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티앤씨재단은 2대 이사장으로 나석권 사회적가치연구원 대표를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나 신임 이사장은 25년간 청와대 비서실, 국제통화기금(IMF), 기획재정부, 재무부 등에서 근무 후 2017년 SK경영경제연구소에 합류해 2019년부터 SK그룹 산하 사회적가치연구원 대표를 맡고 있다. 특히 사회적가치를 측정해 수치화 하는 업무를 통해 SK그룹의 사회적가치 경영 청사진을 제시한 전문가다. 이번 인사로 티앤씨재단 이사장과 사회적가치연구원 대표를 겸임하게 됐다.
김희영 전 이사장은 재단의 이사로 남아, 그 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조언과 지원을 이어 간다.
티앤씨재단은 이번 인사로 공감 사업을 고도화 해 사회적가치 확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지난 2017년 말부터 개발하고 운영해 온 장학·교육 프로그램과 복지 사업의 성과를 분석해, 재단이 추구해 온 ‘공감의 가치 확산’ 프로그램을 더욱 효율화 하기로 했다. 장학생들의 공감 능력을 길러주는 장학·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입체적으로 구성하고, 이웃들과 온정을 나누는 복지 사업의 효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나석권 신임 이사장은 “티앤씨재단이 구축해 온 공감의 가치를 더욱 정교화하고 확산하는데 주력해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oil_lin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