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파리기후협약 주역 반기문·올랑드 “기후위기 극복 핵심은 다자주의”

반기문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의장과 프랑수아 올랑드 전 프랑스 대통령은 25일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다자주의에 입각한 전 세계적인 연대가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날 제주 서귀포 해비치호텔에서 열린 ‘제주포럼’ 특별 세션 ‘팬데믹 시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공동협력과 리더십’에 참석한 반기문 의장은 “코로나19 상황

“비위생적 물관리 탓 아시아서만 10억명 손해 입어”

비위생적인 물관리로 인해 아시아에서만 10억 2000만명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소렌 레 도즈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 ESCAP) 환경담당관은 24일 제주 서귀포 해비치호텔에서 열린 ‘제주포럼’ 특별 세션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17개 가운데 여섯 번째 목표로 채택된 ‘깨끗한 물과

경유도 친환경으로… 바이오디젤 혼합의무비율 3.5%로 상향

자동차용 경유에 의무적으로 섞는 신재생에너지 연료(바이오디젤)의 혼합 비율이 다음 달 1일부터 상향된다. 바이오디젤은 식물성 기름이나 동물성 지방을 원료로 만든 친환경 연료다. 2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전날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시행령’(신재생에너지법) 개정법률안이 의결됐다. 이번

“아동학대 대응 ‘컨트롤타워’ 필요… 쉼터 등 공공인프라도 강화해야”

지난해 전 국민적 공분을 샀던 ‘정인이 사건’ 이후에도 아동학대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공공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지난해 10월 아동보호팀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만들어졌지만, 여전히 예산과 인력 문제에서 한계를 지니고 있다는 점에 대한 비판도 쏟아졌다. 22일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공공성’ 빠진 사회서비스원법에 비판 목소리

21대 국회 법안 1소위 통과한 내용엔공공의 우선 위탁사업 범위 축소시켜“취지에 맞게 보완, 공공성 확대해야” “제대로 된 사회서비스원법을 입법하라.” 지난달 21일 보건복지위원회 법안 1소위를 통과한 ‘사회서비스원 설립·운영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이하 ‘사회서비스원법’)을 두고 사회복지 현장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보육, 요양,

주4일제, 기후위기 해법?

교통량·전기 사용 줄어 온실가스 ‘뚝’늘어난 휴일 ‘저탄소 활동’ 대신할 것 주4일 근무제가 ‘기후위기’ 해결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끈다. 지난달 30일 영국 환경단체 ‘플랫폼런던’이 발표한 보고서 ‘시간을 멈춰라 -노동시간 단축의 환경 혜택’(Stop the clock The Environmental Benefits

스페인은 시범 사업, 일본은 추진 선언… 한국도 논의 중

[전 세계는 ‘주4일제’ 공부 중] 코로나19·4차산업의 ‘대전환 시대’세계 곳곳 ‘주4일제’ 정책 도입 논의국내에선 1인 정당 시대전환이 제안 상상만 했던 ‘월화수목토토일’의 삶이 다가온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재택근무 등이 확산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주4일 근무제’ (이하 ‘주4일제’)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가장 앞서가는 나라는

“보호종료아동 심리 지원 전담하는 ‘자립지원전담기관’ 설치해야”

보호종료아동의 심리·정서적 지원을 전담하는 ‘자립지원전담기관’를 설치하자는 법안이 발의됐다.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아동복지법 일부 개정안(보호종료아동지원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7일 밝혔다. 보호종료아동이란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에 퇴소하는 아동을 뜻한다. 현행 아동복지법에 따르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보호대상아동의 위탁 보호 종료 또는 아동복지시설 퇴소

인류 최초 수심 1만m 탐험…마주한 건 쓰레기 더미

인류가 미지의 심해 생명체 발견을 위해 지구에서 세 번째로 깊은 해구 탐험에 나섰다. 그러나 수심 1만m 속에서 마주한 것은 각종 쓰레기 더미였다. 싱가포르의 채널뉴스아시아(CNA)는 미지의 심해 생명체가 있을 것으로 기대됐던 필리핀 엠덴해연 바닥에서 인간이 버린 플라스틱 쓰레기가 발견됐다고 지난달 29일

“대학도시, 지방소멸 해결책 될 수 있다”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극복의 대안으로 ‘대학도시’를 확산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주거, 학교와 만나다’ 정책 세미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민병두 보험연수원장과 남영희 민주당 인천 동미추홀구을 지역위원장도 함께했다. 이광재 의원이 제안한 대학도시는

“제주 스타벅스에서 일회용 컵이 사라집니다”

제주 스타벅스 일부 매장에서 일회용 컵이 사라진다. 내달 6일부터다. 음료를 마시려면 개인 컵을 사용하거나 매장에 비치된 다회용 컵을 돈 내고 빌려야 한다. 2일 환경부는 제주도청·스타벅스 등과 함께 스타벅스 제주서해안로DT(드라이브스루)점에서 ‘일회용 컵 없는 청정 제주 조성을 위한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일회용

4차 산업혁명 속 농업의 살길은 ‘디지털 혁신’

4차 산업혁명의 상징처럼 언급되는 ‘메타버스’(Metaverse) 관련 토론회에서 1차 산업으로 분류되는 농업이 조명을 받았다. 농업과 디지털 혁신의 연계가 다소 애매할 수 있지만, 업계에서는 “디지털을 활용하면 농사로도 돈을 벌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일 서울 여의도

제262호 창간 14주년 특집

지속가능한 공익 생태계와 함께 걸어온 1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