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루트임팩트 ‘임팩트 커리어 포럼’ 18일 개최

루트임팩트가 사회적가치 창출을 희망하는 취업준비생 대상으로 포럼을 개최한다.

루트임팩트는 오는 18일 헤이그라운드 브릭스 성수에서 ‘임팩트 커리어가 포트폴리오를 공유하려고 합니다’를 주제로 임팩트 커리어 포럼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긍정적인 사회 변화를 만들고 싶은 청년의 진로 선택을 돕고자 마련됐다. 루트임팩트가 운영하는 임팩트캠퍼스가 주최하고, 한국씨티은행과 씨티재단이 후원한다.

11월 18일 서울 성수 헤이그라운드 성수 시작점에서 '임팩트커리어가 포트폴리오를 공유하려고 합니다'를 주제로 포럼을 진행한다. /루트임팩트
11월 18일 서울 성수 헤이그라운드 성수 시작점에서 ‘임팩트커리어가 포트폴리오를 공유하려고 합니다’를 주제로 포럼을 진행한다. /루트임팩트

프로그램은 소셜 임팩트를 창출하고 있는 현직자들의 강연과 패널토크, 진로 코칭으로 구성됐다. 먼저 키노트 연사로는 이길보라 코다코리아 대표가 나선다. 작가이자 영화감독, 인권운동가인 이길보라 대표의 다양한 정체성을 바탕으로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했던 경험담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어지는 패널토크에서는 임팩트 커리어 분야의 현직자들이 함께 한다.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는 디어얼스, 기부관리 플랫폼 마이오렌지, 농어촌 사회적협동조합 멘토리, 탈중앙화 진단플랫폼 노을 등에 재직 중인 현직자들이 토론자로 나선다. 토론에서는 이들이 현재 직업을 선택한 이유, 현업에서의 보람과 고충 등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당일 행사장에서는 현직자들의 취업 포트폴리오를 엿볼 기회도 마련된다. 카카오, 임팩트스퀘어, 세이브앤코에 재직 중인 담당자들이 강연자로 나서 취업, 이직 준비 시 고려해야 할 사항과 임팩트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가는 여정 등에 대해 공유할 계획이다.

당일 행사 참가자 중 40명에게는 일대일 진로 코칭 기회도 제공된다. 소셜벤처, 스타트업, 비영리 조직, 임팩트 투자사, 일반 기업의 사회공헌 담당자 등 10명이 코치로 나서 소셜 임팩트 분야에 관심 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1시간 동안 커리어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하은 루트임팩트 매니저는 “루트임팩트가 최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청년 4명 중 1명은 긍정적 사회 변화와 사회적 가치 실현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를 커리어로 연결해 줄 자세한 정보와 네트워크는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임팩트 커리어의 현직자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코칭도 받으면서 임팩트 커리어에 관심있는 청년들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황원규 기자 wonq@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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