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예빈 기자
고립·은둔에서 회복한 청년 A씨가 ‘나의 이야기’라는 강연을 통해 자신의 경험담을 공유했다. /청년재단
청년재단, 고립·은둔 회복 청년들과 ‘잘나가는 토크콘서트’ 열어

청년재단은 지난 10일 종로구 서울청년기지개센터에서 고립·은둔으로부터 회복한 청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잘나가는 토크콘서트’ 첫 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년과 청년지원 종사자 간의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해 기획되었다. 행사가 진행된 ‘서울청년기지개센터’는 고립·은둔 청년 지원 전문 기관이다. 당일 20여 명의 종사자가 관객으로 참석했다. 특히 행사의 주역으로 참여한 고립·은둔 회복 청년 6명은 청년재단의 청년 네트워킹 ‘잘나가는 커뮤니티’의 일원이다. 올해 2월부터 재단과 협력하여 고립·은둔 청년에 관한 사회적 편견을 개선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실제 9년간의 고립·은둔을 경험한 청년 A씨의 ‘나의 이야기’란 강연으로 문을 열었다. A씨는 자신의 경험담을 솔직하게 공유하면서 관계형성과 커뮤니티의 중요성을 알렸다. 그는 “가장 도움이 됐던 건 사람인데 다른 고립·은둔 청년들과 종사자들을 만나 관계를 쌓고 자신을 마주하며 회복했다”며 “혼자만의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청년들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잘나가는 커뮤니티’ 6인의 청년이 무대에 올라 객석의 종사자들과 본격적인 대화를 진행했다. 청년 B씨는 “고립과 은둔은 개인의 나약한 선택이 아닌 개별적인 상황과 사회적 압박이 혼합된 결과물이다”며 “이를 이해하고 존중해준다면 청년들은 더 빠르게 사회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해 많은 공감을 끌어냈다. 이 밖에도 ▲고립청년에 대한 부정적 인식 ▲회복에 도움이 되었던 활동 ▲우리 사회에 바라는 점 등을 주제로 열띤 대화가 더해졌다. ‘종사자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이란 관객의 질문에 청년 C씨는 “일방적으로 배려해 주기보다 때로는 시행착오를 통해 배워나갈 수 있도록 응원과 지지를 보내줬으면 좋겠다”며 “우리 청년들을

한화큐셀이 2021년 완공한 미국 텍사스주 168MW 규모 태양광 발전소. /한화큐셀
한화큐셀, 美 콜로라도에서 대형 태양광 발전소 개발·공사 착수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미국 콜로라도주에서 257MW 규모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공사에 착수한다. 최근까지 개발 작업을 수행한 한화큐셀은 현지 시각 10일 전력수요처인 플래트 리버 전력청(Platte River Power Authority, PRPA)과 착공식을 개최했다. 한화큐셀은 이번 프로젝트의 설계·조달·시공(EPC)을 직접 수행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 콜로라도주 웰드 카운티에서 약 1400에이커(약 5.6km²)의 부지에 54만개 이상의 모듈을 공급해 태양광 발전소를 개발 및 건설하는 사업이다. 사업 부지만 축구장 790개 크기에 맞먹는다. 발전소는 2025년부터 순차적으로 상업운전을 시작한다. PRPA와 맺은 전력 공급계약(PPA)에 따라 재생에너지 전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구영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젝트로 한화큐셀은 미국 내 태양광 신재생 사업 포트폴리오에 개발 및 EPC를 접목한 다양한 사업 기회를 추가하게 됐다”라며 “한화큐셀은 향후 성공적인 공사 수행은 물론 자산 매각 등 다양한 선택지를 면밀히 검토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큐셀은 미국에서 적극적으로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 5월 50MW 규모의 태양광 모듈과 200MWh 용량의 ESS(에너지 저장 장치)로 이뤄진 프로젝트의 건설을 완료했다. 이 발전소는 현재 미국 빅테크 기업 메타(Meta) 사에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같은 해 4월에는 와이오밍주에서 15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의 개발·모듈 공급·EPC를 모두 수행한 끝에 완공했다. 고객과의 협력도 확장하고 있다. 한화큐셀과 마이크로소프트(MS) 사는 작년 1월 체결했던 모듈 공급 및 EPC 협약의 규모를 2.5GW에서 12GW로 확대하며 파트너십을 올해 1월 다시 맺었다. 또한 미국 상업용 태양광 개발사인 서밋 릿지 에너지(SRE)사와 작년 4월 체결한

루스 샤피로 캡스 대표가 DGI 2024 발표를 위해 한국을 찾았다. /아름다운재단
“정부와 공익단체는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는 효율적 방법을 모색하는 파트너”

[인터뷰] 루스 샤피로 캡스(CAPS) 대표 수학시험의 주관식 문제는 답을 틀려도 풀이 과정이 맞으면 부분 점수를 받는다. 결과만큼 결과를 끌어낸 과정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기부도 마찬가지다. 매년 한국의 기부 순위가 발표되고 기부가 저조하다는 말들이 오가지만, 정작 그 이유는 알쏭달쏭하다. 아시아 필란트로피 소사이어티 센터(Center for Asian Philanthropy and Society, 이하 캡스)가 기부 환경에 대한 연구 과정에서 ‘왜’에 집중하며, 기부 통계 이면의 ‘맥락’을 짚어내는 이유다. 범위도 아시아로 좁혔다. 미국이나 유럽 같은 서구 사회와는 기부 문화가 다르기 때문이다. 캡스는 2018년부터 공익활동평가지수인 Doing Good Index(이하 DGI)를 통해 아시아의 기부 여건을 분석하고 있다. 어떤 아시아 국가가 기부를 비롯한 공익 활동을 하기 얼마나 좋은지, 인프라와 제도가 부족하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지 알아본다. 캡스의 루스 샤피로(Ruth A. Shapiro) 대표는 아시아 내 주요 기업인들의 모임인 ‘아시아 비즈니스 위원회’에서 10여 년간 사무총장을 역임한 인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전문가다. ‘기업은 왜 더 많이 기부하지 않는가’라는 고민은 아시아의 전반적인 기부 환경에 대한 연구까지 이어졌다. 낮은 신뢰 문제를 해결해야, 더 많은 민간의 자산이 투입될 수 있다고 봤다. 지난달 28일, 아름다운재단 기부문화연구소는 용산구 아메리칸디플로머시하우스에서 세미나를 열고 캡스의 2024년도 DGI 결과를 공유했다. 이번이 네 번째 조사 결과 발표다. 세미나 참석차 한국을 찾은 샤피로 대표에게 현시점에 진단하는 한국 기부 환경과 미래에 대해 물었다. 꾸준한 사회적 기업의 성장, 여전히 답답한 규제 샤피로 대표는 2017년, 2018년 더나은미래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사회적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는 어도비 AI 파이어플라이를 통해 제작된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알쏭달쏭 공익용어] NGO랑 NPO랑 똑같은 말 아니야?

NGO는 비정부기구(Non-Government Organization)를, NPO는 비영리조직(Non-Profit Organization)을 말합니다. 둘 다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하는 조직이며, 공익을 추구하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만들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모든 NGO는 영리를 추구하지 않기에, NPO가 NGO를 아우르는 더 큰 개념으로 사용됩니다. NGO는 정부와 독립적으로 활동하는 단체를 뜻합니다. 정부 대신 사람들이 필요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정부를 감시·견제하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반면 NPO은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모든 조직을 지칭합니다. NGO가 아닌 NPO로는 정부나 지자체가 설립한 공익재단, 학교, 병원 등이 있습니다. 동호회, 노동조합, 종교단체 또한 NPO에 해당됩니다. 사실상 NGO와 NPO는 서로 비슷한 용도로 쓰이고 있습니다. 사전적 개념의 NGO는 정부의 지원을 받지 않는 단체지만, NGO라고 정부로부터 지원을 절대 받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정부가 하지 못하는 일을 ‘보조금’ 형태로 시민사회에 지원하기 때문입니다. 유니세프, 국경없는의사회, 참여연대 모두 NGO이자 NPO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이들을 시민사회분야인 ‘3섹터’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1섹터는 정부와 공공기관을 포함하는 공공 분야, 2섹터는 기업과 영리조직을 포함하는 민간영리 분야를 가리킵니다. 3섹터에는 NGO와 NPO, 협동조합 등이 포함됩니다. 한편 NGO나 NPO라는 명칭 대신 임팩트 조직, 임팩트 파운데이션, SDO(Social Delivery Organization : 사회공익단체)라는 이름도 쓰이고 있습니다. ‘무엇이 아니다’는 방식으로 단체의 정체성을 규정하는 대신 ‘사회적 성과를 만들어내는 조직’이라는 특성을 강조한 단어랍니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 yevin@chosun.com 도움= 아름다운재단 기부문화연구소

롯데홈쇼핑이 지난 5일 경기도 부천 고강동지역아동센터에 폐현수막을 업사이클링해 조성한 친환경 학습공간 '작은도서관' 90호점을 개관했다. /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 부천에 폐현수막 활용한 ‘작은도서관’ 90호점 개관

롯데홈쇼핑은 지난 5일 경기도 부천시 고강동지역아동센터에 폐현수막을 업사이클링해 조성한 ‘작은도서관’ 90호점을 개관했다. ‘작은도서관’ 프로젝트는 롯데홈쇼핑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문화 혜택을 누리기 힘든 소외지역 아동에게 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시작됐다. 지난 2013년부터 11년째 이어오고 있다. 2022년부터는 섬유 폐기물을 가공한 섬유패널을 건축 자재와 소품으로 재활용해 ‘작은도서관’을 만들고 있다. 의류 폐기물 1톤을 재가공한 경북 구미의 작은도서관 72호점을 시작으로 서울 남산도서관(73호점), 정진학교(74호점)에 이어 부천시 ‘고강동지역아동센터’(90호점)가 4번째 사례다. 올해 안에 하남시 ‘보바스어린이병원’ 내 작은도서관도 조성할 예정이며, 여기에는 폐현수막 3톤을 활용한다. 롯데홈쇼핑은 내년까지 작은도서관 100개소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동규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 이주철 한국구세군 남서울지방장관, 차성수 경기도청 기후환경에너지국장, 이은형 고강동지역아동센터 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작은도서관 90호점은 전남 신안의 89호점에 이어 롯데홈쇼핑이 조성 희망 지역을 공개 모집 개관한 두 번째 사례다. 4·10 총선에서 발생한 폐현수막 3톤을 업사이클링해 제작한 섬유패널로 기존 사무공간을 아이들의 학습공간으로 리모델링했다. 또한 친환경 가구와 노트북을 제공하고, 에어컨 등 노후화된 설비도 교체했다. 도서관은 향후 아동들의 독서, 학습지도, 영화 관람 등 다양한 수업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총선 이후 버려지는 현수막을 활용해 부천 고강동지역아동센터에 친환경 작은도서관을 개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학습공간을 계속 제공하며 문화소외 지역 아동들의 학습을 지원하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 yevin@chosun.com

7월 4일 서울광역청년센터가 한국외대 학생 10명으로 구성된 통번역 서포터즈를 위촉했다. /서울광역청년센터
서울광역청년센터, 한국외대 학생 10명 ‘통번역 서포터즈’ 발족

서울광역청년센터가 지난 7월 4일 한국외국어대학교 학생 10명으로 구성된 서울광역청년센터 ‘통번역 서포터즈’를 공식 발대했다. 통번역 서포터즈는 국제교류 행사와 국제 포럼 등 다양한 현장에서 통‧번역과 홍보 지원을 한다. 이를 통해 센터의 대외활동에 도움을 주고 활동기간 동안 커리어 발전과 실무 경험을 쌓게된다. 활동기간은 오는 12월까지로 4개 국어(영어, 프랑스어, 중국어, 일본어)로 다양한 현장에서 통‧번역과 홍보 업무를 수행한다. 센터에서는 서포터즈가 오는 8월 개최되는 ‘2024년 세계청년의 날 기념 청년정책 국제포럼’과 10월~11월에 청년들을 파견하는 ‘국제 교류단 사업’에서 활약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신소미 서울광역청년센터 센터장은 “글로벌 역량을 경험하고 활동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서포터즈로 발탁된 학생들이 서울 청년정책 확산을 위해 전문성을 발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청년의 날은 매년 8월 12일로 UN총회가 1994년 지정했다. 이날을 기념해 서울광역센터는 청년 관련 정책과 이슈를 논의하기 위한 국제행사로 ‘2024년 세계청년의 날 기념 청년정책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정부, 국제기구, 청년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여 청년정책 개선 방안들을 모색할 예정이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 yevin@chosun.com

(왼쪽부터) 4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신세계푸드 R&D 센터에서 장충남 남해군청 군수와 공병천 신세계푸드 베이커리 본부장이 ‘남해 마늘’ 활용 베이커리 제품들을 시식해 보고 있다. /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 ‘남해 마늘’ 베이커리로 지역상생 나서

신세계푸드가 남해군과 함께 ‘남해 마늘’을 활용한 베이커리 제품 개발에 나선다. 이는 지역 특산물을 활성화하기 위함이다. 지난 4일, 신세계푸드는 서울 성동구에 있는 신세계푸드 R&D센터에서 남해 마늘을 활용한 베이커리 제품 개발과 남해군의 지역 특산물 활성화·홍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 특산물과 고유문화를 활용한 상품을 생산하고 소비하는 ‘로코노미(Local+Economy)’의 일환이다. 로코노미는 지역 경제에 기여하는 가치소비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체결식에는 공병천 신세계푸드 베이커리 본부장, 장충남 남해군 군수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양사는 상호 협력을 통해 남해군의 지역 특산물 인지도를 높이고, 제품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신세계푸드는 전국 이마트와 이마트 트레이더스 내 베이커리에서 남해군 대표 특산물인 마늘을 원재료로 사용한 베이커리 제품 개발을 개발하고 유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11일부터 신세계푸드는 전국 이마트 내 베이커리 매장에서 남해 마늘을 주원료로 적용한 ‘남해마늘 촉촉 치아바타’, ‘남해마늘 치즈 베이볼’, ‘남해마늘 크라상 러스크’ 등 신제품 3종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신세계푸드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내 베이커리에 ‘남해 마늘 크룽지’, 이마트 내 피자 코너에 ‘남해 마늘 치킨 & 베이컨 피자’를 각각 출시한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최근 로코노미 트렌드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며 “이번 남해군 MOU를 통해 지역 상생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 yevin@chosun.com

 (왼쪽부터) 이동규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 이인배 서울영일초등학교 교장, 학생 대표 2인,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이 3일 영일초등학교 ‘숨;편한 포레스트’ 완공식에 참여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 구로구 초등학교에 11번째 친환경 숲 조성

롯데홈쇼핑이 지난 3일 서울 구로구에 있는 영일초등학교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친환경 녹지공간 ‘숨;편한 포레스트’ 11호를 조성하고 완공식을 진행했다. 롯데홈쇼핑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심 속 녹지공간 조성 사업 ‘숨;편한 포레스트’를 4년째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미래세대 아동들에게 자연 친화적인 환경과 안전한 쉼터를 선물하기 위해 학교 숲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서울 강서구 송화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송파구 풍납초, 성북구 장위초, 동작구 강남초에 이어 이번에는 구로구 영일초에 5번째 학교 숲을 완공했다. 서울영일초등학교는 재학생 중 다문화 가정 학생의 비중이 70%에 달한다. 롯데홈쇼핑은 학교 시설 개선 및 녹지 공간 조성에 어려움을 겪는 영일초등학교를 11호 숲 조성지로 선정했다. 약 한 달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학교 숲을 완공했다. 약 400㎡ 면적에 초화, 교목, 관목 등 총 3,140그루를 심고 인조 잔디, 야외 테이블, 그네 의자를 설치해 휴식공간을 만들었다. 향후 학생들의 생태햑습 및 친환경 쉼터로 활용될 예정이다. 3일 행사에는 이동규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이인배 서울영일초등학교 교장과 학생대표 18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완공된 학교 숲을 둘러본 후 영일초등학교 학생들의 축하공연을 관람했다. 학생 대표의 감사 인사 낭독으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다문화 가정 학생이 많은 서울영일초등학교에 자연 친화적인 공간을 선물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미세먼지 없는 안전한 환경에서 아이들이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학교 숲 조성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내달 서울 노원구 월계중학교에 도심 숲 12호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

‘환경과 생태계 DGI 2024’ 세미나에서 루스 샤피로 캡스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아름다운재단
“한국은 아시아에서 공익활동 하기 좋은 나라일까?”

비영리 섹터의 환경과 생태계 DGI 2024 한국은 공익활동을 하기 좋은 나라일까? 비영리 조직이 일하기 좋은 환경 정도를 분석하는 지수인 ‘Doing Good Index(이하 DGI) 2024’의 결과가 발표됐다. 6월 28일 서울 용산구 아메리칸디플로머시하우스에서 ‘환경과 생태계 DGI 2024’ 세미나가 열렸다. 아름다운재단 기부문화연구소가 주최하고 주한미국대사관이 후원한 이번 세미나는 공익활동평가지수인 DGI의 2024년도 결과를 공유하고, 한국의 공익활동 환경의 발전 방향을 함께 토론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비영리 조직 및 학계 관계자 70여 명이 함께하고, 영어-한국어 동시통역이 제공됐다. DGI는 아시아 국가들이 얼마나 공익활동을 하기 좋은 환경인지 조사하고 비교하는 연구다. 아시아 필란트로피 소사이이어티 센터(Center for Asian Philanthropy and Society, 이하 캡스)가 격년으로 진행하며, 정부 규제, 세금 및 재정 정책, 정부 조달, 공익 생태계 총 4개 분야를 살펴본다. 이번 조사는 17개국의 2183개 사회공익단체(Social Delivery Organization·이하 SDO)를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분석했다. DGI는 아시아의 많은 NGO가 실제로는 정부의 영향을 크게 받는 점을 고려하여, NGO 대신 사회공익단체(SDO)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DGI는 각 국가가 공익활동을 수행하기에 얼마나 적합한지를 평가하여 4개 그룹으로 분류한다. 한국은 두 번째 그룹인 ‘Doing Better’에 속했다. 루스 샤피로 캡스 대표는 DGI의 목적이 ‘자원을 어떻게 활용할지 보여주는 것’에 있다고 말했다. 캡스 조사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은 2030년까지 SDGs(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 중 단 하나도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한다. 샤피로 대표는 “목표 달성을 위해 더 많은 자선활동과 기업의 사회공헌을 독려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우리는

굿피플이 홍수로 주거지가 침수된 케냐 나이로비 이재민에게 임시 거주지를 제공했다. /굿피플
굿피플, 케냐 홍수 피해 지역에 5000만원 규모 긴급구호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이 대규모 홍수로 큰 피해를 입은 케냐 나쿠루와 나이로비의 이재민을 위해 총 5000만원 규모의 긴급구호 물품을 지원했다. 이번 긴급구호는 5월 중순부터 6월 중순까지 한 달간 진행됐다. 굿피플은 먼저 케냐 나쿠루의 마이 마히우 마을의 임시 대피소에서 새 학기를 앞두고 수해를 입은 아동 200여명에게 2000만원 상당의 긴급구호 키트를 전했다. 키트에는 필기구, 노트, 가방, 구두 등의 학용품과 함께 대피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위생용품을 담았다. 케냐 나이로비에서는 홍수로 주거지가 침수된 이재민 30가구에 임시 거주지를 제공했다. 또한 이재민 160가구에는 4인 가족이 2개월간 먹을 수 있는 식량 키트를, 130가구에는 매트리스와 담요를 지원했다. 더불어 홍수로 인해 식수 공급이 어려워진 윙스플라이, 쿨셰이드, 티리리카, 마운틴케냐 등 4개 초등학교에 31개의 물통(제리캔)과 2만3000여개의 정수 알약을 전달했다. 슬럼가에 거주하는 300여명의 학생들에게는 통학용 우비를 지원했다. 정인석 굿피플 케냐 지부 프로젝트 매니저는 “긴급구호 물품이 이재민들에게 작은 희망의 씨앗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이번 긴급구호 사업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김천수 굿피플 회장은 “극단적인 가뭄에 이어 대규모 홍수로 고통받는 케냐를 위해 추가적인 긴급구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이번 긴급구호가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케냐는 엘니뇨 현상으로 인해 극단적인 ‘기후재난’을 경험하고 있다. 지난 3월 발생한 폭우와 홍수로 228명이 목숨을 잃고 72명이 실종됐다. 이재민만 21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서 차로 1시간 떨어진 나쿠루의 마이 마히우 마을은 큰비로

7월 1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시민사회 활성화를 위한 시민사회와 22대 국회의 공동과제와 역할' 심포지엄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단법인 시민
시민사회와 국회 협력 모색하는 토론회 열려…“이젠 연대도생의 시간”

‘시민사회와 22대 국회의 공동과제와 역할’ 심포지엄야당 국회의원 13명과 함께 주최 “과거 독재정권에서 시민사회가 정치를 견제하는 창의 역할을 했다면, 이제는 우리가 정치와 협력할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양극화의 시대에 소외되고 있는 이웃들을 구하기 위해 정치와 교류해 함께 대안을 내야 합니다” 2024 공익활동가주간 기념 심포지엄에서 염형철 공익활동가사회적협동조합 동행 이사장은 “시민사회가 정치와 협력하며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시민사회 활성화를 위한 시민사회와 22대 국회의 공동과제와 역할’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한국시민사회지원조직네트워크와 송재봉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비롯한 13개 의원실(김윤김윤·남인순·박정현·백혜련·서영교·염태영·이광희·이용선·이학영·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왕진 조국혁신당 의원,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공동주최하고, 사단법인 시민과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함께 주관했다. 공익활동가 주간은 공익활동가들의 활동 가치와 사회적 성과를 알리고 지지함으로써, 이들을 인정하는 사회적 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된 전국 단위 행사다. 7월 1일부터 닷새간 진행된다. ‘세상의 변화엔 늘 공익활동가가 있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에서 공익활동가 포럼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기조발제를 맡은 신진욱 중앙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는 시민들의 사회 참여가 늘어나며 오히려 ‘분쟁사회’가 도래했다고 설명했다. 과거에는 시위 등 사회 참여활동을 하는 시민을 운동권이라는 단어로 묶기도 했다면, 오늘날은 각기 다른 의식을 가진 시민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표현하는 시대로 접어들었다는 것이다. 신진욱 교수는 “언론의 집회 보도가 증가하면서 시민사회 활동이 정치에 미치는 영향도 커지고 덩달아 시민들의 효능감과 활동 참여도 늘어난다”며 “결국 제도 정치가 어느 때보다 시민들의 정치 사회적인 표현에 많은 영향을 받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따라서 제도정치는 시민사회와 어떻게

컴투스 그룹, 점자 필기도구 제작 봉사활동 진행

컴투스 그룹이 시각 장애 아동들을 위한 점자 필기도구 제작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컴투스 그룹사 임직원들과 가족 봉사자들이 참여했다. 각 가정에서 직접 수작업으로 교구를 제작했는데, 약 2주 동안 총 170대의 점자 필기도구가 완성됐다. 휴대용 점자 필기도구는 종이 없이 점자를 읽고 쓸 수 있는 의사소통 수단으로 시각 장애인에게는 필수 생활용구다. 점자를 습득하거나 즉시 메모가 필요한 경우에도 유용하며, 전기 없이 반영구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완성된 휴대용 점자 필기도구는 검수 작업을 거친 후 NGO단체 ‘좋은변화’를 통해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에 기증됐다. 복지관을 이용하는 시각장애 아동과 관내 시설 및 가정에 전달돼 원활한 의사소통과 더 나은 학습 환경 지원을 위해 쓰인다. 한편 금천구에 본사를 둔 컴투스 그룹은 작년 금천구가족센터 다문화 아동들에게 임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친환경 팝업북과 학용품을 지원했다. 이 외에도 양로원 미술 봉사 활동, 아동센터 IT 공부방 조성,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벽화 그리기 등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 yevi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