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서울역 인근에서 운행 중인 카카오 T 택시. /뉴스1
카카오, 은행권…상생은 허울좋은 구호뿐?

2023 ESG 리스크 사건 읽기 <2> 가맹 택시 우대, 분식회계 의혹…카카오모빌리티 연이은 악재 2023년은 카카오모빌리티의 악재가 이어진 해였다. 2월 14일, 카카오모빌리티는 ‘콜 몰아주기’ 의혹 행위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과 257억 원(최종 271억 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공정위는 카카오모빌리티가 배차 알고리즘을 조작해 자사 가맹 택시인 ‘카카오T블루’에 우선 배차하도록 하는 등 시장지배적 지위를 남용하고 불공정거래 행위를 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한 카카오모빌리티의 입장은 단호했다. 배차 알고리즘은 승차 거부 근절 등으로 승객과 기사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배차 대기를 줄이는 효과를 창출했다며 맞섰다. 그러나 10월, 3000억 원대의 분식회계 의혹으로 받은 회계 감리와 카카오 대표의 검찰 조사 등 악재가 이어지자, 카카오모빌리티는 운영 방식 전반을 바꾸겠다고 태세를 전환했다. 12월 13일, 카카오모빌리티는 가맹 택시 수수료율을 2.8%로 낮추고, 비가맹 일반택시에 제공해 온 유료 서비스를 폐지하는 ‘상생’ 쇄신안을 내놨다. 택시 기사 자녀 장학금 지급 및 전체 기사 대상 단거리 호출 수행 시 인센티브 제공 등 100억 원 규모의 상생 재원 집행 방안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그럼에도 같은 달 19일, 중소벤처기업부는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카카오모빌리티를 검찰에 고발해 달라고 공정위에 요청했다. 중기부 요청을 받으면 공정위는 의무적으로 검찰에 고발해야 해, 논란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어지는 악재에 카카오가 쇄신 방안으로 내놓은 것은 ‘준법과 신뢰 위원회'(준신위)였다. 준신위는 카카오와 계열사의 준법 경영과 내부 통제 체계를 관리·감독하는 외부 기구로, 올해 1월 준법 시스템 소위원회와 함께 신뢰·상생 소위원회를 신설했다. 준신위

인천시 서구 검단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 현장. /뉴스1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 ESG 리스크 본격 관리해야

2023 ESG 리스크 사건 읽기 <1> ‘사회(S)’ 리스크 대비 중요성 커져ESG 리스크 기업 손실, 평균 750만 달러 2023년은 경기침체, 무역장벽 등 기업 환경의 변화로 인해 ESG 무용론도 대두됐던 시기였다. 하지만 여전히 기후공시 법제화 등 글로벌에서는 “ESG는 이제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기도 하다. 트리플라잇 이슈&임팩트 데이터연구소 IM.Lab에서 발표한 2023 하반기 ESG 뉴스 데이터 분석 자료에 따르면, 환경(E) 관련 뉴스 비율은 줄어드는 반면 사회(S) 관련 뉴스 비율은 증가세다. 2022년 상반기 ESG 뉴스 중 환경(E) 관련 뉴스 비율은 42.4%에서 2023년 하반기 35%로 감소했으며, 사회(S) 관련 뉴스 비율은 31.2%에서 41.8%로 높아졌다. 글로벌 차원에서는 ESG 중 ‘사회(S)’ 요소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는 흐름이다. 2022년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는 기후변화에 이어 생물다양성, 인권문제, 그리고 특히 인적자본을 차기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의 주요 아젠다로 선정했다. 지난해 9월, 미국의 증권거래위원회(SEC) 산하 투자자자문위원회(IAC)는 SEC 측에 노동 비용, 보상(임금, 복리후생 등), 직원 수, 이직률 등 인적자본에 대한 정보를 공시할 것을 제안했다. ESG 리스크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CSR)에 대한 부정적 뉴스가 기업 평판을 끌어내리기도 한다. 스위스 제네바대 필립 크루거 교수가 부정적인 CSR 뉴스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해당 뉴스가 발표됐을 때 기업이 입은 손실이 평균 750만 달러에 달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더나은미래는 2024년 신년 특집으로, 지난해 기업의 사건사고 속 사회(S) 리스크 관련 사건을 짚어보며 ESG의 흐름을 전망해본다. 부실시공, 건설 카르텔

BNK신용정보가 29일 설을 맞아 부산 부산진구 범일동 본사에서 개최한 '행복한 희망나눔 행사' 현장의 모습. /BNK신용정보
BNK신용정보, 설 맞아 ‘희망나눔 꾸러미’로 ESG 실천

BNK신용정보가 29일 설 명절을 맞아 범일동 본사에서 ‘행복한 희망나눔’ 행사를 펼쳤다. ‘행복한 희망나눔’ 행사는 BNK신용정보가 나눔 경영 실천과 지역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2016년부터 매년 명절마다 진행하고 있는 ESG 활동이다. 이 행사를 통해 BNK신용정보 임직원이 생필품과 식료품 등 13종으로 구성된 ‘희망나눔 꾸러미’ 50상자를 손수 제작했다. BNK신용정보는 ‘희망나눔 꾸러미’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성실히 채무를 상환하고 있는 고객의 가정에 전달했다. 강상길 BNK신용정보 대표이사는 “임직원의 작은 정성이 모인 ‘희망나눔 꾸러미’가 이웃들이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ESG 실천과 지역의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겠다”고 전했다. 김규리 기자 kyurious@chosun.com

(왼쪽부터) 최성균 미래복지경영 회장, 배도수 CJ프레시웨이 급식사업담당. /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 미래복지경영과 ‘사회복지시설 급식서비스’ 협력 강화

CJ프레시웨이는 사단법인 미래복지경영과 업무협약을 맺고 사회복지시설의 급식 서비스 협력 강화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사회서비스 비정부기구(NGO) 단체인 미래복지경영은 사회복지 연구·교육·정책제안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아동·청소년·노인 등을 위한 사회복지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9일 체결된 업무협약을 통해 양측은 사회복지시설의 급식 서비스 운영 역량과 노하우를 상호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보육·돌봄·요양 등 사회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CJ프레시웨이는 아동 식품 전문 브랜드 ‘아이누리’,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헬씨누리’ 등의 급식 토탈 솔루션을 기반으로 미래복지경영 산하 및 관련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맞춤 식자재와 서비스 공급에 협력하기로 했다. 업무상 상호 발전과 지역사회 공익 증진을 위한 연계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등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미래복지경영을 비롯한 사회서비스 NGO 단체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급식 서비스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리 기자 kyurious@chosun.com

29일 태국 현지에서 열린 ‘CCUS 및 무탄소 발전기술 공동연구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태국전력청(EGAT) 티다데 에이암사이(Thidade Eiamsai) 부청장, 정환진 환경부 녹색산업해외진출지원단장, 두산에너빌리티 김정관 마케팅부문장. /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 태국에 무탄소 발전기술 공급 추진

두산에너빌리티가 태국에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Carbon Capture, Utilization & Storage) 및 암모니아 혼소, 신재생, 수소 등 무탄소 발전기술 공급을 추진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태국전력청(EGAT)과 ‘CCUS 및 무탄소 발전기술 공동연구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태국전력청(EGAT)은 태국 전력 사용량의 33%를 생산 공급하는 국영 전력회사다. 태국 현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환진 환경부 녹색산업해외진출지원단장 등 환경부 관계자들이 배석한 가운데 티다데 에이암사이 태국전력청 부청장,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마케팅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태국 내 운영 중인 발전소에 CCUS 기술 적용을 비롯해 암모니아 혼소, 신재생, 수소 등 무탄소 발전기술 도입을 위한 포괄적 협력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부문장은 “두산에너빌리티가 보유한 CCUS, 암모니아 혼소 등 무탄소 발전기술은 태국전력청 CCUS 로드맵에 부합하는 대안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과 함께 태국에서 추진되는 다양한 친환경 발전사업에 대해서도 활발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규리 기자 kyurious@chosun.com

삼성전자 직원들이 29일 설 맞이 온라인 장터에서 상품을 구매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 설 맞아 협력사 납품대금 2.1조원 조기 지급

삼성은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회사의 자금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물품 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은 삼성전자에 대금 1조4000억원을 비롯해 총 2조1400억원을 협력사에 일찍 지급한다. 지난해 설 명절 전 조기 지급한 대금(1조400억원)보다 2배 늘었다. 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기·삼성SDI·삼성SDS·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삼성물산·삼성엔지니어링·제일기획·웰스토리 등 관계사도 예정일보다 최대 21일 앞당겨 협력사에 물품 대금을 지원한다. 삼성은 협력사의 원활한 자름 흐름을 지원하기 위해 2011년부터 물품 대금 지급 주기를 월 2회에서 월 3~4회로 늘렸다. 2018년부터는 최저임금 인상도 납품단가에 반영해 협력사가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해왔다. 중소협력회사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상생펀드 및 물대펀드도 운영 중이다. 상생·물대 펀드 규모는 2010년 2조3000억원에서 현재 3조4000억원으로 약 50% 증가했다. 협력사들은 조성된 펀드를 활용해 시설투자, 연구개발(R&D) 등 회사발전을 위한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 한편, 삼성은 그간 매년 명절마다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왔다. 지난해 설과 추석에는 70억원 이상의 상품을 구입했다. 직원들은 온라인 장터를 통해 △관계사 자매마을 농수산물 및 특산품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지원업체들이 생산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올해 설맞이 온라인 장터에서는 △한우 선물세트 △수산물 세트 △가공식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각 관계사 노사협의회도 임직원들이 온라인 장터를 적극 이용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김규리 기자 kyurious@chosun.com

오뚜기 대풍공장 전경의 모습. /오뚜기
오뚜기, 설 앞두고 협력사 대금 113억원 조기 지급해 ‘상생’

오뚜기가 설을 앞두고 약 113억원의 협력사 하도급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29일 밝혔다. OEM사, 원료업체, 포장업체 등 32곳을 대상으로 하도급대금을 정상 지급일 보다 평균 50여일 앞당겨 전액 현금으로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도와 상생하기 위해서다. 오뚜기는 SG 추진팀을 중심으로 관련 부서 임직원으로 구성된 내부 심의위원회를 통해 동반성장과 관련된 주요한 사안을 논의하고 개선사항을 반영하고 있다. 이에 더해 2015년부터 동반성장펀드를 통해 협력사와 대리점들이 시중 금리보다 낮은 이자로 대출을 받아 경영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하도급대금 조기 지급이 자금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규리 기자 kyurious@chosun.com

DGB대구은행이 ‘임직원 참여 사랑의 헌혈 행사’를 실시했다. /DGB대구은행
DGB대구은행, ‘임직원 참여 사랑의 헌혈’ 행사…“사회공헌 지속 추진”

DGB대구은행은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과 함께 ‘임직원 참여 사랑의 헌혈’ 행사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 헌혈 참여 문화를 조성하고자 매년 임직원 단체 헌혈을 추진하고 있는 DGB대구은행은 동절기 헌혈자 감소에 따른 혈액 수급 문제에 보탬이 되고자 새해 첫 헌혈행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임직원들은 수성동 제1본점과 봉무동 DGB혁신센터 주차장에 마련된 헌혈 버스에 방문해 헌혈행사에 자발적으로 동참했다. DGB대구은행은 헌혈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대학생 헌혈 기념품 지원행사, 헌혈자 초청 프로야구 관람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헌혈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황병우 은행장은 “추운 날씨에도 생명 나눔 실천을 위해 헌혈행사에 참여해준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DGB대구은행은 지역사회를 위한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규리 기자 kyurious@chosun.com

왼쪽부터 한영은 잡코리아 문화추진단, 신홍섭 잡코리아 피플실 이사, 황진아·김하영 잡코리아 문화추진단, 신정원 초록우산 사회공헌협력본부 본부장이 23일 열린 후원금 전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잡코리아, 초록우산에 ‘가족돌봄아동’ 후원금 500만원 전달

잡코리아는 지난 23일 초록우산에 ‘가족돌봄아동’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사과(Apology), 칭찬(Compliment), 감사(Thanks)의 약자로 임직원간 응원과 격려의 표현을 행동(Act)으로 옮기자는 의미를 담은 액트 챌린지(ACT Challenge) ‘스타 보내기’ 를 통해 마련됐다. ‘스타 보내기’ 챌린지는 ESG 경영 실천과 임직원간의 소통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한 챌린지다. 23일 열린 후원금 전달식은 초록우산 서울지역본부에서 신홍섭 잡코리아 피플실 이사, 한영은·김하영·황진아 잡코리아 문화추진단, 신정원 초록우산 사회공헌협력본부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후원금은 11세부터 18세 이하 가족돌봄아동과 그 가족의 생활 안정을 위한 생계·주거·학습 및 의료 지원 등에 쓰일 계획이며, 진로 및 취업지원 등 자립 지원을 위해서도 활용된다. 신홍섭 잡코리아 피플실 이사는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의 자립생활과 사회 참여 지원을 위해 후원금이 쓰일 수 있어서 뜻깊고, 후원을 위한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에도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규리 기자 kyurious@naver.com

삼성전자 천안·온양캠퍼스가 26일 천안시를 방문하여 청소년단기쉼터 환경개선을 위해 후원금을 전달했다. /천안시
삼성전자·세이브더칠드런, 청소년쉼터 환경개선 돕는다

삼성전자가 청소년쉼터의 환경개선을 위해 세이브더칠드런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삼성전자 천안/온양캠퍼스가 26일 천안/아산시를 방문해 청소년단기쉼터 환경개선을 위해 1억 3,000만원 상당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후원금 전달식은 26일 천안시, 아산시 시장실에서 각각 진행되었으며, 박경귀 아산시장, 박상돈 천안시장, 삼성전자 천안·온양캠퍼스 신인철 상무·안영애 부장, 세이브더칠드런 서부지역본부 유혜영 본부장이 참여했다. 이 후원금은 삼성전자 임직원들의 ‘나눔키오스크아동지원사업’으로 조성된 기금이다. 이번 후원금은 청소년의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위해 청소년쉼터의 노후화된 환경을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친환경적인 공간으로 개선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나눔키오스크아동지원사업은 삼성계열사 임직원들이 키오스크 화면에 나오는 아동들의 사연을 확인 후 사원증을 태깅하면 회당 1,000원씩 기부금이 적립되고, 적립된 기부금을 아동에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삼성전자는 2023년 1년간 후원금 223,258,000원을 천안/아산의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기부했다. 천안/온양사회공헌센터장 신인철 상무는 “임직원들의 후원금이 청소년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친환경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혜영 세이브더칠드런 서부지역본부장은 “아동, 청소년들을 돕고자 하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함께 애써주시는 천안/아산시와 삼성전자에 감사드린다”며 “천안/아산의 아동, 청소년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세이브더칠드런이 늘 든든하게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규리 기자 kyurious@chosun.com

황희찬 선수 팬덤의 희망조약돌 온라인기부증서. /희망조약돌
황희찬 팬덤, 생일 기념 취약계층 위한 기부

축구선수 황희찬의 팬덤이 황희찬 선수의 생일을 맞아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했다. 국내구호전문단체 희망조약돌은 축구선수 황희찬의 팬덤이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 60만 원은 희망조약돌을 통해 국내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사용될 전망이다. 황희찬의 팬덤 일동은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활약하고 있는 황희찬 선수의 28번째 생일을 축하한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매년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를 진행하고 있는 선수의 선한영향력을 팬들도 함께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희망조약돌 이재원 사무총장은 “황희찬 선수의 생일을 맞이하여 선한영향력에 동참해 준 팬덤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선수와 팬덤 분들의 앞날에 행복이 가득하길 바라겠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기부단체 희망조약돌은 스타와 팬의 기념일에 축하와 동시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팬기부 캠페인 ‘GIVE LOVE’를 실시하고 있다. 김규리 기자 kyurious@chosun.com

종합결제서비스 기업 KG모빌리언스가 ESG경영추진본부를 신설하며 ESG경영 본격화에 나선다. /KG모빌리언스
KG모빌리언스, ‘CEO 직속’ ESG 전담 조직 신설

종합결제서비스 기업 KG모빌리언스가 ESG경영추진본부를 신설하며 ESG경영 본격화에 나선다. KG모빌리언스는 26일 지속가능경영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ESG 경영추진본부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4일 KG모빌리언스는 홈페이지 개편과 함께 ESG경영 페이지를 개설했다. 페이지에서는 ▲환경경영 전담조직 구축 및 역할과 책임 ▲인권경영정책 ▲불공정거래 및 부정거래 정책 ▲안전보건중장기목표 ▲정보보호정책 등과 함께 주요 정책안과 목표 등이 공개됐다. ESG경영 페이지 개설에 이어 이번에 신설된 ESG 경영추진본부는 CFO(최고재무관리자)를 주축으로 재무, 인사, 공시, 총무, 정보보호 등 각 분야의 실무 담당자를 배치해 전담 인력을 구축했다. 아울러 경영 활동에 대한 정책을 마련하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내재화하기 위해 CEO 직속으로 조직을 편성했다. ESG추진본부는 ESG 경영 계획을 투명하게 공개해 주주가치제고 및 이해관계자의 동반 성장을 실천할 방침이다. 유승용 KG모빌리언스 대표는 “ESG경영추진본부를 통해 올해 본격적인 ESG경영 체계에 돌입하고자 한다”며 “친환경 경영, 사회적 책임 강화, 투명한 경영과 청렴한 조직문화 확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상생하며 성장할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더해 “금융 교육 프로그램 지원, 결제 수수료 기부, 저소득층 또는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금융서비스 제공 확장 등 종합 결제서비스사로서 제공할 수 있는 사회 환원 정책도 함께 고려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규리 기자 kyuriou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