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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낳아도 괜찮은 사회일 순 없을까요?”

정은(가명·30대)씨는 퇴사처리 공고를 받았다. 임신 때문이었다. 처음에 회사는 출산 전후 휴가도 주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다가 뒤늦게 휴가를 쓰라고 하긴 했지만, 사용 후 퇴사하라고 정은씨를 종용했다. 정은씨는 너무 억울했다. 출산휴가만 사용하고 정말 그만 두어야 하는 지, 출산휴가에 대한 실무처리는 어떻게 해야

저소득 장애인의 건강한 치아를 위해… 민여진 스마일재단 사무국장 인터뷰

민여진 스마일재단 사무국장은 치아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스마일재단은 장애인 구강 건강을 위해 활동하는 전국에서 유일한 비영리단체다. 대한민국 모든 저소득 중증장애인이 온전한 치아를 갖고 웃으며 살아갈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이름이다. 스마일재단은 2017년 아시아 필란트로피 어워드(APA)에서 ‘올해의 NPO상’을

“문제는 마네킹이야!”

지난 26일 명동서 ‘몸 다양성’ 보장을 위한 퍼포먼스 열려 여성환경연대, 민우회 등 7개 여성단체 참여 퍼포먼스 기획자 경진주 여성환경연대 활동가   지난 26일 서울 명동역 6번 출구 앞. 독특한 마네킹들이 시선을 끌었다. 일반 마네킹보다 키도 작고 배도 나왔으며 팔다리도 짧다.

[기부 그 후] 학대 피해 어르신들의 한끼 식사를 채워주세요.

“돈을 달라면서 발로 걷어 차고 때렸어. 나중엔 아이들도 때리려고 하길래 온몸으로 막았지. 왜 신고 안했냐고? 그래도 내 아들이잖아, 어떻게 경찰을 불러. 한번은 경찰이 왔는데 다쳐서 멍든 거라고 거짓말했어.”   진순(가명·86) 할머니의 아들은 이혼을 하고 아이들만 할머니께 맡긴 채 떠났습니다. 생활비도 주지 않고, 왕래

굿피플·㈜에코맘의 산골이유식, 미혼모 가정에 이유식 후원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진중섭)과 사회적기업 ㈜에코맘의 산골이유식(대표 오천호)이 미혼모 가정 자녀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이유식을 지원한다. 양측은 지난 25일 여의도에 위치한 굿피플 본부에서 미혼모 가정 자녀를 위한 이유식 후원 전달식을 가졌다.  만1세 미만의 영아들은 성장 속도에 맞춰 쌀, 야채,

8월 8일… ‘아시아 CSR 멤버십’ 하반기 설명회를 개최합니다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고민하는 기업이 늘고 있습니다.  조선일보 더나은미래와 CSR컨설팅그룹 InnoCSR은 가치에 혁신을 더한 신 경영전략을 모색하는 기업을 위한 ‘아시아 CSR멤버십’을 출범했습니다.  이와 관련, 지난 7월초 진행된 ‘CSR스터디투어–베트남 특집편’ 글로벌 기업 10곳의 성공 사례 공유와 함께, 하반기 CSR 스터디 투어(중국, 인도네시아 예정) 정보가 소개됩니다. ☞ 기사보기: ‘CSR스터디투어-베트남 진출 글로벌

어린이 통학차량 공유 서비스 ‘셔틀타요’, 옐로우독 및 본엔젤스 등으로부터 투자유치

어린이 통학차량 공유 서비스 셔틀타요 운영사 에티켓(대표 손홍탁)이 국내·외 벤처캐피탈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셔틀타요’는 의무 안전 설비가 장착된 최신 연식의 통학차량을 제공하며, 각 학원간 셔틀 동선을 관리해주는 스타트업이다. ☞셔틀타요 서비스가 만들어진 배경이 궁금하시다면? 지난 27일, ‘셔틀타요’는 국내 벤처캐피탈인 옐로우독(대표이사

[기부 그 후] 강아지공장에서 구조된 천사들의 보금자리

‘강아지 공장’을 아시나요?  강아지 공장은 상업적 목적으로 강아지들을 사육하고 강제 임신·출산을 하게하는 번식장을 말합니다. 지난 2016년 5월, SBS TV동물농장에 방영(☞5월 15일자 방송)된 강아지 공장의 실태는 온 국민을 경악에 빠뜨렸습니다. 반복되는 강제적 임신과 출산, 번식장 직원이 아무렇게나 시행하는 제왕절개 수술까지…. 강아지들은 자궁종양, 유선종양 등 생식기계 질병은 물론, 불결한 환경에서 녹내장, 홍역

[모금가 ‘축제의 장’ IFC-Asia를 가다②] 기부자의 경험을 설계하라

모금가 ‘축제의 장’ IFC-Asia를 가다 [2편]   매년, 전 세계 모금가들을 사로잡는 ‘축제의 장’이 있다. 1981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온 ‘국제펀드레이징 컨퍼런스(International Fundraising Congress·IFC)가 바로 그것. 모금가·비영리단체 네트워크 조직이자 지식공유 플랫폼인 영국 비영리단체 리소스 얼라이언스(Resource Alliance)에서 여는 행사로, 매년 전 세계 60여개국

다일공동체, ‘밥피스메이커’ 다음달 5일 개최

다음달 5일 제 3회 다일공동체 밥피스메이커 개최 한반도 평화통일과 민족 화해를 위한 순수 민간 저변운동   한반도의 평화 통일을 위한 제 3회 ‘밥피스메이커(Bab Peacemaker)’ 행사가 다음달 5일 DMZ 도라산 평화공원에서 열린다. 다일공동체가 주최하는 ‘밥 피스메이커’는  2015년 8월, 7인의 공동대표와 70인의

[박란희의 작은 이야기] 등산보다 힘든 精算(정산)

한 페이스북 친구가 ‘사업보다 정산이 더 어렵다’는 글을 올리자, 댓글이 폭풍처럼 쏟아졌다. “에베레스트 등반을 다녀온 산악인 엄홍길님이 ‘어느 때가 가장 힘드셨습니까’라고 물었더니 ‘정산’이라고 하셨단다ㅠㅠ”라는 글부터 “기업이 공동모금회처럼 변해간다” “모두가 공감하는데 바뀌지 않는 이유는 신뢰가 무너졌기 때문” “적정 수준의 행정이 투입되고

한화 예술더하기 9년 임팩트…“예술에 나눔을 더했습니다”

김지예(가명·14)양은 2년 전 같은 반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했다. 어려운 가정형편 탓에 늘 의기소침했던 김양의 태도에 친구들은 사사건건 딴죽을 걸었다. 그러던 어느 날 평소 도움을 받던 복지관 선생님으로부터 가야금을 배워보겠느냐는 제안을 받았다. 좋은 ‘취미거리’라고 여긴 김양은 복지관에서 매주 한번씩 가야금을 연습했다.

제262호 창간 14주년 특집

지속가능한 공익 생태계와 함께 걸어온 1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