훈부장관상은 숙천초등학교(대구) 김민서 학생(3학년)과 이레 학생(6학년)이 수상했으며, 김종술 대구지방보훈청장이 시상했다. 금상은 대구지방보훈청장상 4명, 대구광역시교육감상 3명, 경상북도 교육감상 1명, iM뱅크 은행장상 4명에게 각각 수여됐다. 은상인 대구미술협회장상은 총 2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작들은 오는 9월 4일까지 수성동 본점 로비에서 전시되며 이후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수상자들을 위한 다채로운 축하공연도 마련돼 시상식의 의미를 더했다. 대구지방보훈청에서 주최한 ‘청소년 역사 테마 단막극 및 뮤지컬 경연대회’’ 수상팀인 상서고등학교 동아리 ‘블랙홀’이 참가해 국가보훈을 주제로 한 뮤지컬을 선보여 참석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선사했다. 이어 iM금융그룹 iM사회공헌재단에서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3%로 인상…3년 7개월 만에 두 달 연속 올려

한국은행이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1년 6개월 만에 연 3%대 시대가 열렸다. 한국은행은 27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3.00%로 0.25포인트(p) 인상했다. 지난달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2.50%에서 2.75%로 0.25%p 올린 데 이은 2회 연속 인상이다.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두 달 연속 인상한 것은 지난 2022년 4월~2023년 1월 7연속 인상 이후 3년 7개월 만에 처음이다. 한은은 근원물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데다 국제 유가도 반등하며 물가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에 선제 대응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0.6%로 전분기(1.8%)에 이어 상당 수준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한은의 수요 측 물가 압력 우려를 뒷받침하는 수치도 확인됐다. 2분기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3.6% 증가해 성장률(0.6%)을 큰 폭으로 웃돌았다. 실질 GDI는 생산 활동으로 얻은 소득의 실질 구매력으로, 소득 여건이 개선되면 물가 상승 압력을 높일 수 있다. 또 하나의 주요 지표인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개월 만에 2%대로 내려왔으나, 한은이 특히 주목하는 근원물가 상승률은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2.8% 올랐다. 소비자들의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품목들로 구성되는 생활물가지수는 2.5% 상승했다. 전월(3.4%)보다 크게 낮아졌다. 근원물가는 지난 2023년 12월(2.8%) 이후 2년 7개월 만의 최대폭 상승을 기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6% 올랐다. 금리 인상 결정으로 한국과 미국의 금리 차이는 0.75%포인트로 좁혀지게 됐다. 한국 기준금리는 연 3.00%, 미국 기준금리는 3.50∼3.75%로 상단 기준 0.75%포인트

보험사 상반기 순이익 9조 원 돌파…전년 대비 13% 증가

올해 상반기 국내 보험사들의 투자손익이 크게 개선되면서 당기순이익이 9조 원을 넘어섰다. 금융감독원이 27일 발표한 ‘2026년 상반기 보험회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9조138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수치다. 생명보험사가 전년 동기 보다 17.7% 증가한 3조9254억원을, 손해보험사가 전년 동기 대비 9.6% 늘어난 5조884억 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이번 상반기 보험사 실적 개선은 투자손익이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결과로, 투자손익에서만 전년비 1조2000억 원 가량 증가했다. 보험손익의 경우 생보사와 손보사 간의 희비가 엇갈렸다. 생보사의 경우 예실차손실 등으로 보험손익이 전년 동기 대비 6850억 원 감소한 반면 손보사는 전년 동기 대비 5310억 원 증가했다. 상반기 생보사의 투자손익은 2조6803억 원, 보험손익은 1조9297억 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손익의 경우 이자·배당, 금융자산처분·평가익 등으로 급증했고, 손실부담비용·예실차손실로 보험손익은 악화했다. 같은 기간 손보사의 투자손익은 2조7601억 원, 보험손익은 4조3261억 원을 기록했다. 금융자산처분·평가익 등으로 투자손익이 늘어났고, 손실계약 환입·일반보험 손익증가 등으로 보험손익도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상반기 보험회사의 수입보험료는 134조934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다. 생보사의 수입보험료는 65조204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했다. 상품별로는 보장성보험(+10.8%)·변액보험(+3.9%)·퇴직연금(+18.4%) 등은 증가했고, 저축성보험(△1.3%) 수입보험료는 감소했다. 손보사의 수입보험료는 69조730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늘어났다. 장기보험(+5.8%)·자동차보험(+4.3%)·일반보험(+8.2%)·퇴직연금(+24.1%) 등으로 상품별 수입보험료가 모두 증가했다. 상반기 보험사들의 총자산이익률(ROA)은 1.28%로 전년 동기 대비 0.04%포인트(p) 상승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8.52%로 2.75%p 하락했다. 6월 말 보험회사의 총자산과 총부채는 1467조9000억 원, 1213조3000억 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각각 9.2%, 3.2% 늘어났다.

하나은행, 인천 중·저신용 소상공인 금융지원 강화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지역 포용금융 확대에 나선다. 하나은행은 인천 지역 중·저신용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 강화를 위해 인천신용보증재단에 5억 원을 추가 특별출연하고, 인천 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포용금융 확대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추가 특별출연은 ‘인천과 함께, 하나의 동행’ 이라는 슬로건 아래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 지역 중·저신용 소상공인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통한 지역 포용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하나은행은 지난 3월 15억 원을 출연한 ‘모두성장 금융지원’ 사업에 5억 원을 추가로 특별 출연한다. 특히 이번 추가 특별출연 협약에는 기존의 청년 창업, 일자리 창출, 상권 활성화 기업 지원과 함께 중·저신용 소상공인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인천 지역 중·저신용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금융 안전판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추가 특별출연에 따라 하나은행의 2026년 인천신용보증재단에 대한 총 출연금은 기존 55억 원에서 60억 원으로 늘어나며, 인천신용보증재단을 통한 인천 지역 협약보증 공급 규모는 기존 840억 원에서 75억 원이 증가한 915억 원으로 확대된다. 서유석 하나은행 기업그룹장은 “하나금융그룹의 새로운 터전이 될 인천 청라 이전을 앞두고, 인천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다양한 지역 맞춤형 포용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면서 “하나은행은 인천의 지역경제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인천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역할에 앞장서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 24일부터 인천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총 100억 원 규모로 소상공인별 최대 1000만 원 한도의 마이너스통장 방식 긴급 운영자금을 지원하는 상품인 ‘인천나눔통장’도 인천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엔비디아, 시장 예측 뛰어넘었다…13분기 연속 최대 매출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에 힘입어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했다. 엔비디아는 26일(현지시간)회계연도 2027년 2분기(5~7월) 매출이 962억2000만 달러(약 133조3147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106% 증가한 수치다. 성장을 이끈 것은 단연 AI용 반도체였다.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890억 달러(약 123조311억 원)로 1년 전보다 117% 증가해 전체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했다. 아마존과 구글, 메타 등 빅테크가 AI 인프라 구축에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면서 엔비디아의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요가 급증한 영향이 크게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수익성도 크게 개선됐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22달러(3076원)로 시장 예상치 2.09달러(2896원)를 웃돌았으며, 순이익은 596억9000만 달러(약 82조7017억 원)로 전년 동기 264억2000만 달러(약 36조6054억 원)보다 126% 폭증했다. 영업이익은 637억3400만 달러(약 88조2100억 원)로 전년 같은 기간(284억 4000만 달러)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났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는 이번 분기까지 13개 분기 연속 분기 최대 매출 기록을 이어갔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AI 관련 수요가 폭증해 새로운 AI 연구소와 스타트업이 연이어 등장하는 황금기가 열리고 여러 프론티어 연구소가 동시에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면서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강력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다음 분기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매출 전망치는 1080억 달러(약 149조6362억 원)로 제시했다. 월가 예상치 1048억6000달러(약 145조2856억 원)를 웃돈다. 한편 엔비디아는 2분기 자사주 매입과 현금배당을 통해 약 260억 달러(약 35조8280억 원)를 주주들에게 환원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LG전자, 세계 최초 ‘FHD 1000Hz’ 동시 구현 게이밍 모니터 출시

LG전자(대표이사 류재철)가 게이머들을 열광케 할 차세대 게이밍 모니터를 선보인다. LG전자는 세계 최초로 FHD(Full HD·1920×1080) 해상도를 동시에 구현한 LG 울트라기어 신제품(모델명 25G590B)을 26일 국내 출시한다. 주사율은 1초에 화면이 갱신되는 횟수를 뜻하며, 1000Hz는 1초에 최대 1000장의 화면을 표시한다는 의미다. 주사율이 높을수록 화면 전환은 더욱 부드러워진다. 신제품은 속도와 화질 어느 하나도 양보할 수 없는 게이머들을 위한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다. 그동안 게이머들은 초고주사율의 빠르고 부드러운 화면 전환을 원하면 최대 HD(1280×720) 수준으로 화질을 타협해야 했다. 기존 듀얼 모드 1000Hz 모니터의 경우, 최대 주사율을 선택하면 화면 크기나 해상도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LG 울트라기어 25G590B는 초고주사율과 선명한 화면을 모두 원하는 게이머들의 기대를 충족시킨다. 특히 화면 전환이 빠른 1인칭 슈팅(FPS) 게임에서 적의 움직임을 매끄럽게 따라가면서 캐릭터와 배경, 사물의 미세한 디테일까지 또렷하게 표현한다. 게임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 인공지능(AI) 기능과 공간 절약형 디자인도 장점이다. ‘AI 맞춤 화질’은 화면의 콘텐츠를 스스로 인식해 최적의 화질을 맞춰준다. ‘AI 사운드’는 헤드폰 등을 이용할 때 발소리의 방향까지 입체적으로 전달해 최상의 게이밍 환경을 조성한다. 마우스와 키보드의 활동 반경이 넓은 게이머들을 고려해 스탠드 베이스를 기존 모델(25G550B) 대비 최대 49%까지 줄여, 책상 위 플레이 공간을 한층 여유롭게 확보할 수 있다. LG전자는 신제품에 넓은 시야각과 색 표현이 강점인 IPS(In-Plane Switching) 패널을 적용했으며, 화면의 잔상을 최소화해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를 더 선명하고 쉽게 추적할 수 있는 ‘모션 블러 리덕션 프로(M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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