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신한투자증권, ‘지속가능한 기업 생태계’ 조성에 시동건다

ESG 선도 기업으로 손꼽히는 신한투자증권이 우리 사회 전반에 ‘ESG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에만 1000억원 규모의 ESG 채권을 발행하는 등 금융사의 강점을 살려 환경·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 신한투자증권 본사. /신한투자증권
서울 영등포구 신한투자증권 본사. /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은 ESG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달 16일 ‘제1회 신한투자증권 ESG 포럼’을 개최했다. 이 포럼에는 85개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최고재무책임자(CFO), ESG 관련 부서 실무진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ESG 활성화를 위한 핵심성과지표(KPI)에 대한 전문가 발표가 진행됐다. 2부에서는 기업들이 Scope3(밸류체인에서 발생하는 간접 온실가스 배출)를 관리해 ESG 지표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ESG 정보공시 의무화 등 전 세계적으로 ESG가 빠르게 제도화되고 있다”며 “기업들이 ESG 방향을 설정하고 경영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포럼을 앞으로도 꾸준히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신한투자증권 리서치센터와 협업해 국내 주요 기업의 ESG 경영 계획을 담은 ‘뉴 패러다임’ 시리즈를 발간하기도 했다. ESG 이슈와 ESG 채권 및 대체투자, 산업별 ESG 영향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이 밖에도 사회혁신 스타트업과 사회적기업에 투자하는 등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영창 신한투자증권 대표는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 상황 속에서 우리 사회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가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금융’이라는 본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지은 더나은미래 기자 bloom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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