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트랜스버스, 비영리스타트업 온라인 교육환경 ‘백오피스’ 지원

다음세대재단과 트랜스버스가 비영리스타트업의 온라인 교육환경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15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비영리스타트업의 인사·회계·법무 등 업무지원을 위한 ‘백오피스’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15일 서울 종로구 동락가에서 장대익(왼쪽) 트랜스버스 대표와 방대욱 다음세대재단 대표는 비영리스타트업의 온라인 교육환경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다음세대재단 제공
15일 서울 종로구 동락가에서 장대익(왼쪽) 트랜스버스 대표와 방대욱 다음세대재단 대표는 비영리스타트업의 온라인 교육환경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다음세대재단 제공

이번 협약을 통해 다음세대재단의 인큐베이팅 사업에 참여하는 비영리스타트업은 인큐베이팅 기간 동안 트랜스버스의 온라인 화상수업 플랫폼 ‘에보클래스’를 무상으로 사용하게 됐다. 트랜스버스는 비대면 교육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장대익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교수가 설립했다. 장대익 트랜스버스 대표는 “비대면 환경에서 모두에게 평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에보클래스의 미션과 다음세대재단의 비영리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사업의 방향성이 잘 맞아 백오피스로 합류하게 됐다”면서 “기존 화상회의 서비스와 차별화된 기능으로 비영리스타트업들의 비대면 교육의 질을 한 차원 높이겠다”고 했다.

다음세대재단은 지난 2020년부터 비영리스타트업의 백오피스 조성을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시작했다. 크레비스파트너스와 모금 솔루션 ‘도너스’ 관련 협약을 시작으로 법무법인 율촌과 사단법인 온율의 법률 사무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해 4월부터는 영림원소프트랩과 협약을 맺고 비영리스타트업에 전사적 자원 관리(ERP)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방대욱 다음세대재단 대표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비대면 소통이 일상적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트랜스버스의 지원으로 비영리스타트업의 교육 사업 접근성은 물론 커뮤니케이션 업무 효율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비영리스타트업이 사회 문제 해결이라는 본질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향후에도 기관, 기업 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솔루션을 갖춘 스타트업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다양한 백오피스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문일요 더나은미래 기자 ilyo@chosun.com

관련 기사

Copyrights ⓒ 더나은미래 & futurechosun.com

전체 댓글

제261호 2024.3.19.

저출생은 '우리 아이가 행복하지 않다'는 마지막 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