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도 AI·글로벌 시대…해외 사회혁신 전문가 4인이 답한다

AI를 조직 운영에 어떻게 활용할지, 국내에서 검증한 사회혁신 모델을 해외로 어떻게 확장할지. 최근 비영리·소셜섹터 현장에서 커지는 두 가지 고민을 글로벌 사회혁신 전문가들이 함께 짚는다.

아산나눔재단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AFA) 글로벌 특강’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특강의 핵심 주제는 ‘AI 활용’과 ‘글로벌 확장’이다. 이번 시리즈에는 미국과 유럽에서 활동하는 사회혁신·필란트로피 분야 전문가 4명이 참여한다.

첫 강연에서는 글로벌 소셜이노베이션 네트워크 ‘임팩트 허브(Impact Hub)’의 가브리엘라 간델 전 글로벌 총괄 대표가 소규모 비영리 조직의 해외 진출 전략을 다룬다. 조직 규모와 자원이 제한된 상황에서 다른 국가와 지역으로 활동을 확장할 때 필요한 전략과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AI가 소셜섹터의 일하는 방식을 어떻게 바꿀지도 주요 주제다. 미국 그랜트메이커 기술협회의 진 웨스트릭 회장은 미국 필란트로피 현장에서 바라본 AI 시대 소셜섹터의 변화를 소개한다.

비영리 분야의 디지털 전략 전문가로 활동해온 베스 칸터는 ‘사람 중심의 AI 활용’을 주제로 강연한다. 업무 효율화를 넘어 비영리 조직의 목적과 사람을 중심에 두고 AI를 활용하는 방법을 짚는다.

비영리 전문 테크 액셀러레이터 ‘패스트 포워드(Fast Forward)’의 마커스 톰프슨 프로그램 총괄은 AI 기술을 직접 개발하거나 활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비영리 조직의 사례와 이를 지원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아산나눔재단은 이번 특강에서 해외 사례 소개에 그치지 않고 국내 비영리 종사자가 실제 조직 운영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강의는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국내외 소셜섹터와 영리 분야 종사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수강 신청은 회차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박성종 아산나눔재단 사회혁신팀장은 “최근 화두가 되는 AI와 글로벌을 주제로 비영리 현장에 인사이트를 제공하고자 기획했다”며 “국내외 사회혁신 리더 간 지식 교류를 확대해 다양한 혁신 사례와 전략이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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