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22일(일)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 아카이브 기록주간 개최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가 이달 9일 ‘세계 기록의 날’을 맞아 자원봉사 관련 기록물을 모으는 행사를 개최한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와 관련된 기록을 모으고 알리는 ‘자원봉사 아카이브 기록주간’을 30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자원봉사 아카이브는 자원봉사 관련 역사 자료, 학술연구, 활동기록 등 공공유산으로 의미 깊은 기록물을 모아 보존·활용하는 자원봉사 기록저장소다. 전국 246개 자원봉사센터와 자원봉사 유관기관에서 만들어진 자료와 자원봉사자들이 현장에서 기록한 사진·영상·문서 등 자료를 토대로 2014년부터 웹사이트를 통해 전시를 이어오고 있다.

자원봉사 아카이브 기록주간 포스터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 아카이브 기록주간 포스터.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이번 기록주간에는 시민을 대상으로 ‘처음’과 관련한 자원봉사 사진과 이야기를 기증받는다. ‘나의 첫 자원봉사’, ‘우리 가족의 첫 자원봉사활동’ 등 처음을 주제로 한 사진과 소개하는 글을 작성해 ‘자원봉사 아카이브’ 웹사이트에 기증하면 선정을 통해 경품이 제공된다.

자원봉사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 모집’과 관련한 홍보물, 기록도 수집한다. 자원봉사자 모집에 사용된 포스터·카드뉴스 등의 홍보물이나 기록물을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지역자원봉사센터 등 자원봉사 아카이브 공동 운영기관 31곳을 통해 등록을 요청하거나 웹사이트에 직접 기증하면 된다. 개인, 기관을 통해 기증된 기록물은 하반기에 온라인 전시 형태로 공개될 예정이다.

김의욱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장은 “이번 기록주간을 통해 시민들이 참여한 첫 자원봉사에 대해 떠올려보고, 엔데믹 시대를 맞이해 다시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시민과 자원봉사 관련 기관이 수집한 기록은 자원봉사의 가치와 의미를 확산하고, 앞으로 자원봉사가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원규 기자 wonq@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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