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에서 사회문제 해법 찾는다…사회적가치연구원·MYSC, 9월 1일 세미나

성수동서 ‘넥스트 솔루션: 보조금·규제를 넘어 사회적 가치 거래로’ 개최
장애인 고용·청년 경력 등 사례로 시장 적용 가능성 논의

장애인을 더 많이 고용하거나 청년에게 첫 경력을 만들어준 기업의 성과를 사고팔 수 있을까. 탄소배출권처럼 사회문제 해결 성과를 거래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열린다.

SK그룹 산하 사회적가치연구원(CSES)과 엠와이소셜컴퍼니(MYSC)는 9월 1일 서울 성동구 MYSC 메리스튜디오에서 ‘넥스트 솔루션(Next Solution): 보조금, 규제를 넘어 사회적 가치 거래로’ 세미나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정부 보조금이나 규제에 주로 의존해온 사회문제 해결 방식에 시장 메커니즘을 접목할 수 있을지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회문제를 해결한 기업이 성과에 대한 보상을 받고, 이를 통해 더 많은 기업의 참여를 끌어내는 구조가 가능한지를 살펴본다.

사회적가치연구원은 앞서 탄소배출권 시장과 비교해 사회적 가치가 거래되기 위한 측정·검증 체계와 구매 수요 등의 조건을 연구해왔다. 장애인을 의무고용률보다 더 많이 채용한 기업의 초과 고용 성과를 거래하는 방안도 제안한 바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논의를 실제 사례로 구체화한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혁신적 기술 프로그램(CTS) 지원 기업이 만들어낸 사회문제 해결 성과를 글로벌 사회적 가치 거래 플랫폼에 올린 사례를 소개한다. 청년에게 첫 일자리와 경력을 만들어준 성과와 장애인 초과 고용 성과를 거래 대상으로 만들 수 있을지도 살펴본다.

임가영 사회적가치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사회적 가치 거래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짚는다. 김정태 MYSC 대표와 조희진 사회적가치연구원 팀장은 각각 청년 경력 형성과 장애인 고용을 사례로 구체적인 거래 방안을 제시한다.

이어 강서윤 월드비전 팀장, 박미 KOICA 팀장, 이지윤 연세대학교 교수, 조혁진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토론에 참여한다. 사회적 가치 거래의 실현 가능성과 예상되는 문제, 제도 설계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세미나 참가 신청은 온라인 등록 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사회적가치연구원으로 하면 된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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