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현대차 정몽구 재단, 실리콘밸리서 ‘K-임팩트 스타트업’ 선보여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참여 기업 7곳 데모데이 개최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위펀더에서 현지 투자자와 스타트업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리콘밸리 임팩트 스타트업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재단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를 통해 선발된 우수 임팩트 스타트업들이 북미 시장에 안착하고 현지 투자 네트워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600개 이상의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미국 현지 벤처캐피털 허슬펀드(Hustle Fund)와 공동 주최해 실질적인 투자 유치 가능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이날 데모데이에는 기후변화 대응과 장애인 이동·정보 접근성 등 다양한 사회 문제를 혁신 기술로 해결하는 7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피칭을 진행했다. 참여 기업은 ▲AI 기반 체내 삽입형 IoT 캡슐로 가축 건강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비노우’ ▲에너지 소비 없이 작물을 열 스트레스로부터 보호하는 냉각 필름 기술을 개발한 ‘이옴텍’ ▲버섯 균사체 기반 식재료로 지속 가능한 대체식품을 공급하는 ‘머쉬앤’ ▲식물 유래 나노셀룰로오스 기술로 이차전지 바인더 등 친환경 소재를 개발하는 ‘에이엔폴리’ ▲계단과 험지를 이동하는 ‘AI 피지컬 휠’ 기술을 보유한 ‘코봇시스템’ ▲간호사 맞춤형 업무·생활 필수 제품을 기획·공급하는 ‘널핏’ ▲시각장애인을 위한 자동 점자 생성 솔루션을 개발한 ‘오리누’ 등이다. 재단 관계자는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를 통해 육성된 K-임팩트 스타트업들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번 실리콘밸리 데모데이가 북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돼, 세계 무대에서 사회적 임팩트를 창출하는 계기가 되길

데이터로 본 한국 스타트업 12년…“투자 혹한기 지나 완만한 회복세”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스타트업 생태계 동향 리포트’ 발간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가 지난 12년간 급격한 성장과 조정을 거쳐, 2024년부터 다시 완만한 회복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지난 5일 2014년부터 2025년까지의 데이터를 종합 분석한 ‘12년의 데이터로 본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보고서를 발표했다. ◇ 불확실성 시기에 정부에 ‘M&A·IPO’ 요구 커져 스타트업 생태계 전반의 분위기는 자금 흐름과 밀접하게 연동되며 ‘정체-상승-조정-회복’의 사이클을 그렸다. 리포트에 따르면, 생태계 분위기 점수는 2014년 50점대 중반에서 시작해 유동성이 풍부했던 2021년 79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금리 인상 등 외부 충격으로 2022년 이후 급락했으나, 2024년(50.5점)부터 반등하기 시작해 2025년에는 54.5점을 기록하며 회복세로 돌아섰다. 이는 투자 시장이 안정을 찾으면서 창업자들의 심리 또한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정부 역할에 대한 평가는 2014년 43점에서 출발해 꾸준히 상승하다가 투자 혹한기인 2022~2023년에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2025년에는 60.6점을 기록하며 다시 60점대를 회복, 긍정적인 평가 흐름을 되찾았다. 주목할 점은 정부에게 바라는 시급 과제의 변화다. 전 기간에 걸쳐 ‘자금·투자 활성화’와 ‘규제 완화’가 핵심 과제로 꼽혔으나,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시기에는 ‘M&A 및 IPO 활성화’에 대한 요구가 급증했다. 이는 스타트업들이 단순한 성장을 넘어 자금 회수(Exit)와 생존을 위한 출구 전략을 중요하게 여기게 되었음을 보여준다. ◇ 투자자 선호 ‘쏠림 현상’ 완화…투자 유치 기준 고도화 창업자들이 선호하는 벤처캐피탈(VC)에 대한 인식은 과거 소수 상위 VC에 집중되던 것에서 벗어나 다변화되는 추세다. 2019년에는 선호도 상위 3개 VC가 전체 응답의 63.9%를

자립준비청년 사장·발달장애인 정규직…프랜차이즈가 만든 ‘장벽 없는 일터’ 

프랜차이즈 시스템, 임팩트를 복제하다 <下>  힘난다·숲스토리가 보여준 ‘고용을 품은 확장 모델’ “힘난다 버거의 시스템과 지원 덕분에 요식업에 도전할 수 있었고, 이제는 제 가게를 꿈꾸게 됐습니다. 자립준비청년으로서 낮은 초기 비용으로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 제 미래를 그려보는 데 하나의 사다리가 됐어요.” 내년 2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문을 여는 ‘힘난다 버거’ 서현점은 조금 다른 프랜차이즈 매장이다. 이 매장의 점주는 자립준비청년 서현(가명) 씨다. 힘난다 버거 ‘임팩트 서현점’에서 근무하며 매장 운영을 익힌 그는,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드물게 자립준비청년 가맹점주로 첫발을 내딛는다. 힘난다는 ‘사람을 건강하게’라는 미션을 내건 푸드테크 기업으로, 미생물 발효·숙성 기술을 활용해 소화가 편한 버거 패티와 번을 자체 개발해왔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한 F&B 브랜드가 ‘힘난다 버거’다. 서현 씨는 올해 10월 자립준비청년 커뮤니티를 통해 힘난다가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요식업 창업을 꿈꿔왔던 그는 곧바로 지원했고, 이후 약 두 달간 주 4일 출근하며 식재료 전처리부터 포장, 설거지까지 매장 운영 전반을 경험했다. 이 과정에서 아르바이트생을 위한 근무 매뉴얼을 직접 제작하며, 단순한 ‘일손’이 아닌 운영 시스템에 관심을 갖게 됐다. 이를 계기로 그는 서현점 인수를 목표로 본격적인 창업 준비에 뛰어들었다.  서현 씨는 “프랜차이즈 점주는 일반 자영업보다 실패 위험이 낮다고 느꼈다”며 “직접 매장에서 일해보니, 일이 재미있었고, 창업을 해볼 만하다는 확신이 생겼다”고 말했다. ◇ 홀 없애고 비용 5분의 1로…취약계층 맞춤형 창업 구조 설계  서현 씨의

스타트업얼라이언스 공동대표 체제 출범…임정욱, 민간 싱크탱크로 복귀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임정욱 전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을 신임 공동대표로 선임했다. 임정욱 신임 대표는 2026년 1월 2일 자로 취임해 기존 이기대 대표와 함께 공동대표 체제로 스타트업얼라이언스를 이끌게 된다. 임 신임 공동대표는 스타트업얼라이언스의 출범과 성장을 상징하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는 2013년부터 7년간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초대 센터장을 역임하며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의 기반을 닦았다. 당시 민간 중심의 스타트업 지원 플랫폼이 전무하던 시기, 그는 정부·기업·투자자·미디어를 연결하는 허브 조직을 설계하며 생태계 확장의 초석을 마련했다. 임 대표는 조선일보 기자(1995~2005)를 시작으로, 조선일보JNS 대표(2005~2006), 다음커뮤니케이션 서비스혁신본부장 및 대외협력본부장(2006~2008), 다음글로벌홀딩스 대표(2009~2011), 미국 보스턴 기반의 라이코스INC 대표(2009~2012) 등을 거치며 미디어와 플랫폼 기업 혁신을 주도했다. 이후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2013~2020)으로 복귀해 조직을 안정적으로 확장했고, TBT파트너스 공동대표(2020~2022),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2022~2025)으로 활동하며 벤처캐피탈과 정부 정책 설계 경험까지 축적했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이번 공동대표 선임을 계기로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과 정책 싱크탱크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임 공동대표는 취임 소감에서 “지난 10년간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지난 6년 동안 벤처캐피탈 업계와 정부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뱀 이빨로 뇌졸중 잡고, 민달팽이로 수술한다?…‘자연 모방’ 스타트업의 시대

AskNature, 2025 ‘Ray of Hope’ 엑셀러레이터 선정 기업 공개 “생명은 생명을 지속시키는 조건을 만들어낸다.” 자연에서 발견한 생존 방식과 작동 원리 등이 기업의 기술 개발 토대가 되고 있다. 생체모방 아이디어와 생물학 전략을 정리해 제공하는 ‘에스크네이처(AskNature)’는 최근 ‘Ray of Hope 엑셀러레이터’에 선정된 10개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을 공개했다. 기업들은 날개 씨앗의 회전 원리, 민달팽이 점액의 접착 구조, 버섯의 금속 결합 화학 등 자연의 생존·순환 전략을 산업 공정과 제품 설계로 확장했다. 매일리스 르노(Maëlys Renaud) 프로그램 매니저는 “이 기업들은 생물학을 청사진으로 삼아 지속 가능성을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고 소개했다. 에스크네이처가 공개한 ‘자연이 빚어낸 10가지 혁신’을 정리했다. ◇ 오염과 기후 위기, 식물에게 길을 묻다 1. 아마존 씨앗을 닮은 풍력 터빈 (Parsons Kinetics) 아마존의 ‘트리플라리스’ 씨앗은 날개 모양 덕분에 천천히 회전하며 땅에 떨어진다. 이 원리를 적용해 바람이 약한 지역에서도 전기를 만들 수 있는 고효율 터빈 날개를 개발했다. 2. 수생 식물 뿌리로 미세 플라스틱 제거 (PolyGone Systems) 물속 식물 뿌리가 얽히고설켜 부유물을 걸러내는 원리를 모방했다. 화학 약품 없이 물리적 구조만으로 수로의 미세 플라스틱을 최대 98%까지 걸러내는 ‘인공 뿌리’ 필터다. 3. 솔방울의 지혜로 산불 감지 (Pyri) 특정 소나무의 솔방울은 산불의 뜨거운 열기를 감지해야만 입을 벌려 씨앗을 퍼뜨린다. 이 성질을 이용해 평소에는 잠잠하다가 산불의 열기가 닿으면 작동하여 신호를 보내는, 전력 없이도 작동하는 친환경 산불 감지 센서를 만들었다. ◇ 동물의 생존

임팩트스퀘어, 베트남서 그린·디지털 스타트업 발굴 나서

‘테크페스트 베트남 2025’ 데모데이 공동주최 임팩트 투자 및 액셀러레이팅 전문기업 임팩트스퀘어가 베트남 최대 규모 국가 혁신·창업 축제인 ‘테크페스트 베트남 2025(TECHFEST VIETNAM 2025)’에서 데모데이 행사를 공동 주최하며, 베트남 스타트업 생태계와의 협업에 나섰다. 임팩트스퀘어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호안끼엠 호수 일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데모데이 공동 주최 기관으로 참여했다고 18일 밝혔다. 임팩트스퀘어는 KOICA(한국국제협력단)의 지원을 받아 베트남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 연계와 글로벌 진출을 돕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테크페스트 베트남’은 베트남 과학기술부(MoST)와 하노이 인민위원회가 주최하는 국가 차원의 혁신·창업 축제로, 올해는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국가 창의혁신 스타트업’을 주제로 열렸다. 행사에는 전 세계에서 약 6만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으며, 투자기관과 인큐베이터 1200여 곳, 스타트업 1700여 곳이 참여했다. 임팩트스퀘어는 데모데이 공동 주최 기관으로서 스타트업 모집부터 심사까지 약 5개월간의 전 과정을 총괄했다. 서류 심사와 온라인 IR을 거쳐 상위 기업을 단계적으로 선발한 뒤, 녹색(Green) 성장과 디지털(Digital) 전환 분야를 중심으로 베트남 스타트업 10곳을 최종 선정했다. 심사 과정에서는 투자자 관점에서의 사업성, 임팩트, 확장 가능성을 기준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데모데이는 지난 12일 진행됐으며, 도현명 임팩트스퀘어 대표를 비롯해 이계준 롯데벤처스 팀장, 신한금융희망재단, 2080벤처스 한국지사, 클라임 캐피탈 베트남, 빈벤처스(VinVentures) 등 한국과 베트남의 투자기관 관계자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임팩트스퀘어는 KOICA 공적개발원조(ODA) 재원을 기반으로 롯데벤처스와 협력해 시상도 진행했다. 행사 기간 동안 임팩트스퀘어가 운영하는 동남아 임팩트 스타트업 공모전 ‘아이캐스(ICAS·Impact Challenge At Sea)’ 알럼나이 기업과, ‘에스디지 스프린트 2025(SDG

리벨리온·퓨리오사AI…KB금융 ‘HUB Day’서 수상한 5곳은?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지난 12일,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국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돕고 유망 스타트업이 미래 산업의 주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2025 HUB Day’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2025 HUB Day’는 ‘KB스타터스’ 참여 기업과의 협업·지원을 강화하고자 마련한 스타트업 데모데이로, KB금융은 정부의 육성·투자 기관, 창업 지원 기관, 벤처캐피탈(VC), 액셀러레이터(AC) 등을 대상으로 스타트업이 투자 유치 활동을 벌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이창권 디지털·IT부문장, 이재근 글로벌사업부문장, 윤법렬 KB인베스트먼트 대표와 ‘KB스타터스’ 참여 기업을 비롯한 유관 기관의 관계자 약 200여 명이 참여하여 혁신 기술 기업과의 동반성장 방안을 논의했다. KB금융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스타트업 생태계로의 자금 공급을 확대하고, 초기 창업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금융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고자 지난 2015년 3월, 금융권 최초의 핀테크랩인 ‘KB Innovation HUB센터’를 설립하고, 현재까지 총 394개에 이르는 초기 창업 기업을 ‘KB스타터스’로 선정·육성하고 있다. 기술 검증부터 사업화·투자·글로벌 진출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창업 초기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과감하게 모험자본을 공급하고 실질적인 협업 기회를 제공한 결과, 누적 투자 3044억원, 제휴 422건의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올해부터는 그룹 차원의 일원화된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위해 KB국민카드의 ‘퓨처나인’ 프로그램과 ‘KB스타터스’를 통합 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KB금융과 함께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한 총 5개 스타트업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을 달성한 ‘리벨리온’과 ‘퓨리오사AI’가 ‘신규 유니콘 기업상’을 수상했고, ▲대규모 투자 유치를 통해

신한금융, 스타트업 글로벌 지원 성과는?…‘퓨처스랩 데모데이’ 개최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지난 2일 오후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에서 ‘신한퓨처스랩 데모데이 2025’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11주년을 맞는 ‘신한 퓨처스랩 데모데이 2025’에서는 동문기업·그룹사·파트너사가 모두 참석해 연간 협업 성과와 글로벌 진출 사례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신한금융 그룹사와 협업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낸 동문기업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파트를 신설해 일본·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14개 스타트업을 지원했다. 베트남 현지 데모데이 개최, 일본 핀테크 박람회 연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실질적 사업 기회를 만들었고, 일본에서 1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 성과도 달성했다. 또한, 이번 데모데이에서 신한금융은 생산적 금융 관점에서 벤처 생태계 지원을 강화하고 스타트업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SI펀드 활성화를 추진하고 신한벤처투자 내 초기 스타트업 전담 프로세스를 신설해 투자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신한금융 진옥동 회장은 “혁신과 변화는 언제나 기업가 정신을 가진 사람들로부터 시작됐다”며 “신한금융은 생산적 금융을 통해 기업가들의 도전과 혁신을 응원하고 신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에서도 성장의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 퓨처스랩’은 15년 최초 출범 이후 현재까지 총 516개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1470억 원의 투자를 통해 345개의 협업 사례 발굴 및 29개의 아기 유니콘 기업을 탄생시켰다. 신한금융은 스타트업을 위한 업무공간 및 육성 프로그램 제공뿐만 아니라 그룹사의 직접 투자 및 투자자 연결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아산나눔재단 ‘마루’, 2025 하반기 입주 스타트업 10곳 선정

최대 1.5년간 공간·성장·커뮤니티 지원…90여 명 멘토링·13억 원 상당 혜택 제공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기업가정신 플랫폼 ‘마루(MARU)’가 2025년 하반기 입주 스타트업 10개 팀을 최종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마루는 초창기 스타트업을 위한 대표적 인큐베이터로, 창업 공간부터 네트워크, 교육까지 초기 성장에 필요한 전반적 지원을 제공하는 곳이다. 현재 30여 개 스타트업과 국내외 VC(벤처캐피털), 액셀러레이터 등이 상주하며 하나의 창업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 지난 5~6일 진행된 입주 스타트업 워크숍에는 올해 하반기 선정된 10개 팀이 참석했다. 선정 기업은 ▲그레이박스(노티플라이) ▲그리네타 ▲밍글랩(런즈) ▲보살핌 ▲스토리카 ▲에이아이포기빙 ▲예지엑스 ▲지아이지알(플레이애드) ▲클롭(애프터눈) ▲포어텔마이헬스 등으로, 헬스케어·교육·소셜임팩트·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반 기술 혁신을 시도하는 팀들이다. 입주 스타트업은 11월부터 최대 1년 6개월 동안 마루180·마루360 공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팀 규모에 맞춘 독립 사무공간이 제공되며, 회의실·세미나실·촬영 스튜디오·이벤트홀 등 주요 시설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휴게실·샤워실·수면실 등 부대시설도 갖춰져 있으며, 입주사는 시설관리 실비만 부담하면 된다.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개발·채용·홍보·법률 등 운영 전반에 필요한 서비스를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마루베네핏’은 연간 최대 13억 원 규모의 지원이 가능하다. 90여 명의 업계 전문가와 선배 창업가가 참여하는 ‘마루커넥트’ 멘토링, 투자 유치를 돕는 ‘마루IR매칭’, 대표자 맞춤 성장 프로그램 ‘마루밋업’ 등도 운영된다. 입주사 간 교류를 넓히기 위한 타운홀, 동아리 활동, 워크숍 등 커뮤니티 프로그램도 활발하다. 마루는 ‘페이 잇 포워드(Pay It Forward)’ 문화를 기반으로 지식과 경험을 서로 나누는 창업가

AI기본법 시행 한 달 앞인데…스타트업 98% “준비 안됐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 국내 AI 스타트업 101개사 조사 고영향 AI 기준 등 ‘모호성’ 지적 국내 인공지능(AI) 법·제도 체계의 근간이 될 ‘AI기본법’ 시행이 한 달 보름 앞으로 다가왔지만, 국내 AI 스타트업 다수가 아직 대비를 갖추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AI기본법은 ‘고영향 AI’ 또는 ‘고성능 AI’를 제공하는 기업에 보다 강한 의무를 부과하는 것이 핵심이다. 고영향 AI를 서비스하는 기업은 ▲위험관리정책과 조직체계 등 위험관리방안 ▲AI 결과 도출 과정에서 활용된 주요 기준과 학습용 데이터의 개요 ▲이용자 보호 방안 ▲서비스 관리·감독자 정보(성명·연락처)를 홈페이지에 공개해야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12일 AI기본법 시행령 초안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22일까지 의견을 받고 있다. 법안은 내년 1월 22일 시행된다. 그러나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국내 AI 스타트업 101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 기업의 98%가 사실상 시행 대비 체계를 구축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응 계획을 수립해 준비 중’이라고 답한 기업은 2%에 그쳤고, ‘내용을 잘 모르고 준비도 안 돼 있다’는 응답이 48.5%, ‘법령은 알고 있으나 대응은 미흡하다’는 응답이 48.5%였다. 제도 시행 자체는 인지하고 있으나 실제 준비는 거의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AI기본법에서 기업 활동에 가장 큰 제약이 되는 조항으로는 ▲신뢰성·안전성 인증제(27.7%) ▲데이터셋 투명성 확보 요구(23.8%) ▲고위험 AI 지정 및 등록·검증 의무(17.8%) ▲생성형 AI 산출물 표시 의무(15.8%)가 꼽혔다. 고지 범위, 생성형 AI 정의, 고영향 AI 지정 기준 등 핵심 사안의 모호성이 공통적으로 지적됐다. ‘어디까지가 고영향 AI인지’ ‘어떤 데이터 설명이 필요한지’ 등

미세조류·농업 로봇·폐수 자원화…기후위기 넘어갈 3개 기술 나왔다

베트남서 만난 ‘기후테크’의 무대 <下> ‘넷제로 챌린지 2025’ 그랜드 파이널 수상 기업 3곳 베트남 기후테크 투자사 터치스톤파트너스와 싱가포르 테마섹재단이 공동 운영하는 글로벌 기후 기술 대회 ‘넷제로 챌린지 2025’에서 우승팀이 지난 21일 호찌민시에서 발표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혁신적인 기후 기술을 베트남에서 실증할 3개 스타트업에 총 2000억 베트남 동(한화 약 111억8000만원) 규모의 보조금 및 상금이 수여됐다. 이는 재생에너지, 지속가능 농업, 순환경제 등 기후위기 대응 분야에서 혁신 기술을 검증하기 위한 취지다. 올해는 60개국에서 700개가 넘는 기술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결선에 오른 9개 팀 중 ▲알카보 테크놀로지스(홍콩·재생 에너지 및 탄소 감축) ▲슈즈 애그테크(베트남·식량 시스템 및 지속 가능한 농업) ▲베트남 푸드(베트남·순환경제 및 폐기물 관리)가 각 트랙에서 최종 1위를 차지했다. ◇ 미세조류의 흡수 능력으로 배출가스 ‘자원’ 만든다 홍콩의 ‘알카보 테크놀로지스’는 미세조류가 산업 공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흡수해 새로운 바이오 소재로 전환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조류의 생물학적 흡수 능력을 활용해 배출가스를 처리하는 방식으로, 고배출 산업의 탄소 저감과 자원 생산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알카보의 시스템은 배출가스를 조류 배양조로 보내 탄소를 흡수하도록 설계돼 있다. 조류 기반 방식은 생물학적 전환이기 때문에 기존 탄소포집(CCUS) 기술보다 에너지 소비가 적고 운영 비용도 낮다. 제조업·발전소가 많은 베트남 산업 구조와도 잘 맞는 기술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알카보는 현재 베트남 폐수처리 시설에 파일럿 시스템 구축을 준비 중이다. 넬슨 응(Nelson Ng) 대표는 <더나은미래>와의 인터뷰에서 “조류 기반 전환 기술은

LGU+, AI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 강화

LG유플러스가 기술 경쟁력을 갖춘 국내 AI 스타트업의 성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회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쉬프트데이(Shift Day)’ 행사를 열고 AI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전략을 공개했다. LG유플러스는 24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스타트업 협력 성과와 향후 방향성을 공유하는 ‘쉬프트데이’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쉬프트’ 1·2기 참가 스타트업 관계자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쉬프트데이’는 LG유플러스의 AI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쉬프트(Shift)’의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새롭게 선발된 2기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자리다. LG유플러스는 AI 미래기술 분야 유망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해 기술·사업 협력과 투자로 성장을 지원하며 국내 AI 생태계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LG유플러스는 쉬프트 2기 참가 기업 11개사를 발표하고, 1기 스타트업과의 협업 성과를 공개했다. 새롭게 선발된 기업은 ▲AI 에이전트 4개사 ▲AI·기계학습 운영(MLOps) 4개사 ▲AI 보안 1개사 ▲AI SaaS 2개사로 이뤄졌다. 참가 기업들은 보유한 AI 기술과 향후 목표, LG유플러스와의 공동 협력 계획 등을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2기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도 지원한다. 먼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해 AI 개발·실험에 필요한 인프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돕고, 일본·동남아 지역 투자사인 ZVC와 전략적 공동 투자 구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세일즈포스와도 협력해 글로벌 세일즈 및 마케팅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스타트업의 글로벌 전시 참여도 지원한다. 쉬프트 1·2기 참가 기업 중 5개사는 내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6의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 ‘4YFN(4 Years From Now)’에 참가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 쉬프트 프로그램을 중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