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예빈 기자
옥스팜 코리아가 9월 한 달간 새것을 사지 않는 ‘세컨핸드 셉템버' 캠페인을 진행, 이를 홍보하는 캠페인 소식지를 발간했다. /옥스팜 코리아
“9월에는 새 옷 사지 말아요” 옥스팜 캠페인 진행

“새 것 없는 9월 실천하며 기후재난으로 위협받는 사람들의 삶을 지켜주세요!”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 코리아가 9월 한 달간 새것을 사지 않는 ‘세컨핸드 셉템버(Second Hand September)’ 캠페인을 진행한다. 지나친 의류 생산과 소비가 촉발한 기후위기로 가장 큰 타격을 받는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알리기 위함이다. 의류산업은 전 세계 탄소배출량의 10%를 차지하며 기후위기를 가속화하고 있다. 청바지 한 벌을 만드는 데는 차로 93km를 이동하는 만큼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 옥스팜 코리아는 타블로이드 판형의 캠페인 소식지를 통해 빠르게 소비되고, 빠르게 폐기되는 패스트 패션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캠페인 참여를 독려한다.이번 소식지에는 매년 ‘세컨핸드 셉템버’에 함께하는 옥스팜 코리아 홍보대사 배우 이제훈을 비롯해 제로웨이스트숍을 운영하고 있는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 KBS 공사창립 50주년 대기획 ‘지구 위 블랙박스’를 연출한 구민정 PD, 대기과학자 조천호 박사, 이훤 시인 겸 사진가 등의 글이 실렸다. 또한 ‘조녘’이라는 필명으로 활동하는 김종혁 만화가의 카툰과 일러스트레이터 김진주 작가의 엽서도 만나볼 수 있다. 배우 이제훈은 “옥스팜이 매년 9월 진행하는 세컨핸드 셉템버 캠페인은 단순히 세컨핸드 제품을 선택하라는 것이 아니라 소비 습관을 점검하고 기후변화 대응에 작은 실천을 더하는 일이다”며 “많은 분들이 이 의미 있는 캠페인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구민정 PD는 “매년 전 세계에서 1000억 벌의 새 옷이 생산되고 있고, 그중 73%는 팔리지 않고 소각되거나 매립된다고 한다”며 “패스트 패션 산업 자체도 문제이지만, (패션업계는) 37%의 판매라도 남는 게 있으니 새 옷을 찍어내는 것이며 결국 소비자인 우리가 바뀌어야

선택 아닌 필수가 된 인권 리스크 대응, 한국 기업의 전략은?

9월 5일, 서울시 중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옥스팜과 임팩트온이 ESG 컨퍼런스 ‘비즈니스 인권 리스크 대응을 위한 도전과 과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글로벌 인권 실사 흐름을 공유하고, 국내 기업의 대응 방향을 함께 고민했다. 지난 7월 유럽연합이 기업에 인권과 환경 실사를 강제하는 공급망 실사 지침(CSDDD)를 발효하며 인권 경영에 대한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 컨퍼런스는 비즈니스 인권 리스크의 관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옥스팜과 임팩트온이 함께 주최했다. 200명이 넘는 기업, 비영리, 연구 관계자가 참여해 페럼홀을 가득 채웠다. ◇ 핵심은 현장에서 듣고 변화를 만드는 것 루스 음랑가 옥스팜 영국 민관부분 총괄은 한국 기업이 이해 당사자와 충분히 소통하지 않는 것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지 않는다’는 평가에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세계 벤치마킹 얼라이언스의 조사에 따르면 한국 기업의 44%가 인권 보호 정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기업 활동의 영향을 받는 이해당사자와 소통하는 기업은 2%에 불과하다. 음랑가 총괄은 “한국 기업은 노동조합 등 이해당사자와 소통하며 근로 환경을 살펴보는 대신 컴플라이언스, 즉 규칙에 의존하며 하향식 인권 정책을 세운다”며 “기업이 인권 정책을 실천하려면 당사자의 관여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옥스팜이 글로벌 슈퍼마켓 기업의 인권 정책과 관행을 평가하고 개선을 요구한 ‘비하인드 더 바코드(Behinds the Barcodes)’ 캠페인의 성과도 함께 공유됐다. 일례로 테스코(Tesco)는 2018년에 공급망 인권 점수가 평균이 23점이었지만, 2022년에는 이를 61점까지 끌어올렸다. 음랑가 총괄은 “고위 임원의 지지를 얻어 공급망 내 인권

더 많은 ‘사회적 성과’에 더 많은 ‘경제적 보상’을… 제주發 사회성과인센티브 닻 올렸다

제주도에서 사회적경제기업의 ‘사회적 성과’를 기반으로 ‘경제적 보상’을 부여하는 제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지난달 30일, 제주특별자치도청 탐라홀에서 ‘사회성과 측정 및 보상사업 조례 제정기념 정책포럼’이 열렸다. 포럼은 지난 6월 제주특별자치도가 전국 최초로 ‘사회적경제기업 사회성과 측정 및 보상사업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사회적기업협의회,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SK 사회적가치연구원이 함께 주최했다. 이남근 국민의힘 제주도의회의원이 대표발의한 조례안은 사회적경제기업이 만든 사회적 가치를 화폐가치로 평가하고, 측정된 사회성과에 비례한 보상을 도가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예를 들어, 제주도 내 환경오염, 취약계층 일자리 등 사회적 과제를 많이 해결한 기업에 더 많은 보상을 주는 것이다. 이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13년 다보스포럼(WEF)에서 제안한 사회성과인센티브(SPC·Social Progress Credits)에 기반을 두고 있다. 사회성과인센티브의 핵심 개념은 사회적 기업의 사회성과를 측정하고 성과에 비례해 인센티브를 준다는 것이다. ◇ 사회성과 보상 법제화, 전국에서 제주가 최초 제주도는 2023년에 SK 수펙스추구협의회(최고협의기구)와 ‘사회적가치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4개 사회적 기업의 사회성과를 측정했다. 지자체와 SK 사회적가치연구원이 50:50으로 예산을 마련해 사회적 기업의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지난 6월 27일에는 지자체 중 최초로 ‘사회성과 측정 및 보상사업’을 조례로 만들었다. 문재원 제주도 소상공인과장은 “사회적 기업은 시장경제를 보완해 지역 공동체에 기여하는 기업이며, 이들이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며 “제주에서 시작한 사회성과 측정·보상 제도가 전국적으로 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회적 기업을 ‘공동체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주체로 보고, 이에 대한 보상을 부여하겠다는 의미다. 제주도 내

9월 4일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앞에서 케이팝포플래닛 활동가들이 케이팝 업계의 앨범 상술에 따른 환경오염을 지탄하는 '플라스틱 앨범의 죄악'(Plastic Album Sins)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케이팝포플래닛
“하이브와 엔터사는 환경오염 일으키는 앨범 판매 상술 멈춰라”

전 세계 케이팝 팬들이 다양한 마케팅으로 앨범 다량 구매를 유도하는 엔터테인먼트사들에 환경에 대한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하고 나섰다. 지속가능한 케이팝을 원하는 팬들이 모인 기후 운동 단체, 케이팝포플래닛(Kpop4Planet)은 4일 오전 서울 용산구에 있는 하이브 본사 앞에서 케이팝 업계의 환경 보호 노력을 촉구하는 ‘플라스틱 앨범의 죄악'(Plastic Album Sins)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케이팝포플래닛는 “지난 8월 국내외 케이팝 팬 1만 2000여 명이 참여한 설문에서 ‘앨범을 많이 구매할수록 팬사인회 참여 확률이 올라가는 마케팅'(42.8%)이 하이브 최악의 상술로 꼽혔다”며 “다량의 앨범 구매를 유도해 환경을 오염시키는 악성 마케팅을 즉각 중단하라”고 외쳤다. 앨범 마케팅에 대한 저항의 표시로 줄에 묶여 조종당하던 꼭두각시가 줄을 끊는 퍼포먼스도 펼쳤다. 실제로 하이브를 비롯한 엔터사들은 팬심을 이용해 앨범 판매량을 늘리고 있다. ▲표지만 바꾼 다양한 앨범을 출시하는 것 ▲앨범에 포토카드를 무작위로 넣어서 원하는 포토카드가 나올 때까지 앨범 구매를 유도하는 것 ▲앨범을 많이 살수록 당첨 확률이 올라가는 팬사인회 응모권 등 상술은 숱한 비판을 받아왔다. 미국 유명 팝가수 빌리 아일리시 또한 여러 버전으로 앨범을 발매하는 글로벌 아티스트들에 환경에 대한 책임보다 판매량을 우선시한다는 비판의 목소리를 낸 바 있다. 하지만 지난 3월 국내외 케이팝 팬 1만 4000여 명이 참여한 케이팝포플래닛 설문에 따르면, 엔터사들의 마케팅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팬들은 ‘CD 앨범에 랜덤으로 들어 있는 아이돌 멤버의 포토카드 수집을 위해'(36.5%),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팬사인회 등 이벤트에 참석할 기회를 높이기 위해'(27.7%) 여전히 똑같은 앨범을

경동나비엔이 9월 4일부터 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서 수소보일러 등 미래 제품을 선보인다. /경동나비엔
경동나비엔,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서 친환경 신제품 공개한다

경동나비엔이 9월 4일부터 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2024 World Climate Industry EXPO, WCE)’에 참가한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이하 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기후·에너지 분야 국제 박람회다. 올해는 ‘기후 기술로 열어가는 무탄소 에너지 시대’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경동나비엔은 이번 박람회에서 주력 사업인 콘덴싱 보일러, 환기청정기 등과 함께 신재생 에너지, 수소 등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에너지 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다양한 생활환경 솔루션도 에어케어와 난방 존으로 나뉜 부스를 통해 전시한다고 밝혔다. 미래 제품인 ‘콘덴싱 에어컨’은 에어컨은 콘덴싱 기술과 배열을 활용하는 기술이 함께 적용된 친환경 고효율 제품이다. 냉매로 냉각하는 기존 에어컨과 달리 실외기 내 제습로터를 통해 외부 공기의 습기를 제거한 뒤, 물을 뿌려 공기를 증발시킴으로 시원해지는 증발 냉각 방식을 적용했다. 특히, 여름철 지역난방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배열로 냉방을 구현해 기존 에어컨 대비 42% 가량 전기 요금을 절감한다. 난방 존에는 온수 기능이 대폭 강화된 ‘나비엔 콘덴싱 ON AI’를 전시한다. 퀵 버튼을 누르면 기존 보일러 대비 약 93% 단축된 10초 이내로 온수 사용, 4인 가족 기준 연간 20t에 달하는 물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여기에 ▲버려지는 물의 양을 줄여주는 ‘온수레디 샤워기’ ▲지역난방에서 활용이 가능한 통합배관시스템 ‘히티허브’ ▲수소를 활용한 ‘수소 콘덴싱 보일러’를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경동나비엔은 박람회 기간 중 부스 방문객에게 브랜드 로고가 새겨진 다회용 컵 또는 에코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용범 경동나비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파키스탄 신드주에 사는 아동이 폭염 속에 더위를 피하기 위해 수돗가에서 세수를 하고 있다. 파키스탄 펀자브주 아동 52%는 올해 4월과 5월 사이 폭염으로 학교를 가지 못했다고 세이브더칠드런은 보고했다. /세이브더칠드런 
전 세계 7억명 넘는 아동 ‘역대 가장 뜨거운 폭염’에 노출됐다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이 기후위기로 인해 전 세계 아동이 극심한 폭염을 겪으며 생존권과 교육권을 위협받고 있다고 경고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2023년 7월부터 2024년 6월까지 약 7억6600만 명의 아동이 역대 가장 뜨거운 폭염에 노출됐다. 이는 전 세계 아동 3분의 1에 해당한다. 지역별로는 남아시아가 2억1300만 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동아시아와 태평양이 1억2900만 명, 서·중부 아프리카가 1억1700만 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 기간 아동 3억4400만 명이 1980년 이후 해당 지역에서 기록상 가장 높은 기온을 경험했다. 또한, 극심한 폭염에 영향을 받은 아동의 수는 전년도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2024년 7월 한 달 동안 1억7000만 명의 아동이 폭염을 경험했고 같은 달 전 세계적으로 기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극심한 폭염은 지난 30년간 기록된 기온 중 상위 1%에 해당하는 온도가 3일 연속으로 지속되는 것을 의미한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은 성인에 비해 신체 온도 조절 능력이 떨어져 폭염으로 인한 열사병, 열탈진과 같은 질병에 더 취약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폭염과 함께 오는 대기질 악화는 호흡기와 면역 시스템이 아직 발달 중인 아동에게 더욱 치명적이다. 연구진은 극심한 폭염이 아동의 입원율과 천식과 같은 호흡기 질환을 증가시키며, 아동의 정신 건강과 전반적인 발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연구는 폭염으로 인한 아동의 학습권에도 주목했다. 2024년 4월과 5월 사이에 극심한 폭염으로 인해 아동 2억1000만 명 이상이 학교에 결석했다. 파키스탄에서 가장 인구 밀도가 높은 펀자브주에서는 유아 및 초중등 교육생 52%에 해당하는

9월 2일, 청년재단과 강원연구원이 ‘강원형 청년정책을 찾자’ 포럼을 열고 강원지역 청년정책 발전 방향을 함께 토의했다. /청년재단
청년재단-강원연구원, 강원지역 청년정책 발전 함께 모색했다

지난 2일, 청년재단과 강원연구원이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1주년을 맞아 ‘강원형 청년정책을 찾자’라는 주제의 강원지역 청년정책 발전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강원 청년정책과 전달체계의 현황을 진단하고 정책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정책 및 지역사회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강원 청년정책의 발전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강원 청년정책의 도약을 모색한 이번 포럼은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에서는 지경배 강원연구원 연구위원이 ‘강원 청년정책 현황 및 지원체계 개선방안’ 주제로 지역의 청년정책 현안 진단과 행정지원체계 일원화 등의 과제를 제안했다. 이어서 박주희 청년재단 사무총장은 ‘강원특별자치도의 청년친화도시 조성 방안’이라는 의제를 통해 강원형 청년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공감대 형성과 청년지원 생태계 구축, 민간과의 유기적 협력 등의 기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종합토론에서는 강원형 청년정책 발전과 관련하여 임현식 강원도 일자리청년과장이 강원도의 주요 청년정책 사례와 2025년도 정책 추진방향을 설명했다. 최진영 강원도 청년특보는 청년과 함께 만들어가는 강원형 청년정책을 제시했다. 아울러 이진영 강원대 교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청년유입 및 정주여건에 대한 정책적 제언을 소개했다. 이어 강원형 전달체계 개선을 위한 토론에는 성은진 홍천군 청년창업지원센터장이 홍천센터의 사례를 통한 광역-기초센터의 연계방안을 제안했다. 이윤재 강원청년센터장은 청년지원 서비스 향상을 위한 전달체계 실천 방안을 설명했다. 끝으로 임대환 청년재단 중앙청년지원센터장은 14개 시도 청년지원센터의 현황과 함께 강원형 전달체계에 대한 역할을 제시하였다. 현진권 강원연구원장은 “청년정책은 청년당사자, 행정, 현장전문가, 연구자가 함께 어우러져 방안을 찾아가야 한다”며 “강원의 특성을 반영한 효과적인 청년정책 발굴과 효율적인 전달체계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30대 기업 사회공헌 비용 평균 40.6% 증가, 삼성물산만 ‘미공시’

2023-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대해부<8>사회공헌 비용 분석 “고객에 대한 가치 제공, 종업원에 대한 투자, 협력업체와 공정하고 윤리적인 거래,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 장기적인 주주 가치 창출 모두가 기업의 필수적인 목적이다.”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BRT)에서 ‘기업의 목적’을 새롭게 선언한지 만 5년이 지났습니다. ‘주주 자본주의’에서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로서의 전환을 알렸던 BRT 선언 이후, ES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비재무 보고에 대한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더나은미래는 공익 싱크탱크 그룹 ‘더미래솔루션랩’과 함께 국내 매출액 30대 기업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심층 분석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대해부’ 특집 기사를 기획했습니다. 분석 대상은 시가총액 200위 내 기업 중 공기업, (최종)지주사, 금융사를 제외한 2023년 매출액 상위 30대 기업입니다. /편집자 주 국내 주요 30대 기업의 사회공헌 비용이 전년 대비 평균 40.6%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총합 금액도 8995억2592만원에서 1조512억78만원으로 늘었다. 이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기업이 공시한 ‘사회공헌 비용’을 기반으로 계산한 것이다. 30대 기업 중 삼성물산만 보고서에 사회공헌 비용을 기재하지 않았다. 전년 대비 2023년 사회공헌 비용이 늘어난 기업은 17곳으로 평균 77.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공헌 비용이 줄어든 곳은 9곳으로 17.3% 가량 감소했으며, 삼성전자는 유일하게 동일했다. ◇ LG에너지솔루션, 사회공헌 비용 4배 이상 늘어 전년 대비 사회공헌 비용 증가 폭이 가장 큰 기업은 LG에너지솔루션이다. LG에너지솔루션 2023년 사회공헌 비용은 79억4800만원으로 2022년(14억9600만원)에 비해 43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2022년 대비 2023년 매출액이 크게 향상했고 기업 차원에서 사회공헌 활동도 확대하고 있다“며 ”임직원 해외봉사를 비롯한 해외 사회공헌이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LG에너지솔루션은

8월 30일 부산 거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모두의 돌봄' 성과공유회에 참여한 아이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굿피플
굿피플, 문화예술 돌봄사업 ‘모두의 돌봄’ 성과공유회 마쳐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 부산울산경남지부가 지난 8월 30일 부산 거제종합사회복지관에서 문화예술 돌봄사업 ‘모두의 돌봄’ 성과공유회를 진행했다. 모두의 돌봄 성과공유회는 문화예술 돌봄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에게 자신의 작품을 선보이고 공연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 학부모와 지역 주민에게는 문화예술 돌봄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부산 내 3개 돌봄센터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들은 이날 성과공유회에서 친환경 소재나 재활용품을 활용해 직접 만든 작품을 전시하고, K-POP 댄스나 음악회 등 준비한 공연을 선보였다. 더불어 사운드 아티스트 봄눈별, 무용가 김평수, 뮤지션 김영웅 등 예술가들의 특별 공연과 함께 ‘돌봄 문화의 패러다임 및 문화 돌봄의 필요성’이라는 주제의 강연도 진행됐다. 성과공유회에 참석한 학부모는 “아이가 이번 사업에 참여하면서 좀 더 밝아진 모습을 보였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많이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돼서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하진 연제구다함께돌봄센터 행복한아이꿈터 돌봄교사는 “문화예술 돌봄사업을 통해 학교가 다른 아이들이 돌봄센터에서 많이 친해진 모습을 봤다”며 “예전에는 아이들이 동네 놀이터에서 만나 어울렸는데, 돌봄센터가 놀이터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화예술 돌봄사업 ‘모두의 돌봄’은 맞벌이 부부의 양육 부담을 덜고 돌봄이 필요한 아동에게 양질의 문화, 예술, 환경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굿피플과 부산 연제구 다함께돌봄센터 푸르지오꿈터, 연제구 다함께돌봄센터 행복한아이꿈터, 양정다함께돌봄센터 등 3곳은 6월부터 8월까지 총 26회기에 걸쳐 문화예술 교육과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환경교육이 결합된 돌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부산 지역 내 청년 예술인이 돌봄 교사로 참여해 청년 예술인에게는 예술 활동을 통한

/환경부 제공
내년부터 기업의 소비자 수리권 보장·일회용 포장재 절감 책임 커진다 [이 달의 ESG]

환경부, 순환경제사회법 일부 개정안 입법예고 지난 8월 19일, 환경부는 순환경제사회 전환촉진법 시행령의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내년부터 기업은 일회용 포장재 사용을 줄이고 제품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번 일부개정안은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법(이하 순환경제사회법)에 따라 제품의 순환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규제 대상과 준수 사항을 구체화한 것이다. 환경부는 입법예고 기간인 9월 30일까지 국민 의견을 들은 뒤 12월 중으로 공포할 예정이다. 개정안은 제품을 생산·유통·소비하는 모든 과정에서 순환이용을 활성화하도록 준수사항을 마련했다. 준수 사항에는 노력의무를 부과해 제조사에 순환경제를 실천하도록 권고한다. 의무 혹은 강제는 없다. ◇ 만들 때부터 재활용 고려하고, 유통할 땐 포장재 줄여야 개정안은 먼저 제품 생산단계에서 생산자나 수입업자가 제품을 쉽게 재활용할 수 있는지 고려하도록 한다. 동시에 준수 사항으로 순환원료와 친환경소재를 더 많이 쓰고, 친환경 공법을 사용하라고 말한다. 모든 과정에서 탄소발자국을 산정할 필요도 있다. 법안 적용 대상으로는 ▲재활용의무대상 제품·포장재 ▲부분품과 부속품을 포함한 자동차 ▲회수·인계·재활용이 의무인 전기·전자제품이 있다. 유통단계에서는 일회용 포장재 사용 공간과 횟수를 줄여야 한다. 대신 다회용 포장재나 순환원료를 써 재활용하기 쉬운 포장재를 사용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더불어 포장재에 다회용·유해물질 함유여부·재질과·구조를 표기하는 것을 권고한다. 유통산업과 체인사업 운영자와 통신판매업자에게 적용되는 법안이다. 마지막으로 소비자에게 제품의 ‘지속가능한 사용’을 보장한다. 제품을 판매한 업체는 소비자에게 수리 서비스뿐 아니라 자가수리 관련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더불어 수리에 필요한 예비부품을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의 부품 보유기간 이상 확보하도록 한다. 제품을 제조할 때부터 수리하기 쉬운지도 고려해야 한다. 다만 대상

함께일하는재단이 주관한 28일 하이플라이어 투자트랙 데모데이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함께일하는재단
함께일하는재단-JP모간체이스, 테크 분야 청년창업가 육성했다

함께일하는재단이 지난 28일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공덕에서 ‘하이플라이어’ 투자트랙의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데모데이를 통해 테크기반 청년창업가를 발굴하고 이들의 성장을 도왔다. 올해 처음 시작된 하이플라이어 투자트랙은 성장 가능성이 큰 초기 청년 창업가를 발굴해 성장기 도약 발판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맞춤형 교육과 멘토링뿐 아니라 자금조달의 기회도 준다. 글로벌 금융기업 JP모간체이스와 영국의 청년창업지원기관 Youth Business International(YBI), 함께일하는재단이 함께 주관한다. 하이플라이어 투자트랙은 올해 초 38개 기업을 선발해 공통교육과 멘토링,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데모데이 진출심사를 통해 12팀을 선발, IR데모데이 진출권과 함께 IR 심화교육과 디자인·스피치 컨설팅을 지원했다. 함께일하는재단의 하이플라이어 투자트랙에도 소셜 임팩트가 주요 요소로 다뤄졌다. 이번 프로그램의 경우 참가 자격은 만 35세 미만 청년이 대표로 있는 7년 이하 테크 기반 초기창업 기업이라면 모두 지원할 수 있었다. 대신 사회적 가치 실현을 추구하는 기업엔 심사에서 가점을 부여했다. 하이플라이어 투자트랙의 데모데이에는 ▲주식회사 와우키키 ▲주식회사 게임프로 ▲콘콘 ▲데브디 주식회사 ▲(주)인톡 ▲주식회사 스톡 ▲주식회사 헤세드릿지 ▲슬로크 주식회사 ▲써스테인어스 주식회사 ▲로로케어 ▲주식회사 인터갤러틱, ▲주식회사 나눔비타민이 참여하여 IR 발표를 진행했다. 이날 발표를 통하여 9개 투자사의 심사를 통해 총 상금 1200만원을 수여하였으며, 투자 검토도 후속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12개 창업팀의 사업을 홍보하는 기업부스를 조성해, 청년 창업가들은 투자자 및 관람객들과의 네트워킹도 이뤄졌다. 데모데이 심사위원으로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씨엔티테크 ▲에이치지이니셔티브(HGI) ▲킹슬리벤처스 ▲엠와이소셜컴퍼니(MYSC) ▲나눔엔젤스 ▲PG벤처스 ▲소풍벤처스 ▲와이앤아처 총 9개 투자 파트너사가 참여했다. 발표기업 중 B2B 굿즈 제작·판매·플랫폼 ‘오즈의제작소’를 운영하는 콘콘이 대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왼쪽부터)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이주영 개혁신당 의원이 26일 열린 ‘미래 팬데믹 대응을 위한 글로벌 보건 ODA 협력 방안 모색’ 회의에 참석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실
보건 원조 확대는 미래 팬데믹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방법

글로벌 보건 ODA 협력 방안 모색 라운드테이블국회 글로벌 지속가능발전·인도주의 포럼, 출범식 이후 첫 행사 “공적개발원조(ODA)가 전쟁과 진영논리, 경제적 상황에 영향을 받는 상황을 목격했다. 그럼에도 인도주의적 관점에서 다음 팬데믹을 예방하려면 ODA를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재욱 고려대학교 교수가 미래 팬데믹 대응을 위한 글로벌 보건 ODA 협력 방안 모색 회의에서 보건분야의 다자적인 협력과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8월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미래 팬데믹 대응을 위한 글로벌 보건 ODA 협력 방안 모색’ 회의가 열렸다. 전 세계적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의료 공적개발원조(ODA)를 확대 및 백신 개발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는 의견이 공유됐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끄는 ‘국회 글로벌 지속가능발전·인도주의 포럼’이 이번 회의를 주최했다. 지난 19일에 있었던 창립식 이후 첫 번째 공식 행사며, 외교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이 함께 주관했다. 이번 회의는 대한민국이 신종 감염병 위기에 대응하는 국제협력에 적극 동참하고 개발도상국의 보건의료체계 확립을 위한 지원을 늘려야 한다는 의식 아래 열렸다. 단순한 인도주의 지원을 넘어 개발도상국의 부족한 보건의료체계를 보완해 팬데믹의 위험을 낮추자는 것이다. 안철수 의원은 개회사에서 “인류가 지금껏 접촉하지 않은 바이러스만 160만 종에 달하는데 다음 팬데믹은 반드시 올 것”이라며 “세계적으로 팬데믹 대응을 같이 세워야 하고, 대한민국도 경제적 규모에 맞춰 기여를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재정 의원은 “이 자리에 정부부터 기업 관계자, 연구자까지 있는데 함께 소통해 실질적이고 실행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주제발표를 맡은 송지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