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1일(목)

“착한 가격 업소 사장님 지원해요” KB금융-행안부, ‘KB마음가게’ 확대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15일, 행정안전부와 서민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에게 총 60억원을 지원하는 ‘착한가격업소(KB마음가게)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대전의 고려회관에서 진행됐으며, 행정안전부 한순기 지방재정경제실장과 KB금융지주 김경남 ESG상생본부장이 참석했다.

KB금융그룹 건물 전경. /KB금융그룹

이번 협약은 ‘KB 국민함께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KB마음가게’를 운영하며 서울시 소재 60여 개의 ‘착한가격업소’를 지원해 온 KB금융과 ‘착한가격업소’를 선정·관리하는 행정안전부가 힘을 모아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지역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이뤄졌다.

‘착한가격업소’는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상품·서비스를 제공하는 물가안정 모범업소로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선정한다.

KB금융은 협약을 통해 전국의 ‘착한가격업소’ 가운데 477개의 우수 업소를 ‘KB마음가게’로 별도 선정하고 운영비(3년간 월 30만원, 업소별 총 1080만원)와 맞춤형 홍보(업소 홍보 영상, 방문 인증 이벤트 등)를 위해 총 60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구감소지역에 있는 ‘착한가격업소’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KB마음가게’를 선정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사회의 버팀목인 소상공인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고 성장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이 운영하는 총 150억원 규모의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는 소상공인에게 보증료, 대출이자 등의 금융비용을 환급해주는 상생 프로그램이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oil_lin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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