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묻고, 유일한 정신이 답하다”…유한양행, 사회혁신 교육 ‘유일한 아카데미’ 모집

보건·복지 기반 사회문제 해결 프로젝트…참가자 모집 6월 13일까지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이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기업가정신을 계승하고, 청년 주도 사회혁신을 돕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 ‘유일한 아카데미’를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다. ‘유일한 아카데미’는 보건·복지 분야의 사회문제를 청년들이 직접 탐색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문제기반학습(PBL·Problem-Based Learning) 방식의 교육 과정이다. 제약·바이오 산업과 사회문제 해결에 관심 있는 전국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 신청은 6월 13일까지 기아대책 기대플러스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이번 프로그램은 7월 8일부터 8월 12일까지 총 5주간 진행된다. 유한양행 본사와 헤이그라운드 서울숲점에서 주 2회(화·금) 오프라인으로 열리며, 선발된 30명의 참가자가 5인 1조로 총 6개 팀을 이뤄 활동하게 된다. 교육은 이론 강의, 현장 탐방, 인터뷰, 디자인씽킹 워크숍 등으로 구성된다. 다루는 주제는 청년, 장애인, 다문화 가정, 노인, 청소년, 영유아 등 다양한 대상이 마주한 보건 사회문제다. 연세대학교 이호영 교수가 ‘유일한 박사의 철학과 기업가정신’을, 권영근 큐라클 이사회 의장이 ‘제약·바이오 산업과 혁신’을 주제로 강연하며, 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 바이오 스타트업, 글로벌 NGO 등 각계 전문가들도 특강과 멘토링에 참여한다. 특히 진저티프로젝트, 기아대책 등 현장 기반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참가자들은 실무자와 직접 대면하며 문제를 심층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활동비가 지급되며, 프로그램 말미에는 최종 솔루션 발표회와 시상식이 열린다. 우수팀에게는 장학금이 수여되며, 우수 활동 사례는 공익 전문 미디어 ‘더나은미래’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청년들이 스스로 사회문제를 정의하고 해법을 찾는 여정 속에서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기업 30곳이 ‘픽한’ 국내 NGO 1순위는?…“신뢰는 기본, 전략적 제안 필요” [2025 사회공헌 리포트]

[창간 15주년 특별 기획] 국내 30대 기업 대표 사회공헌 조사 <3> “이젠 실행자가 아니라 전략 파트너”…기업의 기대도 바뀌고 있다 “협력의 이유는 신뢰, 갈등의 이유는 전략적 미스매치.”  국내 주요 기업 30곳이 말하는 기업 사회공헌 파트너십의 현주소다. <더나은미래>가 국내 3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회공헌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들이 가장 많이 주요 파트십 단체로 꼽은 곳은 초록우산(8곳)이었다. 이어 사회복지공동모금회(5곳), 세이브더칠드런과 굿네이버스(각 4곳) 등이 뒤를 이었다. 모두 전국 조직망을 갖춘 대형 NGO로, 규모와 브랜드 인지도, 사업 경험에서 일정 기준 이상의 역량을 갖춰 기업에 안정감을 준다는 평가다.  실제 기업들이 NGO를 선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기준은 ‘신뢰도(22곳)’와 ‘전문성(19곳)’이었다. 오랜 협력 관계(16곳)도 주요 요소로 꼽혔다. ◇ 기업, NGO에 ‘전략적 동반자’ 역할 기대  이번 조사에서 눈에 띄는 점은 기업들이 NGO에 기대하는 역할이 ‘실행’에서 ‘전략 기획’으로 확장하고 있다는 점이다. 단순한 프로그램 집행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함께 기획하고 설계하는 ‘공동 기획자’이자 ‘전략적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요구하는 것이다. 설문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약 61%(14곳)가 NGO에게 가장 바라는 역할로 ‘새롭고 혁신적인 사회공헌 아이디어 제안’을 꼽았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사회공헌 트렌드와 현장의 필요를 반영한 제안이 더 적극적으로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와 동일하게 ‘투명한 예산 사용과 보고 체계 구축(14곳)’도 중요한 부분으로 꼽혔다. 또한, ‘사회공헌의 정량적·정성적 성과 지표 설정 및 공개(12곳)’에 대한 요구도 컸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성과 또한 수혜자 수나 집행금액처럼 정량적으로 정리되어야 설득력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아동·청소년, 30대 기업 ‘1순위’ 주목 대상 [2025 사회공헌 리포트]

[창간 15주년 특별 기획] 국내 30대 기업 대표 사회공헌 조사 <2>기업 사회공헌 3대 과제는 경제 불평등·복지 한계·기후 위기 2025년, 국내 주요 기업들은 사회공헌의 활동으로 어떤 사회문제에 주목하고 있을까. <더나은미래>가 매출 상위 30대 기업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조사를 실시한 결과, ‘소득 양극화’, ‘복지 제도의 미비’, ‘지구온난화’가 기업들이 가장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는 사회문제로 나타났다. 사회문제 분류는 CSES와 연세대 공공문제연구소 정부와기업센터가 2017년 개발한 ‘신(新) 사회문제 분류체계’를 기준으로 삼았다. 응답 기업 23곳 중 절반 가까운 11곳이 ‘소득 양극화 심화’, 10곳은 ‘복지 제도의 미비’를 주요 대응 과제로 꼽았고, 7곳은 ‘지구온난화’에 주목하고 있었다. 이는 경제적 불평등과 복지 시스템의 한계, 기후위기가 현 시점에서 기업 사회공헌에서도 핵심 과제로 인식되고 있다는 것이다. ◇ 기업 18곳이 미래세대 책임질 ‘아동·청소년’ 선정  지원 대상군으로는 단연 ‘아동·청소년(18곳)’이 가장 많이 지목됐다. 기업들은 사회공헌 대상으로 아동·청소년에 주목하는 이유에 대해 “사회적으로 가장 취약한 계층이자, 미래를 책임질 세대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일부 기업은 “공교육 시스템에서 제공하지 못하는 영역에 개입함으로써 실질적인 변화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미래세대의 성장에 기여하는 방식은 기업의 이미지와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어, 전통적으로 선호도가 높은 분야로 꼽힌다.  LG이노텍은 ‘아이 Dream Up’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 대상 과학교육과 시력 보호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초록우산, 한국실명예방재단 등과 손잡고 2011년부터 ‘소재·부품 과학교실’을 운영 중이며, 최근 3년간 약 1만 명의 아동이 참여했다. 올해부터는 자사의 광학 기술을 활용한 저소득층 아동

“잘하는 걸로 돕는다”…30대 기업 절반, ‘업(業)연계’ 사회공헌 택했다 [2025 사회공헌 리포트] 

저출생, 고령화, 기후변화. 거대한 문제들이 사회 전반을 압박하는 시대입니다. 이제 기업 역시 많은 자원과 역량을 가진 사회문제 해결자로서의 역할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기업들은 실제로 어떤 전략을 세우고 있을까요. <더나은미래>는 창간 15주년을 맞아, 국내 매출 상위 30대 기업을 대상으로 사회공헌의 흐름을 짚어봤습니다. 대표 프로그램, 수혜 대상, 파트너십 구조, 기술 접목 방식까지 기업의 전략과 실행을 종합적으로 분석했으며, 전문가 자문과 서면·전화 인터뷰를 병행해 신뢰도를 높였습니다. 본 기획은 5편에 걸쳐 오늘날 기업 사회공헌의 현주소를 조명합니다. /편집자 주 [창간 15주년 특별 기획] 국내 30대 기업 대표 사회공헌 조사 <1>본업 연계한 사회공헌 15년 새 두 배 늘어…임직원 참여·다자 협력도 확산 2025년, 국내 주요 기업의 사회공헌 전략이 15년 전과는 확연히 달라졌다. 이전에는 ‘좋은 일’을 찾아 기부하거나 봉사를 했다면, 이제는 ‘잘하는 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전략이 대세다. 기술, 인력, 인프라 등 자산을 총동원해 본업과 사회공헌을 연결하는 방식이다. <더나은미래>가 공익 싱크탱크 그룹 ‘더미래솔루션랩’과 함께 국내 3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한 25곳 중 12곳(48%)이 자사의 업(業)과 연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대표 활동으로 꼽았다. 2010년 더나은미래 조사(20.7%)와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15년 전 전자·통신업에 국한돼 있었던 업종 연계형 사회공헌이 제조·건설 등 전 산업으로 확산 중이다. ◇ 업(業)으로 푼다…‘개발자 양성’부터 ‘미세먼지 저감’까지  대표적인 사례가 삼성전자의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다. 삼성 관계사 소속 개발자들이 멘토로 나서, 1년간 1600시간의 집중 코딩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생에게는 매월 100만원의

“나 혼자 쓰레기집에 산다” 고립·은둔 청소년, 문제 해결 핵심은?

고립·은둔 청소년 72.3% 18세 이전 시작·62.5%는 극단 선택 고민 전문가 “조기 발굴·개입 시스템 마련, 민·관 협력 지원망 구축 시급” “고립·은둔 청(소)년 중 고위험군에 이르면, 쓰레기를 버리는 것조차 큰 에너지가 드는 일로 여겨져 결국 ‘쓰레기집’에 살게 됩니다.”   유연정 청소년행복재단 팀장은 로펌공익네트워크가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개최한 ‘2025 상반기 라운드테이블’에서 쓰레기로 가득 찬 방 사진을 공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유 팀장은 “쓰레기집에 거주한 기간이 1년 미만이면 외출이나 아르바이트 등 외부 활동이 가능한 경우도 있지만, 1년을 넘기면 위생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외출조차 어려워진다”고 설명했다. ◇ 다원적 원인, 지원 없으면 재고립 반복 이 같은 고립·은둔은 대부분 청소년기부터 시작된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2024년 전국 9~24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2139명 중 72.3%가 18세 이하에 고립·은둔 생활을 시작했다고 답했다. 초등학생 때 고립·은둔 상태가 되는 경우도 17%에 달했다. 응답자들은 고립·은둔의 시작 이유로 ‘친구 등 대인관계의 어려움(65.5%)’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학업(48.1%), 진로 및 직업(36.8%), 가족관계(34.3%) 등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절반 이상은 정신건강 문제와 삶에 대한 불만족을 겪고 있었고, 응답자의 62.5%는 극단적 선택을 생각해 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재고립 문제도 드러났다. 고립된 청소년 중 71.7%는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실제 절반 이상이 벗어나려고 시도했지만 다시 고립으로 돌아간 경험이 있었다. 특히 응답자의 43.5%는 고립·은둔 상태에서 벗어나는 과정에서 ‘아무런 도움도 받지 않았다’고

KT그룹 희망나눔재단, ‘K-AI 콘텐츠 공모전’ 개최

포스터·AI 이미지·숏폼 영상 등 3개 부문…총상금 1600만원, 장관상 포함 46점 시상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이사장 오태성)이 올바르고 안전한 인공지능(AI) 활용을 주제로 ‘K-AI 콘텐츠 공모전’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 개최된 ‘스마트 AI 콘텐츠 공모전’의 규모와 참가 대상을 확대해 진행한다. ‘올바르고 안전한 AI 윤리, 사람이 행복해지는 AI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생성형 AI 기술의 대중화에 따른 올바른 AI 윤리의식을 배양하고 AICT Company로서 KT의 선도적 역할을 보여주고자 기획했다. 공모 주제는 ‘AI와 함께하는 행복한 세상 만들기’이며, 접수는 오는 7월 1일부터 7월 11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 및 우편을 통해 가능하다. 초·중·고등학생부터 대학생 및 일반인까지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 구분에 따라 직접 그린 포스터, 생성형 AI 이미지 또는 생성형 AI 챌린지(숏폼)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총 46작을 선정하며, 총 1600만 원 규모의 상금 및 상품을 포함한 다양한 상훈을 수여한다. 대상 수상자(4명)는 참가 구분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KT그룹 희망나눔재단 이사장상 ▲KT스카이라이프 사장상 ▲KT지니뮤직 사장상과 함께 각 200만 원의 상금을 받는다. 수상 결과는 7월 23일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발표한다. 이번 공모전은 KT그룹 희망나눔재단과 KT스카이라이프, KT지니뮤직,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후원사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AI융합교육연구회 등이 참여한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KT그룹 희망나눔재단 홈페이지 및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지난해 처음 개최된 ‘스마트 AI 콘텐츠 공모전’은 총 200여 점의 출품작을 받았으며,수상작은 KT그룹 희망나눔재단 홈페이지 내 온라인 전시관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창준

유한양행, 제4회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공모…과제별 1억 지원

기초과학·신약 플랫폼·합성법 등 3개 분야 PI급 연구자 대상 과제당 1억 지원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이 제4회 유한 이노베이션 프로그램(Yuhan Innovation Program, 이하 YIP) 공모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공모 접수는 오는 6월 2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다. YIP는 유한양행이 글로벌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해 추진 중인 R&D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의 일환이다. 2022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기초 연구 단계에서 혁신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공모의 지원 분야는 ▲혁신 신약의 약물표적 또는 선도물질 탐색 ▲신약 연구개발 플랫폼 기술 구축 ▲신규 유기 합성법 개발 등 총 세 가지다. 국내 대학 및 국공립 연구소의 교수 또는 PI(Principal Investigator)급 연구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정된 과제에는 12개월간 과제당 1억 원의 연구비가 지원되며, 자세한 내용은 유한양행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YIP는 유한양행의 미래 신약개발을 위한 원천기술 확보 차원에서 매우 핵심적인 프로그램”이라며 “국내 기초과학 연구자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기대하고 있으며, 기초연구 생태계 전반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제3회 YIP에서는 총 28개 과제가 선정됐으며, 1~2회 프로그램을 포함해 누적 63개 과제가 지원을 받았다. 이 가운데 일부 과제는 신약개발 협력 가능성을 인정받아 8개 과제에 대해 후속 연구가 진행 중이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경계 허물고, 나만의 서사를 발견하다”…‘온소 페스티벌’, 미래 감각을 깨우다

미키 김·남형도 기자·곽재식 작가·이동원 PD 각계 연사 참여 청년과 함께 미래 감각 모색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정무성)이 주최한 임팩트 페스티벌 ‘온소 페스티벌(ONSO FESTIVAL) 2025’이 지난 5월 23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중구 명동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열렸다. 이틀 간 열린 행사에는 약 300명이 참석했다. 온소 페스티벌은 온드림 소사이어티의 공간 슬로건인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바탕으로,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민을 공유하고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복합문화 행사다. 올해는 ‘미래 감각으로의 전환’을 대주제로, ▲무경계 ▲내러티브 ▲모순의 공존 ▲질문의 힘 ▲오케스트레이션이라는 다섯 가지 지속가능 담론 키워드를 중심으로 세션을 구성했다. 첫 번째 세션 ‘경계를 넘나드는 감각’에서는 액트투벤처스 미키 김 대표가 “경계 없이 일하고 한계 없이 목표를 설정할 때 비로소 혁신이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지영 텔유어월드 디자이너는 ‘무경계 기획 워크숍’을 통해 고정관념을 깨는 창의적 실습을 진행했다. 두 번째 세션 ‘나만의 서사를 만드는 감각’에서는 남형도 머니투데이 기자가 타인의 삶을 직접 경험하며 사회의 이면을 드러내는 ‘체헐리즘’을 소개했다. 윤진호 초인 마케팅랩 대표는 스토리텔링 워크숍을 통해 개개인의 경험을 대체불가능한 브랜드 서사로 확장하는 방법을 전했다. 세 번째 세션 ‘모순의 공존을 이해하는 감각’에서는 ‘지구는 괜찮아, 우리가 문제지’의 저자 곽재식 작가가 기후 위기와 인간의 공존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모순을 설명했다. 정찬부 작가는 ‘업사이클링 오브제 만들기’ 워크숍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예술로 재해석하는 시간을 보냈다. 네 번째 세션 ‘변화를 부르는 질문의 감각’에서는 이동원 SBS PD가 “사회를 바꾸는 힘은 날카로운 질문에서

“쉼 없이 달려온 사회복지사에게 작은 쉼표를”…‘iM사회복지사 상’ 수여

김귀철·김소영 사회복지사 수상 iiM금융그룹 iM사회공헌재단(이사장 황병우)이 지역 복지 현장을 지키는 사회복지사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재단은 지난 22일 강원 원주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열린 ‘제24회 강원특별자치도사회복지사대회’에서 ‘iM사회복지사 상’을 수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강원특별자치도사회복지사협회가 주최하고, 도내 400여 명의 사회복지사가 참석했다. ‘쉼표’를 주제로 열린 행사에서 iM사회공헌재단은 취약계층 복지 증진에 기여한 사회복지사 2인을 선정해 시상했다. 수상의 영예는 김귀철 삼척시지회 지회장과 김소영 춘천남부노인복지관 관장에게 돌아갔다. 두 사람은 각각 지역 밀착형 복지 실천과 고령층 돌봄 분야에서 지속적인 헌신과 혁신을 실천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황병우 iM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현장에서 사회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분들의 노력에 작지만 따뜻한 응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복지사의 권익과 복지 향상을 위한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iM사회공헌재단은 사회복지사와 상생하기 위해 ‘iM힐링여행’, ‘iM힐링콘서트’, 워크숍 및 동아리 지원, ‘iM SOCIAL WORKER 카드’ 출시 등 전국 사회복지사의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중앙사회서비스원, 국민홍보단 ‘따봄 2기’ 모집…30명 선발

사회서비스 정책 직접 발굴·홍보…5월 29일까지 신청 중앙사회서비스원(원장 조상미)이 2025년 국민홍보단 ‘따봄 2기’를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만 18세 이상으로, 사회서비스 정책에 관심이 있고, 전국 15개 시·도 사회서비스원 취재가 가능한 국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역·연령·직군 등을 고려해 총 30명을 선발하며, 활동 기간 동안 기자증과 위촉장이 수여된다. 채택된 기사에 대해서는 원고료가 지급되며, 연말에는 우수 활동자 포상 및 표창도 예정돼 있다. 모집기간은 5월 29일까지이며, 신청은 모집 포스터 상의 QR스캔을 통해 신청서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사회서비스원 홈페이지나 네이버 블로그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중앙사회서비스원은 사회서비스 진흥과 혁신의 중추기관으로 ▲사회서비스 진흥 기능 강화(시도사회서비스원 설립ㆍ운영지원, 사회서비스 관련 연구·정책수립지원 등) ▲사회서비스 품질 향상(시설평가, 품질평가 및 품질인증제) ▲사회서비스 공급혁신 기반 조성(공급주체 다변화, 표준모델 공유화, 투자기반조성) ▲복지기술 활용 지원 등을 추진하여 온 국민이 체감하는 고품질 사회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오프라인 상영작 티켓 예매 오픈

5월 22일 오후 2시부터 티켓 예매 시작 6월 5일 개막, 6~8일 메가박스 홍대에서 오프라인 상영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오는 6월 5일 개막하는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의 오프라인 상영작 티켓 예매를 5월 22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한다.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6월 5일부터 30일까지 연세대학교 대강당, 메가박스 홍대, Btv 및 디지털 상영관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린다. 전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 측정과 상쇄가 적용되는 국내 최초의 ‘탄소 중립 영화제’로, 모든 상영작은 무료로 공개된다. 오프라인 상영은 6월 6일부터 8일까지 메가박스 홍대에서 진행되며, 온라인 상영은 6일부터 15일까지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티켓 예매는 영화제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오프라인 상영 기간 동안에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개막작 ‘캔 아이 겟 위트니스?’의 앤 마리 플레밍 감독과 배우 키라 장이 참석하는 GV(관객과의 대화)를 비롯해, 정재승 KAIST 교수가 진행하는 ‘여우와 토끼: 숲을 구하라’ 에코토크가 예정돼 있다. 또한 방송인 줄리안 퀀타르트가 사회를 맡고 파블로 담브로시 감독이 참여하는 ‘이익을 위한 먹을거리’ 에코토크, 환경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골드만상 수상자 로사노 에르콜리니가 참여하는 ‘플라스틱 판타스틱’ 에코토크 등 영화제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대화의 장이 관객을 기다린다. 환경영화제의 취지를 실천으로 확장하는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6월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AK플라자 홍대에서 열리는 ‘숲푸드 플리마켓’에서는 산림청의 임산물 공동 브랜드 ‘숲푸드’를 중심으로, 국내산 임산물과 친환경 제품, 뷰티·패션 브랜드 등 다양한 상품이 소개된다. 플리마켓 수익금 일부는 경상도 지역 산불 피해 복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6월 7일에는 SBS를 통해

“소상공인과 함께, 더 가까이”…카카오, 첫 사회공헌 리포트 공개

디지털 격차 줄이고 누적 기부 929억 원 카카오(대표 정신아)가 22일 ‘카카오 사회공헌 리포트 2025’를 발행했다. 기업 차원의 사회공헌 활동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첫 보고서로, 카카오는 “기술과 서비스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한 활동의 의미를 널리 공유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총 7개 분야로 구성됐다. ▲디지털 전환과 상생 ▲임팩트 커머스 플랫폼 ▲사회혁신가 및 기술 인재 양성 ▲지역협력 공헌사업 ▲디지털 리터러시 ▲사회공헌 플랫폼 ▲지구를 위한 노력 등이다. 각 분야별 대표 프로그램과 수혜자 수, 참여 규모, 기여 성과를 ‘숫자’로 정리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디지털 전환 사업 ‘프로젝트 단골’은 2024년 말까지 총 6만6000명의 소상공인에게 263억 원 상당의 톡채널 메시지를 지원했다. 또 전국 227곳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지원하고, 2800명의 상인에게 교육을 제공했다.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교육 사업도 주목된다. 고령층을 위한 ‘찾아가는 시니어 디지털 스쿨’은 전국 100개 노인복지관에서 3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청소년 대상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 프로그램은 누적 교육 인원이 25만5000명에 달했다. 기부 플랫폼 ‘카카오 같이가치’는 2007년 개설 이래 2025년 4월까지 누적 기부금 929억 원, 총 기부 참여 건수 6650만 건을 기록했다. 한편, 카카오는 ‘더 가깝게, 카카오’라는 상생 슬로건 아래 그룹 차원의 공동 캠페인도 전개 중이다. 대표 프로그램인 ‘프로젝트 단골’을 중심으로 “소상공인이 디지털로 더 많은 단골을 만날 수 있도록”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라이언 캐릭터를 활용한 친근한 비주얼로 주목도를 높였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리포트를 통해 카카오가 실천해 온 상생의 가치를 널리 공유하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