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일(화)

LG유플러스, 12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LG유플러스가 ESG 정보를 대폭 강화한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와 기후변화와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주제에 대한 ‘지속가능성 관련 IFRS S1, S2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8일 전했다.

LG유플러스는 2013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왔다. 올해 발간된 열두 번째 보고서는 국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스탠다드 2021’을 반영해 부문별 표준을 도입했다.

LG유플러스가 28일 공개한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 /LG유플러스

이번 보고서는 ‘연결기준 이중 중대성 평가 프로세스’에 따라 작성됐다. LG유플러스는 경영활동을 추진하면서 환경·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외부 환경·사회 이슈가 회사에 재무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위험 기회 요인을 고려해 LG유플러스의 종속기업을 포함해 업종에 특화된 4가지 중요 이슈인 ▲서비스 품질 ▲정보보안·개인정보 보호 ▲온실가스 배출 ▲공정거래를 선정했다.

LG유플러스는 “정보보안·개인정보보호가 최우선 과제 중 하나”라고 전했다. 지난해 LG유플러스는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로 홍관희 전무(사이버보안센터장)를 선임해 조직을 확대했으며 마곡사옥에는 통합 관제센터를 구축했다.

LG유플러스는 2050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에 지속 가능한 에너지 관리 방안을 추진 중이다. LG유플러스는 AI 기반 에너지 절감 시스템을 도입해 에너지 사용량을 관리하고 있다. 또 이달 출범한 전기차 충전 합작법인 ‘LG유플러스 볼트업’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장려한다. 이와 함께 택배 상자와 제품 포장재를 친환경 소재로 변경하고 알뜰폰 공용 유심의 플라스틱 카드 크기를 줄이는 등 탄소중립 아이디어를 실행하고 있다.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와 함께 스페셜 리포트 ‘지속가능성 관련 IFRS S1·S2보고서’도 공개했다. 이는 국내 통신업계 최초로 발간된 것이다. 이 리포트는 국제회계기준(IFRS) 재단 산하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가 제정하고 공표한 지속가능성 관련 재무 정보 공시기준의 요구사항을 참고해 작성됐다. 스페셜 리포트를 통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게재된 내용 외에 ‘기후 변화 대응’,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홍렬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은 “이번 보고서는 주요 이해관계자들이 ESG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작성됐다”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만의 다양한 ESG 활동과 목표를 지속적으로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kyuriou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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