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쿱생협
아이쿱생협, ‘제11회 사회적경제 공모전’ 개최

아이쿱생협이 ‘제11회 사회적경제 공모전’을 개최한다. 아이쿱생협이 지난 10년간 진행한 ‘윤리적소비 공모전‘을 확장한 형태로, 올해 주제는 ‘사회적경제를 찾아라: 지속 가능한 생산 X 소비’다.  공모 분야는 사회적경제 안에서 지속 가능한 생산과 소비를 경험한 사례를 체험 수기, 영상, 애니메이션, PPT, 웹툰 등으로 표현한 ‘사례 공모‘ 사회문제를 사회적경제 방식으로 해결하는 아이디어를 기획안(PPT, PDF), 영상 등의 형태로 제안하는 ‘문제해결 공모‘ 사회적경제 관련 기업·제품·서비스·캠페인 등의 홍보·기획 아이디어를 기획안(PPT·PDF), 영상, 카드뉴스, 포스터, 제품 패키지 디자인 등으로 제안하는 ‘홍보·기획 공모‘ 등 세 가지다. 작품 접수는 오는 9월 30일까지. 중학생 이상 참가할 수 있으며 단체로도 응모 가능하다. 시상은 일반 부문과 특별 부문, 청소년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일반 부문과 청소년 부문에서는 각각 11팀을 선정해 20만원~150만원(청소년 부문 10만~100만원)의 상금을 준다. 특별 부문 수상팀에게는 외식 상품권, 사회적기업이 생산한 가방(Jerry Bag), 공정무역 선물세트 등을 제공한다. 참가 희망자는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공모 작품과 함께 이메일(secontest@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  

[창간 8주년 특집] 제3섹터 핵심 리더 30人에게 묻다… 더 낮은 곳에서 더 나은 미래 위해 더 힘을 내 주기를

국가와 시장 사이엔 ‘사각지대’가 있습니다. 정부의 힘으로, 시장의 기능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곳입니다. 이곳을 ‘제3섹터’가 메우고 있습니다. 더나은미래는 정부(제1섹터), 시장(제2섹터)이 아닌 ‘시민사회(제3섹터)’의 가치에 주목하는 미디어 플랫폼입니다. 2010년 5월 창간한 더나은미래가 어느덧 창간 8주년을 맞았습니다. 더나은미래는 지난 8년간 제3섹터를 이끌고 있는 비영리, 사회적경제, 기업시민 주체들과 함께 고민했고, 성장했습니다. 더나은미래가 창간 8주년을 맞아 국내 제3섹터 생태계를 지원하는 핵심 리더 30人에게 ‘더나은미래의 역할’에 대해 물었습니다. 그리고 과분한 응원도 받았습니다. ‘더나은미래’는 한 단어 한 문장에 취재의 치열함과 열정을 담을 수 있는 기사, 이슈를 넘어 대안을 제시하는 공익 미디어 플랫폼으로 기대에 부응하겠습니다. 편집자주 ◇비영리 부문(이름 가나다순) 권미영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장 “더나은미래의 창간 8주년을 전국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자원봉사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활동’을 넘어, 동료시민들과 함께 공동의 문제를 해결해 가는 ‘삶의 양식’이며, 시민으로서의 ‘권리와 책임’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복잡ㆍ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 기업, 시민사회의 협력이 필요합니다. 이 과정에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는 지역사회 변화의 근간이 됩니다. 그동안 더나은미래가 자원봉사 생태계를 확장하고 성장시키는 일에 파트너로 함께한 것을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시민사회 변화의 현장에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박용준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 회장 “지난 8년간 국제개발협력 시민사회에 때로는 감시자로 때로는 동역자로 함께해 준 더나은미래 기사 덕분에 스스로를 돌이켜보고, 또 공감하며, 국제개발협력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민해왔습니다. 이제 여덟 살 생일을 맞이한 아이의 마음으로 세상을 향한 빛나는 호기심과 한없는 애정으로 ‘더

25만명 조합원 아이쿱생협, 사회적경제 기업 판로지원합니다

아이쿱생협이 9월 8일부터 10월 9일까지 사회적경제 기업을 대상으로 아이쿱생협 입점 및 제휴서비스 공모 사업을 시작한다. (사회적) 협동조합, (예비)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자활기업은 물론 소셜벤처까지 지원할 수 있다. 아이쿱생협은 25만명의 조합원과 연매출 5500억원이 넘는 국내 최대 규모 생활협동조합이다. ☞지리산 산골 자락에 일자리 만드는 협동조합의 힘 아이쿱생협의 온라인몰인 자연드림몰에 입점할 기업을 모집하는 입점분야와 아이쿱생협과 제휴를 맺어 조합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휴분야로 구분해 모집한다. 이번 공모사업에서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기업은 2018년부터 아이쿱생협 온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하게 된다. 판로문제는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 기업의 애로사항 중 하나다. 국회 입법조사처가 2014년 발표한 ‘사회적기업 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인건비와 운영자금 부족(29.6%)에 이어 판로개척(18.4%)이 사회적기업가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아이쿱생협이 사회적경제 기업과 거래한 규모는 44억. 2012년 거래액(14억)보다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지금까지 아이쿱생협에 입점한 기업으로는 사회적기업 다래월드(친환경 생활용품 판매 기업), 행복플러스(장애인을 고용해 양말을 생산하는 기업), 예비사회적기업 굿바이(반려동물간식 개발 기업)와 소셜벤처 제리백(아프리카 물부족 국가를 지원하는 가방 제작 회사) 등이 있다. 특히 제리백은 입점 전월대비 218.5% 가량 매출이 증가했고, 행복플러스는 약 150% 매출이 늘어났다.   아이쿱생협에서는 판로 연결뿐만 아니라 협력 사업도 적극적으로 진행한다. 반려동물 간식을 개발하는 예비사회적기업 굿바이와는 아이쿱생협의 무항생제 닭가슴살을 원재료로 반려동물 간식을 함께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또한 이번 추석에는 사회적기업 행복플러스와 기획한 추석선물세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오는 25일에 아이쿱 공모사업 설명회를 아이쿱 협동조합지원센터(신길센터)에서 개최한다. 설명회 및 공모사업 관련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협동조합으로 한달살기-①] 일상의 소비를 바꾸자, 생협과 먹거리편

서울에 거주하는 서른살 자취생의 한끼는 생존 그 이상의 의미를 갖기 어렵다. 직장인이라면 아침은 굶고 점심은 회사 근처의 단골식당을 찾는다. 저녁은 술자리에서 먹는 술 안주가 한끼 식사다. 물론 한달에 몇 번 정시퇴근 후 곧바로 집으로 오거나 휴일에는 집에서 식사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생존을 뛰어 넘진 않는다. 집에서는 자취생의 양식인 라면을 필두로 계란 3종 요리(계란후라이, 계란말이, 계란간장볶음밥)와 김치 3종 요리(김치찌개, 김치볶음밥, 참치김치볶음) 등 기타 10분내 조리가 가능한 요리를 하곤 했다. 물론 그조차 게을러 근처 식당에서 홀로 음식을 주문해 먹거나 편의점도시락, 떡볶이나 김밥 등으로 식사를 했다. 그러나 협동조합으로 소비한다는 것은 이제부터 한끼, 한끼의 식사를 고민해야함을 말했다. 식사를 하기 위해 필요한 식재료는 협동조합을 통해 구매해야했으며, 편의점이나 근처 식당을 찾아 갈 수 없었다. 협동조합을 통해 식재료를 구매하는 것은 무척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필자는 힘든 상황을 무사히 버텨냈다. 솔직히 말하자면, 별 불편함 없이 한달을 살 수 있었다. 이번편은 생협과 먹거리에 대한 이야기이다. ☞협동조합으로 한달살기 프로젝트가 궁금하시다면? 협동조합과 생협은 무엇인가요? 소비자협동조합은 재화 및 서비스의 소비와 이용을 목적으로 하는 협동조합이다. 소비자협동조합은 크게 소비자생활협동조합법에 의거한 소비자생활협동조합과 협동조합기본법에 의한 소비자협동조합으로 구분할 수 있다. 흔히 우리가 이야기하는 생협은 소비자생활협동조합법에 의한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다. 친환경 물품을 소비로 하는 생협이 현재 가장 규모가 크다. 하지만, 소비자협동조합 모두가 친환경 식품과 건강한 소비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대학 내에 존재하는 대학생소비자생활협동조합은 친환경식품의

[협동조합으로 한달살기] 프롤로그 : “협동조합으로 한 달을 살아보려고요.”

1824년, 뉴라너크 방직공장의 공장주였던 로버트 오언은 영국을 떠나 자유의 나라 미국에 도착한다. 미국에 도착한 그는 본인의 전재산을 가지고 인디애나 주에 3672만 평의 땅을 매입해, 뉴하모니 공동체라는 실험을 시작한다. 뉴하모니 공동체에서는 함께 결정하고 함께 생산하며 함께 분배하며 살아가는 사회, 가난과 불평등이 존재하지 않는 유토피아를 꿈꾼다. 그러나 5년도 되지 않아 뉴하모니 공동체의 실험은 실패하게 된다. 일치할 것만 같던 이상은 달랐고, 협동은 쉽지 않았으며 실험에 실패한 오언은 빈털터리가 되어 영국으로 돌아온다. 그로부터 약 200년의 시간이 흘러 먼 바다 넘어 대한민국에선 2012년 12월 협동조합기본법 시행되었다. 5년이 채 안 되어 1만1000개가 넘는 협동조합이 설립되었으며, 지난 5년간의 모습은 200여년전 오언의 실험과 결코 다르지않다. 함께 소비하고 이용하는 소비공동체, 주거문제를 해결하는 주거공동체, 공동으로 생산하고 분배하는 기업, 협동조합의 실험이 이곳 대한민국에서 계속되고 있다. 퇴사 후 시작된 30일간의 프로젝트 : 협동조합으로만 살아볼래! 대학을 졸업하고 입사한 첫 직장. 필자의 일은 누군가에겐 생소한 협동조합 교육을 운영하는 일이었다. 2012년 12월 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되면서 많은 협동조합이 생기기 시작했고, 대학 내에서 대학생활소비자협동조합 활동과 협동조합 동아리 활동을 했던 필자는 자연스럽게 협동조합과 관련된 직장을 원했다. 그렇게 즐거워서, 협동조합이라는 가치가 좋아서 시작했다. 올해 나이 서른. 3년이 지나자 맡은 업무에도 적응했고 일도 손이 익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순간 퇴사를 결심하였다. 그렇지만 퇴사를 했다고, 협동조합에 대한 관심이 떨어진 것은 아니었다. 바쁘게 살아온 지난 시간을 정리하는 동시에 개인적인 휴식과 새로운 경험을 원했다. 긴 여행도 하고, 외국어도 배우고, 그동안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생협VS공정위…생협법 개정안 두고 시끄러운 내막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생협법 개정안, 시끄러운 내막  아이쿱생협은 23만 조합원에게 공제 사업을 할 수 있을까?    “6년 넘게 기다렸는데 뒤통수 맞은 격이에요.” (A 생협 관계자)  지난 7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입법예고한 ‘소비자생활협동조합법(이하 생협법)’ 개정안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공제사업을 할 수 있는 주체를 ‘생협전국연합회’에 국한하겠다는 것입니다. 공제사업이란 조합원이 불의의 사고를 당하거나 손해를 당했을 때 공제조합, 노동조합, 협동조합 등이 각 조합원으로부터 받은 출자금을 자본으로 공제금을 지급하는 사업을 말합니다. 일종의 보험업과 비슷하지만, 조합원만이 가입자이고 공제 금액에 소정의 한도가 있는 것이 차이입니다.  사실 아이쿱생협, 한살림 등 생협연합회들은 오래 전부터 조합원의 사고시 도움을 줄 수 있는 공제사업의 필요성을 주장해왔습니다. 이에 어렵게 2010년 생협법이 개정되면서 ‘생협 연합회도 공정위의 인가를 받으면 공제사업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이 반영(생협법 제4절 제54조 3항)됐습니다. 하지만 ‘그림의 떡’이었습니다. 공정위가 6년 넘게 구체적인 시행령(인가 기준 및 감독 규정 등)을 마련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현장에선 발목이 묶여있었죠. 지난해 정무위 국감에서 박용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정위의 행보에 대해 지적하자, 그제서야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은 “금년 말까지 (시행 규정 등을 마련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공정위는 지난 7일 뒤늦게 개정안을 발표했습니다. 개정안에는 금융위와 협의해 공제사업 감독 기준을 마련하고, 내부 감사위원회를 설치해야하는 등 구체적인 인가 기준 및 감독 규정도 포함됐습니다. 그런데 현장은 더 뿔이 났습니다. “공정위의 생협법 개정안 입법예고는 사실상 공제 사업 거부”라고 강한

“우리가 만든 올리브유, 고립된 팔레스타인과 세상 이어주는 통로”

팔레스타인 최초 공정무역회사 ‘카나안페어트레이드’ “우리가 만든 ‘올리브유’는 단순 제품이 아닙니다. 고립된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대신하는 ‘외교사절’이죠.” 지난달 ‘세계 공정무역의 날’을 맞아 방한한 팔레스타인 최초 공정무역회사 ‘카나안페어트레이드(Canaan Fair Trade)’의 나세르 아부파하(Nasser Abufarha)씨의 말이다. 그가 말하는 팔레스타인 상황은 처참하다. 이스라엘이 불법 정착촌을 짓고 통행은 물론 물길조차 막는 데다 수천 년 내려온 올리브나무 들을 베고 불태워, 해외 원조에 의존하는 팔레스타인인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팔레스타인이 자립하면서, 어려운 상황을 전 세계에 알릴 방법은 없을까.’ 2000년대, 당시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국제개발학 박사 과정 중이던 나세르씨는 이를 고민하다 우연히 접한 ‘공정무역 커피’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고 한다. 그 후 2004년 그는 자신의 고향인 팔레스타인으로 돌아가 올리브 농가를 모아 ‘팔레스타인 공정무역 협동조합(PFTA·Palestine Fair Trade Association)’을 조직하고 여기서 생산된 올리브를 오일로 만들어 공정무역을 시행하는 ‘카나안페어트레이드’를 설립했다. 팔레스타인 내 최초 시도였다. 처음엔 ‘공정무역’ ‘협동조합’ 등 생소한 개념을 농민들에게 이해시키느라 애를 먹었다고 한다. “당시 시장가격(8세겔)에 두 배(15세겔)를 더 준다고 하니 모두가 ‘사기꾼’으로 의심하더라고요(웃음).” 하지만 가장 어려웠던 건 수많은 소규모 농가에서 고품질의 균등한 올리브를 생산해내는 일이었다. 이를 위해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마을마다 상시 감독관을 파견, 재배부터 수확까지의 전 과정을 통일되게 지도했다. 올리브 전문가를 초청해 워크숍도 열고, 최신 설비도 완비했다. 2005년엔 국제공정무역인증기구(FLO)에 올리브오일 공정무역 기준을 만들어 제안했다. 그는 “처음에 기준을 설정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시장이 작다’며 거절해 우리가 직접 다른 국제기관들의 표준을 참고, 역으로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4년 뒤인

밸런타인데이, 카카오 듬뿍 넣은 ‘착한’ 초콜릿으로

국내 공정무역 단체 6곳 초콜릿 소개 오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올해는 맛도 있고 의미도 있는 공정무역 초콜릿을 선물하는 건 어떨까. 국내 공정무역 단체들에서 판매하는 공정무역 초콜릿들을 소개한다. 물에 녹여 우유에 타 먹는 코코아 제품에서부터, 세계적인 초콜릿 거장이 언급해 화제가 됐던 카카오 함유량 80% 제품에 이르기까지 선택할 수 있는 제품 옵션도 다양하다. ◇아름다운커피, 페루’이퀄(EQUAL)초콜릿’ 아름다운커피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용감한 초콜릿 팬클럽’ 캠페인을 진행한다. 세계 1위 코카 재배국인 페루에서 훨씬 더 높은 수익의 코카 재배를 포기하고 코코아 재배로 삶을 꾸려나가기로 결정한 ‘용감한’ 생산자들을 응원하자는 취지에서다. 팬클럽에 가입하고 ‘용감한 초콜릿 캠페인 키트’를 구매해 재조립하면, 공정무역 초콜릿 80개를 재판매하는 키트로 만들어 스스로 공정무역 초콜릿 80개 캠페인 홍보대사로 활약할 수 있다. 이퀄 초콜릿 제품은 스위트 다크(카카오 55%), 리얼 다크(75%) 두 종류이며, 우유 맛이 나는 합성 첨가물과 유화제가 들어가지 않아 우유에 타서 마시는 ‘이퀄 페루 코코아’ 제품도 구매할 수 있다. 밸런타인데이와 설을 맞아 커피와 초콜릿이 포함된 다양한 선물세트도 판매한다. (상품 구매: 아름다운커피 직영 쇼핑몰 http://www.beautifulcoffee.com)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 베트남 ‘마루(MAROU) 초콜릿’ ‘베스트 다크 초콜릿 빈투바(Bean to Bar) 은메달 수상’.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의 마루 초콜릿은 ‘국제 초콜릿 어워드(Academy of Chocolate)’에서 수상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세계적 초콜릿 거장인 피에르 마르콜리니가 2013년 살롱 드 쇼콜라에서 언급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베트남 남부 띠엔장성, 2007년에 설립돼 조합원 378명으로 이뤄진 산지에서, 스위스 농업개발단체의 ‘에코 카카오 프로젝트’를 통해 교육·훈련받아

귤 껍질까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믿음이 ‘생협’의 경쟁력

한국 로컬푸드단체 소비자생활협동조합 ‘생협’ “껍덕째 먹어마시(껍질째 먹어도 됩니다).” 감귤 수확에 여념이 없던 고임행(78) 할머니가 껍질째 쪼갠 귤을 입에 넣어 보였다. “맛이 쓸 것 같다”는 기자의 말에 “영양분은 귤 껍덕에 더 하영있수다(더 많아요)”라며 웃음을 지었다. 10년째 아들네와 함께 제주시 애월읍 수산리에서 친환경 감귤농사를 짓고 있는 고임행 할머니는 처음 만난 기자에게도 친환경 귤 자랑을 했다. 할머니네 밭에서는 오리와 돼지가 잡초를 없애고 ‘천연 비료’까지 배설해 농약을 사용할 이유가 없다. 손이 많이 가는 일이지만,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귤을 내놓는 일이라 보람이 있다. 고 할머니네를 포함, 200여 생산자 가구가 아이쿱(iCOOP)생협 제주 생산자회 ‘참맑은영농조합’에 속해 있다. 생협은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의 준말로 소비자가 스스로 생활 안정과 생활문화의 향상을 위해 출자하여 생활물자를 구매하는 협동조합조직을 말한다. 이들 가구들에 ‘생협’은 자식처럼 키운 친환경 농작물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좋은 거래처다. 13년 전 제주도 감귤 농가에 친환경농업 바람을 일으킨 조합대표 김진수(49)씨는 “농약을 쳐 매끈하고 선명한 감귤색 껍질의 일반 귤에 비해 우중충하고 크기도 작은 친환경 귤은 일반 시장에서 오히려 낮은 평가를 받는다”며 “생산자를 이해하고 친환경농법을 이해하는 생협 사람들을 만난 것은 행운”이라고 말했다. 울산에 사는 이윤단(43)씨가 그런 ‘고마운’ 생협 소비자 조합원이다. 중학교 3학년인 아들의 아토피 때문에 더 좋은 먹을거리를 찾아 생협에 가입한 윤단씨는 3년 전 제주도 생산자 농장에 직접 방문했다. 윤단씨는 “아들의 아토피를 낫게 해준 고마운 생산자들께 해줄 수 있는 게 없을까 생각하다가 작업복을

더나은미래 특별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