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굿네이버스, 기후위기 대응 캠페인 ‘아이들의 지구를 위한 선택’ 전개

굿네이버스가 지구의날(22일)을 맞아 기후위기 대응 캠페인 ‘아이들의 지구를 위한 선택’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기후위기가 아동의 삶과 미래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시민의 친환경적인 행동을 촉구하는 캠페인이다. 캠페인은 굿네이버스 온라인 홈페이지와 굿네이버스 17개 지역본부·지부사업장을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캠페인 참여자는 굿네이버스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 방법을 알아보는 밸런스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친환경적인 행동 습관을 약속하는 서명서도 작성 가능하다. 굿네이버스는 오는 21일부터 내달 26일까지 소셜미디어(SNS)를 활용한 ‘아이들의 지구를 위한 선택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잔반 없이 식사하기 ▲다회용기 사용하기 ▲물 받아서 사용하기 중 한 가지를 실천한 후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굿네이버스 #기후위기 #아이들의지구를위한선택)와 함께 인증사진을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핸드메이드 텀블러 백을 증정한다. 오는 20일에는 굿네이버스가 기후위기로부터 아동권리를 보호하고자 진행해 온 다양한 활동을 소개하는 기후위기 대응 아동권리옹호사업 성과공유회 ‘우리가 함께 그린(Green) 지구’가 열린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김진수 로커스엑스 총괄이사가 지난해 국내 1호 버추얼 인플루언서 로지와 함께 진행한 ‘오로지구 챌린지’를 소개한다. 이석범 굿네이버스 충청지역본부 대리는 한화토탈에너지스와 함께한 환경동아리 ‘토닥토닥, 지구’를, 설가인 굿네이버스 광주전남지역본부 대리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와 진행한 환경인형극 ‘모두의 바다’를 지역사회 사례로 발표할 예정이다. 굿네이버스 아동권리모니터링단으로 활동 중인 박강은(17) 부산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학생은 ‘기후위기 그리고, 아동권리’라는 주제로 기후위기가 아동권리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한다. 성과공유회는 20일 굿네이버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생중계된다. 누구나 실시간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사전 신청은 굿네이버스

아동 재학대 고리 끊으려면?
아동 재학대 고리 끊으려면?

신한금융그룹 학대피해아동 지원 아동학대 매년 증가재학대 비율도 높아져 신한금융·굿네이버스3년간 31억원 투입해학대피해아동 지원 전북에 사는 중학생 A양의 아버지는 부부싸움을 할 때면 A양에게까지 신체적, 언어적 폭력을 가했다. 2021년 12월 아버지는 아동학대로 신고됐다. 지역 아동보호전문기관(이하 ‘아보전’)에서 사례 관리를 받으면서도 아버지의 욕설은 멈추지 않았다. 2022년 5월 두 번째 신고를 당했다. 전문가 상담을 20회가량 받으면서 아버지는 점점 바뀌었다. 아버지는 “스스로를 돌아보면서 그동안 자녀에게 했던 행동을 후회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지난 2월 상담이 종결될 무렵 A양은 말했다. “아빠가 욕하는 방법을 까먹은 것 같아요. 너무 신기해요.” 신한금융그룹은 굿네이버스와 함께 2021년부터 학대피해아동을 지원하는 ‘신한-SOL Guard’ 사업을 펼친다. 아보전과 학대피해아동쉼터(이하 ‘쉼터’)에 피해아동을 위한 의료비, 심리치료비, 생필품 구입비 등을 지원한다. 지난해부터는 ‘재학대가정지원’ 항목을 추가해 학대 행위자를 교육하고 치료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A양의 아버지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변화된 케이스다. 전문가들은 “부모 상담 등 적극적인 외부 개입이 없다면 학대는 되풀이될 수밖에 없다”면서 “반복되는 아동학대를 막기 위해서는 학대 행위자를 대상으로 하는 장기적인 상담치료와 교육이 의무화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소 20회 보호자 상담…재학대 예방해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발표한 ‘2021 아동학대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발견된 재학대 사례는 5517건으로, 전체 아동학대 사례의 14.7%를 차지했다. 2018년 10.3%에 비해 4.4%p 증가한 수치다. 재학대 행위자는 대부분 부모(96%)다. 조현경 전라북도전주시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 “학대 신고 후에도 시설보다는 집으로 돌아가기를 원하는 아이들이 많고, 부모들도 아이를 집으로 데려가고 싶어한다”면서 “당사자의 의견을 무시하고 원가정을 해체하는 것보다는 개선을 유도해야 한다”고

굿네이버스, 대국민 나눔 캠페인 ‘굿네이버스 웰컴데이’ 진행

굿네이버스는 창립 32주년을 맞아 대국민 나눔 캠페인 ‘굿네이버스 웰컴데이(GNWD)’를 전개한다고 28일 밝혔다. 굿네이버스 웰컴데이는 나눔을 시작한 좋은 이웃을 환영하는 날로, 누구나 ‘좋은 이웃'(굿네이버스)이 될 수 있다는 의미를 전하는 캠페인이다. 굿네이버스는 “나의 일상을 누군가와 공유하고 싶은 마음만으로도 언제든지 쉽게 나눔에 참여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GNWD 캠페인은 28일 굿네이버스 창립기념일에 맞춰 굿네이버스 모금국과 사업국 공식 계정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이날 굿네이버스는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GNWD 초대장과 튀르키예로부터 온 종이 튤립을 시민 328명에게 전달할 계획이라 밝혔다. 특히 시민이 받게 될 종이 튤립은 굿네이버스가 튀르키예에서 진행하는 심리사회적지원(PSS·Psychosocial Support)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이 직접 접은 것으로, 지진 피해 복구와 일상 회복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온라인에서는 소셜미디어(SNS)에 일상을 공유하고 나눔에 참여하는 ‘#GNWD 챌린지’를 시작한다. 소소한 일상 사진을 해시태그 ‘#GNWD’ ‘#굿네이버스’와 함께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동아제약과 무신사는 국내외 소외 아동에게 필요한 물품을 전달한다. 또 추첨을 통해 당첨된 챌린지 참여자 328명에게는 리유저블 백을 증정한다. 챌린지 이벤트는 내달 27일까지 진행된다. 황성주 굿네이버스 나눔마케팅본부장은 “굿네이버스가 창립 32주년을 맞기까지 국내외 소외된 이웃의 좋은 이웃이 되어 준 모든 분에게 다시 한번 환영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GNWD 캠페인을 통해 나눔이 일상화되고, 좋은 이웃의 선한 영향력이 전 세계로 확대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수연 기자 yeon@chosun.com

손편지 3000만통, 보낸 아이도 받는 아이도 삶이 바뀌었다
손편지 3000만통, 보낸 아이도 받는 아이도 삶이 바뀌었다

더나은미래·굿네이버스 공동기획희망편지쓰기대회 15주년 국내 초등생이 보낸 편지개도국 아동에 희망 전해 세계시민교육 일환으로2008년 부산지부서 시작매년 200만명 참여 “저개발국 아이에게 보낼 편지를 쓰던 한 학생이 눈물을 뚝뚝 흘려요. 왜 그러느냐고 물었더니 그 아이 처지에 공감했대요. 자기 아빠도 외국 나가서 돈 버는데, 그 아이 부모도 딴 나라로 일하러 간 상황이었거든요. 해외에 나간 아빠를 그리워하는 마음은 같지만, 가난을 벗어나지 못하는 그 친구 상황에 속이 상했다고 하더라고요. 편지 한 통 보내는 것으로 남의 고통에 공감하는 법을 배우는 거죠. 이만큼 좋은 교육이 있을까 싶어요. 편지를 받는 아이에게 희망을 전하는 일이기도 하지만, 편지를 쓰는 아이들에게는 ‘세계시민 의식’이라는 다소 모호하고 어려운 개념을 심어줄 수 있어요.” 굿네이버스의 세계시민교육 프로그램 ‘희망편지쓰기대회’에 매년 참여하는 신화영(60) 부산 강동초등학교장은 경쟁 사회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로 15주년을 맞은 희망편지쓰기대회는 초등학생들이 저개발국 빈곤 아동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편지에 적어 보내는 나눔인성교육 사업이다. 공교육이 NGO와 협업하는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지금까지 전달한 편지는 2952만통이 넘는다. 굿네이버스는 매년 전 세계에 있는 해외사업국에서 도움이 필요한 해외 아동을 발굴·선정한다. 학생들은 사연이 담긴 영상을 가족과 함께 시청하고, 희망편지를 써 주인공인 해외 아동에게 보낸다. 선정 과정을 거친 수상작은 외교부·보건복지부 장관상 등을 받으며, 메타버스 전시관에 오른다. 공교육·NGO 협업으로 이룬 세계시민교육 시작은 2008년 부산에서 했다. 굿네이버스 부산 지부에서 부산지방우정청 후원으로 첫 대회를 열었다. 당시만 해도 ‘세계시민교육’이라는 말조차 낯설었다. 1990년대에 ‘사랑의 굶기

필리핀 세계시민교육 프로그램 '프로젝트 글레이스'에 참여한 나보타스 지역 학생들.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
세계시민교육, 해외에선 ‘필수’ 한국에선 ‘선택’

필리핀 교육부는 세계시민교육 프로그램 ‘프로젝트 글레이스(GLACE·Global Learning through Active Citizenship Education)’를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시범 운영했다. 10주간 진행한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자율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참여 학생들은 인권, 평등, 다양성 등 주제를 골라 토론을 벌이거나 봉사 활동을 했다. 활동비는 필리핀 교육부가 전액 부담했다. 프로젝트 글레이스를 통해 아홉 중학교 학생 354명이 세계시민교육을 이수했다. 학생들의 수업 만족도는 85.6%나 됐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해 10월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APCEIU)이 우수 사례로 소개하기도 했다. 필리핀을 비롯해 영국, 캐나다 등에서는 정부 주도로 세계시민교육을 정규 교과로 편성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유네스코에 따르면, 세계시민교육이란 인류 보편적 가치를 달성하기 위한 지식, 기능, 태도를 길러주는 교육을 의미한다. 평화, 인권, 빈곤, 다양성, 포용, 공동체 등이 모두 세계시민교육의 키워드다.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세부 목표에도 포함돼 있다. 다만 한국에서는 여전히 생소한 개념으로 여긴다. 세계시민교육이 국내에서 구체화된 건 2015년 열린 인천 세계교육포럼 때였다. 당시 교육과정에 ‘세계시민성’ 관련 내용이 처음으로 추가됐다. 하지만 현재까지 세계시민교육과 관련된 구체적 제도는 없다. 국제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사업을 수행하는 NGO에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식이다. 대표적으로 2009년 굿네이버스의 ‘희망편지쓰기대회’를 시작으로 월드비전, 기아대책 등이 잇달아 청소년 대상 세계시민교육 프로그램을 내놨다. 굿네이버스는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에 국내외 청소년들이 온라인으로 실시간 소통하는 ‘글로벌 유스 네트워크’를 개발하기도 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 따르면,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 회원 단체 135곳 중 22곳이 세계시민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학교 파견 교육(13단체) ▲세계시민 캠프(8단체) ▲교원 연수(7단체) ▲청소년

굿네이버스, 지진 피해 아동 위한 심리사회적지원 프로그램 운영

굿네이버스는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대지진으로 트라우마를 겪는 아동을 위해 심리사회적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6일 튀르키예 중남부와 시리아 북부 지역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한 지 한 달이 됐다. 세계보건기구(WHO)·유엔 인도주의조정국(UNOCHA) 등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5만1000명을 넘어섰다. 이번 지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은 200만여명에 달한다. 또 주민 1750만명가량이 지진 피해를 당했으며, 이 중 약 52%(910만명)는 아동인 것으로 확인됐다. 굿네이버스는 지진을 겪은 아동은 불안감과 우울감,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겪을 위험이 크다고 우려했다. 이에 굿네이버스는 지난달 25일부터 이재민들이 정착한 텐트촌과 공원 등에 아동친화공간(CFS·Child Friendly Space)을 조성해 심리사회적지원(PSS·Psychosocial Support)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진 트라우마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굿네이버스는 튀르키예 안타키아(Antakya)와 아다나(Adana) 지역에 2개의 아동친화공간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심리사회적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은 150명이다. 굿네이버스는 해당 프로그램을 다른 지역으로까지 확장하기 위해 심리치료 교사 매뉴얼을 현지 언어로 번역해 배포했고, 로컬 봉사자와 NGO 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아다나 지역에서는 현지 파트너십과 협력해 병원과 학교에서도 심리사회적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심리사회적지원 프로그램 교육에 참여한 튀르키예 현지 교사는 “학교에서 수업을 하다 보면 아이들이 작은 진동에도 불안함을 느껴 매우 안타깝다”며 “아이들이 하루빨리 불안, 우울 등 지진 트라우마로부터 회복될 수 있도록 굿네이버스 심리사회적지원 프로그램을 수업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김선 굿네이버스 국제사업본부장은 “굿네이버스는 재난 지역 아동의 회복탄력성을 키우고, 아동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박해성 굿네이버스 긴급구호대응단원은 지난 10일(현지 시각) 튀르키예 아다나(Adana) 공항에 도착해 구호활동을 시작했다. /굿네이버스
[튀르키예로 간 NGO] 여진 공포에 야외서 쪽잠 자는 사람들

튀르키예 동남부와 시리아 서북부를 강타한 대지진이 발생한 지 3주가 지났다. 양국의 누적 사망자 수는 5만명을 넘어섰다. 튀르키예 정부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건물 17만3000채가 부서졌고 임시 대피소나 호텔, 공공시설 등에 머무르는 이재민은 190만명이 넘는다. 재난 발생 직후 한국 NGO 활동가들도 현장으로 출동했다. 튀르키예로 파견 간 구호 전문가들이 재난 현장에서 보고 들은 이야기를 담아 더나은미래로 보내왔다. 월드비전, 굿네이버스, 대한적십자사 활동가들의 글을 차례대로 전한다. <2> 박해성 굿네이버스 긴급구호대응단원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소식을 듣자마자 짐을 꾸렸다. 피해 현장으로 신속히 출동하기 위해서였다. 굿네이버스는 지진 발생 직후 긴급 재난 대응 프로토콜을 가동하고,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위해 100만달러(약 13억1650만원) 규모의 초기 대응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굿네이버스 요르단 대표가 가장 먼저 지진 피해 현장에 도착했고, 곧이어 한국의 긴급구호대응단도 현장 지원에 동참했다. 긴급구호대응단원들은 14시간의 비행 끝에 10일(이하 현지 시각) 튀르키예 아다나(Adana) 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은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대지진 현장을 취재하기 위해 모여든 언론과 전 세계 각국에서 도착한 구조대, 그리고 지진 피해 지역을 떠나려는 주민들까지 얽히고설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선발대로 출발한 긴급구호대응단에 합류에 현지 상황을 살펴보니 지진 피해 현장은 생각보다 더 참혹했다. 도시 곳곳에서 울부짖는 탄식이 들려왔다. 지진 생존자들은 영하의 추위, 배고픔과 싸우고 있었다. 현지 밤 기온은 영하 2~3도까지 떨어지는데, 습도가 높아 체감 온도는 영하 10도에 달한다. 임시방편으로 모닥불을 지피고 그 주위에 옹기종기 모여 한기를 달래보지만, 아이들이 잠든 텐트 안까지

시리아 민방위대와 보안군이 6일(현지 시각)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구조활동을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주요 국제구호개발 NGO, 지진 강타한 튀르키예·시리아에 긴급구호 지원

주요 NGO들이 규모 7.8의 강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대상으로 인도적 지원에 나선다. 월드비전, 굿네이버스, 세이브더칠드런 등 NGO는 7일(이하 현지 시각) 지진 피해 현장에 긴급구호대를 파견하고, 물자를 보내는 등 지원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튀르키예 동남부와 시리아 북부 접경 지역에서는 6일 오전 4시17분 규모 7.8의 대형 지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난 100년 동안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큰 규모다. 강한 여진도 계속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24분 인근 지역에서 규모 7.5 지진이, 7일 오전 6시13분 튀르키예 중부 지역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잇따라 일어났다. 튀르키예와 시리아 사망자는 이미 4000명을 넘어섰다. 월드비전은 1000만달러(약 125억8000만원) 규모의 긴급구호를 진행한다. 영하의 추위를 견디는 이재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방한용품과 난방기 제공에 힘쓸 계획이다. 요한 무지 월드비전 시리아 대응사무소 총 책임자는 “이미 겨울 추위에 지쳐 있던 아동과 그 가족들이 강진으로 인해 마음과 정신건강까지 무너지고 있다”며 “주민 수천 명의 삶에 영향을 미칠 이 상황이 너무 절망스럽다”고 말했다. 굿네이버스도 아동, 여성 등을 위해 100만달러(약 12억5000만원) 규모를 지원한다. 우선 긴급구호단 현장조사팀을 피해 지역에 파견하고, 임시 보호소를 중심으로 식량키트와 담요, 텐트 등을 보급할 계획이다. 세이브더칠드런은 현지 직원들의 안전을 확인한 후 긴급구호 대응팀을 현장에 파견했다. 방한용품과 응급 키트를 지원하고, 지진 피해를 입은 아동과 가족을 위한 긴급구호 모금도 진행한다. 사샤 에카나야케 세이브더칠드런 튀르키예 사무소장은 “수천 명의 이재민이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영하의 날씨 속에서 지내고 있으며

굿네이버스는 30일 ‘청소년의 공정성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우리나라 청소년 55.9%는 "사회가 공정하지 않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DB
청소년 56% “우리 사회 공정하지 않다”

국내 청소년 절반 이상은 우리 사회가 공정하지 않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가정배경이 좋은 경우 사회의 공정성에 대한 신뢰가 높았으며, 개인의 노력에 따라 보상을 얻을 수 있다고 믿었다. 굿네이버스는 30일 이 같은 내용의 ‘청소년의 공정성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7월 전국 만 13~24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청소년의 55.9%는 우리 사회가 ‘공정하지 않다’고 답했다. ‘공정하다’는 응답은 35.6%였다. 공정하다는 인식은 연령이 높을수록 낮아졌다. 동의하는 정도를 100점 만점으로 봤을 때 만 13~15세 평균은 48.1점, 만 16~18세는 46.7점, 만 19~24세는 44.2점을 기록했다. 가정의 사회경제적 배경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었다. 가정의 경제적 형편이 좋다고 응답한 청소년(48.5점)은 그렇지 않은 청소년(40.4점)에 비해 우리 사회가 공정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경제적 형편이 좋은 경우 미래 전망도 긍정적이었다. 이들은 자신의 노력에 따라 앞으로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아질 수 있다고 생각했고(53.7점), 미래의 교육(75.3점)과 직업(53점) 수준에 대한 포부도 높았다. 반면 경제적 형편이 어렵다고 응답한 청소년은 자신의 노력에 따라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아질 수 있다는 데 동의하지 않는 편이었으며(49.8점), 미래의 교육(66점)과 직업(46.5점)에 대한 포부도 상대적으로 낮았다. 아버지의 교육 수준에 따라서도 공정성 인식에 차이를 보였다. 아버지의 학력이 높은 청소년(74.7점)은 최종학력 목표에 대한 교육 포부가 그렇지 않은 청소년(62.7점)보다 높았다. 사회가 공정하다고 인식하는 청소년은 그렇지 않은 청소년에 비해 개인의 상황이나 조건에 상관없이 오로지 능력에 따라 보상받는 것이 공정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을 보였다. ‘장학금을 줄 때 가정형편보다 성적을 고려해야 한다’

/굿네이버스 제공
굿네이버스, ‘2022 좋은 이웃 사진전·토크 콘서트’ 개최

굿네이버스는 연말을 맞아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성동구 ‘언더스탠드에비뉴 아트스탠드’에서 ‘2022년 좋은 이웃 사진전·토크 콘서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진전과 토크 콘서트는 ‘Re-Good Neighbors(다시, 좋은 이웃)’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코로나19로 그동안 직접 만나지 못했던 이웃이 한자리에 모여 나눔의 의미를 공유한다. 사진전에서는 굿네이버스 해외사업국 현장 모습을 사진과 미디어아트로 소개한다. 굿네이버스의 해외사업이 궁금한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팝업 전시, 인생네컷 포토존, 이벤트도 마련된다. 9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10·11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9일 진행되는 토크 콘서트에서는 굿네이버스 회원들이 다양한 나눔 이야기를 들려준다. ▲굿네이버스 나눔대사로 활동하며 아프리카 니제르와 카메룬에서 봉사한 이혜숙 배우 ▲10년 동안 10명의 결연아동을 후원한 남도형 성우 ▲굿네이버스 미얀마를 이끄는 장은창 대표가 무대에 선다.  2020년부터 나눔대사로 활동 중인 이정민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며, 가수 치즈의 특별 공연도 펼쳐진다. 토크 콘서트는 굿네이버스 정기 회원과 동반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입장료는 1만원이다. 선착순 180명까지 사전신청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김희진 굿네이버스 회원실장은 “그동안 아이들에게 좋은 변화를 전해준 회원들과 ‘다시, 좋은 이웃’으로 하나 되자는 마음으로 이번 오프라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많은 분이 세상을 위한 좋은 변화를 직접 느끼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굿네이버스는 사전 알림을 신청한 회원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홈페이지에서 사전 알림을 신청하고, 소셜미디어에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행사 당일 현장에서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최지은 더나은미래 기자 bloomy@chosun.com

“청소년만의 고민 담은 영화 만들어요.”지난 7일 전북 무주고등학교에서 만난 영화 제작 동아리 ‘DVD’ 학생들은 단편영화 ‘유치’ 마무리 작업에 여념이 없었다. /무주=김종연 C영상미디어 객원기자
시나리오부터 편집까지… 무주고 학생들의 ‘영화 제작기’

[굿네이버스 드림하이 프로젝트] 5년째 멘토링과 촬영 비용 지원직접 영화 6편 제작… 수상까지문화 예술 소외지역 진로 교육 # ‘사랑하는 우리 딸, 이번 시험도 1등이지? 엄마는 우리 예나 믿는다.’ ○○고등학교 전교 학생회장 예나는 겉으로 보기엔 남부러울 것 없는 아이다. 공부도 잘하고 친구도 많다. 하지만 속은 타 들어간다. 부모의 지나친 성적 압박에 하루에도 몇 번씩 자해 충동을 느낀다. 어느 날 간부 수련회에 간 예나와 친구들은 게임을 하나 하기로 한다. 스마트폰을 가운데 모아놓고 전화나 메시지 내용을 공유하는 놀이다. 밝고 걱정 없어 보이던 아이들 비밀이 하나씩 벗겨진다. 아빠의 가정 폭력에 시달리는 찬용의 비밀도, 수련회에서까지 모의고사를 풀어 엄마에게 사진으로 검사받아야 하는 예나의 처지도. 아이들은 당황하다가 이내 왠지 모를 위안을 얻는다. ‘나만 그런 게 아니었구나, 다들 힘들었구나….’ 찬용은 예나에게 조용히 말한다. “우리는 아직 너무 어려. 괜찮아. 괜찮아.” 지난 7일 전북 무주고에서 만난 영화 제작 동아리 ‘DVD’ 학생들은 단편 영화 ‘유치(乳齒)’ 막바지 작업 중이었다. 지난여름 촬영해 둔 영상을 편집하고, 부족한 부분은 재촬영했다. 동아리 부원 정영주(17)군은 “아기 때부터 영구치가 나오기 전까지 사용하는 ‘유치’가 청소년의 상황과 비슷한 것 같아서 제목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청소년은 아직 어른이 아니니까 모든 걸 혼자 책임지려고 하지 않아도 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어요.” 무주군은 인구 2만3600명의 조용한 산골 지역이다. 영화관이라고는 8년 전에 생긴 98석 규모의 작은 곳 하나뿐이다. 다양한 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이곳에서 무주고 학생들은 2018년부터 동아리를

굿네이버스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아동학대 막으려면 부모가 배워야 한다

굿네이버스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굿네이버스가 오늘(15일)부터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배우는 부모, 자라는 아이’를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아동학대 예방 주간(11월 19~26일)을 앞두고 가정 내 아동학대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부모 교육’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배우는 부모, 자라는 아이’라는 캠페인 명칭은 부모가 먼저 배우고 노력해야 아이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캠페인은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온라인에서는 캠페인 웹페이지를 통해 부모와 자녀 간 긍정적인 의사소통 방법과 양육 방법을 안내하는 자료를 배포한다. 오프라인에서는 굿네이버스가 운영 중인 전국 37개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지역의 양육자들을 대상으로 직접 부모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동학대 예방을 목적으로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서명 운동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굿네이버스는 이를 취합해 향후 아동학대 관련 정책 제안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굿네이버스 관계자는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서는 사회적 인식 제고뿐 아니라 부모의 양육 방식에 대한 교육적 접근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면서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캠페인은 다음 달 말까지 진행된다. 아동학대 예방에 관심 있는 누구나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김수연 더나은미래 기자 yeon@chosun.com