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성(59·사진) 전 SK행복나래 고문이 2017년 1월, 국제개발 NGO 굿피플 상임이사로 취임했다. 강대성 굿피플 상임이사는 SK그룹 및 SK 계열사에서 26년간 근무했으며, 2011년에는 SK그룹의 MRO(소모성자재구매대행) 사업 법인인 ‘MRO코리아’를 사회적기업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를 총괄했다.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은 이윤 극대화를 목적으로 하지 않으며, 사회적 목적 실현에 이윤의 3분의 2를 재투자해야한다. 전환 당시 MRO코리아는 1000억원대 매출을 올렸으며, 직원도 150명에 달했다.
2011년부터 2016년 3월까지 SK 행복나래 대표직을 수행했던 강대성 상임이사는 이후 행복나래 고문으로 활동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책 ‘나는 착한 기업에서 희망을 본다’를 출간했다. 강대성 상임이사는 “이제는 비영리단체도 기업가 정신이 필요하다”라면서 “혁신적인 공익 활동으로 임팩트를 창출하는 경영 활동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