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폰을 처음 선보인지 19년 만에 처음으로 폴더블 스마트폰을 시장에 내놓았으면서 삼성전자와 폴더블 시장 경쟁에 참전했다.

애플은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애플은 아이폰 듀오와 아이폰18 프로 등을 선보였다. 이 가운데 가장 관심을 모은 제품은 단연 아이폰 듀오였다. 아이폰 듀오는 애플이 2007년 아이폰 출시 이후 막대(바) 형 디자인에 그치지 않고 처음으로 출시한 폴더블 스마트폰이다.
아이폰 듀오의 가격은 저장 용량 256GB 기준 1999달러이며, 국내 출고가는 329만 원부터다. 국내에는 10월 16일 오후 9시부터 사전 주문을 받고 23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아이폰 듀오는 좌우로 펼치는 형태이며, 펼쳤을 때 19.3cm(7.6인치) 슈퍼 레티나 XDR 내부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 아이폰18 프로 맥스 대비 화면 면적인 50% 넓다. 접을 경우 13.6cm(5.4인치) 외부 디스플레이를 일반 스마트폰처럼 사용할 수 있다.
두뇌 역할은 2나노 공정 기반 A20 프로가 맡는다. 6코어 CPU와 7코어 GPU, 듀얼 16코어 뉴럴 엔진을 탑재했다. 폴더블폰의 발열 문제를 줄이기 위해 맞춤형 베이퍼 챔버를 적용했고, 양쪽 몸체에 각각 배터리를 배치한 듀얼 배터리 구조도 아이폰 최초로 도입했다.
애플에 따르면 동영상 재생 기준 배터리 사용 시간은 내부 화면 최대 31시간, 외부 화면 최대 44시간이다. 유선 충전으로 약 20분 만에 5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실물 유심 슬롯을 없앤 eSIM 전용 설계로 내부 공간을 확보했다.
이밖에 카메라는 4800만 화소 메인·울트라 와이드로 구성된 듀얼 퓨전 시스템을 탑재했으며, 인증 방식은 측면 버튼에 터치ID를 통합해 기기가 접혀 있을 때나 펼쳐져 있을 때나 같은 방식으로 잠금 해제할 수 있도록 했다.
가격은 256GB 329만 원, 512GB 359만 원, 1TB 419만 원, 2TB 509만 원이다. 색상은 스타 화이트와 나이트 스카이 두 가지다.
한편 이번 신제품 행사는 지난 1일 팀 쿡의 뒤를 이어 취임한 존 터너스 최고경영자(CEO)가 처음 주재했으며, 애플은 아이폰18 프로와 프로맥스, 에어팟5, 애플워치 시리즈12, 애플워치 울트라4 등도 공개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