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으로 마을에 활력”…안동·봉화서 생활인구 실증사업 참여기업 모집

지역 자원 기반 관광 실험… 선정 기업에 최대 3000만원 지원

임팩트스퀘어(대표 도현명)는 경상북도 안동시와 봉화군을 무대로 진행되는 ‘2025년 Better里(배터리)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충전 지원사업’의 참여 기업을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인구감소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를 실험하고, 이를 통해 지역 체류인구의 유입 가능성을 검증하는 실증 프로젝트다.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고, 안동시와 봉화군이 주최하며 임팩트스퀘어가 주관한다.

사업은 지역별 고유 자원을 테마로 구성된다. 안동은 ‘강으로 흐르는 전통’, 봉화는 ‘산에서 시작된 자연’을 주제로 관광 콘텐츠를 기획하며, 기업은 두 지역 중 한 곳을 선택해 실증을 진행한다.

선정된 기업은 지역 자원과 협력 기관을 연계해 콘텐츠를 기획하고, 실증 사업의 전 과정을 수행하게 된다. 운영 기간은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이며, 실증사업비는 기업당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임팩트스퀘어는 콘텐츠 기획과 운영 외에도 ▲성과 측정 지표 설계 ▲지역 협력 파트너 발굴 ▲성과공유회 운영 등 실증사업 전반에 걸쳐 밀착 지원을 제공한다.

모집 대상은 관광 분야 스타트업 또는 관련 기업으로, 지역 기반 체험 콘텐츠, 미식·문화·교육형 관광 등 다양한 실증 형태가 가능하다. 지역별로 약 5개 내외 기업이 선정되며, 신청은 6월 27일 오후 5시까지 이메일(staxx@impactsquare.com)로 접수하면 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안동의 문화유산과 자원이 새로운 콘텐츠로 해석되기를 기대하며, 생활인구 유입을 통해 체류형 관광지로 발돋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봉화군 관계자는 “단기 관광 유치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인구 유입과 지역 활력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플랫폼 지자체로서 혁신적인 인구 정책 실험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과 지원방법은 임팩트스퀘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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