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울림청소년쉽터 김인자 소장 부부 ‘잃어버렸다 찾은 내 딸이라면 포기할 수 있겠나?’ 어울림청소년쉼터 김인자(55) 소장이 쉼터를 시작한 2004년 한 아이를 구제불능이라 판단하고 기대를 접으려 할 때 내면에서 들려온 목소리였다. 당시 14세였던 아이는 학교도 다니지 않은 채 정신지체 어머니와 여관에서 살다가 어머니가
기획·이슈
어울림청소년쉽터 김인자 소장 부부 ‘잃어버렸다 찾은 내 딸이라면 포기할 수 있겠나?’ 어울림청소년쉼터 김인자(55) 소장이 쉼터를 시작한 2004년 한 아이를 구제불능이라 판단하고 기대를 접으려 할 때 내면에서 들려온 목소리였다. 당시 14세였던 아이는 학교도 다니지 않은 채 정신지체 어머니와 여관에서 살다가 어머니가
◆국제협력팀 최미나 팀장 “나눔 전문가로서 가장 중요한 건 현장의 목소리를 정확히 전달하고 각각의 빈곤 현장에 맞는 개발 전략과 시스템을 구축하는 거에요.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다문화 체험’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한 가지 방식으로는 빈곤을 해결할 수 없기 때문이지요. 각 지역의 빈곤문제를
혼자만의 기적?… 현장·교육·미디어 전문가 힘 모여야 가능하죠 국제 구호단체 굿네이버스와 조선일보 더나은미래가 함께 진행하는 ‘세계시민교육’ 시리즈 중 두 번째 파트 ‘나눔 교육’편이 오늘로 마지막입니다. 다음 주부터는 부모교육 편이 시작됩니다. 그동안 시리즈가 진행되며 ‘국제구호단체에서 일할 수 있는 방법’과 ‘어떤 공부를 해야
중소기업중앙회 예술 기부 커다란 갈색 악기를 든 5명의 연주자가 등장하자 아이들의 시선이 무대 위로 집중됐다. 5대의 콘트라베이스가 풀어내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금세 빠져든 모양이다. “방금 연주한 부분 어땠나요? 누군가에게 쫓기는 듯, 급박한 느낌이 들지 않았나요?” 지난달 28일 저녁 7시, 오류애육원에서 작은
문화예술사회공헌 매개자 교육 마켓 3.0과 자본주의 4.0 시대를 맞아 기업 사회공헌에도 변화의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과거에 소외계층을 위한 단순 기부와 일시적 후원에 편중되어 있던 기업 사회공헌은 최근 들어 기업과 지역사회의 가치창출을 위한 협력을 모색하며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산학협력 재능기부 강연 “강의실에서 얘기를 들어보면 빨리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는 학생이 많아요. 하지만 기회는 얼굴에 기회라고 쓰고 다가오는 게 아니에요. 기회는 평범하게 생겼거든요.” 방송인 이윤석씨의 얘기 한마디 한마디에 청중들은 웃거나 고개를 끄덕였다. 대부분이 대학생인 청중을 향해 이윤석씨는 때론 선배처럼, 때론
연예인 기부봉사 확대 배우 박신혜·성우 배한성 등 참여… 인도·케냐 찾아가 식량키트 전달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의 2011 식량지원 캠페인 ‘STOP HUNGER(굶주림은 그만)’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마음을 모으고 있다. 성우 배한성, 배우 박신혜·오승현·이세은씨는 9월 22일부터 10월 초까지 각각 페루·가나·인도·케냐를 찾아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방선규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정책관 지난 8월, 베네수엘라 엘 시스테마의 수전 시먼을 만났을 때 들은 이야기이다. 엘 시스테마로 일생을 보낸 그녀에게 가장 기억나는 제자는 ‘거리의 아이’였다. 열 살 남짓한 소년은 이미 폭력 집단과 관련되어 있었다. 악기를 주며 오케스트라 활동을 권하는 그녀에게 “열다섯
성하은 제네바 국제협력사무소 대표 “지구촌 빈곤 문제 해결의 키워드는 ‘협력’입니다. 각기 다른 전문성을 가진 단체가 하나로 뭉칠 때 그 힘은 배가 됩니다.” 제한된 재화를 가지고 최대한의 원조효과성을 거두는 것, 전 세계 국제구호 NGO가 가진 공통된 비전일 것이다. 한국 국적의 국제구호개발
굿네이버스 해외지부장 4인방 무작정 기술 전달보다 현지인 삶 존중하며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 지원금 예산 공개해 주민이 직접 투자 결정 “끊임없는 소통과 헌신본부의 지원과 신뢰 어우러져 가능했던 일” 굶주림 없는 세상,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설립된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가
“멋진 수영복 당당하게 입고 싶어요” 정신지체 2급 엄마가 네살 때 끓는 주전자 던져… 당장 수술 안 받으면 성장 멈출 위기에 처해 14살 정우(가명)는 매일 밤 똑같은 꿈을 꾼다. 첫 장면은 항상 아빠와 함께다. 햇살에 반짝이는 모래사장 위를 아빠와 함께 걷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