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 리더
아산나눔재단, 비영리 분야 최고경영자 교육과정 ‘아산 프론티어 리더십’ 첫 선

아산나눔재단이 2월 20일부터 24일까지 4박 5일간 강원도 홍천에서 아산 프론티어 리더십(Asan Frontier Leadership)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아산 프론티어 리더십은 비영리 분야 최고경영자 교육과정으로 비영리 기관 리더 12명을 선발해 올해 처음으로 실시됐다. 아산나눔재단은 리더 교육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는 동시에 소속 기관뿐 아니라 비영리 생태계 발전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본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네트워킹 프로그램에 참여형 워크숍 방식을 더했다. 교육은 5일간 총 37시간 동안 이뤄졌으며, 인사이트 세미나(Insight Seminar), 액티비티 러닝(Activity Learning), 리더십 랩(Leadership Lab) 등 세 가지 과정으로 구성됐다. 정진홍 서울대 명예교수, 이재열 서울대 교수,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등이 연사로 참석했다. 이외에도 김정현 셰어하우스 WOOZOO 대표, 정찬필 미래교실네트워크 사무총장 등이 젊은 사회 혁신가로서 강연에 나서 새로운 비전과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이경숙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급변하는 시대에 비영리 분야 내 지속가능한 성장과 생존을 위해 기관 리더의 리더십과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아산나눔재단은 아산 프론티어 리더십과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비영리 분야 리더들이 대한민국 비영리의 혁신과 발전을 위해 역량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채 1기 출신 40대 여성… 국내 10대 NPO 수장되다

양진옥 굿네이버스 신임 회장 모금에서부터 사업·기획팀까지 두루 거친 베테랑 ‘사랑의 동전모으기’ 기획하고 온라인 기부 확대 이끌어 “모금 설득하기 위해선 진정성 있는 현장 사업 필수” “저성장 시대라 위기라고 하잖아요? 저희는 여전히 ‘블루오션’이 있다고 봅니다. 얼마나 사회변화를 잘 읽고 한발 더 일찍 준비되어 있느냐가 관건일 겁니다.” 지난달 28일, 서울 영등포구 굿네이버스 본부에서 만난 양진옥(45·사진) 신임회장의 말에는 힘이 느껴졌다. ’40대 여성 NPO 회장’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시작한 그녀답게, 두 시간 남짓 인터뷰 내내 ‘혁신’, ‘도전’, ‘변화’ 같은 단어를 반복했다. 지난달 1일, 양 회장은 이일하 전 회장의 뒤를 잇는 회장으로 선임됐다. 지난 1995년, ‘공채 1기’로 굿네이버스에 몸담은 지 21년 만의 일이다. 토종 NPO인 굿네이버스가 설립된 지 올해로 25년. 양 회장이 쌓아 온 시간은 곧 굿네이버스의 역사가 됐다. 이일하 전 회장을 비롯, 직원 8명에 1억 남짓한 초기 기금으로 시작한 단체가, 이제는 연간 예산 1743억원(2016년 기준), 41만 명이 넘는 회원을 둔 단체로 성장했다. 국내외 지부 87곳에 사업장은 319곳에 달한다. ―맨땅에서 시작한 단체가 지난 25년간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변화의 중심에 있었던 사람으로서, 이런 성장이 가능했던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사회 흐름을 잘 예측했고, 변화에 준비되어 있었다. 최근에 길거리 모금이 다시 화젯거리가 되고 있는데, 우리는 2001년 길거리 모금을 전면 중단했다. 머지않아 ‘온라인 시대’가 올 것으로 봤고, 온라인 모금으로 방향을 잡았다. 온라인 팀을 꾸려 웹진과 홈페이지를 만들었고, 온라인 전용 콘텐츠도 제작했다. 5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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