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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가루가 될 몸, 성한 곳은 나누고 가야죠

화상 환자 모임 ‘해바라기’ 오찬일 회장 “전신 화상 환자가 이식받으려면 수입된 이식재료 값만 5000만원 정도 듭니다. 한 번으로 끝나는 것도 아니고 수십 차례 계속 수술해야 해요. 중환자실에서 만난 한 할아버지는 돈이 없어서 가족들이 치료를 포기해 돌아가셨어요. 충남 태안의 어떤 분은

“조직 기증하는 분은 혜택 받아가세요”… 은행·쇼핑몰도 나섰다

인체조직 기증 동참하는 기업들 ‘지선아 사랑해’의 저자 이지선(36)씨는 14년 전 교통사고로 전신 55%에 3도 중화상을 입고 40번이 넘는 대수술과 재활치료를 거쳤다. 지난달 28일 SBS ‘힐링캠프’에 출연한 이씨는 “지금도 시간이 지나면 줄어드는 이식된 피부 때문에 방학 때마다 수술을 받는다”고 했다. 이씨와

한 사람의 기증이 100명의 생명으로… 죽음 이후 더 특별해진 삶

인체조직기증 활성화하려면… 피부 이식재 구매와 수술에 드는 비용 1억5000만원으로 경제적 부담 커 인체조직이 ‘공공재’인 스페인 경제력 상관없이 이식받을 수 있어 우리나라는 78% 이상 해외 수입에 의존 사후기증·장기 보관 등에 인식 개선해야 2012년 7월 강원도 삼척의 한 교회에서 가스 누출 폭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공공을 위한 길인가, 사적인 욕심인가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 선거운동 참여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은 무보수 비상근 명예직이라, 개인적인 차원에서 정치 활동을 할 수 있다.” VS. “협회장의 정치 활동은 곧 협회 전체 목소리를 대변하는 것으로 외부에 비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정치 활동을 해서는 안 된다.” 류시문(66)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이 지난달 10일 김황식 새누리당

“시민사회단체와 협력 강화해… 현장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일 것”

한국국제협력단 민관협력사업 개편 정부 무상원조 전담 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이하 코이카)의 민관협력사업이 대대적으로 개편될 전망이다. 지난달 29일 코이카가 발표한 ‘2015년도 민관협력사업 추진 방향’에 따르면, ▲코이카 해외사무소 권한 강화 ▲시민사회단체 협력 자금을 기존 3.5억원에서 4억원으로 확대 ▲기업 협력 프로그램에 사회적 투자(Social Investment) 모델

후원만 했을 뿐인데 범법자 되다니… 기부문화 발목잡는 규제들

기부금 받기 전에 모금액 미리 등록해야 예측 불가능한 모금 특성 무시한 법안 비현실적인 규제로 모금단체들 신뢰깎여 지난달 15일, 시민단체 ‘정의로운 시민행동’은 아산사회복지재단, 아름다운재단, 월드비전, 아름다운동행, 함께일하는재단, 삼성꿈장학재단, 참여연대, 지구촌공생회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기부금품을 모집하면서 이를 사전에 등록하지 않고, 임의로 사용했다는

여가부 나선 아동학대 대책… 복지부에 협력 대신 경쟁?

현장선 “보여주기식 대책 혼란스럽기만…” 여성가족부가 ‘아동학대 예방사업’과 관련, 뒤늦게 별도의 대책을 내놓으면서 “정책 분절화만 가중시킨다”는 빈축을 사고 있다. 지난달 11일, 여성가족부는 “아동학대의 80% 이상이 가정 내에서 발생한다”며 “여가부가 가정 폭력 방지 인프라를 구축해 온 경험을 토대로, 학대 피해아동 보호를 위한

[아동학대 예방정책, 이대로 괜찮은가] ③ 경찰서 50곳(경기도 5개시 관할) vs 아동보호전문기관 1곳… 함께 출동 불가능해

[아동학대 예방정책, 이대로 괜찮은가] (3)아동학대 예방정책 전문가 좌담회 세월호 침몰 참사로 온 나라가 무겁게 가라앉았다. ‘어른들이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추모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사실, 아이들을 속수무책으로 떠나보내야 했던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세월호 사고 전,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울산

[박란희의 작은 이야기] 공익 향한 4년의 길… 이제 그 내비게이터로

100장 가까운 원고를 읽다가 그만 울어버렸습니다. 창간 4주년을 맞아 공익 분야 전문가 100명에게 설문을 부탁했고, 마지막 질문에 ‘더나은미래에 바란다’를 슬쩍 집어넣었습니다. 한 분 한 분의 정성스러운 코멘트가 고맙고, 따끔하고, 힘이 났습니다. ‘과연 할 수 있을까’ 겁도 납니다. “해외에서 정부, 기업,

[특집 인터뷰] “투명해야 신뢰 얻어… 민간 기부 시장 계속 증가할 것”

美 모금단체 1위… 유나이티드 웨이 회장 브라이언 갤러거 ‘유나이티드 웨이(United Way)’는 127년 된 미국 최대의 모금단체다. 연간 모금 규모가 52억달러(약5조3300억원)에 달한다. 우리나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액(5667억원)의 10배 규모다. 2010년 ‘포브스(Forbes)’가 선정한 미국의 50대 브랜드 중 비영리단체로는 유일하게 포함(26위)된 곳이기도 하다. 브라이언 갤러거(Brian

더나은미래 그후… “세상은 아직 우리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호펜 프로젝트’ 임주원씨·4년 전 해외봉사 다녀온 청년 5인방 ‘커뮤니티매핑센터’ 임완수 박사 중고 학용품 기부 프로젝트의 여고생 리더… 대학서 경영학 배워 관리 시스템 개선 해외 자원봉사 다녀왔던 대학생들… NGO·회사 내 공익 분야에서 활약 뉴욕 공공 화장실 위치 알리던 박사… 동네 위험지역

나눔의 친구로 4년 달렸더니 사회 곳곳에서 결실 맺었네요

공익분야 4년간의 변화 기업 기부·개인 봉사 크게 늘어···공익 활동이 ‘필수 요소’ 되다 더 나은 미래에 한 발짝 더 가까워졌다. 지난 4년간 국내 공익 분야가 만든 변화다. NPO, 사회적경제, 기업 사회공헌, 자원봉사, 국제개발원조, 온라인, 정부 복지예산, 법·제도 등의 영역에서 의미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