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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아삼의 한 마을이 홍수로 물에 잠긴 모습. /AP 연합뉴스
[키워드 브리핑] 선진국·글로벌 기업, 기후정의 실현하라

기후변화로 개발도상국에 재난이 잇따르자 선진국 정부와 글로벌 기업에 ‘기후 정의(Climate Justice)’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기후 정의란 선진국과 글로벌 기업이 지구온난화 유발에 주요한 영향을 끼쳤지만, 이에 따른 고통은 개도국과 취약 계층에 집중된 현실을 바꿔야 한다는 취지에서 제시된 개념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일 풀씨아카데미 5기 수강생들이 경기 하남 한강생물보전연구센터에서 재활을 마친 천연기념물 황조롱이를 방사하고 있다. /하남=임화승 C영상미디어 기자
작은 관심 모여 새와 공존하는 세상 만든다

‘풀씨아카데미 5기’ 현장 체험 “하나, 둘, 셋, 잘 가!” 황대인 한강생물보전연구센터장의 선창으로 청년 19명이 함께 큰 소리로 외쳤다. 이들의 시선은 힘찬 날갯짓으로 하늘 높이 날아오르는 황조롱이 두 마리를 따라갔다. 야생 조류인 황조롱이가 사람 손을 타게 된 건 도로변에 설치된 투명

장애인 단체와 공익 변호사들은 휠체어나 유아차를 타는 사람도 모든 건물에 제한 없이 접근할 권리를 요구하는 '1층이 있는 삶' 소송을 5년째 이어오고 있다. 휠체어는 문턱 높이가 3㎝만 돼도 지나기 어렵다. /조선DB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작은 가게는 휠체어 경사로 설치 의무 없다”는 법원

국가 상대 손배 2심“설치 대상 범위 설정차별이라 볼 수 없어” 지난 6일 서울고등법원 재판정에 출석한 지체장애인 김명학(64)씨는 판결을 듣는 순간 마음이 내려앉았다. 이날은 김씨가 “모든 사람에게 ‘1층이 있는 삶’을 보장하라”며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차별구제청구 손해배상청구 소송’ 항소심 선고기일이었다. ‘1층이 있는

농식품 혁신 스타트업 한자리에
농식품 혁신 스타트업 한자리에

소풍벤처스, 임팩트어스 인베스터스데이 28일 개최 임팩트투자사 소풍벤처스는 오는 28일 국내 농업·식품 산업의 유망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2022 임팩트어스 인베스터스데이(Impact Earth Investors Day)’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임팩트어스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주관하고 소풍벤처스가 운영하는 농식품 기술창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올해 3년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에는 스타트업 10곳이

한국 자원봉사의 '선구자'로 불리는 이강현(사진 오른쪽) 전 세계자원봉사협의회(IAVE) 회장과 권미영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장이 만났다. 코로나 팬데믹 3년, 자원봉사의 역할과 사회적 가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경호 C영상미디어 기자
혐오를 연대로 바꾼 자원봉사의 힘

[이강현·권미영 대담] 코로나 팬데믹 3년… 자원봉사를 말하다 대규모 봉사는 줄었지만 시민 주도 자원봉사 늘어모든 시민 ‘책임’ 다해야 공동체 무너지지 않아팬데믹 활약한 자원봉사 사회적 분위기 전환시켜 코로나 3년. 자원봉사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집합적 형태의 대규모 자원봉사는 줄었지만 시민이 주도하는 ‘비공식 자원봉사’의

24일 글로벌 임팩트투자자 모임 ‘2022 아시아 임팩트 나이츠’가 제주 서귀포시 히든클리프호텔&네이처에서 열렸다. 2019년 이후 3년 만에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임팩트투자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D3쥬빌리파트너스
“생물다양성에 투자하라”… 국내외 임팩트투자 전문가들의 조언

‘2022 아시아 임팩트 나이츠’ “박쥐는 한 마리당 평균 2.67종의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열대지방에서만 서식하던 박쥐들이 지구온난화 현상으로 온대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중국 남부로 박쥐가 서식지를 옮기면서 100여종의 바이러스도 함께 유입됐고, 그 중 하나인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간에 전염된

노인이 쓰레기와 담배꽁초를 줍고 있다.
생계 위해 ‘일하는 노인’ 늘었다… 고령층 소득 5년새 84% 증가

일하는 고령층이 늘면서 전체 노인 근로소득이 증가했지만, 우리나라 노인들은 여전히 빈곤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연령별 소득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고령층의 근로소득은 70조241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6년(45조563억원)에 비해 84% 증가한 수치다. 진선미 의원은 “같은

이덕준 D3쥬빌리파트너스 대표가 24일 제주에서 개최된 '2022 아시아 임팩트 나이츠'의 개회사를 하고 있다. /D3쥬빌리파트너스
‘아시아 임팩트 나이츠’ 제주서 개최… 올해 주제는 ‘생물다양성’

D3쥬빌리파트너스-Toniic 공동 개최아시아 임팩트투자자 등 100여명 참석 글로벌 임팩트 투자자 모임 ‘2022 아시아 임팩트 나이츠(Asia Impact Nights)’가 제주 서귀포시 히든클리프호텔&네이처에서 24일 열렸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 만에 열린 이번 행사는 ‘생물다양성 위기 해결을 위한 협력 기반 마련’(Embracing Complexity and Biodiversity)을

지난 21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가 서울 중구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본부 대회의실에서 '유산기부 법률자문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황영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 목영준 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공
초록우산-김앤장, ‘유산기부 문화 확산’ 업무협약 체결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국내 유산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와 ‘유산기부 법률자문’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21일 서울 중구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본부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2019년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가 체결한 유산기부에 대한 법률 자문 업무협약의 연장으로 이뤄졌다. 2019년 업무협약 체결

[더나미 책꽂이] ‘눈에 선하게’ ‘타오르는 질문들’ ‘나는’

눈에 선하게 시각장애인의 눈이 돼준 베테랑 화면해설작가 5명이 쓴 고군분투기. 화면해설작가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영화나 드라마 화면 속 시간과 공간, 등장인물의 표정과 몸짓, 대사 없이 처리되는 여러 정보를 해설하는 원고를 쓴다. 작가의 글은 성우 목소리에 실려 시각장애인들에 전달된다. 시각 정보를 소리의

“화석연료 그만!” 美서 잇따르는 기후소송

미국 주(州) 정부들이 석유·가스 기업을 상대로 연이어 소송을 제기하고 있다. 지난 수십년 동안 화석연료가 기후변화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면서도 이를 대중에게 알리지 않고 속여왔다는 것이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뉴저지주 정부는 18일(현지 시각) 엑손모빌, 셸, 셰브론, PB, 코노코 필립스

아동들이 학대에 대해 대처하고 거부하는 행동을 배우고 있는 모습.
지난해 학대피해로 보호조치된 아동 1733명… 5년 새 20.1% 급증

지난해 학대피해로 보호조치 된 아동 수가 1733명으로 확인됐다. 5년 전에 비해 20.1% 증가한 수치다.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보호대상아동의 발생원인’ 자료에 따르면, 학대로 인해 보호조치 된 아동은 2017년 1442명에서 2021년 1733명으로 증가했다. 지난 5년간 발생한 보호대상아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