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은애 씨즈 이사장 “두더지는 땅속에서 혼자 살지 않아요. 다른 두더지들이 머무는 공간과 땅굴로 연결돼 있죠. 집에서 은둔하는 청년들을 보고 두더지가 떠올랐어요. 집에 웅크린 청년들이 사회와 조금씩 소통하면서 밖으로 나오게 돕고 싶었습니다.” 서울시의 지난 1월 발표에 따르면 만19~30세 고립·은둔(이하 고립
[인터뷰] 이은애 씨즈 이사장 “두더지는 땅속에서 혼자 살지 않아요. 다른 두더지들이 머무는 공간과 땅굴로 연결돼 있죠. 집에서 은둔하는 청년들을 보고 두더지가 떠올랐어요. 집에 웅크린 청년들이 사회와 조금씩 소통하면서 밖으로 나오게 돕고 싶었습니다.” 서울시의 지난 1월 발표에 따르면 만19~30세 고립·은둔(이하 고립
[인터뷰] 이수정 체리 대표 “영국 자선지원재단(CAF)이 발표하는 ‘세계기부지수’에 따르면, 지난해 대한민국은 119개국 중 88위에 자리했습니다. 2011년 한국은 57위에 있었는데, 약 10년 만에 31계단 떨어진 셈이죠. 동정심만으로는 민간 기부를 활성화할 수 없습니다. 기부자를 움직일 수 있는 뭔가가 필요하죠. 이에 기부자가 즐겁게
LG전자가 협력사 ESG 경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1000억원 규모의 ‘ESG 펀드’를 신규 조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ESG 펀드는 시중 은행과 예탁·출연금으로 조성됐다. LG전자는 “협력사 ESG 달성을 지원해 최근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강화되고 있는 ESG 관련 법안 구체화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브라이언임팩트가 재단 설립 이후 첫 공모 사업인 ‘사이드임팩트’를 실시한다. 11일 브라이언임팩트는 기술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사이드임팩트’ 사업에 참여할 베타라운드 지원자를 내달 14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사이드임팩트는 기술을 활용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공개 모집 플랫폼이다.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KOICA)은 장원삼 신임 이사장이 제14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경기 성남 코이카 본부 대강당에서 진행된 취임식에서 장 이사장은 “코이카는 한류에 앞서 국가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원조 ‘K브랜드’이며, 최빈국에서 원조공여국으로 환골탈태한 한국 국제적 위상 변화의 상징”이라며 “정부 대외정책 목표에 부응하는 선도적 개발협력기관으로 코이카의 도약을
상업용 ‘심해채굴’ 허용 여부로UN 산하 ISA, 3주간 회의 돌입 국제연합(UN) 산하 국제해저기구(ISA) 회의에서 168국이 상업용 심해채굴 허용을 두고 3주간 회의에 돌입한다.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위해 배터리 소재로 쓰이는 광물을 깊은 바다에서 찾자는 주장과 해양 생태계를 보호할 장치가 마련되기 전까지 유예해야 한다는 주장이
[인터뷰] 이원숙 뷰티플마인드 지휘자 “자, 박자를 맞추면서! 하나, 둘, 셋….” 지난달 25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에서 만난 이원숙(56) 뷰티플마인드 지휘자가 지휘봉을 휘둘렀다. 현악기(바이올린·비올러·첼로)와 관악기(플루트·오보에·트럼펫), 클래식 기타 소리가 조화로운 화음을 이뤘다. 오는 9월 ‘뷰티플마인드와 함께하는 가을 음악회’를 앞둔 터라 연습에 분주한 모습이었다.
[인터뷰] 정성일 어스폼 대표 “50일이면 토양에서 완벽히 생분해됩니다. 유해물질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 스티로폼인 셈이죠.” 지난달 15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캠퍼스타운에서 만난 정성일(34) 어스폼 대표는 스티로폼 원료인 발포성폴리스티렌(EPS)의 대체재를 개발하고 있다. 버섯 균사체를 활용해 만든 생분해성 스티로폼은 기존 스티로폼의 특징을 모두
정부가 식량난에 빠진 아프리카 8국과 농업 협력을 강화한다. ‘K-라이스벨트’를 구축하고 한국의 농업 경험과 기술을 전수한다는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0일 아프리카 8개국의 장관을 초청해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서울에서 ‘K-라이스벨트 농업장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K-라이스벨트’는 아프리카의 쌀 증산을 위해 한국의 종자와 농업 기술을 전파하는 사업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업의 공식
지난해 농업계는 쌀 가격 때문에 큰 혼란을 겪었다. 쌀이 너무 많이 생산된 게 문제였다. 곡물자급률이 20%도 채 안 되는 나라에서 쌀이 너무 많이 생산되어 문제라는 설명이 쉽게 받아들여지긴 어려웠다. 농민들은 밥 한 공기의 쌀값이 껌값보다 못해졌다고 한탄했다. 2022년 기준 국내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에 따른 녹색기술 발전으로 2030년 이후 매년 최대 1억9300만t 규모의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컨설팅기업 로디움은 이 같은 내용의 기후기술 분석보고서를 6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풍력, 태양광 에너지처럼 이미 상용화된 기술이 아닌 2030년 이후 시장에 보급될 기술의 미래가치를 측정하기
[인터뷰] 노힘찬 민트컬렉션 대표 “패션 산업은 연간 100억t 이상의 탄소를 배출하지만, 산업 전 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는 전혀 관리되고 있지 않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정확한 측정’부터 해야합니다. 의류의 발생부터 재사용까지 데이터를 측정해 의류폐기물 문제를 해결하고자 합니다.” 지난 20일 서울 서대문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