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김의욱 신임 센터장이 2월 1일 취임해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의욱 신임 센터장은 연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한국YMCA전국연맹 정책기획국 부장, 창원YMCA 사무총장, 시민교육공동체 에듀플랜 대표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20년 서울시자원봉사센터장을 맡았고 3년 임기를 마쳤다.
김 센터장은 취임사를 통해 “자원봉사는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중요한 기둥”이라며 “팬데믹 3년을 지나 뉴노멀의 시대로 접어든 상황에서 자원봉사 현장도 협력과 공존의 새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자원봉사의 회복과 재구축에 중점에 두고 있다”라며 “다양하게 발생하는 사회문제에 대한 시민의제 발굴과 더 많은 시민이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서로의 활동이 조화를 이루며 사회변화를 이루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했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모든 국민의 자원봉사 참여로 만드는 안녕한 대한민국’이라는 비전으로 전국 245개 자원봉사센터와 1500만 자원봉사자를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변화하는 자원봉사 현장에 발맞춰 정책방향과 화두를 제시하는 정책 활동을 진행하고, 자원봉사센터 조직·실무자와 자원봉사자의 성장을 지원해 자원봉사 활성화 기반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문일요 기자 ilyo@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