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정보센터
사회 문제 함께 해결할 파트너를 찾아라 …’제2회 사회공헌 파트너 매칭데이’

지난 2일 서울 마포구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서울 가든호텔 그랜드볼룸B홀에서 ‘제2회 사회공헌 파트너 매칭데이(이하 매칭데이)’ 행사가 열렸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회공헌센터, 조선일보 더나은미래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기업과 비영리·사회적경제 기관이 사회공헌 활동의 파트너로 함께할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회공헌 기금이 있는 기업과 사회복지 현장에서 뛰고 있는 비영리·사회적경제 기관이 협력해 더 큰 소셜 임팩트를 내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해 11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매칭데이에는 기업 사회공헌팀, 기업 재단, 비영리단체, 사회적기업, 소셜벤처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사전 심사를 통과한 비영리·사회적경제 기관 12곳에는 10분가량 기관 소개와 기업 파트너십이 필요한 활동을 설명하는 시간이 주어졌다. 발표는 기관의 주요 활동 주제에 따라 ▲지역 재생(반달컴퍼니, 씨앗, 여행자라운지) ▲시니어 자립 지원(꿈세생애설계협동조합, 아립앤위립) ▲지역 사회 서비스 제공(비컴프렌즈, 라이프라인코리아, 송국클럽하우스, 에프엔제이, 학생독립만세) ▲청소년 자립 지원(스마일어게인사회적협동조합, 오티비크리에이티브) 등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발표 세션 후에는 기관별 홍보 부스가 마련된 중앙 홀에서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네트워킹 시간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일부 기관들은 기업으로부터 협업 가능성을 논의하자며 후속 미팅을 제안받기도 했다. 전남 여수의 지역 콘텐츠를 활용한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여행자라운지의 김준완 대표는 “여행에 관심이 있으리라 생각하지 못했던 기업들이 여행자라운지에 관심을 보였다”며 “수십명 기업 사회공헌 담당자들 앞에서 여행자라운지를 소개한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미팅까지 제안받아 놀랐다”고 말했다. 발달장애인을 고용해 도시양봉업을 하는 예비사회적기업 비컴프렌즈의 김지영 대표는 “기업 쪽에서 먼저 진행 중인 사회공헌 사업을 설명하며 비컴프렌즈와의 접점을

[창간 8주년 특집] 제3섹터 핵심 리더 30人에게 묻다… 더 낮은 곳에서 더 나은 미래 위해 더 힘을 내 주기를

국가와 시장 사이엔 ‘사각지대’가 있습니다. 정부의 힘으로, 시장의 기능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곳입니다. 이곳을 ‘제3섹터’가 메우고 있습니다. 더나은미래는 정부(제1섹터), 시장(제2섹터)이 아닌 ‘시민사회(제3섹터)’의 가치에 주목하는 미디어 플랫폼입니다. 2010년 5월 창간한 더나은미래가 어느덧 창간 8주년을 맞았습니다. 더나은미래는 지난 8년간 제3섹터를 이끌고 있는 비영리, 사회적경제, 기업시민 주체들과 함께 고민했고, 성장했습니다. 더나은미래가 창간 8주년을 맞아 국내 제3섹터 생태계를 지원하는 핵심 리더 30人에게 ‘더나은미래의 역할’에 대해 물었습니다. 그리고 과분한 응원도 받았습니다. ‘더나은미래’는 한 단어 한 문장에 취재의 치열함과 열정을 담을 수 있는 기사, 이슈를 넘어 대안을 제시하는 공익 미디어 플랫폼으로 기대에 부응하겠습니다. 편집자주 ◇비영리 부문(이름 가나다순) 권미영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장 “더나은미래의 창간 8주년을 전국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자원봉사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활동’을 넘어, 동료시민들과 함께 공동의 문제를 해결해 가는 ‘삶의 양식’이며, 시민으로서의 ‘권리와 책임’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복잡ㆍ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 기업, 시민사회의 협력이 필요합니다. 이 과정에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는 지역사회 변화의 근간이 됩니다. 그동안 더나은미래가 자원봉사 생태계를 확장하고 성장시키는 일에 파트너로 함께한 것을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시민사회 변화의 현장에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박용준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 회장 “지난 8년간 국제개발협력 시민사회에 때로는 감시자로 때로는 동역자로 함께해 준 더나은미래 기사 덕분에 스스로를 돌이켜보고, 또 공감하며, 국제개발협력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민해왔습니다. 이제 여덟 살 생일을 맞이한 아이의 마음으로 세상을 향한 빛나는 호기심과 한없는 애정으로 ‘더

기업 사회공헌 20년, 연간 비용 2조9000억…어디에, 어떻게 쓰일까?

더나은미래·한국사회공헌정보센터 공동기획  100大 기업 사회공헌 프로그램 307개 심층분석    대한민국의 기업 사회공헌은 어떤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있을까. 사회공헌 비용을 연간 2조9020억원(255사) 집행하고, 기업 사회공헌이 체계화된 지 20년이 넘었지만, 기업 사회공헌이 실제 어떤 사회적 효과를 내는지에 관한 분석은 그다지 많지 않은 게 현실이다. 더나은미래는 한국사회공헌정보센터와 함께 100대 기업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307건을 사회문제 유형별로 나눠, 기업의 자원이 어떻게 배분되고 있는지 살펴봤다. #1. ‘삶의 질 저하’ 문제 해결을 위한 기업 사회공헌 프로그램 최다 전남 신안군 임자도, 경기 파주 비무장지대 대성동마을, 인천 옹진군 백령도, 경남 하동군 청학동, 인천 강화군 교동도 등의 공통점은 정보 격차가 심한 도서(島嶼) 및 산간 오지라는 것이다. 이곳에서 KT는 업(業)과 연계한 혁신 기술을 이용해 생활 환경을 개선하는 ‘기가스토리 프로젝트’를 2014년부터 벌이고 있다. 임자도에는 ICT 기반의 스마트팜, 대성동 초등학교에는 양방향 스마트러닝, 백령도에는 자연재해와 위기 상황에 대비한 안전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처럼 기업 사회공헌 프로그램 307건 중 ‘삶의 질 저하’ 관련 사업이 122건(39.7%)으로 가장 많았다. 노인 소외, 정서 불안, 감정 노동의 심각, 게임 중독, 서구형 질환 증가, 부족한 복지, 질 낮은 보육, 문화 격차 심화 등이 이에 해당한다. 아모레퍼시픽의 ‘메이크업유어라이프'(올해 10주년을 맞은 캠페인으로 여성 암 환자에게 아모레 카운슬러가 재능 기부를 통해 메이크업 및 피부 관리법 등을 전수), LG유플러스의 ‘사랑을 전하는 청구서'(우편 청구서 대신 이메일·모바일 청구서를 신청하면 절감된 비용 일부를 의료 취약 계층의 의료비 지원에 사용),

사회공헌정보센터 10주년… 이제는 콜렉티브 임팩트다

2017 글로벌 사회공헌 포럼 현장… ‘협력하는 힘, Collective Impact’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회공헌정보센터 10주년 기념    한국 기업들의 사회공헌 수준은 어디까지 왔을까. 우용호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회공헌정보센터 소장은 “과거엔 기업들이 단순 기부를 통해 사회에 공헌하는 경우가 주를 이뤘지만, 지금은 기업들이 직접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일이 늘어났다”고 평가했다. 우 소장에 따르면, 기업들이 사회복지나 재난 구호 등에 쓴 사회 공헌 지출 총액은 2006년 1조8048억원에서 2015년 2조9020억원으로 60% 늘어났다. 매출액 대비 사회 공헌 활동비 지출 비율은 같은 기간 0.12%에서 0.19%로 증가했다. 이는 미국(0.11%)이나 일본(0.09%) 기업보다 더 높은 비율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기업의 사회공헌이 양적 성장 뿐 아니라 질적으로도 성장할 때가 왔다”고 지적하면서 “사회공헌의 질적 성장을 위해 콜렉티브 임팩트(Collective Impact)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주문한다. 사회문제가 복잡 다양해짐은 물론 사회공헌의 평가기준이 ‘시행여부’에서 ‘임팩트’로 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업의 사회공헌 협력은 어떻게 이뤄져야 할까. 지난 28일 정부, 기업, NGO, 사회적기업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모여 사회공헌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사회복지협회 사회공헌정보센터 설립 10주년을 맞아  한국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협력의 힘, 콜렉티브 임팩트(Collective Impact)’라는 주제로 ‘2017 글로벌 사회공헌 포럼’이 개최됐다.     ◇“‘조율’이 콜렉티브 임팩트에 힘 실어준다” 기조연사자로 나선 필립 시온(Philippe Sion) FSG 매니징 디렉터는 “단순히 협력의 여부 보다 의제에 따른 협력 모델을 설정하고, 검증 과정을 충분히 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FSG는 공유가치창출(CSV, Created Shared Value) 개념을 처음 주장한

더나은미래 특별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