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YMCA전국연맹 신임 이사장으로 김신향(68) 부이사장이 선출됐다. 1914년 전국연맹 창립 이후 첫 여성 이사장이다.
한국YMCA전국연맹은 지난달 30일 대전 서구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된 전국연맹 이사회에서 김신향 부이사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고 3일 밝혔다.
김 신임 이사장은 의사 출신으로 1972년 대구YMCA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대구YMCA 이사장을 지내고 전국연맹으로 옮겼다.
김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앞으로 2년간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시민운동, 한반도를 포함한 전 세계적 평화운동, 시민주도의 민주사회 건설을 주요 운동 과제로 삼아 전국 67개 지역 YMCA와 함께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의 임기는 2년으로 오는 2024년까지다.
문일요 더나은미래 기자 ilyo@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