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23일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리는 ‘ISCC(International Sustainability & Carbon Certification) PLUS’ 콘퍼런스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글로벌 친환경 소재 국제인증 제도인 ‘ISCC PLUS’를 소개하고 대한민국 순환경제 및 바이오 경제의 지속가능성 인증에 대해 논의하고자 기획됐다.
바이오 원료, 석유화학, 타이어 분야로 인증이 확대되면서 관련 주제로 진행되는 첫 번째 행사다.
한국타이어는 이 자리에서 ‘지속가능한 소재기술 및 ISCC PLUS 인증’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ISCC PLUS 친환경 인증 성과를 비롯한 친환경 경영전략 및 원료 수급부터 제조, 운송, 사용, 폐기, 재사용 등 전 주기에 환경영향평가(LCA)를 적용한 탄소배출 저감활동 성과, 폐순환 경제모델 구축계획 등도 공유한다.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의 친환경 상품 개발 사례도 소개한다.
친환경 원료 70% 적용 콘셉트 제품과 현재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인 45% 적용 제품은 물론, 내년 시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에 친환경 원료 비중을 29%에서 35%까지 높인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공급계획 등도 알릴 계획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ISCC PLUS’는 유럽연합(EU) 재생에너지 지침에 부합하는 제도”라며 “원료부터 생산 과정, 최종 제품까지 전반에 걸쳐 투명한 심사와 엄격한 검증을 실시해 친환경 인증 분야에서 가장 신뢰도가 높다”고 말했다.
김규리 기자 kyuriou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