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따뜻한 도움 감사합니다”…굿네이버스·신한금융그룹 ‘위기가정 재기지원 사업’ 수기

ⓒ신한금융그룹

#더 좋은 내일(생계주거비)

“네 식구 깨끗한 원룸에 함께 살 수 있어 행복

“저희 가정은 빈곤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네 식구가 발버둥치며 살았지만 현실의 벽은 높았습니다. 그때 군청의 도움으로 위기가정 재기지원 사업을 알게 됐습니다. 덕분에 체납된 도시가스 요금을 해결했고, 아이들은 무사히 수학여행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보증금 300만원에 월세 30만원짜리 깨끗한 방도 얻었습니다. 환경이 좋아진 덕분인지 둘째 딸의 아토피 증상도 많이 완화됐습니다. 원룸이라 비좁고 정신이 없지만 부대끼며 살 수 있는 것만으로도 꿈만 같습니다.” / 이○○(47세)

#더 밝은 내일(교육·양육비)

“두 살·세 살 아이 어린이집 맡기고 일터로”

“저는 3년 전 협의이혼을 하면서 조건부수급자가 됐습니다. 지금은 홀로 2살, 3살 된 아이들을 양육하며 일용직 근로를 하고 있습니다. 아이를 돌봐줄 사람이 없어 주간 어린이집과 야간 어린이집에 번갈아 아이를 보내고 일터에 나갑니다. 열심히 살아왔지만 안정적인 소득이 없는 데다 양육비가 들어가기 시작하면서 경제적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이번에 위기가정 재기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서 미납된 관리비, 공과금, 어린이집 보육료를 낼 수 있었습니다.” / 조○○(41세)

#더 편한 내일(의료비)

“심장 기형 가지고 태어나… 첫 수술 무사히 마쳤어요”

“저는 네 가지 심장 기형을 가진 안○○의 엄마입니다. 아이 아빠는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어 근로 활동을 거의 못합니다. 쌓여가는 병원비로 가계가 기울었지만 주변에 도움을 청할 사람이 없어 무척 외로웠습니다. 특히 아이의 병이 서울에서만 치료할 수 있는 희소난치성 질환인 탓에 교통비 부담도 컸습니다. 이번 지원이 저희 가정에는 큰 도움이 됐습니다. 아이의 첫 수술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면 저희가 받았던 따뜻한 도움을 꼭 이야기해주겠습니다.” / 안○○(1세)

#더 힘찬 내일(재해·재난구호비)

“전기 화재로 집 잃었지만 도움 덕분에 복구, 생활 복귀”

“지난해 7월 26일, 저희 가족은 전기 합선으로 인한 화재로 한순간에 집을 잃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일상으로 돌아가는 길은 막막했습니다. 폐기물 처리, 분진 제거 청소, 주거 복구 등 비용은 만만치 않았고 옷이나 가구, 생활용품 등을 구하는 일도 쉽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지원금을 받아 화재 청소와 집안 내부를 복구할 수 있었습니다. 복지관과 주민센터에서 생필품을 후원받았고 아이들은 결연후원금을 통해 안정적으로 학교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 박○○(44세)

#더 안전한 내일(학대피해지원)

“폭력에 찌들었던 우리 가정 다시 화목해졌어요”

“저는 한 살 어린 동생, 엄마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엄마는 5년 전 이혼하면서 조현병 증세를 보이셨고, 저희에게 욕을 하고 물건을 집어던지는 상황이 계속됐습니다. 엄마에게 정신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비싼 병원비를 감당할 수 없었습니다. 어느 날 아동보호전문기관 선생님들이 위기가정 재기지원사업을 소개해주셨습니다. 덕분에 엄마는 6개월 입원 치료를 마치고 무사히 저희 곁으로 돌아왔고, 우리 가족은 다시 예전처럼 화목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 김○○(17세)

더나은미래·굿네이버스·신한금융그룹 공동기획

[정리=문일요 더나은미래 기자 ily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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