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방학 맞은 대학생이라면?… 깨끗한 바다 만들기 동참해요

UNEP 대학생 해양정화 캠프 ‘Plant for the Ocean’

 
해양정화식물 잘피를 심고 있는 2016년 캠프 참가자들 ⓒ유넵한국위원회
 

유넵한국위원회가 ‘2017 해양정화 캠프 Plant for the Ocean’ 참가자를 모집한다. ‘Plant for the Ocean’ 캠프는 오는 8월 9일부터 10일까지 1박 2일동안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 일대에서 개최되며, 바다 살리기에 관심있는 대학생은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유넵(UNEP, 유엔환경계획)은 1972년 인류 최초의 국제환경회의인 유엔인간환경회의를 통해 창설, 지구환경 문제 전반을 다루는 유엔 전문기구다. 그 산하에 있는 유넵한국위원회는 1992년 설립됐다. 

이번 캠프는 ‘해양 쓰레기’를 주제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 일대에서 해양 정화 활동을 벌이며, 전문가로부터 해양생태계의 실태에 대해 환경 강연을 듣는다. 부산 영도구 해양환경교육원을 견학, 해양 기름 유출 사고를 가정한 방제 실습도 할 예정이다. 대중에게 해양 쓰레기와 미세플라스틱의 심각성을 알리는 시민 캠페인에도 직접 나선다.

2016년 PFO 캠프 참가자들의 단체사진 ⓒ유넵한국위원회

캠프는 유넵한국위원회가 2011년부터 지속해온 ‘Plant for the Ocean(이하 PFO)’ 사업의 일환이다. PFO 사업은 ‘바다 살리기’를 주제로 시민들에게 바다의 중요성과 해양생태계 현황을 알리는 프로그램. 대학생 캠프 뿐 아니라 국제 해양 전문가 포럼, 시민 캠페인 등으로 구성돼있으며, 시민들에게 해양생태계 보전 및 보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6년 5월 세계 환경의 날에는 약 70여명의 대학생들이 모여 충청남도 서산 가로림만 일대에 해양정화식물인 잘피(바다 사막회를 막아주는 수중식물) 3,000주를 심었다. 

유넵한국위원회는 심화되고 있는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보다 세부적인 캠프 일정은 7월 말 유넵한국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 모집대상 : 바다 살리기에 관심이 많고 해양정화 캠프에 즐겁게 참여할 대학생

▲ 일시 : 2017년 8월 9일~10일 (1박 2일)

▲ 장소 : 부산광역시 다대포 해수욕장 (※ 집결지: 부산/서울 중 택1)

▲ 참가자 혜택 : 1) 참가비 무료 (숙식 제공) 2) 2017 PFO 캠프 기념품 증정

▲ 모집기간 : 2017년 6월 14일 ~ 선착순 마감

▲ 신청 방법 : 구글 설문지 작성 후 제출 (접수하기)

▲ 모집 발표 : 7월 말 참가자 확정 공지

▲ 문의 : 유넵한국위원회 PFO 캠프 담당자(02-720-1011, sejae@unep.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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