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 비영리스타트업 육성…‘도전트랙’ 참가팀 모집

내달 7일까지 사회문제 해결 실험할 비영리 10개팀 선발

아산나눔재단(이사장 엄윤미)은 내달 7일까지 사회문제 해결 아이디어의 실행 가능성을 실험하고자 하는 비영리스타트업을 대상으로 ‘2025 아산 비영리스타트업 도전트랙’ 참가팀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아산 비영리스타트업’은 초기 비영리 조직이 사회혁신 가설을 수립하고 이를 검증·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 지원 프로그램이다. 도전트랙은 그중 실험성과 실행력을 중시하는 전형으로, 올해는 10개팀을 선발해 현장 프로젝트 수행과 성과관리 워크숍, 성과공유회 등 총 4개월 간의 지원 과정을 제공한다.

모집 대상은 비영리 단체·법인 또는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설립연한에 관계없이 연간 수입총액 3억 원 이하인 팀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된 팀은 8월부터 11월까지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프로젝트 후원금 500만 원과 임팩트 성과관리 교육을 받는다. 11월 열리는 성과공유회에서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되는 팀에게는 최대 3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단기 사무 공간 ‘마루시드존’ 입주 기회가 주어진다. 이외에도 재단 내부에서 심사를 거쳐 선발된 우수 참가팀에게는 차년도 ‘성장트랙’ 서류심사 면제 혜택이 제공된다.

접수는 내달 7일까지 아산나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결과는 7월 25일 발표된다. 이달 18일에는 예비 지원자를 위한 온라인 설명회가 열리고,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는 프로젝트 구상과 지원 전략에 대한 1:1 맞춤형 상담 ‘오피스아워’가 운영된다.

재단은 예비 지원자들과의 접점을 만들기 위해 오는 27일 헤이그라운드 브릭스홀에서 ‘서울숲 임팩트 밋업 X 아산 비영리스타트업’ 설명회를 연다. ‘나의 도전, 우리의 내러티브’를 주제로 비영리 창업팀의 성장 사례와 문제 해결 방식을 공유하고, 패널 토크 및 네트워킹도 진행된다.

박성종 아산나눔재단 사회혁신팀 팀장은 “아산 비영리스타트업의 ‘도전트랙’은 사회문제 해결을 향한 첫 걸음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참신한 시도와 실행력을 가진 다양한 팀들의 지원을 기다리겠다”고 전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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